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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또 어디로 가는가?

닉네임
겨울나무
등록일
2017-06-06 12:40:45
조회수
2194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또 어디로 가는가?


 


[기초 사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어머니의 태반으로부터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왜 어머니의 태반에 들어 갔는가?


우리가 성적 쾌락을 즐긴 인연으로


어머니의 태반에 들어 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사는가?


우리는 악마[생노병사, 윤회]의 영역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우리는 즐거움이라는 당근과


괴로움이라는 채찍으로 길들여졌으며,


시간적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뜬 장님으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살면서 성적 쾌락을 즐긴 인연과


죽음을 두려워한 인연으로


해탈하지 못하고,


또 다시 어머니의 태반에 들어가


윤회를 반복하게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판단]


우리가 즐거움이라는 당근과


괴로움이라는 채찍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으려면


즐거움이 괴로움임을 깨달아야 하고,


괴로움이 즐거움임을 깨달아야 한다 할 것입니다.


 


우리가 시간적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뜬 장님의 신세에서 벗어나려면


깊은 사려로


중간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일체를 깨달아야 한다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머니의 태반에 다시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즉 우리가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살면서 성적 쾌락을 즐기지 말아야 하고,


또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버려야 한다 할 것입니다.


 


작성일:2017-06-06 12:40:45 124.60.6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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