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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이여, 깨어나자! - 1.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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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
등록일
2014-10-17 14:45:40
조회수
6747
바쁜 일상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살아가면서, 지금은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한때 포교당에 열심히 다니며 행복했던 날들이 가끔은 그리워집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려니......
바쁜 일상을 제쳐두고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이 과연 부처님 법을 따르는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짧지 않은 기간에도 계속 고군분투하고 있는 몇몇 도반들을 생각하며 “나까지” 외면한다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결코 제 자신이 용납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러 결국 펜을 잡게 되었습니다.

한 청정한 스님을 모시고 불자들의 원력이 더해져, 순수하게 불자들의 힘으로 개원했고 운영해 왔던 도심의 한 포교당 “(구)다보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수필식으로 엮어보려고 합니다. 어쩌면 사실과는 다른 제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친 얘기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하여는 사적인 감정임을 분명히 밝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실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 내용에 대하여는 객관적인 증빙이 가능한 내용만을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제 글을 읽는 불자들께서 한편에 치우친 내용이라고 판단하시면 어떠한 질타를 하셔도 겸허히 받아들일 각오로 펜을 들었음을 감히 밝히는 바입니다.

물론 고의적인 악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악플에 대하여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요량입니다. 만일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이 실렸다면, 당연히 법적인 판단에 맡겨 잘못이 확인되면 응당 그 대가를 받으면 되니까요.

과연 한국의 불자들은 한국불교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큰 제목에서 언급하였지만, 불자들이 깨어나지 않고 불의를 봐도 모른 척하고 넘긴다면 한국불교의 앞날에 과연 희망이 있을까요?
결국 달걀을 가지고 바위에 던지는 다윗과 골리얏의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제가 연재할 내용이 단 한 명의 불자만이라도 깨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려 합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아무리 쌀에 돌이 많아도 아직은 쌀이 더 많을 것이라고......

2014년 10월 14일, 위에 소개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몇몇 도반들”께서 불교 관련 매체들의 기자분 12분을 모시고 변호사를 대동하여 대담을 했습니다. 모신 기자분들께서 게재한 기사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극히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지만, 큰 맥락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내용이어서 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불교닷컴 =>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97
법보신문 =>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4017
현대불교신문 =>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258
주간불교 => http://www.jubul.co.kr/news/28448
미디어붓다 =>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13270
불교포커스 =>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71571
BBS뉴스(불교방송)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6655
우리불교신문 => http://www.wooribulgyo.com/news_view.jsp?ncd=5581

TV의 연속물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도록 무던 애를 씁니다. 상기 싸이트를 방문하시면, 제가 앞으로 하고픈 사연들의 결론이 이미 도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연재를 결심한 것은, 몇 줄의 기사만으로 알릴 수 없는 수많은 사연을 제 가슴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며 아울러 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중매체가 전하지 못하는 내용을 일부나마 하나씩 풀어보고자 함입니다.

다보사불사추진위원회 소임자일동은 2014년 10월 14일 법원에 소장도 제출을 했고, 3대 불교신문인 법보신문, 현대불교신문 및 주간불교신문의 광고란을 빌어 “총무원 자성스님께 고(告)하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동 내용에는 상기 싸이트에서 소개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음번 연재물에 첨부파일로 소개를 할 예정입니다.

불자로써 누워서 제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불교를 적대시하는 종교에게 좋은 뒷담화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이 알까 무서워서 내 몸의 병을 알리지 않거나 쉬~쉬~하면서 병을 키우는 우(愚)를 범하느니, 어쩌면 혹독한 질타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고 믿기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서광 합장
작성일:2014-10-17 14:45:40 115.88.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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