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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공과허'불화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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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주
등록일
2014-02-05 15:38:49
조회수
4801
■ 空... 虛...
전시기간 : 2014.2.12-18
전시장소 : 인사동 이형아트센터
전화 : 02)736-4806

2014년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시작하려 합니다. 저에게 2013년은 육체적 고통으로 아주 많은 인내가 필요했으며, 정신적으로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마음의 수양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고,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은 뒤돌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또한 종교적 가치를 깨달고 선각자들의 마음과 뜻을 이해하며 내 삶의 가치를 이해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전시는 이러한 어려운 여정 속에서 정신적 고뇌의 결과였음을 스스로에게 위안하며, 여러분에게 작은 노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너무도 행복합니다.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나서면서 어느 작은 사찰에서 보게 되었던 불화가 이 작업의 시작이 되었고, 그 후 20년 동안의 작업 결과물이 이번 전시를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돌이켜 보면, 이는 단순히 반복된 작업의 결과물로서가 아니라, 흐트러진 마음을 다듬고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며 뒤엉킨 문제를 풀어가듯 하나하나 매듭을 짓는 과정이었습니다.

수많은 금어(金魚)들의 작품을 들여다보는 과정은 그들의 숨결과 교감을 이루는 행복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나의 작업은 그들의 흔적만큼 오랜 시간 세필의 움직임에 의존하며 수많은 문양들과 인물의 표현까지도 작가의 의도된 치밀함과 노력 속에서 이루어지고, 다듬어진 고뇌의 흔적을 찾는 작업이었으며, 색, 면, 선, 형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예술적 아름다움을 담아내려는 노력의 힘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불화는 종교화로써 경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표현된 회화예술의 하나입니다. 고유섭 선생님은 『한국미술과 불교』에서 “불교는 종교이다. 그러나 현생의 고난과 사후의 문제를 철학적 체계로 객관화 시킨 것이다. 그곳에서 보편성이 있다. 즉 일반에게 보급되어질 특질을 가졌다. 동시에 그것은 이러한 사상적 체계를 일반 대중에게 알기 좋게 설명하기 위하여 도상적인 해설의 방법과 음율 적인 표현의 수법을 가졌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반 대중들이 불화를 통해 경전의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 뜻을 보급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서양에서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천지창조> 등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종교적 의지를 예술에 담아 많은 이들에게 그 뜻을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불화는 종교성이 부각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회화입니다. 비록 불화가 오늘날 우리문화의 한 부분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써만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지만, 통일신라 이후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오늘날에도 종교적 신념을 표현하고 그 뜻을 살펴볼 수 있는 감상화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 가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특별히 취급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상용 불화작업은 나에게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작업의 활동으로서, 한국화를 전공하던 대학시절에서부터 누구나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시각화적 작업의 일환이었으며,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신념적 갈망을 해갈하면서 종교적 가치를 전할 수 있었던 종교적 활동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필자는 안료와 기법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필자의 작업은 안료로는 합성안료인 분채와 식물성염료인 쪽(藍)과 옻칠, 주사를 사용 하였습니다. 식물성 염료인 쪽(藍)은 여러 번 정제하여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 아교와 함께 9-10회 가량 반복하여 채색하였습니다. 쪽은 천연염료이기 때문에 자연의 색을 내기까지는 반복하여 채색을 해야 쪽의 색을 낼 수가 있습니다. 생칠(옻)은 방부제 역할을 하므로 벌레나 좀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옻을 이용하여 적당한 농도로 조절해 삼베를 하루정도 담가 둔 후 한 달 정도 응달에 말립니다. 응달에 말린 후 채색하였는데 색의 깊이 감이 더해져 많은 색을 덧칠하지 않아도 여러 번 덧칠한 효과가 납니다.
붉은색 계열로는 단청안료인 장단에 먹을 이용하여 색의 채도를 조절하였는데, 진사(辰砂)에 먹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번 덧칠하되 아교와 함께 물감을 엷게 30회 이상 채색하였습니다.
청색계열로는 석채인 군청(群靑)을 사용 하였습니다
석채는 아교의 농도 조절에 민감하고, 바탕지가 비단(絹)일 경우 채색하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분채로 그린 다음 석채의 발색이나 질감 등의 효과를 내기 위해 그 위에 채색 하였습니다.

필자의 작품에서 바탕지로는 비단(絹,두꺼운 것과 얇은 것), 삼베(麻), 면 등을 사용하였는데, 각기 성질이 달라 아교포수와 채색기법을 달리 하였습니다. 비단(絹)은 아교농도를 강하게 하면 번들거림과 함께 채색에 어려움이 많고, 면과 삼베는 아교 농도를 강하게 해야 색의 번짐이 없습니다.
또한 채색기법에 있어. 비단(絹)은 앞과 뒤를 이용한 배채법을 사용하였고, 면과 삼베는 한쪽 면에서만 채색하는 전채법을 따랐습니다.
채색은 적(赤), 녹(綠), 황토색(黃土色)이 주를 이루고 있고, 문양의 표현은 금을 이용하여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육신부(肉身部)의 묘선은 얇은 먹 선으로 윤곽을 긋고, 그 선을 따라 얇은 朱선을 그었고, 백토와 주, 황토계 안료를 엷게 칠하여 부드러운 살색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접착제로는 아교를 사용하였으나 어교, 우뭇가사리 등 접착 역할의 기능을 지닌 재료에 대하여 연구해야할 과제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이 작품들의 주제로 ‘공(空)... 허(虛)...’를 선정하였습니다. '공'의 상태는 극도로 응축된, 마치 한 알의 씨앗처럼 더 이상 압축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허'의 상태는 이 세상의 만물의 입자가 극도로 미세하게 가루가 된 상태로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상태를 말합니다. 우주만물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우리의 몸도 조금씩 늙어가고 모든 사물은 끊임없이 변화해 갑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영원히 멈추려고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정신 즉 마음입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무엇에 정신이 잡혀 지금의 현실을 놓쳐버리는 것은 꽉 채워져는 있으나, 그로인해 텅 비어 있는 상태와 같아지는 것으로 막힘은 곧 공허와 같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불필요한 생각은 몸과 마음의 병의 근원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입니다.

지난날 부족함을 깨닫지 못하고 제자리에 만족해 버리는 안일함은 나를 퇴화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공(空)...허(虛)...’를 주제삼아 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전시회가 끝이기도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내게 육체와 정신이 가장 절박했던 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 이 작품들에 매진하였고 조금의 안정을 되찾은 지금 그 순간의 작업들이 지난날의 나를 지탱해준 한 부분이었음을 여러분에게 보여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하지만 다 표현하지 못한 것이 너무 많고,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만 가득함이 또한 사실입니다. 20년이라는 작업 속에서 오늘을 다 채웠으니 이제 다시 비워야겠습니다. 그래야 또 새롭게 담아내어 여러분과 더 많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 1 월 1 일
한 민 정

한민정 韓旼廷
Han. Min Jung

A. (502-812)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2동 대남대로 473-1번지
E. art-mjhan@hanmail.net.
M. 010-8615-6725

학력
2001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전공 석ㆍ박사 졸업 및 수료.
2008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불교미술전공 석사수료.

경력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중요무형문화재보존협회, 선묵회, 예맥회,
소리와 그림전, 한국불교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및 한국현대여성미술전 초대작가,
예술대제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추천작가, 문화재수리기능자(화공2909호)
대한민국전통불화명장, 한국미협 불화분과위원,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심사위원

수상
2013 2013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종합대상「서울특별시장상」
제3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공예부문 특선
제18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입선 / 공동출품
2012 제11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특별상「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
제17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2011 대한민국그랑프리미술대상전, 「문화체육부장관상」
제8회 동아국제미술대전, 특별상
제16회 전주전통공예대전, 특별상
제3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공예부문, 입선
2010 제28회 2010예술대제전, 대상
제35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제26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전통미술대상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공예부문, 입선
2009 제3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14회 전주전통공예대전, 특선
2006 제31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공로상
2003~2006 제5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06년)
제4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05년)
제2,3회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2회), 특선(03, 04년)
2003 제28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입선
2002 제1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특선



개인전
2014 한민정불화전, 空,虛「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한민정불화전, 空,虛「서울 이형아트센터」
2009 한민정, 신현일 불화전,「서울 이형아트센터」

아트페어
2013 ART ITALY - KOREA ART FESTIVAL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이탈리아 토스카니 MXM ART CONTEMPORANEA」
제7회 한국현대미술작가 초대전「파리 루브르박물관 까루젤관」
2011 한민정불화전, 불화 그리고 쉼표「서울 라메르갤러리」
2010 한민정 NewYork World Art Festival 우수작가 개인전「서울 신상 갤러리」
2006 한민정불화전, 고양아트페어「일산 호수갤러리」

그룹전
2013 제23회 한국불교미술협회전 「서울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
예맥회작품전 「광주 D.S갤러리」
예맥회작품전 「광주 D.S갤러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기념전 「광주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회원전「광주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한국현대불교미술포럼전「서울 라메르갤러리」
김창균교수님 회갑기념전 「서울 라메르갤러리 5전시관」
제33회 전통공예명품전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3층기획전시실」
부채예술대전 「서울 라메르갤러리」
제25회 선묵회작품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예고총동문전 「광주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제47회 한국미술협회전「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3층」
2012 제32회 전통공예명품전 「서울 무형문화재전수관」
제46회 한국미술협회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1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서울 서울미술관」
충장축제 특별기획전 ‘나는 화가다. 자화상전’ 「광주 무등갤러리」
제22회 한국불교미술협회 기획전 「서울 경인미술관 제3전시실」
제15회 예맥회작품전 「광주 은암미술관」
제24회 선묵회작품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대한민국부채예술대전 「서울 갤러리라메르」
하얀정글전 「서울 갤러리스카이연」
2011 선묵회전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광주광역시박물관ㆍ미술관 연합기획전「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충장축제 특별전 ‘나는 화가다. 자화상전’「광주 무등갤러리」
예맥회전 「광주 은암미술관」
한국불교미술협회특별기획전 「서울 공평아트갤러리」
‘見物生心선물’ 展 「광주 은암미술관」
2010 New Light Korea Exhibition 「서울 신상 갤러리」
2010전주아시아ㆍ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 / 전통공예명품전
「전주 한옥마을 부채문화관」
나눔과 공생전 「스페이스선+ / 서울 수원사」
선묵회전 「광주 조선대학교미술관」
예맥회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한국불교미술협회전 「서울 갤러리 라메르」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전 「서울 경복궁 내 흥례문 회랑」
한국현대여성미술 초대전 「대구 문화예술회관」
유토피아를 꿈꾸는 Artist전 「서울 갤러리스카이연」
일본 대마도 예술가협회 초대전
2009 전통공예명품전 「서울 무형문화재전수관」
양계남 교수 정년기념 사제전 「광주 백학미술관」
예맥회전 「광주 예향갤러리」
한국불교미술협회전 「서울 라메르갤러리」
2008 남도성의 재해석 초대전 「광주 갤러리자리아트」
한국현대여성미술 초대전 「대구 문화예술회관」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전 「서울 덕수궁석조전」
한국불교미술협회기획전 「서울 경인미술관 제2전수관」
단청문양보존연구협회전 「서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기획전시관」
예맥회전 「광주 예향갤러리」
선묵회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07 한국불교미술협회기획전 「서울 경인미술관」
전통공예명품전 「서울 무형문화재전수관」
소리와 그림전「광주 향토박물관」
순수정신전 「광주 대동갤러리」
예맥회전 「광주 메트로갤러리」
선묵회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06 색채로가는길 전 「광주 자미갤러리」
예맥회전 「광주 창갤러리」
선묵회전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한중미술문화교류전 「광주 시립미술관」
순수정신전Ⅲ 「광주 백학미술관」
2005 선묵회전 「광주 메트로갤러리」
한국화 확산과 파장전 「서울 공평아트갤러리」
양영남, 김종수, 황영성 교수 정년기념 사제전 「광주 백학미술관」
순수정신전Ⅱ 「일산 호수갤러리」
소리와 그림전 「광주 송갤러리」
중ㆍ한 미술문화교류전 「중국 치치얼대학예술학원미술관」
2004 한ㆍ중 미술문화교류전 「광주 국립박물관」
선 그림전 「광주 무등갤러리」
순수정신전 「광주 백학미술관」
2003 선 그림전 「광주 남도예술회관」
소리와 그림전 「광주 남도예회관」
선묵회전 「광주 백학미술관」
2002 순수회화전「광주 백학미술관」
선 그림전 「광주 남도예술회관」
8人 이야기전 「광주 원화랑」
The 12th Annual Art of Aia & Oceania Show 「SANTA MONICA」
2001 소리와 그림전 「광주 남도예술회관」
2000 제1회 무형문화재 제3호 불교미술전승보전회 “선 그림전”「광주 남봉미술관」

소장 및 참여

나주 복암사 벽화조성 참여
서울 상불사 후불, 지장보살도, 벽화조성 참여
밀양 삼양사 벽화조성 참여
부산 소림사 벽화조성 참여
광주 동원사 칠성도 조성
광주 천룡사 독성도 조성
서울 관음도 개인소장
서울 수월관음도 개인소장
서울 지장보살도, 관음도 개인소장
광주 행림암 아미타후불도 조성
서울 지장암 불상 실측 참여
나주 미륵사 조왕도 조성(2011)
나주 나주경찰서 석가모니독존도 조성
작성일:2014-02-05 15:38:49 121.160.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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