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결성…매년 두 차례 전방부대 위문11일, 연꽃마을 방문 어르신 생일잔치 봉사 12월 11일 불자 장성 부인들의 봉사모임인 ‘성보회’가 안성 연꽃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불자 장성 부인들의 모임인 ‘성보회’가 12월 11일 안성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을 방문하고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봉사 활동을 펼쳤다. 성보회는 매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해왔다. 2001년 육군 장성 부인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성보회는 2005년 군종교구 후원단체로 등록하면서 육해공통합 모임으로 발전했다. 이후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해 일 년에 두 번씩 강원도 산간 지방 등 민간인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오지에서 녹록지 않은 병영생활에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가 호국 연무사 신축불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육군훈련소 법당 신축불사는 교구 본사 주지 스님 전원이 자문위원을 맡고 중앙신도회장이 군종교구장과 더불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출 재가가 총망라한 범종단적 불사로 진행한다. 신축법당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법당으로 약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27일 개최한 41주년 기념 군승의 날 선포식에서는 류홍우 보덕학회 이사장이 1억원을 전달했으며 육해공군 군승들이 1억원 약정서를 전달하기도 했다.대한불교진흥원도 신축불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벌써 많은 단체, 개인들이 불사 동참의사를 표명했다. 군종교구는 앞으로 논산훈련소 신축 불사를 위해 ‘군포교 주간’을 지정하고
교구 본말사-군법당 잇는 군포교 시스템 갖춰낙후된 법당 개축 시급…군종교구에 지원 호소 은해사의 포교국장 이하 말사 주지 스님들은 의무적으로 월 5회 이상 군법당 법회를 주관해야 한다. 군종특별교구 출범 이후 군포교 현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군사찰을 교구라는 편제에 묶고 군포교 업무를 교구종무행정 체제에 편입해 조직화 시스템화했다는 데 군종교구 설립의 의의가 있다. 하지만 409개에 달하는 군법당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후원 체계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사단 예하 대대 및 연대급 군법당은 불연(佛緣)이 닿지 않아 방치된 곳도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 산재한 군부대의 포교 활동에 있어서 각 교구본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
“논산훈련소 법당 건립이 군종교구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국불교의 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닌 군포교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사진〉 스님은 군승파송 41주년을 기념해 11월 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님은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논산훈련소 법당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자광 스님은 “교구장직을 맡은 이후 논산훈련소 법당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방안 고심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며 “임기내 불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경부터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신병교육은 논산훈련소로 일원화된다. 신병교육이 통합될 경우 법회에 참석하는 군장병들은 5천여 명 수준
LMB 싱어즈 황영선 단장이 수화로 찬불가를 가르치고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들면 군부대 법당도 호사롭게 치장을 한다. 11월 8일 찾은 대전 자운대 법련사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겼다. 군홧줄을 질끈 동여맨 초년병들이 삼삼오오 법당으로 몰려들었다. 이곳 장병들은 특기병으로 차출돼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4주 간 교육 훈련을 받는 초년병들이 대부분이다. 교육이 끝나는 대로 장병들은 자대 배치를 받는다. 군장병들과의 인연은 4주가 전부다. 매주 법회에 참석한다해도 반야심경은 고사하고 삼귀의, 사홍서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떠나는 장병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정을 알았을까. 법련사에 가릉빈가가 날아들었다. 불교 중창단 LMB 싱어즈(단장 황영선)가 군장병들에게 찬불가를 가르쳐주기 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는 11월 27일 서울 종로 하림각에서 ‘제41주년 군승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1968년 11월 처음으로 군승을 파송한 것을 기념해 조계종 군종교구는 매년 군종교구 관계자를 초청해 한 해 군포교에 공헌한 군승을 선발하고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02)749-8646
국군불교총신도회는 11월 8일 용산 국방부 원광사에서 계룡산 무상사 조실 대봉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최승현 기자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이 준장 진급자들에게 지휘봉을 전달하고 있다. 군대는 계급사회다. 최근 군 내부에서도 민주화의 흐름이 일어나 갖가지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본질은 변함이 없다. 지휘관의 성향에 따라 군부대의 위상이 결정된다. 때문에 지휘관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부대의 성격도 규정된다. 그만큼 장교들의 영향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장군의 반열에 오른 장성들의 진급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지난 11월 9일 서울 하림각에서 불자 장군진급자 축하연을 봉행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군종특별교구 교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군종실장 김상래 법사, 총무국장 정범, 재무국장 지선, 교무국장 남전 스님 등 군종교구 임
한사코 사진 찍기를 거부한 이근자 보살이 남편 김근수 법사 앞에 섰다. 김 법사는 거의 10년만에 같이 사진을 찍는 것 같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 진흙밭인 줄 알면서 과감히 그 길을 걷는 사람들. 포교 사각지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불법 홍포를 위해 헌신하는 불자들이야말로 세상을 비추는 등불과 같은 존재다. 부산 해운대 장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국군병원 내 묘광사는 여타 병원 법당과 다르게 매일 화기가 돈다. 외지고 어두운 곳에서 남몰래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불자 내외가 항상 상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5년 간 변함없이 군환자들의 신심을 보듬으며 한량없는 애정으로 군장병들을 보살피고 있는 김근수(60, 법
조계종 신흥불교군종장교파견관련대책위원회(위원장 정범, 이하 신흥불교대책위)가 천태종과 진각종의 군승 파송과 관련 독자 파송으로 입장을 굳혔다. 이같은 결과 군승 파송을 둘러싸고 천태-진각종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불교군종장교파견관련대책위원회(위원장 정범, 이하 신흥불교대책위)는 군종교구와 협의 이후 11월 5일 열리는 182차 조계종 중앙종회 분과위 보고 과정을 거쳐 조만간 차기 집행부의 결정 여부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공식 입장을 표명할 방침이다. 조계종 신흥불교대책위의 이같은 결정은 소수 종교인 원불교의 군종 장교 배정과 급진적인 교세 확장, 국방부의 개신교 편향적인 군종정책 등으로 형성된 군포교의 위기 의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원장 정범 스님은
10월 11일 양주 65사단 천보사에서 열린 ‘천보사-봉은사 인연맺기 1주년 기념 한마음 한마당’행사에서 군장병들과 봉은사 신도들은 행사를 마친 후 손을 맞잡고 서로간의 애정을 과시했다. 포교 현장은 언제나 부족함이 많다. 대상자는 많고 재정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군불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불자로 키울 장병 수는 많지만 이들을 이끌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군불교의 현실이다. 군불교의 발전은 적극적인 후원으로부터 비롯된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19년 간 서울 강남 봉은사 신도들의 연대를 통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활기를 띠는 군법당이 있다. 양주 65사단 천보사가 바로 그곳. 천보사는 65사단에 있는 유일한 군사찰이다. 천보사와 서울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태영)는 10월 9~11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하계 전군 간부불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밀운,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박대섭 57보병사단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서 간부 불자들은 산사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군불교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수련회는 군불총 임원진 가족도 포함해 실시했으며 10월 정기법회도 함께 봉행했다. 첫날 군불총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각오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 준·부사관 불자들은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신심 수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해 우의와 원력을 다져나갔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나를 깨우는 108배, 금강경 독송, 운력, 3보1배〈사
군사찰 카페는 신병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어 장병과 가족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군사찰 카페의 한 장면. “법사님 안녕하세요. 10중대 2생활관에 있는 조현우 아빠입니다. 사진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척 보고 싶었는데 부처님의 가피로 이렇게 사진으로 나마 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법사님의 보살핌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긴 울산이지만 마음은 늘 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 있답니다. 법사님의 보살핌으로 우리 훈련병들이 모두 건강하게 자대 배치를 받아 갈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들을 군에 보내고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던 한 부모가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이하 군종교구) 홈페이지에 개설된 대성사 카페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이
왼쪽부터 문진석 법사, 허회탁 법사 세간에서 불거지는 온갖 병역비리 사건에서 보듯, 보통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한 번 가는 것도 꺼리는 군대에 두 번씩이나 스스로 입대한 법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진석, 허회탁 법사가 그 주인공이다. 12연대 무선사 주지 문진석 법사는 2003년에 임관했다가 2006년에 전역했다. 그러나 한국불교의 포교 현주소는 군대에 있을 때 보던 것 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대로라면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워보였다. 그래서 청년포교에 매진하기로 결심했고, 그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군대를 택했다. 그리고 2008년 군종 제66기로 재 임관했다. 문 법사는 “전역 후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군포교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발견했고, 이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9월 19일 계룡대 호국사에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환송법회를 열어 군포교에 기여한 노력을 치하했다. 군을 떠나는 임충빈 육군참모총장은 포교의 사각지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군불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활동함으로써 군포교 발전에 기여해왔다. 임 총장은 “부처님께 진 빚을 하나 갚았다”며 “임기를 무사히 마친 것 역시도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송법회에는 자광 스님을 비롯해 김상래 국방부 군종 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현 기자
천태·진각종의 군승 파송 문제는 군포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결과제다. 사진은 논산훈련소 법당에서 수계를 받는 장병들. 장기간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천태종과 진각종의 군승파송과 관련 조계종이 독자 파송으로 입장을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분위기는 9월 7일 조계종 신흥불교군종장교파견관련대책위원회(위원장 정범, 이하 대책위)의 제4차 회의 과정에도 충분히 드러났다. 이날 정범 스님은 “종교별 형평성을 무시한 국방부의 개신교 우대 중심의 편향적 군종장교 배정정책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천태종과 진각종이 군종장교를 독자 파송해 불교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천태종과 진각종도 원불교처럼 소수 종교의 성격으로 군승을 파송해 불교의 영역을 확장하고 개신교 중심으로 이뤄지
군장병들이 좋아하는 과자는 단연 초코파이다. 초코파이는 세대를 초월한다. 초코파이가 출시된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군장병들은 초코파이에 ‘집착’한다. 검은색의 유혹이랄까. 단음식이 부족한 군 식단의 특징 때문일 것이다.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검은색의 유혹. 그들을 끌어당기는 또 다른 검은색 음식이 있다. 자장면이다. 훈련을 받을 때 비라도 추적추적 오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자장면이라고 한다. 비단 자장면을 향한 식욕만을 떠올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비가 오는 바깥을 보며 따뜻한 방에서 입에 자장을 묻히는 정겨운 장면을 삭막한 병영에서 떠올리는 것은 식욕탓이 아니라 분위기 탓이리라. 9월 8일 인천 17사단에서 난데없이 ‘자장면 파티’가 열렸다.〈사진〉 인천 지선사 주지 덕환
매년 실미도 희생자들을 위해 영가 천도재를 봉행하고 있는 경기 고양 11보급 대대 내 호국 관음사가 9월 10일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을 증명법사로 중창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현재 호국 관음사는 이건호 대한불교조계종방생법회 회장이 위원장을, 박호석 관음사 지도법사가 부위원장을 맡아 기금을 모연 중이다. 신축 예정 법당은 법당 198㎡, 요사 33㎡의 규모로 1억원의 공사를 예상하고 있다. 박호석 지도법사는 “독실한 불교신자인 대대장님이 계시는 올해안에 불사를 마무리 하고 싶은데 모연이 걱정”이라며 “불자여러분들의 도움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농협 351-0068-0683-83 예금주 관음사
논산훈련소 수계법회를 하루 앞둔 지난 8월 28일 불자어머니회 회원들이 2700여 명의 수계 장병에게 전달할 수계증을 제작하고 있다. 군불교 활성화에 있어 후원 단체의 중요성은 누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군불교 발전과 역량 결집을 위해서는 체계를 갖춘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 군법당이 산재해 있듯 주변의 사찰과 불교단체, 개인 회원들이 병사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 후원 단체들은 많게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불자어머니회’에서부터 지난 8월 발족한 ‘대불련총동문회 군포교팀’까지 군포교와 인연을 맺은 사연도, 지원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군법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지급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8월 23일 호국 용마사에서 열린 일요법회에 참석한 군장병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있다. 경기도 구리 57사단 군포교 현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사단 법당인 호국 용마사가 지난 8월 법당 전면 보수와 도로포장을 마친데 이어 57사단 내 포병대대, 220연대, 221·2연대에 용마 관음사, 보현사, 무량사 등 3곳의 법당이 일년 새 불사를 잇따라 마치고 군장병들의 아늑한 안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신설된 군법당은 군장병들이 신행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57사단 포병대대 용마 관음사는 조립식 건물로 20평 남짓한 작은 군법당이지만 15~20여 명씩 군장병이 참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봉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