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돌려 받은 사리를 여법하게 이운했음을 고하고 부처님 진신사리와 나옹·지공선사 사리를 친견했다.정주연·이지윤 기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윤석열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 4월 7일 서울 진관사를 방문해 아기부처님을 관욕하며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주연 기자·대통령실 사진제공 [1725호 / 2024년 4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
비지정문화유산이라는 이유로 관리의 손길에서 벗어나 있던 성보들이 본래의 찬연함을 되찾고 불자들의 예경을 받았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24 기획전 ‘수보회향;다시 태어난 성보’ 개막식을 4월 3일 개최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의 노력으로 수보를 거쳐 본연의 장엄함을 다시 찾은 성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가장 먼저 전시장을 찾아 불교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1724호 / 2024년 4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3월 28일 관음종 스님과 불자들이 1942년 2월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을 비롯한 183명이 희생된 장소 앞에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있다. 동참자들은 82년 전 해저 탄광 붕괴사고로 원통하게 사망한 조선인과 일본인 수몰 희생 영가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고 발굴 노력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발원했다.일본=이재형 대표 mitra@beopbo.com[1723호 / 2024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
중앙대 불교학생회(회장 변은주)가 3월 11일~12일까지 동아리 홍보부스를 마련, 20명 이상의 신입회원을 모집했다. 홍보 기간 동안 불교가 생소한 학생부터 외국인유학생까지 많은 학생이 중불회 홍보부스를 찾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66기 사미·사미니 수계교육에 남행자 30명·여행자 17명으로 총 47명이 입교했다. 수계교육은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14일 간 진행됐다. 고불식은 2월 2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교육원장 범해, 직지사 주지 장명, 수계교육 유나 경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조계종 교육원]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친본부가 3월 5일 조계사 마당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거리로 나섰다. 사부대중은 연등과 남북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남북평화를 염원하는 불교계의 간절한 바람과 당부를 세상에 호소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불안한 안보환경에서 종교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강화 전등사가 경내 부지에서 개최한 ‘역사문화교육관’ 착공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주요 내빈이 시삽하고 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K-명상 대중화를 위한 인재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화=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잔설 한 줌 없는 산길, 봄 기운 완연한 길이 낯선 것은 생사를 걸고 화두와 한 판 승부 펼치던 선불장의 시간이 벌써 끝났음이 실감나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 눈 보라 몰아치던 겨울을 지나 산문 나서는 수좌는 외호대중들의 은혜를 서리서리 바랑에 넣어 어깨에 짊어졌다. 결제와 해제가 따로 있으랴마는 누군가의 수고로움에 기대었던 지난 한 철의 은혜를 갚고자 이제 산문 밖 세간으로 발걸음 옮긴다. 어디선가 저 바랑 펼쳐질 때 눈푸른 납자의 사자후가 봄 꽃 소식처럼 들려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오랫 동안 수좌의 뒷모습을 따른다. 동안거 해제를
아직 봄은 먼듯하지만 봄을 부르는 매화의 향기로운 소리는 벌써 도량에 가득하다. 영축총림 통도사 영각 앞 자장매(慈藏梅)가 일찍 만개했다. 정초 기도를 올리기 위해 차가운 아침 공기 가르며 일주문과 연등 터널을 지나 보궁을 참배하는 법복 차림의 불자들보다 더 많아 보이는 카메라와 사진작가들이 자장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연신 셔터를 누른다. 기품 가득한 고목에서 연신 올라오는 여린 꽃망울 터지는 소리까지 렌즈 속에 담기 위해서일까? 숨을 고르며 마음을 하나로 모은 채 셔터를 누르는 이들의 열정이 오늘만큼은 선방 스님들 만큼이나 치열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7일 설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스님은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투호, 윷놀이를 즐기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진우 스님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하며 “다름을 존중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축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세상이 하얘졌습니다. 법당과 요사채 기와지붕도, 마당 나무들도 소복소복 눈을 이고 섰습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빨간 연등은 큼직한 산딸기를 빼닮았습니다. 도시에 내리는 눈은 천덕꾸러기라지만 산사의 눈은 다릅니다. 슬쩍 우리의 본래면목 보여주듯 티 없이 맑은 세상을 펼쳐냅니다.선어록에도 종종 눈이 등장합니다. 혜가 스님이 숭산의 달마대사를 찾아가 싹둑 팔을 잘라 내려놓은 날 펄펄 눈이 내렸다지요. 원나라 선승 허주 스님의 “눈이 천산(千山)을 덮었는데 왜 한 봉오리만 희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몽산 스님이 “별천지이지요”라는 답변은
천년 고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2023 지리산 대화엄사 화엄문화제’를 개최했다.10월6일 오전 사성암 구례 사찰명상 순례길 체험으로 시작된 화엄문화제는 2박3일간 괘불재를 비롯해 사경 특별기획전, 불화회원전,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찰명상순례길 체험, 화엄음악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첫날 화엄사 보제루 앞마당에는 국보 영산회 괘불탱 진본이 내걸려 화엄사를 찾은 불자들은 1년 만에 나툰 부처님의 상호를 바라보며 환희심을 일으켰다.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 스님과 국가무형문화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4월28일 경내 국제템플스테이관 옆 다원에서 ‘불기 2567년 햇차 제다 및 헌공 의식·차 시음회’를 봉행했다. 절기인 곡우를 맞아 산중에서 차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지속해온 스님들로 구성된 통도선다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산중의 대덕 스님들과 선원, 율원, 강원, 염불원, 종무소 소임자 스님 등이 두루 참여했다.통도사는 경내 금강계단 뒤 야산에서 박물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통도사사적기’ 등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의 하늘이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수놓였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8일 사찰 일원에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매달았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소임 스님들과 종무원 등 조계사 사부대중은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소원지를 일일이 달아 올리며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길 서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루 사이에 묵은해와 새해가 갈리는 인간의 시간 위에서 우리는 또 다시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끊어지지 않은 시간의 줄기를 굳이 잘라 앞과 뒤를 만든 것은 박제화 된 삶에 탄력을 불어넣고 새롭게 결심할 계기를 삼고자함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알게 모르게 몸에 배었던 잘못된 습기를 제거하고, 올해는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많은 선업들을 쌓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계묘년 첫날을 여는 사진은 경허·만공의 선풍이 흐르는 덕숭산 정혜사의 서설(瑞雪)입니다. 수덕사 대웅전 왼쪽으로 1000여개의 돌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3월11일 서울 중구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 침략 규탄 및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도회’를 봉행했다. 스님들은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길 기원했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24호 / 2022년 3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불교환경연대가 2월19일 파주 오금리 DMZ 일대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시베리아로 날아가는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했다. 생태방생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한 25명이 동참했으며, 오금리 마을 이장의 안내로 약 1톤의 볍씨가 논에 뿌려졌다.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1622호 / 2022년 3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운영하는 선재어린이집 원아들이 2월9일 종로 소재 청운양로원에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기금 55만940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작아진 옷이나 장난감 등을 직접 내놓아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고사리 손으로 기금을 마련한 원아들은 전달식 날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할아버지·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1620호 / 2022년 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