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불교학생회(회장 변은주)가 3월 11일~12일까지 동아리 홍보부스를 마련, 20명 이상의 신입회원을 모집했다. 홍보 기간 동안 불교가 생소한 학생부터 외국인유학생까지 많은 학생이 중불회 홍보부스를 찾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1722호 / 2024년 3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66기 사미·사미니 수계교육에 남행자 30명·여행자 17명으로 총 47명이 입교했다. 수계교육은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14일 간 진행됐다. 고불식은 2월 2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교육원장 범해, 직지사 주지 장명, 수계교육 유나 경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조계종 교육원]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친본부가 3월 5일 조계사 마당에서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거리로 나섰다. 사부대중은 연등과 남북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남북평화를 염원하는 불교계의 간절한 바람과 당부를 세상에 호소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불안한 안보환경에서 종교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강화 전등사가 경내 부지에서 개최한 ‘역사문화교육관’ 착공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주요 내빈이 시삽하고 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K-명상 대중화를 위한 인재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강화=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19호 / 2024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잔설 한 줌 없는 산길, 봄 기운 완연한 길이 낯선 것은 생사를 걸고 화두와 한 판 승부 펼치던 선불장의 시간이 벌써 끝났음이 실감나지 않기 때문일지 모른다. 눈 보라 몰아치던 겨울을 지나 산문 나서는 수좌는 외호대중들의 은혜를 서리서리 바랑에 넣어 어깨에 짊어졌다. 결제와 해제가 따로 있으랴마는 누군가의 수고로움에 기대었던 지난 한 철의 은혜를 갚고자 이제 산문 밖 세간으로 발걸음 옮긴다. 어디선가 저 바랑 펼쳐질 때 눈푸른 납자의 사자후가 봄 꽃 소식처럼 들려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오랫 동안 수좌의 뒷모습을 따른다. 동안거 해제를
아직 봄은 먼듯하지만 봄을 부르는 매화의 향기로운 소리는 벌써 도량에 가득하다. 영축총림 통도사 영각 앞 자장매(慈藏梅)가 일찍 만개했다. 정초 기도를 올리기 위해 차가운 아침 공기 가르며 일주문과 연등 터널을 지나 보궁을 참배하는 법복 차림의 불자들보다 더 많아 보이는 카메라와 사진작가들이 자장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연신 셔터를 누른다. 기품 가득한 고목에서 연신 올라오는 여린 꽃망울 터지는 소리까지 렌즈 속에 담기 위해서일까? 숨을 고르며 마음을 하나로 모은 채 셔터를 누르는 이들의 열정이 오늘만큼은 선방 스님들 만큼이나 치열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7일 설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스님은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투호, 윷놀이를 즐기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진우 스님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하며 “다름을 존중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축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세상이 하얘졌습니다. 법당과 요사채 기와지붕도, 마당 나무들도 소복소복 눈을 이고 섰습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빨간 연등은 큼직한 산딸기를 빼닮았습니다. 도시에 내리는 눈은 천덕꾸러기라지만 산사의 눈은 다릅니다. 슬쩍 우리의 본래면목 보여주듯 티 없이 맑은 세상을 펼쳐냅니다.선어록에도 종종 눈이 등장합니다. 혜가 스님이 숭산의 달마대사를 찾아가 싹둑 팔을 잘라 내려놓은 날 펄펄 눈이 내렸다지요. 원나라 선승 허주 스님의 “눈이 천산(千山)을 덮었는데 왜 한 봉오리만 희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몽산 스님이 “별천지이지요”라는 답변은
천년 고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천년의 화엄, 전법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2023 지리산 대화엄사 화엄문화제’를 개최했다.10월6일 오전 사성암 구례 사찰명상 순례길 체험으로 시작된 화엄문화제는 2박3일간 괘불재를 비롯해 사경 특별기획전, 불화회원전,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찰명상순례길 체험, 화엄음악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특히 첫날 화엄사 보제루 앞마당에는 국보 영산회 괘불탱 진본이 내걸려 화엄사를 찾은 불자들은 1년 만에 나툰 부처님의 상호를 바라보며 환희심을 일으켰다.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 스님과 국가무형문화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4월28일 경내 국제템플스테이관 옆 다원에서 ‘불기 2567년 햇차 제다 및 헌공 의식·차 시음회’를 봉행했다. 절기인 곡우를 맞아 산중에서 차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지속해온 스님들로 구성된 통도선다연구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산중의 대덕 스님들과 선원, 율원, 강원, 염불원, 종무소 소임자 스님 등이 두루 참여했다.통도사는 경내 금강계단 뒤 야산에서 박물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통도사사적기’ 등
[1677호 / 2023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의 하늘이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수놓였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8일 사찰 일원에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매달았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소임 스님들과 종무원 등 조계사 사부대중은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소원지를 일일이 달아 올리며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길 서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