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오백년 고찰서 불교문화 배우기고창 도솔산 선운사천 오백년 역사의 향기가 숨 쉬는 고찰,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어린이들이 마음 속 불성을 깨달아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름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선운사는 햇살처럼 빛나는 어린이들이 모여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름불교학교를 7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한다.선운사는 어린이들이 가장 순수한 시기에 불교를 만나 행복한 마음으로 바르게 자라도록 안내하는 것은 물론, 천 오백년 고찰에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익히고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한문학당 졸업하면 한자가 쏙쏙 하동 삼신산 쌍계사쌍계총림 하동 쌍계사(주지 효명 스님)에서는 올해로 5회째 접어든 어린이 한문학당이 인기다. 7월25~29일 4박5일 동안 쌍계사에서 진행될 한문학당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사자소학’ ‘법구경’ ‘명심보감’을 엮은 ‘수심보경’을 교재로 한문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진행한다. 문장해석 공부를 통해 템플스테이가 끝날 즈음이면 한문에 대한 흥미는 물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한문 실력을 이끌어준다. 쌍계사 탐방, 불일폭포 산행,
쉼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산사여행보은 속리산 법주사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쉬고 새로운 활기와 여유를 제공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 명가로 자리 잡은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 스님)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자연을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법주사는 7월과 8월 ‘산사여행 랄라라~’라는 주제로 여름 힐링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7월31일~8월2일 초등학생, 8월7~9일 청소년, 8월14~16일 성인을 대상으로, 그동안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거쳐 간 동참자들의 호평을 받은 내용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
원어민 선생님과 도심 속 절에서 하룻밤서울 국제선센터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도심 속 절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어떨까.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24~26일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4, 5, 6학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박3일 프로그램이 알차다. 마음을 그려보고 연등도 만들고 절에서 생활하는 스님들 일상을 엿보기도 한다. 특히 원어민과 간단한 영어로 소통하면서 학습하는 시간이 있다. 매주 토요일 담마클래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강사 4명이 지도한다. 영어가 가
40여 곳 템플스테이 사찰여름 맞춤 프로그램 준비4명의 여행작가 체험한 에세이식 안내서도 출간뜨거운 태양은 짙푸른 녹음이 막아주고, 후텁지근한 바람은 청량한 계곡물에 띄워 보낸다. 녹아내릴 듯 달궈져있던 아스팔트는 발가락을 간질이는 황톳길로 바뀌었고 사방을 울리던 도시의 소음대신 하늘거리는 풍경소리가 귓전을 간질인다. 그곳에 닿는 순간 비로소 나에게 찾아온 쉼표. 여름의 산사는 그렇게 삶에도, 마음에도 쉼표가 되었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템플스테이’가 더위와 일상 그리고 번뇌에 지친 현대인들을 기다린다. 이번 여름 템플스테이의 화
고양 흥국사 담박한 산사에서 ‘나의 부처’를 찾다 7월27일~8월11일 여름프로그램어린이·청소년·일반 세대별 진행 ▲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조화된 흥국사 템플스테이. 번잡하고 분주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녹색 향기 그윽한 고요한 산사는 상상만으로도 한없는 편안함을 준다. 이에 산사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더 없이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천년고찰 노고산 고양 흥국사(주지 대오 스님)가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흥국사는 7월27일부터 8월11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을
평창 월정사 전나무길 함께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경험 8월말까지 4차례로 나눠3박4일 여름수련회 진행‘마음’에 집중하는 시간도 ▲울창한 전나무숲길에서의 걷기 명상은 월정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수행프로그램이다. “월정사 수련회는 일상의 무거운 짐을 모두 덜어내는 시간입니다.” 조계종4교구 본사이자 적멸보궁이 자리하고 있는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의 여름수련회는 상시적인 템플스테이와는 조금 다르고,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이다. 주중 열리는 휴식형 템플스테이와 주말에 열리는 체험형 템플스테이로 구성되는 상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템플스테이와 계절에 맞춰 다
충북 보은 법주사 천혜의 자연에서 지혜얻고 몸·마음 치유 ‘나를 내리고~’ 여름프로그램 7월26일부터 세대별 4회 진행원어민 초청 어린이 일정도 ▲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삼보일배로 '나'를 내려놓는 지혜를 배우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물며 불교의 정신문화와 수행정신을 경험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열린공간 템플스테이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표적 문화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09년 세계가 주목해야 할 5대 문화관광콘텐츠 중 하나로 템플스테이를 지목했
경남 양산 통도사 수행 중심 프로그램… 적멸보궁서 삼보일배 실질적 일상 수행방법 소개참가자에 맞게 유형별 적용 자장암 등 산내 암자도 순례 ▲ 통도사는 일반인들에게 호응도 높은 수련 프로그램들로 템플스테이를 재구성했다. ‘숲으로, 사원으로, 부처님 품으로….’ 2013년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의 여름수련법회의 슬로건이다. ‘마인드 케어’를 발원하는 통도사 여름수련법회의 지도는 지난해 11월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한 ‘영축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의 강사들이 맡는다. 수행을 중심으로 한 수련회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면서 명상 중심으로 수련회를 진행한다
휴식·체험 등 프로그램 다양 청소년 학습력 개발에 최고 여름 ‘꿈희망 찾아∼’ 신설 ▲ 설악산 숲속 명상은 몸과 마음작용을 바로 알게 한다. 일상에서 깨어있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일하고 밥 먹고 차를 마실 수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삶속에서 행복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 나를 알아 마음 밭을 가꾸고 실천해 갈 수 있다면, 미소 짓는 일이 부쩍 늘어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행복하고 미소 짓는 삶이 가능할까? 설악산 백담사(주지 삼조 스님)에 답이 있다. 님의 침묵과 함께하는 마음의 고향 같은 백담사 템플스테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팍팍한 삶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미소를 찾아주고 있다. 도전하자
참가자 직접 생원두 고르고스님 말씀과 함께 커피음미소금강트래킹, 숲길포행도 ▲사찰문화와 커피를 혼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커피축제와 커피박물관, 커피거리 등으로 유명한 강릉에서 커피체험프로그램이 가미된 템플스테이가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 스님)는 경내에서 ‘템플스테이-파도소리, 산새소리, 풍경소리’와 ‘템플라이프-향긋한 커피의 향기’를 상시운영하고 있다. 현덕사 템플스테이에는 명상과 소망탑 그리기, 숲길포행, 소금강트래킹, 염주제작, 부채그리기는 물론 참가자가 생원두를 골라 갈고 볶은 커피를 드립해 마시는 시간도 준비됐다. 사찰문화와 커피를 혼합한 독특한 프로
경허·만공선사 정진도량 다담·참선·타종 등 진행 고향집 같은 푸근함 특징 ▲서산 부석사는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천년고찰이다. 충남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 스님)는 경북 영주 부석사와 여러 면에서 닮은꼴이다.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점이 그렇고 창건설화에 선묘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것도 그렇다. 비록 국보와 보물이 즐비한 영주보다 규모는 작지만 역대 수많은 고승들이 이곳에서 정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산 부석사의 역사적 무게도 녹록치 않다. 조선시대 무학 스님이 중창한 이후 이곳 부석사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발자취를 남겼으며, 특히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는
‘본다라’ 템플스테이 운영사계절 색다른 경관 만끽숲길 정비로 산사 체험도 ▲상시 운영되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통해 산사의 시간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혹자는 화암사(주지 웅산 스님)를 일컬어 ‘남몰래 감춰두고 혼자만 보고 싶은 절’이라고 말했다. 그리 크진 않지만 정갈하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으로 자리한 전각, 그리고 금강산 최남단의 빼어난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다른 경관 덕분일 것이다. 도량을 자분자분 거닐다보면 봄여름엔 푸르른 신록이, 가을엔 붉은 빛 단풍이, 겨울엔 하얀 눈이 객을 반긴다. 정면에 우뚝 선 기암괴석은 그야말로 부처님 법을 외호하는 호법신장과도 같다. 이러한 화암사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돋보이게
전남 장성 백양사 산사서 만난 ‘참사람’ ,‘참나’ 찾아가는 여정 7월25일부터 특별 수련회사찰의 일상으로 심신힐링‘쉼’ 주제 휴식형 상시 운영 ▲ 아름다운 백암산 백양계곡 포행은 백양사 템플스테이만의 자랑이다. ⓒ유동영 작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간직한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과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는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쉼표 하나를 선사한다. 특히 발우공양, 새벽예불, 참선 등 스님의 일상을 체험하고 연등·108염주 만들기, 암자 순례, 스님과의 차담 등 경험은 소중한 추억인 동시에 본래 청정한 자신의 불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조계종 18
조선시대 오백나한 유명세휴식 템플스테이 특히 인기가족갈등 치유 계기 마련도 ▲증심사 템플스테이는 뛰어난 경관과 특유의 도량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은 산 위에 긴 바위가 가지처럼 뻗은 것이 수십 개나 공중에 배열되어 있고 산세가 지극히 준엄하여 온 도를 위압한다.” 무등산에 대한 ‘택리지’의 기록이다.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기고 싶어도 매길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무등산은 예로부터 그 압도적인 높이와 수려한 산세로 널리 명성을 떨쳤다. 무등산은 동시에 다분히 불교적인 산이기도 하다. ‘반야심경’의 절대적이고 완전한 평등의 깨달음을 뜻하는 ‘무
관음사 제주 올레길서 가족애 다진다 지난해 가족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기본·수행·휴식형 운영…외국인도 늘어 ▲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의 발우공양 체험. 올여름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족애를 키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산사 주변을 걷고, 법당에서 좌선을 하고, 108배를 하다보면 어느새 가족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 관음사(주지 성효 스님)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는 도량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가족템플스테이 운영사찰
힐링 열풍 속 대중 각광전통체험·문화 만나는유일한 오감만족 콘텐츠소외계층 보듬는 역할도 ▲정산 스님 여행은 곧 스승이다. 한 번 접할 때 마다 더욱 새로운 경험과 지혜를 얻는다. 그러나 배움을 향한 열린 마음이 필수다. 닫힌 마음은 지혜도 즐거움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정산 스님의 지론이다. 스님은 “산사의 문을 두드린 순간, 한국불교 1700년 아름다움과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했다. ‘산사에서 하룻밤’ 템플스테이가 신비로운 이유다. 또한 템플스테이에는 한국불교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통체험과 더불어 현대인들의 삶에 성찰이 함께 하는 유일한 콘텐츠이기도 하다. ‘힐링’과 ‘디톡스(몸 안 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