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초입에 위치한 석림사는 어린이·청소년 포교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연화어린이집을 비롯해 청소년교화연합회 충남지회, 충남청소년자원봉사센터 등을 열어 새싹포교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지난 1986년 신도 한 명 없이 문을 연 석림사는 학생법회를 시작으로 신도법회, 어린이법회 등 오로지 포교와 정진으로 지금의 사격을 갖추었다. 회주 성공 스님은 20살 되던 해 청양 원각사에서 자장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건강이 좋지 못해 요양하러 간 것이 입산의 계기가 됐다. 젊은 날 몸과 마음을 괴롭히던 질환이 신기하게도 절에 들어
울산 문수산은 하루에도 수천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울산의 주산이다. 이곳에 위치한 문수사 주지 월파 스님은 2000년 소임을 맡은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등산객들에게 점심공양을 보시하고 있다. 음식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무욕의 삶을 속세의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보시의 정신과 한국불교의 소박함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밀껍데기로 쑨 죽 나누며검박한 가르침 몸에 익혀덜익은 감으로 담근 김치겨울 수행돕는 최고 별식음식 향한 소욕지족 마음반드시 보전해야 할 전통월파 스님은 195
문수사는 부산시내 한 가운데 자리한 도심포교당이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도량이지만 전통사찰의 면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지 지원 스님은 이곳을 평화도량으로 만들기를 발원한다. 모든 사람이 어울려 함께 잘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자 종교의 존재 이유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벽안 스님께 배운 나물무침된장과 고추장 비율이 비결상추대궁전은 최고의 요리신경안정과 숙면에 큰 도움송광사 현문 스님의 짜장면항상 생각나는 별미 중 별미스님은 1966년 14살 나이에 법흥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은사스님은 통도사 강주였던 홍
포천 동화사 주지 화암 스님은 조계종의 목소리로 불린다. 어산작법학교 교수이자 염불교육지도위원장인 스님은 한국불교계에 처음으로 우리말 예불천수경을 CD로 제작해 대중에 유포함으로써 불교의례의 현대화와 한글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말 의례와 염불이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장엄되기를 기원하며 대중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은사 스님, 밥 대신 생식끼니때 1~2숟갈만 섭취송이장아찌·묵 장아찌는삼화사에서 최고의 별미3년 된 장에 꽂아놓으면절로 맛있는 장아찌 완성스님은 14살 되던 1968년 삼척 두타산 삼화사에서 성암 스님
고불총림 백양사를 대표하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운문선원이다. 총림 내 가장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여름에는 운무, 겨울에는 백설이 별천지를 만든다. 또한 이곳은 오랫동안 한국불교 선종의 산실로 불려왔다. ‘운문암 선방 문고리만 만져도 삼악도를 면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진산 태공암, 변산 월명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수행처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청화 큰스님, 곡식가루로일종식하며 수행에만 전념스님들 찬거리 직접 기르고양념이 적어 반찬은 더 정갈맛있는 된장찌개 요리 비결처음부터 된장 넣어 끓여야도시의 가혹한 환경 이겨낼좋은음식 제시하
논산 바랑산 법계사는 청정한 수행과 기도로 살아가는 비구니 스님들의 정진공간이다. 법계사는 출가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며 수행처로 이곳 선원에는 30년을 정진해온 흥수 스님이 입승소임을 맡고 있다. 스님은 22세가 될 때까지 고향 의정부에서 교회를 다니던 개신교신자였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방문한 조계사에서 선물 받은 불서 한 권에 마음을 빼앗겼고, 곧 이어 조계사청년회에 가입해 무진장 스님 밑에서 공부했다. 가난한 시절 짠지·시레기 연명김치는 소금 절인 배추에 불과칼국수 별식…승소의미 일깨워콩물 밀가루 반죽이 맛 비결
경기도 이천 원적산 자락에 위치한 백사면은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령 1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가을에는 빨간 산수유열매가 장관을 연출한다. 이 아름다운 산수유마을 입구에 단청 고운 영축사가 소박하고 고즈넉한 모습으로 조화를 이루며 앉아있다. 그리고 법정 스님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겨울철 삼동초겉저리통도사에서 최고 별미잡채는 자신 있는 요리김 또한 특식으로 인기음식은 ‘도 이루는 공양’맛보다 정신 전달 중요법정 스님은 1967년 열여섯 나이에 양산 통도사로 출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삼보사는 도심 속 계율도량·어린이포교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도량이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대구포교당이기도 한 이곳의 주지 동훈 스님은 평생 지계행을 실천한 율사 도원 스님의 상좌로 은사의 가르침대로 불자들을 지도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계율에 철저하고 포교에 여념이 없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스님의 도반들은 최고의 국수장인으로 기억한다. 강원시절 스님이 만들어 공양한 국수가 최고의 인기 메뉴였기 때문이다.해인사 공양간 규율은 엄격밥 태우면 참회 3000배 올려무와 배추가
서울 옥수동에 자리한 정수암은 미타사(彌陀寺) 여덟 암자 중 하나다. 미타사는 보문사, 청량사, 청룡사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로 신라 진성여왕 때인 888년 대원 스님이 창건한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한때 부속건물만 9동 68칸이나 되었다고 하니 그에 따른 암자도 수없이 많았다. 이 가운데 정수암은 주지 상덕 스님을 닮은 듯 단아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상덕 스님은 16세 되던 해 청룡사에서 법성 스님을 은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그러나 은사스님이 일찍 입적하는 바람에 18세 나이에 미타사 정수암
서울 수락산 학림사는 나눔사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중 행사를 비롯해 불자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연된 쌀을 정기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향하고 있다. 이 같은 자비나눔행은 학림사 회주 도원 스님의 보시 원력과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난한 살림에 아침마다 죽밥을 해도 세 홉 이상 안돼한센병 환자 남긴 밥 버렸다큰스님 불호령에 주워 먹어그 이후로 음식 탐착 사라져금산사 별미는 ‘들깨토란국’콩나물잡채 빼놓을 수 없어맛보다 정신 되살리는 것이참된 의미 사찰식문화 선양도원 스님은 15살 되던 1961년 해인
양산 천성산은 풍광이 아름답다. 당나라 시대 중국 스님 1000명이 원효 스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 수행했다는 전설이 깃든 불교성지다. 원효 스님은 이곳에 89개의 암자를 지었고, 원효 스님 밑에서 수행한 1000명은 모두 성인이 됐다고 한다. 천성산(千聖山)이란 이름을 얻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도 천성산에는 원효 스님이 창건한 절이 많이 남아 있는데, 노전암 역시 원효 스님이 세운 사찰 가운데 하나다.고수무침과 두부부침은스님들 최고로 치는 반찬밀가루 공양이 들어오면김치·콩나물 등 넣어 만두공양간은 그대로 기도처화엄
영취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도사는 산과 물이 겹겹이 감싸 안은 모양이다. 영취산 자락에는 통도사를 비롯해 열아홉 개의 암자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그리고 가장 오래된 암자가 백운암(白雲庵)이다. 지금도 백운암에 닿으려면 두 다리를 이용하는 방법 외에 도리가 없다. 가파르고 힘겨운 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내 땀으로 범벅이 되고 만다. 그렇게 백운암 오르는 길은 그 자체가 수행이다.마곡사 살림살이 항상 궁핍이불이 없어 짚단 덮고 자매일 나물 섞은 죽으로 공양겨울에는 월동초 심어 반찬 콩 재배해 두부 많이 먹어생애 최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도안사.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룬 풍광은 잠시 눈길이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 근심과 걱정이 씻겨 내린다. 한편으로 도안사는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참 나를 찾을 수 있는 기도 방법을 제시하고 신심을 다져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이 주석하며 불자들의 신행활동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선묵 스님은 2006년 9월부터 불자들과 매달 한차례 산사순례에 나서 2015년 10월 108곳의 사찰을 참배하는 대장정을 회향하고,
충남 논산 대둔산 자락에 고졸한 사찰 하나가 있다. 영주사다. 본래 이름은 영가가 은거한다는 뜻의 영은사(靈隱寺)였는데 6·25한국전쟁 당시 폐허가 됐다.보리밥에 된장국도 성찬차별없는 평등공양이 전통김장김치, 푹 절인 배추에늙은 호박 고아 속 만들어무김치, 절인 무 하루 묵혀생강·청각 깔아 넣어주면 끝감자부각 스님들 최고 별미물 끓여 살짝 데치는 게 비결1984년 법천 스님이 영은사지를 찾았다. 백제 오천결사대가 황산벌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이곳에 위령비 하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신라군 역시 적지 않은 수가 이 싸움에서 죽음을
아름다운 숲이란 뜻의 아림(娥林)은 거창의 옛 지명이다. 이곳 아림에는 신라 천년고찰 아림사가 있었다. 그러나 큰 절 아림사는 고려 몽고전란을 겪으며 사라졌고, 거창 시내 한복판에 서 있는 석탑만이 그 흔적을 말해주고 있다. 옛 사찰의 장엄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법맥은 새 절 아림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98년 개산한 아림사는 거창불교 중심도량으로 조계종 총무부장과 총무원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한 선용 스님에 의해 창건됐다.마곡사 시절 모든 게 부족멀건 보리죽에 간장과 김치해인사에서도 배고픔은 여전산동백잎 부각은 최고
법계사는 충남 논산 바랑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주지 지견 스님의 원력으로 개산한 법계사는 선방과 지대방을 비롯해 화엄동·금화원에 108개의 방사를 갖추고 있다. 특별히 조용한 곳에서 수행을 갈무리하려는 스님들을 위한 수행공간으로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참선과 기도로 정진하고 있다.학인시절 별미는 수제비몇 시간 숙성이 맛의 비결학인은 많고 절살림 가난해반찬은 짜디짠 김치가 전부삭발식엔 찰밥과 미역국설엔 떡국과 유과 만들어요즘 최고 별미 표고버섯버섯 탕수이는 단연 인기지견 스님은 24세에 출가했다. 뜻밖의 일이 계기가 됐다. 종종 도
정읍 운주암 주지 성락 스님은 1976년 대흥사로 출가했다. 스님이 출가할 당시, 대흥사는 주지 기산 스님과 운기 노스님을 비롯해 대중스님과 강원 학인 등 40여명이 생활했다. 대흥사는 땅이 많아 곡식은 넉넉한 편이었지만 계행을 중시한 기산 스님의 방침에 따라 모두 부족하게 생활해야 했다. 행자가 다섯이나 됐는데 행자복은 달랑 2벌뿐이어서 스님이나 재가자들이 입었던 헌옷을 꿰매고 수선해 행자복으로 대신했다. 절 생활은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一日不食)’ 가르침 그대로였다. 일을 하지 않으면 공양할 수 없었고, 노동과 배고픔을 견
조계총림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僧脈)을 잇는 승보종찰(僧寶宗刹)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뒤를 이어 15분의 국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가람이다. 송광사는 보조 국사 지눌 스님의 수행정신을 간직한 ‘목우가풍(木牛家風)’으로도 유명하다. 목우가풍이란 목동이 소를 찾듯이 불성(佛性)을 찾기 위해 쉼없이 정진하는 수행정신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풍으로 송광사는 여타 사찰과 달리 ‘없는 것’이 세 가지 있다. 무거운 석탑과 석등이 없고, 글자로 인한 섣부른 알음알이가 생길까봐 주련에 글자가 없다. 또 수행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풍
완주 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맑은 눈빛과 미소를 간직한 스님으로 불자들 사이에 널리 회자되고 있다. 세납으로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포교에 대한 열정과 구도심은 출가 당시와 변함이 없다. 스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맑은 미소는 변함없이 청정한 원력 때문일 것이다.정화로 대처스님들 쫓겨나자간장·된장 항아리마저 부셔500명 대중에 관광객들까지먹을만한 식량 턱없이 부족열무국물김치인 ‘싱건지’는스님이 가장 좋아한 음식가난한 살림에 양념 적어도금산사 김장맛 언제나 일품표고버섯 넣은 만두 별미부각은 대표적인 제사음식도영 스님은 1961년 김
경기도 화성 신흥사는 어린이포교 제일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사찰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어린이법당’이 있는데 귀여운 모습의 관세음보살과 앙증맞은 선재·문수 동자를 모셨다. 단청도 밝고 따뜻한 색을 기본으로 해 벽화와 주련을 예쁘게 장식했다. 어린이포교 제일도량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사찰의 모든 것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화학조미료·오신채 안 쓰고천일염 볶아서 독소 제거풋고추열무김치 대표음식무왁자지로 한겨울 견뎌내콩가루 넣은 시래기죽 별미가난한 시절 건강지킨 보약어린이포교에 사찰음식 적용아토피·천식 치료효과 탁월오늘날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