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성보박물관협회(협회장 서봉 스님, 이하 협회)가 4월 16~19일 일본 간사이[関西] 지역에서 ‘2024년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박물관협회 해외 답사’를 개최했다.협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답사에는 협회장 서봉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수덕사근역성보관장 주경(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불갑사수다라성보관장 만당(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진응 스님과 배영일 마곡사성보박물관장 등 협회 소속 성보박물관 21곳의 관계자 30명이 동참했다.답사단은 나라국립박물관[奈良国立博物館]과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공모한 ‘2024 제4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에서 옥맹선 작가의 ‘화엄매의 자태’가 조계종 총무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화엄사가 발표한 ‘2024 제4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 결과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장상인 전문작가사진부문 대상에 옥맹선 작가의 ‘화엄매의 자태’, 조계종 제19교구장상인 휴대폰카메라사진부문 대상에는 김동희 씨의 ‘화엄매 야경 반영’이 각각 선정됐다. 총무원장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 및 화엄사 템플스테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올해도 동국대 건학위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화엄사는 2022년 1월과 2023년 4월에 지역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3기 장학생 1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추가로 수여했다.동국대 건학위원회(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이하 건학위)는 4월 24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62회, 화엄사 3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 사
“화성시 북부권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한 복지관을 향해 진력하며 언제나 찾고 싶은 활력소로 발전시키겠습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 스님이 복지관을 어르신들의 새로운 취미와 활력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올 1월 건립된 정조효노인복지관은 도농복합지역이자 화성 용주사 인근에 위치해 개관 당시부터 많은 어르신의 관심을 받았다. 3개월 시범운영 동안 등록된 회원은 3500여 명에 달한다. 4월 12일 개관식에도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대승불교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마하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을 완역하겠다는 발원을 세운 조계종 교육아사리 보운 스님의 첫 결과물이다. 반야바라밀은 대승불교 보살이 세상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천행의 수행법인 10바라밀 가운데 하나다. 제법의 이치를 확실하게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의미하는 ‘반야’를 얻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마하반야바라밀다경’이다. 서기 1~200년경 성립됐으며, 인도 쿠샨왕조 시대 널리 유통된 것으로 전한다. 보운 스님 국역/혜안/4만8000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강화 청련사 주지에 지묵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24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지묵 스님에게 직할교구 청련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강화도 청련사를 포교도량으로 잘 가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 노력해달라”며 “지묵 스님은 종단 경험도 많고, 선원에서 오래 정진한 경험도 있기에 다방면에서 포교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묵 스님은 원효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고불총림선원, 덕숭총림선
불자 장성 강호필 국방부 작전본부장이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진급·보임했다.강호필(벽암·56·육사 47기) 대장은 4월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합참차장으로 임명됐다. 강 대장은 국방부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매일 긴박한 상황에서도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원광사 법회에 꾸준히 참여해 온 모범적인 불자다. 아내인 정미숙(인우행) 불자 역시 장군불자가족모임 성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 대학원 경전번역 학위를 수학 중으로 알려졌다.육사47기로 임관해 제1군단장, 제1보병사단장, 수방사 1경비단장 등 국방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경찰불자들이 부처님 법을 등불로 삼아 국민에게 봉사하고 안락한 일상을 안겨주는 경찰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경찰청 경승실과 불교회는 4월 23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원명 스님(봉은사 주지)을 비롯해 서울청 및 경찰서 경승단과 포교원 스님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 정병권 경무부장 등 경찰 지휘부, 서울경찰청 불교회장 이연재 안보수사과장, 박희태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스님, 이하 재단)에서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2일 홍천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 20여 명과 보호자 및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묘장 스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 소풍’을 진행했다.이른 아침 홍천군장애인복지관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를 관람한 뒤 조계사를 방문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장애인 불자들을 격려하며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단주를 손수 채워줬다.참가자들은 조계사 마당에서 연꽃 만들기를 체험했다. 한지를 접는 손길은
명상의 필요성과 효과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4월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상을 소재로 한 작품 ‘미소’를 공개했다. 샌드아트 ‘미로수의 꿈’, 뮤직비디오 ‘남산방아타령’에 이은 미래본부가 선보인 세 번째 ‘천년을 세우다’ 미디어 콘텐츠로, 조계종이 처음으로 컴퓨터 3D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이다.‘미소’는 ‘사발면을 먹겠다’는 이유로 엄마와 싸운 김윤후 학생이 학예사인 아빠 ‘김석구’를 따라간 산속 절터 발굴현장에서 벌어진 내용이다. 명상을 소재로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 속 명상의 필요성
선운사가 고창포교당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어린이‧청소년에게 부처님 법을 전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조계종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 고창포교당(주지 수찬 스님)은 4월 23일 선운교육문화회관(선운사 고창포교당) 3층 법당에서 ‘선운사 고창포교당 숫타니파타회 발대식’을 봉행했다.발대식에는 선운사 고창포교당 주지 수찬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태효(문수사), 내장사 주지 대원, 강천사 주지 심학,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해봉, 선운사 총무국장 현적, 국제포교사회장 정해 스님 등 스님들과 최은서 숫타니파타회장, 윤종기
전북특별자치도봉축위원회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기원탑 점등식으로 봉축행사의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 스님, 진성 스님. 이하 전북봉축위)는 4월 21일 전주역 마중길 분수대광장에서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점등식은 식전 공연인 전북무형문화재 제18호 전라북도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 스님)의 영산재 시연으로 시작됐다. 점등식에는 공동위원장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전북종무원 부원장 현진
장애인 불자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4월 20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작은 토론회-장애인의 날, 마음 열어 대화하기’를 개최했다. 불교계에서 장애인들의 활동 및 인식 현황과 사회 변화 속에서 대중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조계종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스님과 포교사단 전문포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장애인의 마음알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희망을 만들며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보리수아래 회원 장애인들이 직장생활, 자녀와 가정, 신행활동 등 이야기를 풀어냈다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금, 꺼져가는 불씨를 일구는 마음으로 염원을 담아 환경5계를 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다.”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4월 22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녹색불자 실천 캠페인 입재식을 봉행했다. 불교기후행동이 주최하고 조계종 사회부, 조계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조계종 사회부장 도심,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공동대표 원경, 법장사 태유·도윤 스님과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과 주현우 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포교원, 경찰전법단, 경찰청 불교회가 4월 22일 경찰청 로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경찰불자들은 “마음의 평화와 안전한 세상을 성취하고 국민의 부름에 당당히 응답하는 호법신장이 될 것”이라고 서원했다.법회에는 경승단 총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경찰청 경승실장이자 경찰전법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 경찰청 경승단 스님들, 윤희근 경찰청장, 김수환 차장, 경찰청 불교회장 김봉식 수사국장 등 경찰관계자와 신도 등 2
몇 해 전 영국 문화협회에서 세계 102개국 비영어권 국가 4만 명을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1위를 차지한 단어는 어머니를 뜻하는 ‘Mother’였다. 아마 이 대답은 세상 모든 이에게 공통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어머니는 세상 모든 이의 가슴 한구석에 묻혀있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유독 엄격한 가부장제 속에서 오직 헌신만을 강요받았던 우리의 어머니들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이 땅의 어머니들은 곤궁한 살림 속에서도 묵묵히 가정을 지키고 자식들을 길렀다
현재로서 가장 이른 시기의 삼천사지 조사기록은 일제강점기 일본 학자인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북한산 유적을 조사하면서 남긴 것이다. 이 내용은 정리되어 ‘(大正5年)고적조사보고’에 실렸는데, 여기서는 사찰의 이름이 현화사비 등에 의거하여 원래 삼천사(三川寺)였을 것으로 고증하는 내용과 법경대사비에 관한 기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방 이후 잠잠하던 삼천사지에 대한 소식은 1960년대가 되며 활기를 띤다. 1960년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에 대한 조사가 현지를 답사한 정명호 선생에 의해 이루어졌고, 1963년에도 문화재 전문가들이 삼천
조계종 소의 경전인 ‘금강경’을 매일 합송한 1년의 정진을 회향하는 법석이 부산 장산 대원각사에서 펼쳐졌다. 대원각사(회주 안도 스님)는 4월 13일 경내에서 ‘제1회 금강경 합송 기도 회향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 대원각사 회주 안도 스님, 김영신 반야선원 포교사회장, 박종안 포교사단 부단장, 김옥희 통도사 포교사회장, 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 박유순 신라문화원장, 반야선원 보리수회(회장 손승수) 소속 회원 불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는 법어에서 “‘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암사 사리 이운 고불식’을 봉행,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돌려 받은 사리를 여법하게 이운했음을 고하고 부처님 진신사리와 나옹·지공선사 사리를 친견했다.정주연·이지윤 기자 [1726호 / 2024년 4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청년 대학생 전법 활성화를 기치로 한국 불교계가 사활을 걸고 역량을 결집한 지 1년여가 흐른 지금,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노력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때 200여 개에 달하던 불교동아리가 60여 개로 줄고 이마저도 명맥만 유지하는 곳이 적지 않았다. 종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젊은 층에 대한 포교가 어렵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하지만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각 대학마다 불자 모임, 동아리 창립을 위해 전법 기금, 장학금을 지원하며 적극 활동에 나서자 천지개벽에 가까운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