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태국의 감춰진 보석 같은 비밀의 문이 열린다. 법보신문과 마야투어가 준비한 태국 성지순례를 통해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지순례의 테마는 ‘불교’와 ‘문화’ 그리고 ‘힐링’이다. 앞서 소개한 ‘수코타이’와 ‘치앙마이’가 불교와 문화에 관한 것이라면 ‘도이인타논’은 힐링의 결정판이라 하겠다. 치앙마이 인근 도이인타논은 타이인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 중 하나다. 우리의 백두산과 비슷한 높이인 해발 2565m로, 히말라야 산맥의 시작점이자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특별히 보호되는 지역이다. 산 중턱 매표소까지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이곳은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화려한 축제 및 고산족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태국 북방문화의 중심지다. 더욱이 해발 300m 높이에 위치한 까닭에 상대적으로 동남아의 다른 도시들보다 서늘한 날씨를 자랑한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치앙마이의 가장 큰 매력은 옛 란나 왕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자와 성곽으로 둘러싸인 구도심은 ‘쁘라뚜’로 불리는 5개의 성문을 통해 신문명과 연결된다. 해자와 성곽은 신·구 문명을 연결하는 경계선인 셈
태국을 가리켜 흔히 ‘미소의 나라’ ‘자유의 나라’라 부른다. 만나는 사람 누구나 합장한 채 미소로 인사하고, 정식 국명인 ‘타이왕국’의 ‘타이’가 ‘자유’를 뜻한다하니 적절한 표현이라 하겠다. 현재 태국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반도에 위치한 여러 나라들 중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타이인들이 그들만의 국가를 세운 것은 비교적 늦은 13세기에 들어서다.1238년 앙코르 왕조 몰아내고 건립람캄행 대왕 이후 상좌부불교 수용타이문자 창제 등 독자 문화 꽃피워 태국 불교건축의 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