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사노위는 3월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64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한일정상공동문서 작성에 앞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노위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현재 평균연령이 94세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가 9명 남아있다”며 “이들이 간절히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전세사기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정부의 특별법개정을 촉구했다.사노위원 동신 스님은 2월 24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자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해 추모문을 낭독했다. ‘전세사기피해자 1주기 추모문화제’는 전세사기의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전세사기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피해자들을 기렸다.동신 스님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의 바람”이라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 2월10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1층 분향소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희생자 설명절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원 원경, 동신 스님과 유가족들, 홍성학 종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사노위원 원경 스님은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11일이다.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화목하게 시작했을 오늘”이라며 “오송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충북 공무원 7명, 제방 공사 현장 소장과 감리단장 등 9명에게만 영장을 청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을 찾은 유가족들이 진우 스님에게 “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4·16세월호참사 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은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들은 먼저 10년 간 세월호 아픔을 함께해준 불교계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세월호 참사 다음 날부터 전국 교구본사에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기도’를 봉행해준 점, 진도 팽목항·안산 임시 합동 분향소에 임시 법당을 설치해 밤낮으로 함께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족과 종교인들은 절박함을 안고 또다시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졌다. 아이들이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이태원 골목을 시작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유가족들은 두 무릎, 두 팔꿈치, 이마를 땅에 찧으며 간절히 호소했다. 이태원 특별법을 공포해 그날의 진실을 풀어달라고, 우리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공포하
“유가족은 국민의힘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건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뜻을 거스른 무책임한 결정을 한 국민의 힘을 강력 규탄한다”이태원참사 유가족 11명은 1월 1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 의결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혜문, 시경, 법정 스님도 유감을 표하며 삭발식에 동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더해 여야
1월 19일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정부 이송을 앞두고 유가족들과 종교인들이 또다시 길 위에 섰다. 이번엔 159명의 희생자 영정과 함께다. 유가족들과 종교인, 시민들은 가슴에 영정을 품고 윤석열 정부과 여당에 침묵으로 간절히 호소했다. 특별법을 조속히 공포해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그래서 이 땅에 다시는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종교인들은 1월 17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한 공포와 독립적 조사기구 설립을 염원하는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49재 막재가 1월 16일 오전 화성 용주사에서 엄수됐다.자승 스님의 출가 본찰인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는 이날 경내 관음전에서 49재 막재를 올렸다. 포교부장 남전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식은 재의 시작을 알리는 명종, 대중삼배, 헌향, 헌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의식이 끝난 뒤 진우 스님은 추도사에서 "불가의 전통에 따라 일주일 단위로 재(齋)를 모셨고 어느덧 일곱 번째 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서 당신께서 진심을 다해 사부대중에
2023년 11월 29일 오후 6시 40분 무렵, 화염이 치솟던 그 순간 불길 속 자승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일 낮 양평에서 열린 불교문화재연구시설 상량식을 마치고 막 숙소에 도착했던 진우 스님은 자승 스님과의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안성 칠장사로 향했다. 그날 진우 스님이 누구보다 빨리 안성에 도착, 자승 스님의 입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마지막 순간 걸려 온 이 전화 때문이었다. 자승 스님의 마지막 통화 속에는 종단에 대한 부탁과 무거운 짐을 남긴 데 대한 미안함이 함께 담겼었다고 전한
12월20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불교·가톨릭·개신교·원불교 4대 종교인들과 참사 유가족들이 10·29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벌였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은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희평화환경위원회,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와 12월18일 국회 농성장 앞에서 오체투지 행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사노위원 시경, 도승, 보현, 혜문 스님이 동참했다.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11월23일 오후 6시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분향소 앞에서 분신사망한 방영환 택시 노동자 49재를 봉행한다.2008년 택시 운전을 시작한 고 방영환씨는 택시 노동자의 완전 월급제 이행과 택시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투쟁하다 해고당했다. 법정 투쟁 끝에 복직했으나 회사가 택시발전법에서 불법으로 규정한 사납금을 요구하는 등 불법적인 근로계약을 요구해 이를 거부, 200일 넘게 1인 시위를 벌였다. 고인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26일 분신 투쟁을 했고 10월6일 사망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11월16일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노사관계에서 사용자(노동자) 범위 확대가 주요 골자다.이 자리에서 사노위원 법정 스님은 “노란봉투법이 논의된지 10년, 노조법 2·3조가 논의된 지 20년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국회를 통과했다는 자체가 기뻤다”며 “노동자들이 살고 싶다고 함께 살자고 노동 현장의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과도한 손배소로 목숨을 내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를 봉행하고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청춘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기도회는 불교를 비롯해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4대 종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기도에 앞서 사노위원 선우 스님은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부처님전에 발원한다”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윤 대통령은 안타깝게 생을 떠난 희생자 영혼의 명복을 빌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
“법난의 슬픔은 잊고자 하기 보다는 법난의 진실을 기억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르게 계승되어야 합니다. 조계종은 10.27법난을 온전하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피해자들과 함께해나가겠습니다.”10.27법난 발생 43주년을 맞아 봉은사에서 열린 추념문화제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한국 현대사와 불교계에 큰 상처로 남은 10.27법난과 같은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않도록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은 10월27 봉은사에서 제43주년 10.27법난 기념법회 및 추념문화제를 봉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위령재를 봉행한다.사노위는 10월11일 오후 6시 서대문역에 위치한 DL이앤씨 본사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 고 강보경씨의 추모위령재를 봉행한다. 고 강보경씨는 하도급업체 KCC 소속 일용직 일용자였던 고 강보경씨는 8월11일 ㈜디앨이엔씨(전 대림건설)가 시공하고 있는 부산 연제구 소재 레이카운티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거실 창호 유리교체 작업 중 창호 틀이 탈락 돼 외부로 추락해 사망했다. 이번 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DL앤씨에서 발생한 7번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13일 서울 광불사 주지에 고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고금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포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포교 일선에서 신도들을 잘 이끌어 모범도량으로 가꿔달라”며 “특히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고금 스님은 태영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9년 수계했다.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권오영 기자 oy
불교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했다.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9월2일 충북 백운사에서 희생자 합동 위령재를 열고 희생영가들의 넋을 기렸다. 위령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성, 태고종 선거위원장 구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애도의 마음을 마음을 전하며 영가님들이 꼭 천상세계에 태어나길 기원한다”며 “오늘 백운사 대가람에서 염불하는 천도의식으로 천상세계에서 내려주신 반야용선을 타고 사바세계 미룬 애착을 버리시고 영가님
“이주노동자 사업장변경 지역제한 즉각 철회하라”“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하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9월3일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노동자평등연대와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체투지에는 사회노동위원 도승, 원경, 보현, 한수, 선우, 법정 스님과 50명의 이주노동자가 함께했다. 현재 이주노동자는 일정 권역 내에서만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 지역 이동에 제한이 있다.오체투지에 앞서 사노위원 선우 스님은 “한국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반 인권적인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를 비롯한 4대 종교단체들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한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지지를 전했다.조계종 사노위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9월4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49재 추모집회에 참석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은 종교인을 대표해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 교사들의 큰 슬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이초 선생님의
“뭇생명에 해테러를 자행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 정부의 편에서 국민들의 소리에 귀 막고 있는 우리 정부와 여당이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아 정부가 국제해양법에 제소하고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투기를 중단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8월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과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8월3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일본의 핵폐수 투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핵폐수 투기를 중단할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