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주변에 전하는 것이 꼭 불자 수를 늘려 교세를 확장하자는 것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하는 곳을 발견하면 친구들에게 그 맛집을 알려주고 싶은 것처럼, 전법은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고 얻은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전법은 주변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보살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에 담긴 부처님 가르침과 스님들 법문, 불자들의 다양한 신행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져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기원합니다.”김한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사찰의 토지이용 규제 완화와 문화재관람료 감면 제도 개선을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이하 불교특위) 출범식을 갖고 불교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배·김병주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 위원장이 참석했다.불교특위는 △전통사찰 기능 회복을 위한 토지 이용 제한 등 규제 완화 △불교문화유산 지원 사업 강화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 보전을 불교공약의 세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4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외국인 특별 템플스테이’는 지난해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소비 촉진 및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포한 ‘한국방문의 해’ 연계사업으로 마련됐다. 문화사업단은 서울 화계사, 가평 대원사 등 전국 28개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외국인 총 100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만원에 제공한다.사찰별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서울 화계사 범종체험 및 스님과의 대화, 인천 연등국제선원 선명상 및 걷기명상, 양양 낙산사 108배와 108염주꿰기
지구촌 곳곳 부처님 향기 가득한 연꽃세상을 일구고자 정진해온 로터스월드가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함께한 도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법석을 펼친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오후 3시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로터스월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안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자리는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을 비롯해 해외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태권도 시범, 풍물 공연, 트로트 무대 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자료집은 주요 정당과 불자 국회의원 후보, 교구본사 및 주요 사찰에 배포한다. 불교 현안 12대 의제 중에서도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은 불교의 공익적 부분과 사회 역할을 역설하며 그에 따른 정당한 평가를 요구한 것이기에 의미 있다. 특히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주문해 온 ‘호국의승의 날’제정에 따른 각 정당의 호응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00여 년의 한국 불교사를 관통해 온 핵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이 조선시대 의승의 활약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근현대 탄압으로 발생한 불교계 피해 보상 근거 마련 등 불교계가 요구하는 주요 정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 제안집을 제작·배포했다. 조계종은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및 미군정 적산처리 과정에서 빼앗긴 용산공원 일대 불교재산에 대한 보상책 마련’, ‘6·25한국전쟁으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환수 기반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계종이 제시한 현안을 어느 정당이 공약으로 채택할지 주목된다. 조계종
공연을 위해 내한한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단원들이 3월 12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체험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주최하고 진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HRO 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륙재 관람, 명상 체험, 사찰음식 시식 등 불교와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HRO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방한 일정 중 총 3차례 공연하며, 한국 전통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진관사를 방문했다.HRO의 한국방문은 2008년 창립 200주년 기념
태고종 중앙승가강원 2024학년도 입학식이 3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개최됐다.입학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행정부원장 능해, 교육부원장 지관,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을 비롯해 사교과와 대교과에 입학한 신입생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격려사에서 학인스님들에게 “항상 긍정하는 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상진 스님은 이어 “부처님의 전법안장을 전등하고 하늘과 땅의 스승으로서 보살심과 전인적인 수행의 이력에 큰 서원을 세워 입학한 학인들을 진심으로 격려한다”며 “경전 연찬을
전통·불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전통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불교와 고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돼 왔다. 10년 이상 지속하며 외연을 넓히며 전통·불교
“가야불교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 김해는 오랜 불교 전통 위에서 현대사회의 도심 불자들을 위한 전법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가 지닌 불교 전통을 밝히는 것은 물론 현대를 아우르는 포교 활동까지 다양하게 전하는 법등이 되어주길 바랍니다.”가락고찰 경남 김해 신어산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이 법보시에 동참하며 김해불교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가교역할을 기대했다. 법보신문의 오랜 구독자로 신문사를 향한 격려와 응원을 한결같이 이어온 혜수 스님은 “법보신문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이 시대 전하는 역사가의 소명은 물론 현대인
지리산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화엄매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념식과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3월 9일 경내 각황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엄사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확대 지정을 축하하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확대지정 구례 화엄사 화엄매’ 기념식 및 ‘2024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회식을 봉행했다.이날 기념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호
사단법인 로터스월드가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국인과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민들의 교류·협력·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열린 마당을 마련한다.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오후 3시 경기 아트센터에서 ‘로터스월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안 문화교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했으며 아세안 국가 출신 국내 이주민을 포함해 해외문화에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가능하다.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국내 이주민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체험하고, 내국인 역시 캄보디아,
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상보 스님 추대법회가 3월 30일 서울 백련사에서 봉행된다.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확대 종무회의를 갖고 종정 추대법회를 비롯한 종단 현안에 대한 보고 및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상진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실장과 교육원장 재홍, 고시위원장 휴완, 법규위원장 정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초심원장 금담, 불교문예원장 지허, 한국불교신문사장 청호,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종정 추대법회에 대한 논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소운 스님) 부설 (사)빛고을나눔나무(이사장 소운 스님)가 광주 서구청(구청장 김이강)에 ‘2024 돌봄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3월 4일 서구 3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과 소운정사 주지 도계 스님, 법륜사 주지 월인 스님, 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 등 스님들과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문지현 통합복지국장, 신명희 서구불자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백미 2톤(20kg, 100포)과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 스님(관음사 주지
울산지역 조계종 사찰 사부대중이 모여 불기 2568년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의 생명 존중과 울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2월24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삼호지구 잔디원 특설무대에서 ‘2024태화강 정월대보름 합동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와 삼호청년회, 삼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남구가 후원한 이 행사는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불교의 용왕대재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를 진행하며 울산시민의 안녕과 울산 발전을 염원하는 장이 됐다. 울산지
“우리는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는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이 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겠습니다. 부처님, 보살님, 스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부산의 모든 불자님 잘 보살펴 주세요!”부산불교를 대표하는 축제의 법석 곳곳에서 부산불교 홍보대사로 활약해 온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이 제3기 단원을 확정하고 출범식을 통해 불기 2568년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2월24일 천태종 부산 삼광사에서 ‘제3기 선재동자문화전승단 출
강화도 전등사에 '역사문화교육관'이 새로 생긴다. 호국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조계종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의 경기 서부지역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한 해 60만명이 전등사를 찾고 내외국인 7000여 명이 템플스테이하고 있는 만큼, 교육관 건립으로 K-명상 세계화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29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한국불교와 K-명상 대중화에 기여할 인재 불사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축사에서 "K-영화, K-드라마, K-팝이 세계인의
태고종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을 다룰 임시중앙종회가 4월 3일 열린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2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중앙종회 회의실에서 ‘불기 2568년 1차 의장단·상임위 연석회의’를 열고 임시회 일정 등을 확정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4월 3일 오전 11시 제151회 임시회를 열어 2023년 종무행정 정기감사 보고, 2023년 종단 세입·세출 결산, 종헌종법 제·개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분과별 정기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15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은 2월 2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을 초청해 ‘정울 장 담그기 특강’을 진행했다.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된 장 담그기 체험에는 40여명이 동참해 직접 장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선재 스님은 이날 장 담그기 실습에 앞서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장의 유래 및 효능에 대해 강의했다.관장 현우 스님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우리가 가진 옛것을 널리 알리고 깨우쳐 미래로 나아가는 공간”이라며 “우리의 전통인 장 만들기를 비롯해 세종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의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세종 영평사가 ‘낙화법’의 세종시 무형문화재 등재를 기념하는 법석을 펼쳤다.영평사는 2월 24일 경내 일원에서 ‘세종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영평사 낙화 의례의 세종시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불자와 시민 등 3000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5대 진언집에 묵서된 절차에 따라 전통 낙화의식이 재현됐으며, 달집태우기 등 갑진년 모든 재앙이 소멸되고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불교낙화법보존회 이사 덕문 스님은 고물문에서 “위태한 시기에 단절되었던 불교 낙화법이 많은 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