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 경봉 대선사의 원적 41주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의 새기고 인재 불사를 실천하는 법석이 마련됐다.경봉문도회는 7월14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 대선사 제41주기 추모다례 및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전 영축총림 방장이며 경봉장학회 이사장 원명 대종사를 비롯해 경봉문도회장 원산,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등 문도 스님들과 통도사 주지 현덕, 수좌 명신 스님 등 산중 및 제방 대덕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참석했다. 전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 경봉 대종사의 원적 40주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의 새기고 인재 불사를 실천하는 법석이 마련됐다. 경봉문도회(문장 원명 스님)는 7월6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 대종사 제40주기 추모다례재 및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전 영축총림 방장이며 경봉문도회 문장 원명 대종사를 비롯해 경봉문도회장 무애, 전 통도사 주지 원산,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등 문도 스님들과 통도사 전 주지 정우 스님 등 산중 어른 및 제방 대덕
경봉문도회(문장 원명 스님)는 7월6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당 정석 대종사 제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전 방장이며 경봉문도회 문장 원명, 전 통도사 주지 원산,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등 산중 어른 및 제방 대덕 스님과 불자 등이 참석했다.법석에서는 재단법인 조계종 경봉장학회 2021학년도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통도사 재적승 가운데 동국대 대학원 석사과정 고각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및 중앙승가대에 재학 중인 스님 27명에게 1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경봉당 정석 대종사의 원적 39주기를 맞아 스님의 가르침을 추모하는 다례재가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에서 엄수된다.경봉문도회(문장 원명 스님)는 7월6일 오전10시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당 정석 대종사 제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한다. 법석은 상단불공에 이어 추모다례,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문도대표 인사말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이 자리에는 경봉문도회 문도 스님들과 영축총림 산중 어른 스님, 제방 대덕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회는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 두
근현대 한국불교를 이끈 선지식 경봉당 정석 대종사의 원적 38주기를 맞아 스님과의 인연담을 채록해 출간한 평전 ‘삼소굴 법향’ 봉정식이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에서 봉행됐다.경봉문도회(문장 원명 스님)는 7월17일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 무량수각에서 ‘경봉당 정석 대종사 제38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상단불공에 이어 추모다례, ‘삼소굴 법향’ 봉정식, 경봉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문도대표 인사말씀 등의 순서로 봉행됐다.이 자리에는 경봉문도회 문장 원명 스님을 비롯해 직계제자 원산, 법산, 문도회장 무
“이곳 극락암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고 많은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하지만 경봉 조실 스님과 혜암 은사 스님의 향훈은 지금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그 가르침을 따라 정진 잘 해서 동체대비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높고 푸른 하늘 아래 영축산은 위풍당당했다. 완연한 계절은 극락 영지를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였다. 50여 년 전, 80여 명의 눈 푸른 납자들이 정진하는 선방이었다는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각(無量壽閣), 이곳에서 혜암 대종사의 수행처를 순례하는 사부대중은 가을바람을 타고 어른 스님들이 안내하는 대종사의 선
진한 녹차와 은사 경봉 스님의 말씀을 통해 때로는 구수하게 또 때로는 담백하게 삶의 이치를 풀어내며 후학들을 제접한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장 명정 스님의 49재 막재가 엄수됐다.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감원 관행 스님)은 5월11일 경내 무량수전에서 ‘고원당 명정 대선사 49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해인총림 방장 원각, 경봉문도회 문장 원명, 경봉문도회장 무애,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 봉암사 수좌 적명,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전 조계종 어산어장 동주, 통도사 주지 영배, 월정
“고원 선사여, 부디 잘 가요. 도솔천에 오르면 경봉, 고봉 노사 계실 터이니 우린 또 거기서 만나요.”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 스님은 영결사 끝에 결국 목이 메었다. 도반을 향한 그리움이 목련 꽃잎에 맺혔다가 차가운 봄바람에 툭 떨어졌다. 영결식 영단의 중앙에 놓인 사진 속 명정 스님은 씽긋 웃기만 할 뿐이었다. 참석 대중의 눈물이 한가득 찻사발에 담긴 진한 녹차에 녹아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한국 근현대를 대표하는 선지식 경봉 스님을 은사로 20년간 시봉하고, 은사 스님이 떠난 후에도 후학들에게 경봉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여기 극락에는 길이 없는데 어떻게 왔는고?’ 노스님께서는 항상 스님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차 한 잔을 내셨지요.”한가득 찻잎을 넣은 다관에 미온수를 담아 진하게 우려낸 녹차, 그 차가 달다는 사람에게도 쓰다는 사람에게도 세 잔을 건네며 경봉 스님(1892-1982)의 일화를 들려주던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장 명정 스님이 저무는 매화 꽃잎을 따라 사바세계를 홀연히 떠났다. 평생 은사 경봉 스님의 가르침을 후학들에게 전하는 데 매진해 온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장 명정 스님이 3월25일 오전 5시30분 통
‘통도사 군자’이자 ‘영축산 도인’으로 추앙받았던 경봉 스님은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67년 생애를 소상히 담은 ‘삼소굴 일지’를 남겨 후학들에게 길을 제시할 정도로 섬세했던 당대의 선지식이다.특히 경봉 스님이 문자 세우기를 꺼려하는 많은 선승들과 달리, 평생의 삶을 담아 전한 ‘삼소굴 일지’는 사소한 일상이나 자연에서 느끼는 감성, 주변 인물들과의 교유, 사상을 짐작할 수 있는 문학작품들, 당시 통도사의 모습과 종단 현안, 나라의 크고 작은 일, 선승들과의 교류까지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
동국대 불교학술원, 10월19일경봉 스님에게 보낸 편지 11편“조선불교 생명, 총본산에 달려” 지암 이종욱 스님이 총본산 각황사(현 조계사) 신축불사 자금을 마련하고자 1930년대 당시 통도사 주지였던 경봉 스님에게 보낸 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를 통해 총본산 건설운동에 이은 조계종 창종 등으로 불교를 재건하고자 했던 당대 스님들의 노력이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10월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지암 이종욱 스님의 편지를 통해 새롭게 보는 조계사 창건 과정’을 주제로
8월12일 명정 스님과 업무 협약근대 고승들과 주고받은 서간문과목판본 경전·의례집 600여점 추정“서지·이미지 자료 모두 공개할 것” 동국대가 통도사 극락암에 소장한 경봉(1892~1982) 스님 소장 문헌 500여점에 대해 전면조사를 실시한다.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8월12일 오전 11시 양산 통도사 극락암에서 이곳 선원장 명정 스님과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경봉 스님은 근현대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으로 90평생 수행 정진하면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했다. 경봉 스님이 가장 오랫동안 주석
올해 경남권 사찰 141개 대상건축물·식생·토지 등 집중조사고성 옥천 적묵당을 비롯해보존 가치 전각들 다수 확인사찰 식생 전면조사도 처음역사성 등 보존가치 크지만무관심·방치에 죽어가기도 10월15일, 합천 해인사 백련암. 조계종총무원 문화부에서 파견된 6명의 전통사찰 전수조사팀(책임연구원 홍병화) 연구자들이 경내를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오늘 중으로 희랑대와 지족암까지 조사를 모두 끝내야하기 때문이다. 건축물 담당 조사자들은 전각들의 특성을 비롯해 용도, 건립연대, 규모, 평면형태, 보존상태, 보존가치를 일일이 파악하는 동시에 직접
현재 한국 선화계를 이끄는 선두 주자는 양산 문수원의 수안 스님이다. 선화에 깃든 예술적 품격과 가치를 한국은 물론 일곱 번의 해외 전시를 통해 유럽과 러시아에 유감없이 전한 인물이 수안 스님 아닌가.그런 수안 스님에 대해 누군가 필자에게 물어온다면 장황한 설명은 걷어치우고 1985년 세간에 선보인 수안 스님 시집 ‘오소라’ 가운데 한 편을 보여주고 싶다. 스님이 1981년 10월 부산 전시회를 열며 전한 초대의 글 ‘오소라’ 전문이다.10대 생계위해 가구점 들어가허드렛일 도우며 목공일 배워인곡스님 인연으로 18세 출가무자 화두로
▲‘경봉 선사 연구’ ‘통도사 군자’이자 ‘영축산 도인’으로 추앙받았던 경봉 스님은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67년 생애를 소상히 담은 ‘삼소굴 일지’를 남겨 후학들에게 길을 제시할 정도로 섬세했던 당대의 선지식이다. 스님은 어느 날 습관처럼 펼쳐든 ‘화엄경’에서 ‘종일수타보(終日數他寶) 자무반전분(自無半錢分), 종일토록 남의 보배를 세어도 반 푼어치의 이익이 없다’는 대목을 보는 순간 그 구절이 불화살이 되어 머리에 꽂혔다. 경전이 비록 구절마다 진리의 말씀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부처님의 보배이지 자신의 보배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어서면서 더 이상 그대로 안주할 수 없었다. 결국 ‘경전공부만 공부가 아니요, 참선공부만 공부가 아니니 종무소
새벽 4시 극락암 빗장 열어‘불연이 깊다’는 말에 출가 ‘이뭣고’ 화두 5년 증득없자관응 스님 문하서 3년 결사 ▲원산 스님 백련정사 은행나무가 한 겨울, 산내 짙은 안개 속에서도 의연하게 서 있다. 곱게 키워낸 샛노란 낙엽, 몇 해 동안이나 땅으로 내려놓았을까. 백련정사 옛 이름은 백련암. 근세 조선시대에는 선풍이 뛰어난 선원으로 유명했던 영축 산내 암자다. 환성, 경허, 만해, 운봉, 향곡, 구산, 성철 등 큰 스님들이 정진한 곳이고, 만해 용운 스님이 ‘불교대전’을 집필한 암자이기도 하다. 고려 공민왕 때 월하 스님이 창건했던 백련암을 1990년 중반 중창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한 스님이 현 영축총림 통도사
음악계 초대형 무대로 풍성한 한해 미국 등 불교 미술 초대전 잇따라 공연계 계속된 침체 돌파구 안보여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한해 풍성했던 음악공연이 불자들을 귀를 즐겁게 했으며 미술계에서는 중견작가들과 스님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이 눈에 띄었다. 또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여러 차례 마련된 것도 주목해볼만 하다. 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교 관련 연극과 뮤지컬, 영화 등 제작비용에 비해 흥행 위험성이 높은 영역에 대한 도전이 부족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풍성했던 음악계 1월25일 열렸던 니르바나 필하모닉(단장 강형진)의 ‘신년음악회 지구’로 시작을 알린 2012년 불교
통도사 극락암(선원장 명정 스님)은 11월23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경봉 선사의 수행과 일상의 모습을 생생히 담은 사진집인 ‘삼소굴 향성’의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전 교육원장 무비, 통도사 극락암 선원장 명정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 경봉 큰스님의 열반 30주기와 탄신 12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삼소굴 향성’의 출판을 축하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통도사극락암 열반30주기23일, ‘삼소굴 향성’ 법회행장부터 서간문 등 담아 통도사 극락암 경봉문도회가 경봉 큰스님 추모사진집인 ‘삼소굴 향성(三笑窟 香聲)’의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한다. 경봉문도회(회장 극락암 선원장 명정 스님)는 11월 23일 오후4시 부산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봉대종사 사진집 ‘삼소굴 향성’ 출판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는다. 사진집은 경봉 큰스님의 열반 30주기, 탄신 120주기를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지난 7월16일 경봉 대종사 추모 다례재에서 봉정식을 가졌으나 문도회 스님들의 요청으로 출판을 미루어 왔다. 당시 경봉문도회장 명정 스님이 건강 악화로 법회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후 5개월 만에 추모 사진집을 출판하는 기념법회를 봉행하게 됐으
▲ ‘참 생명을 찾는 경봉 스님 가르침’ ‘통도사 군자’이자 ‘영축산 도인’으로 추앙받았던 경봉 스님은 18세에서 85세에 이르는 67년 생애를 소상히 담은 ‘삼소굴 일지’를 남겨 후학들에게 길을 제시할 정도로 섬세했던 당대의 선지식이다. 스님은 189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한글을 깨치고 한문사숙에서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등을 배웠다. 이때 익힌 출중한 한문 실력은 불경을 익히고 오도 이후 한시의 율격에 맞게 선시를 쓰는 바탕이 되기도 했다. 만해 스님에게 ‘화엄경’을 배우면서 나라와 민족에 눈을 뜨고, ‘조선 백성들에게 지혜를 심어주겠다’는 다짐도 했다. 은사의 명으로 절 사무를 보던 어느 날 습관처럼 펼쳐든 ‘화엄경’에서 ‘종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