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인 4월 19일에 맞춰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가 ‘제25대 주지 취임 고불식'과 ‘백양사 역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이날 대웅전 부처님에게 헌향한 뒤 “제자 비구 무공은 백암산 백양사 주지에 취임함을 부처님전에 고한다”며 “도량불사와 수행가풍을 철저히 하는 한편, 전법·포교에 힘을 기울여 불조혜명이 끊어지지 않도록 모범 백양의 면모를 되찾도록 가행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고불문 봉독에 이어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원로의원 성오 스님은 “무공 스님은 지난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스님)는 4월 15일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본·말사 합동 보살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이 전계대화상, 옹산 스님이 교수아사리, 현전 스님이 갈마아사리를 맡았으며, 지운, 정묵, 도신, 주경, 혜산 스님 등이 7증사를 맡아 계단을 증명했다. 수덕사 본·말사 신도들은 대비주 합송으로 법석을 장엄하고, 십중대계와 연비의식에 동참했다.주지 도신 스님은 “수계의식은 우리가 부처님의 길로 가기 위한 하나의 큰 그릇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모든 업장이 소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취임했다.광동학원은 4월 12일 남양주 광동중·고 운악관에서 ‘제13대 이사장 인묵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 서울 수국사 주지 보관, 파주 보광사 주지 혜성스님 등이 참석했다. 광동학원 전 이사장 화범, 봉선사 전 주지 철안·정수 스님, 불교신문사장 오심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덕림스님, 불학연구소
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
‘금강경’ 수행자들이 내뿜는 그윽한 향훈이 오대산을 장엄했다. 1년간 수지 독송해온 ‘금강경’ 사경집을 고이 품은 수행자들의 얼굴엔 행복과 보람, 속죄의 감정이 한낮의 햇살처럼 포근히 감돌았다. 도량 안팎으로 울려 퍼지는 정성스러운 독송은 앞으로 이곳이 새로운 수행 성지로 거듭날 것을 예감하게 했다.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4월 13일 ‘금강경 사경 소원성취 소지 대법회’를 봉행했다. 전국 80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는 ‘금강경 봉찬기도 철야정진’의 1주년을 맞아 이뤄진 법회에는 지난 1년간 꾸준히 ‘금강경’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월 10일 본 투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부분 지역구는 승부를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간 ‘초접전지’도 적지 않았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보이다가 선거 다음날 새벽에나 승부가 가려졌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가 채 1%p(포인트)도 나지 않는 곳들도 더러 있었다. 불과 497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예측이 빗겨 나간 곳도 적지 않았다. 나경원, 안철수,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4월 12일 고창선운교육문화회관(관장 수찬 스님) 사거리 광장에서 불기 2568년 봉축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또 선운사 고창포교당 선운교육문화회관 3층 법당에서 미륵반가사유상 점안식도 함께 봉행했다.‘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봉축기원탑 점등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운천, 전주지 법만(참당선원장), 강주 혜수, 내장사 주지 대원, 내소사 주지 진성, 개암사 주지 종고, 고창불교회관장 수찬,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해봉, 국제포교사회장 정혜 스님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 소장 중이던 부처님 진신사리 1과와 지공선사의 사리 1과 및 나옹화상의 사리 2과 등 총 4과의 사리가 오는 4월 18일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기쁜 소식이다.(법보신문 4월 3일자)참으로 기쁘고 환희심 나는 소식이다. 총무원 문화부와 문화재청의 노력에 불자로서 깊은 찬사를 보낸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사리 이운에 맞춰 4월 19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및 종단 관계자들이 우선 고불식을 봉행하고 총무원장 취임 600일에 맞춰 이운 다례재를 회암사지에서 성대하게 봉행한다고 한다.부처님 진신사리가 돌아오는 일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주화가 제작된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체계적인 불교문화유산 보호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주화 제작에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등 나날이 한국 전통문화의 관심이 높아짐을 주목한 한국조폐공사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뤄졌다. 조계종과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을 통해 국보급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품 공동 제작 및 홍보 등을 진행하며, 공동 제작된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 메달을 전시, 홍보, 활용에 상호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4월 11일 산내 암자 구층암에 위치한 봉천 산신단에서 ‘갑진년 봉천 산신대재’를 봉행했다.화엄사 봉천 산신대재는 화엄사 창건 이후 계속 진행되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중단됐다. 이어 광복 이후 화엄사에서 산신대재를 지내오다 2007년부터 원래 위치인 구층암 위쪽 산신단에서 매년 지내고 있다.‘갑진년 봉천 산신대재’는 전북무형문화재 향산 스님을 법주로 향산불교의식대학 스님들이 천수바라, 범패 등의 전통방식대로 진행됐다. ‘갑진년 봉천 산신대재’에는 화엄사 부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해
금산사가 새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제17교구본사 금산사는 4월 9일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통해 본사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4월 30일 오후 1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4월 20일 오후 5시까지다.주지는 법계종덕 이상,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및 종법령에 의해 설치된 산하기관, 교구본사 국장급 이
스무살 성년이 된 (사)로터스월드의 성장과정을 되새기고 축하하는 법석이 마련됐다.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4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설립 20주년 기념 ‘한·아세아 문화교류 한마당’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을 비롯해 동탄 용화사 주지 성직,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정범, 수원사 주지 보선, 보현선원 주지 정명, 무학사 주지 혜성, 봉녕사 주지 진상, 청수사 주지 지성, 여래마을 주지 정염, 미국 불광선원 주지 선문 스님과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대사, 이재형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