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이 3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제4회 국립공원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응해사 회주 돈명·동화사 주지 능종·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등 대구 경북지역 교계 스님들과 윤석열 대통령, 홍준표 대구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미리 준비한 영상 축사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이자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발원하며 설립한 재단법인 중도육영재단(이사장 엄철현. 이하 중도재단)이 교계 종사자 자녀 10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 불교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상호 이사장은 현재 중도육영재단 명예이사장이다.중도육영재단은 2월 23일 서울 전법회관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각 학년별 장학생 대표와 학부모, 엄상호 명예이사장, 엄철현 이사장, 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 김형규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중도재단은 전국에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37대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종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진우 스님은 “천년을 세우는 간절한 원력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겠다”며 “한국불교는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승려복지 시스템 안정화, 출가장려, 전통불교문화 홍보를 위한 해외활동 확대, 불교관련 국가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선명상 전파 원년=진우 스님은 2022년 10월 취임 당시부터
국립공원 내 불교 문화유산·사찰림의 공익 가치를 알리고 대정부 협력을 통해 각종 정책을 수립·실행할 ‘공원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첫 회의를 열고 사찰 소유 토지 등이 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규제받은 불리한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8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국립공원 내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공원위원회’를 발족한 뒤 개최한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국립공원 전체 면적 중 사찰림 비중은 8%이다. 백분율로는 적을 수 있다. 하지만
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12월6일 기고를 보내와 이를 전문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사실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수자원과 생물다양성 같은 문제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그럼에도 현재의 제도들과 문제를 다루는 ‘틀’은 분리되고 전문화됐다. 그동안 개최됐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회의에서 식량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것도 그 사례의 하나다. 유엔
연간 20만명이 찾는 영천 만불사 300m 인근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다. A발전이 대구지방환경청 소각장 설치 사업계획서를 제출, 연간 20만명이 찾는 영천 만불사 300m 인근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공사가 강행될 경우 현행 경주시 도시계획 조례에 저촉돼 만불사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한다고 요구했다.만불사에 따르면 A발전이 경주시 서면 아화리 일대에 하루 48톤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 계획서를 대구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대구환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둔 참모진 교체와 맞물려 대통령실을 개편한다.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교체가 이뤄진다. 차기 정무수석으로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으로는 이도운 대변인 기용이 점쳐진다. 그러나 시민단체·종교계와의 관계 조율을 맡는 시민사회수석으로 대한예수장로회 안수집사인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을 앉힐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유일한 불자였던 이진복 정무수석마저 대통령실을 벗어난다. 2기 참모진 가운데 불자는 완전히 배제될 전망이다. 이에 "현 정부가 불교계와
고용석 한국채식문화원 공동대표가 10월13일 기고를 보내와 이를 전문 게재한다. 고 대표는 지구온난화 비상협의회 대표와 식생활교육 부산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제 채식연합회(IVU)를 대표해 세계 NGO대회와 유엔회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편집자.프랑스 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룬 용어 중 하나는 ‘일반의지’다. 개인들이 사회계약을 통해 사회공동체를 구성한 다음에는 개인 의지의 집합체인 공동체 전체의 의지, 즉 일반의지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일반의지는 흔히 주권이라는 말로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묘장 스님, 이하 환경위)가 환경부의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조건부 승인에 우려를 표하고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위는 4월26일 성명서를 내고 “경제적 이유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한 것을 정부 스스로가 국립공원 제도를 부정하며 자신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하며 “생태계 마지막 보루인 국립공원을 보존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케이블카 건면 재검토를 요구했다.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1982년부터 강원도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사업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건부허가와 관련한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조계종 9기 환경위원회(위원장 묘장 스님, 이하 환경위)는 3월27일 환경위원장 묘장, 사회부장 범종 스님을 비롯한 환경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회의를 개최했다.환경위는 여러 해 동안 케이블카 관련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으며, 사찰의 수행환경을 지키기 위해 환경 문제에 대한 명확한 보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이날 환경부의 존재자체를 부정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해하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3일 문빈정사에서 열린 국립공원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사찰림과 사찰, 문화유산의 공익적 가치가 올바르게 평가돼야 한다”며 “사찰 문화유산 전승에 필요한 보상과 문화유산 지구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세상 만물이 나와 한 몸이니 큰 자비의 마음으로 대하라는 동체대비 가르침을 줬다”며 “한국불교는 2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세월 동안 자연을 가꾸고 국보, 보물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전, 전승해왔다. 국립공원제도가 생긴 후에도 국민의 휴식처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환경부가 ‘조건부 허가’를 결정한 가운데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이같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직접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불교환경연대(상임이사 법만 스님)가 함께하고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는 2월27일 “환경부가 기어이 설악산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다”며 “환경부는 환경은 생각하지 않는 파렴치한 집단”이라고 규탄했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월27일 강원 양양군에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조건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진우 스님은 최근 환경부의 현안이 기후위기 극복임을 짚으며 “사찰 주변에 조성된 수풀은 나무를 벌목해 땔감으로 쓰던 시절부터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지켜온 것이지만 현재까지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국의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사찰림은 약 3억평이며 국립공원 내 사찰림은 8400여평으로 비율의 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스님은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사찰림
나무 밑에 가려진 채 지구환경을 해치고 있던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드디어 종량제 봉투에 담겼다. 참석자들은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깨끗한 지구, 지속가능한 지구가 되길 간절히 발원했다.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10월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10월27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펼쳤다. 줍깅은 ‘플로깅’의 한국어식 표현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던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다. 플로깅은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이번 줍깅 캠페인은 일회용컵
영축총림 통도사가 매월 한 차례 사회 각계의 명사를 초청하는 일요법회를 봉행한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0월16일 오전11시 경내 설법전에서 ‘명사 초청 일요 가족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석에서는 이영경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총장을 초청해 ‘국립공원 정책과 전통사찰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영경 총장은 서울시립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석사, 텍사스 에이엔엠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교수, 조계종 사찰환경보존위 전문위원, 국방부 조경 및 경관분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민추본)가 통일교육협의회의 후원으로 9월3일 ‘금강산 옛길 따라 평화로, 통일로!’ 평화순례를 개최한다. 강원도 철원의 남북접경지역을 순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민추본 회원 및 조계사 청년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행사는 철원의 금강산 옛길과 철도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과 염원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순례는 오전 6시 서울 조계사에서 출발해, 삼부연 폭포와 금강산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정연리 금강산 철교를 탐방한다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최근 법원이 태고종과 갈등을 빚고 있는 순천 선암사 소송과 관련해 “조계종 선암사의 실체가 없다”고 잇따라 판결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은 “사법부의 판결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심도 같은 판결을 내린다면 사법부는 조계종 스님들의 대대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 스님)는 7월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75차 회의를 열어 최근 순천 선암사 소송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선암사 소
한국전력공사동래지사(지사장 지상호)가 7월1일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75만원 상당의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를 전달했다.이번 한전 동래지사가 기부한 냉장고는 전 직원이 환경부 및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에 가입해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받게된 포인트와, 러브펀드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지상호 한전동래지사 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회사가 추구하는 ‘2050 탄소중립’에 전 직원이 동참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환경을
사단법인 생명존중환경포럼(이사장 무원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과 천태종 중앙청년회가 7월5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에서 ‘지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 세미나’를 개최한다.유정길 녹색불교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 변화로 발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환경의식 고취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세션에서는 박숙현 지속가능시스템연구소장이 ‘지구 기후위기-STOP 1.5℃’를 주제로 발표하고 안태국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전문위원과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2세션에서는 ‘지구 기후위기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제안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국정과제에서 미반영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뒤늦게 대외비 형태의 국정 이행과제에 불교 공약을 반영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 이행과제에도 불교공약의 핵심이었던 공직자 종교편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종교평화위원회 설치 등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월2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74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불교 공약 국정과제 반영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월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