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천년고찰 개천사(주지 보원 스님)가 풍력발전 업체의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개천사 집입로에 자리한 1.3km 구간의 벚나무 가로수길이 훼손돼 물의를 빚고 있다.화순군청에 의하면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설치를 위한 중량물 수송로 보강공사와 관련해 수목의 생육이나 수형 등 특성을 감안하고 수목의 수형을 해치는 두목작업은 불가라는 조건으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허가했다. 그러나 풍력발전소 건설 공사 업체인 대명에너지측은 지난 5월22일 경 가지치기를 진행하면서 인근 마을 느티나무까지 일부 훼손되자 주민들의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부처님오신날을 20여 일 앞둔 완연한 봄날을 맞아 경남 창원의 도심 속 숲과 호수를 아우르는 순례의 길이 열렸다.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4월16일 경남 창원 용지호수의 길에서 ‘전법 ON! 포교원력 결집을 위한 걷기 순례 – 창원 용지호수의 길’ 순례를 전개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과 포교사단 경남지역단(단장 박해덕)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포교원 차원에서는 조계사에서 봉은사로 이어지는 ‘허응당 보우의 길’에 이어 두 번째 도심 속 순례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부 경남의 중심 도시라 할 수 있는 창
‘지혜의 숲길’ 프로젝트를 통해 순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네 번째 순례 프로그램 ‘창원 용지호수의 길’ 리플렛을 발간했다.이번 ‘창원 용지호수의 길’은 경상남도 창원 시내를 순례하는 코스로, 용지문화공원을 출발해 성산아트홀-창원광장-용지사거리-창원 가로수길-경남도민의집-용지호수공원을 거쳐 용지문화공원에 도착하도록 구성됐다. 총거리는 5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순례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리플렛에는 순례의 의미, 각각의 장소의 소개와 가치를 사진자료와 함께 담아냈다.포교원은 지역 내
설악산에만 단풍이 든다면 그것은 가을도 아니다. 때가 되면 아무 데서나 단풍을 볼 수 있어야 비로소 가을이다. 도심 한복판의 서울 남산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만추(晩秋). 남산은 지금 만산홍엽(滿山紅葉) 그 자체다.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오를 수 있는 남산이 지척에 있다는 게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남산 둘레길을 무작정 걷는다. 마음의 때는 벗고 다리의 근육은 알뜰하게 챙기는 나만의 행선 수행이다. 코스는 거의 일정하다. 장충단공원의 수표교를 지나 국립극장까지 올라간 다음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산
불교명상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 참불선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12월26일 초하루법회에서 강남구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5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성금 전달이다. 참불선원 서울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이 정순균 강남구청장에게 성금을 전하고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포스코, 코엑스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이 밀집된 강남구는 향후 힐링도시로 거듭나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가 10월5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 ‘젊음의 거리’에서 명상을 소개했다. 사람들은 신사동 가로수길 천연잔디에 깔린 좌복 위에 앉아 가부좌를 틀었다. 요가와 피트니스, 선무도, 참선 등 각 분야 명상지도자들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다양한 명상을 선보여 남녀노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명상도 이젠 강남스타일이 됐다. 도로 위에 조성된 천연잔디에 좌복이 깔렸고, 사람들은 눈 감고 가부좌 틀고 고요하게 앉았다. 요가로 신체 에너지를 활성화시켰고, 피트니스로 흉곽 열어 호흡 통로를 열었으며, 선무도로 몸을 유연하게 만들었다. 스님이 무대 위에 오른 시간만 빼곤 불교색채는 희미했다. 지나가던 연인들과 가족들, 외국인들은 강남 한복판에 출현한 명상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그렇게 명상은 ‘젊음의 거리’에서 남녀노소와 어우러졌다.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가 10월5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서 ‘한류명상’
10월 2일(수)▲부산 범어사 ‘개산대재 법요식 및 선문화교육센터·템플스테이관 개관 기념행사’=오후 3시, 경내 대웅전·선문화교육센터. 051)508-312210월 3일(목)▲대구 동화사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 10주년 기념 야단법석 승시 축제’=동화사 일원, 7일까지. 053)980-7956 ▲조계종 포교원 ‘인스타그램·유투브 영상공모전’=13일까지. 02)2011-1903 ▲서울 봉은사 ‘봉은사 다향대전-2019 전국 찻자리 경연대회’=오전 11시, 경내. 02)3218-480010월 4일(금)▲묘엄불교문화재단 ‘제7회 묘엄불교
서울 강남 한복판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신사동 가로수길서 명상 한마당이 열린다.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 참불선원장)는 10월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천연잔디에서 ‘강남한류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한류명상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 그대로 현대사회에서 각광 받는 다양한 명상법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누구나 명상으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 맞게 각 분야 명상 지도자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명상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세계명상제전 등 세계적
설 지난 후 첫 번째 도래하는 말날에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는 길일이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었다. 작년 시골 선영 아래 밭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빚은 메주로 정성을 다해 담가 놓고 방생법회 참석을 위해 몸을 정갈하게 하려고 물을 대야에 받는데 남편이 잔소리 해댄다. 수십년 매월 정례적 실시하는방생법회 빠지지 않고 참석죽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죽어가는 목숨 살리는 것 중요물고기 방생하며 평안을 발원부처님 가피로 모든 것 원만어린 물고기와 눈 마주칠 때크고 작은 허물들 함께 반성“아직 새벽바람이 찬데! 부처님도 이해 해줄테니 그냥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