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사노위는 3월 20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640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한일정상공동문서 작성에 앞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노위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현재 평균연령이 94세인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가 9명 남아있다”며 “이들이 간절히
송파 세 모녀가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난 지 10년, 세 모녀를 추모하고 빈곤과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회장 지몽 스님)는 2월 2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송파세모녀 10주기 추모재’에 참여했다. ‘송파세모녀 10주기 추모재’는 송파구 반지하 방에서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세 모녀의 죽음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추모제는 기초생활보장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과 함께했다.사노위 부위원장 혜도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는 가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전세사기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정부의 특별법개정을 촉구했다.사노위원 동신 스님은 2월 24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전세사기피해자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석해 추모문을 낭독했다. ‘전세사기피해자 1주기 추모문화제’는 전세사기의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전세사기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피해자들을 기렸다.동신 스님은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은 국민의 바람”이라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이 2월10일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별관 1층 분향소에서 오송지하차도참사희생자 설명절 합동 차례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사노위원 원경, 동신 스님과 유가족들, 홍성학 종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 40여명이 함께했다.사노위원 원경 스님은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211일이다. 여느 때 같으면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화목하게 시작했을 오늘”이라며 “오송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충북 공무원 7명, 제방 공사 현장 소장과 감리단장 등 9명에게만 영장을 청
1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족과 종교인들은 절박함을 안고 또다시 차디찬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던졌다. 아이들이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이태원 골목을 시작으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 유가족들은 두 무릎, 두 팔꿈치, 이마를 땅에 찧으며 간절히 호소했다. 이태원 특별법을 공포해 그날의 진실을 풀어달라고, 우리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공포하
“유가족은 국민의힘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건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뜻을 거스른 무책임한 결정을 한 국민의 힘을 강력 규탄한다”이태원참사 유가족 11명은 1월 1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국민의힘 의 의결에 항의하며 삭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혜문, 시경, 법정 스님도 유감을 표하며 삭발식에 동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더해 여야
12월20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불교·가톨릭·개신교·원불교 4대 종교인들과 참사 유가족들이 10·29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벌였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은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희평화환경위원회,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와 12월18일 국회 농성장 앞에서 오체투지 행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사노위원 시경, 도승, 보현, 혜문 스님이 동참했다.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은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11월23일 오후 6시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분향소 앞에서 분신사망한 방영환 택시 노동자 49재를 봉행한다.2008년 택시 운전을 시작한 고 방영환씨는 택시 노동자의 완전 월급제 이행과 택시노동자의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투쟁하다 해고당했다. 법정 투쟁 끝에 복직했으나 회사가 택시발전법에서 불법으로 규정한 사납금을 요구하는 등 불법적인 근로계약을 요구해 이를 거부, 200일 넘게 1인 시위를 벌였다. 고인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26일 분신 투쟁을 했고 10월6일 사망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11월16일 동화면세점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봉행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노사관계에서 사용자(노동자) 범위 확대가 주요 골자다.이 자리에서 사노위원 법정 스님은 “노란봉투법이 논의된지 10년, 노조법 2·3조가 논의된 지 20년이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국회를 통과했다는 자체가 기뻤다”며 “노동자들이 살고 싶다고 함께 살자고 노동 현장의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지만 과도한 손배소로 목숨을 내놔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를 봉행하고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청춘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기도회는 불교를 비롯해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국내 4대 종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기도에 앞서 사노위원 선우 스님은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부처님전에 발원한다”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윤 대통령은 안타깝게 생을 떠난 희생자 영혼의 명복을 빌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위령재를 봉행한다.사노위는 10월11일 오후 6시 서대문역에 위치한 DL이앤씨 본사 앞에서 산재사망 노동자 고 강보경씨의 추모위령재를 봉행한다. 고 강보경씨는 하도급업체 KCC 소속 일용직 일용자였던 고 강보경씨는 8월11일 ㈜디앨이엔씨(전 대림건설)가 시공하고 있는 부산 연제구 소재 레이카운티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거실 창호 유리교체 작업 중 창호 틀이 탈락 돼 외부로 추락해 사망했다. 이번 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DL앤씨에서 발생한 7번째
불교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했다.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9월2일 충북 백운사에서 희생자 합동 위령재를 열고 희생영가들의 넋을 기렸다. 위령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성, 태고종 선거위원장 구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참석했다.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애도의 마음을 마음을 전하며 영가님들이 꼭 천상세계에 태어나길 기원한다”며 “오늘 백운사 대가람에서 염불하는 천도의식으로 천상세계에서 내려주신 반야용선을 타고 사바세계 미룬 애착을 버리시고 영가님
“이주노동자 사업장변경 지역제한 즉각 철회하라”“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하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9월3일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노동자평등연대와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체투지에는 사회노동위원 도승, 원경, 보현, 한수, 선우, 법정 스님과 50명의 이주노동자가 함께했다. 현재 이주노동자는 일정 권역 내에서만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 지역 이동에 제한이 있다.오체투지에 앞서 사노위원 선우 스님은 “한국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반 인권적인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를 비롯한 4대 종교단체들이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한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지지를 전했다.조계종 사노위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9월4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49재 추모집회에 참석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은 종교인을 대표해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 교사들의 큰 슬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이초 선생님의
“뭇생명에 해테러를 자행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 정부의 편에서 국민들의 소리에 귀 막고 있는 우리 정부와 여당이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아 정부가 국제해양법에 제소하고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투기를 중단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8월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과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이 8월3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갖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일본의 핵폐수 투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핵폐수 투기를 중단할 때까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와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 녹색사찰들이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대책을 비판하고 일본 정부 오염수 투기 중단을 요구했다.이들은 8월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는 지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생명적 행위이자 지역민과 어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반민주적, 행위, 국제해양법 등에 위배되는 범죄”라면서 “반생명적, 반민주적, 범죄를 강행하는 일본정부와 국민 반대에도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개월째. 참사 발생 경위와 원인 규명은 물론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 유가족과 종교계가 끊임없이 진상규명과 국가의 사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유가족과 종교인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길 위에 섰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간절히 외쳤다.“안전을 원합니다. 10·29 참사를 기억해주세요.”“국가책임 인정하고 대통령은 공식 사과하라.”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지몽 스님)을 비롯한 천주교 정의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노을 빛이 어슴푸레한 하늘을 비추던 7월18일 오후7시 무렵. 서울시청 광장 한 켠에 마련된 10·29 이태원참사 합동 분향소에는 희생자 넋을 위로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염불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미타불” 정근이 청아한 목탁·요령소리와 더해지자, 행인들도 잠시 걸음을 멈춘 뒤 159명 희생자 영정 속 밝은 웃음을 마주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가 이태원 참사 263일을 맞아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사노위 소속 선우·도승·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로 장소를 옮긴 퀴어퍼레이드가 7월1일 을지로 일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 기간인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2015년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서울시가 같은 날짜로 광장 사용을 신청한 기독교 단체의 청소년 관련 행사에 손을 들어주면서 8년 만에 처음으로 광장이 아닌 곳에서 개최된 것. 그럼에도 퀴어 축제 참가자들은 아스팔트 도로 한복판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드러내며 축제를 즐겼다. 올해 슬로건은 ‘피어나라, 퀴어하라’였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도 이날
“죽이고 죽지 않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몸을 던집니다.”스님들과 장애 당사자, 가족들이 발달장애인 전 생애 권리 기반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몸을 낮췄다. 더 이상 참혹한 죽음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온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6월14일 용산역 잔디광장에서 출정식 및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018년 4월 삭발, 삼보일배, 천막농성 등을 통해 제1차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2022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