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기업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지역 사찰에 백미를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은 4월 23일 광주시 광산구 화엄사빛고을포교원(주지 연성 스님)을 찾아 ‘광산구 취약계층지원-자비나눔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백미 자비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전달식에는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을 비롯해 박금태 복성산업개발 회장, 전문숙 부회장, 이경애 혁신금속 사장, 전병호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신도회장 등이 동참했다. 복성산업개발은 화엄사빛고을포교원에 광주 지역에서 소외받거나 어려운 취약계층을
(사)월드머시코리아가 4월 17일 동국대에 5200만원을 기부하고 이를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힘을 더했다.(사)월드머시코리아 현진스님은 “학생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실천하셨는데 이번에는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4월 14일 구미외국인주민센터에서 ‘제13회 캄보디아 전통 설 명정 쫄츠남’ 행사를 개최했다. ‘쫄츠남’이란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 선상에 취지하는 날을 새해의 시작을 삼는 캄보디아 명절로 한국의 음력 설과 같은 의미를 뜻한다.이날 행사에는 재한캄보디아공동체 대구경북 대표 포브 소페악 스님, 스리랑카공동체 대표 산뜨시리 스님, 베트남 원오사 주지 틱뜨엉 스님과 보톰랑세이 재한캄보디아 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구·장미경·이지연·추은희·김정도 구미시의회 부의장 의원, 마우 티라 캄보디아
선은 시퍼렇게 날이 선 검과 같다. 어정쩡한 중간이 없다. 깨치면 부처이고 못 깨치면 중생일 따름이다. 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 걸음 더 내딛고, 거대한 은산철벽을 무너뜨리고 나아가야 한다. 그 길에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한다. 세간의 어설픈 자비란 찾아볼 수 없다. 몽둥이로 내려치고, 다리를 부러뜨리고, 귀를 멀게 하고, 팔을 잘라 바친다. 여우와 살쾡이의 길이 아니라 그들의 넋을 송두리째 찢어버리는 사자의 길이다.명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시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혈압을 낮춰주며,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약 30년간 수집해 온 다양한 고판화 작품 가운데 중국 목판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아카이브를 구축한다.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중국 목판화에 대한 자료 접근성이 높아져 관련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이다.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년화(年畵, 새해를 축하하는 그림) 목판은 총 1000여 점이다. 이 가운데 다색목판화를 중심으로 100여 점을 인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자료를 집대성해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로
전북베트남인회(회장 김지연)가 4월 1일 전북 김제시 금성로에서 ‘전북베트남인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전북베트남인회 개소식에는 레티투항(Le Thi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을 비롯해 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엔비엣아잉(Nguyen Viet Anh) 공사 차사관 등 주요 인사와 주춘매 착한벗들센터장, 장덕상 김제가족센터터장, 주민호 전주병원 본부장, 김종원 대자인병원 국제협력센터장, 고별석 한국청소년안전교육협회장과 베트남 교민 50여 명이 참석했다.전북베트남인회는 개소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베트남 이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
태고종 진안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가 지역 소외계층에 백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탑사는 3월 26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12회 진안군 이웃사랑 백미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탑사는 부처님께 공양한 백미를 이웃에게 회향하는 자비행을 실천하다 12년 전부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보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10kg 100포 총 1000kg으로 붓다봉사단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 전주소년원생들을 통해 진안군 11개 읍면 100가구에 전달됐다.주지 진성
다른 종교와 비교되는 불교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다와 같은 포용성에 있다. 불교는 여러 나라로 전파됐지만, 그 지역의 문화와 불화하지 않고 융합하며 새로운 불교로 태어났다. 그렇기에 기독교와 같이 치열한 이단 논쟁에 빠지거나, 칼을 들고 싸우는 폭력의 덫을 피해 갈 수 있었다. 각 지역과 나라에 따라 불교의 형태와 모양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세계의 불자들은 일불제자(一佛弟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곳곳으로 퍼진 불교는 특히 중국에서 가장 큰 변화의 과정을 거쳤다. 불교 전래 초기엔 경전 내용을 중국의 당시 문화적 수준에서 이해하는 격
“불교를 믿는 사람도 많고 대중적이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계기는 많지 않습니다. 법보신문이 인연이 되어 사람들이 불교를 배우고 신행하기를 바랍니다.”사단법인 ‘붓다’의 이재현 붓다봉사단장이 법보신문을 군법당·교도소·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가 단장을 맡고 있는 붓다봉사단은 마이산 탑사 탑밴드 봉사단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군부대 위문, 부처님오신날 연등 축제 참여, 베트남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
통찰명상협회(IMS)는 미국 동부의 바레 센터에 이어 캘리포니아에도 스피릿 록(Spirit Rock) 수행공동체를 설립하여 매년 수천 명의 미국인에게 호흡 중심의 위빠사나를 가르쳤다. 불교의 심리적 측면을 강조하고 상좌부 교리의 난해한 요소는 덜 강조했다. 이와 같은 시기에 동양의 불교 국가에서 온 승려들이 미국 대중을 향해 적극적인 포교를 전개하였다. 이들 중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불교 지도자가 베트남 출신의 틱낫한(1926~2022) 스님이었다. 틱낫한 스님이 가진 힘의 원천은 마음챙김에 관한 가르침이었다. 스님은 미국뿐만 아니
긴 소매가 펄럭인다. 한 손에서 시작된 춤사위가 서서히 몸 전체로 흘러내린다. 유연하면서도 힘차게, 공간을 울리는 북소리에 맞춰 그의 몸짓은 노래하는 파도처럼 우아하게 변화한다. 하늘거리는 흰 천과 장삼 속에는 이철진(57·수성) 구슬주머니 대표의 부처님을 찬탄하는 마음이 소복이 쌓여있다.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 중요무형문화재이자 불교예술의 정수인 승무를 구사하는 유일한 남성 춤꾼 이철진 대표. “춤을 배우지 않았다면 출가해 깊은 산속 바위 밑에서 참선에 빠진 도인이 됐을 것”이라는 그의 삶에는 부처님과 함께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7일 설날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스님은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투호, 윷놀이를 즐기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진우 스님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하며 “다름을 존중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축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716호 / 2024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