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상에 등장하는 생전예수재 설행 도량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생전예수재를 봉행했다. 윤달을 맞이해 마련된 자리이지만 생전예수재의 전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4월5일 봉은사에서 봉행된 생전예수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오전 9시30분 명종을 시작으로 명고, 발원문, 신중작법, 도량건립, 사자단, 법문, 금강경합성, 중단의식, 고사단 의식, 함합소 의식, 시식, 마구단 의식, 전시식단에 이어 봉송회향까지 오전
교계
2023.04.05 18:46
남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