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699호 / 2023년 10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1698호 / 2023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우리 시대 대강백 무비 스님의 사경 시리즈 열 번째 책. ‘발심수행장’은 원효 스님이 출가수행자를 위해 지은 글로, 수행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수행법 등을 서술하고 있다. 간결한 문장 속에 불교수행의 핵심이 낱낱이 새겨져 있는 불교입문서다. 무비 스님은 각 한자에 음과 뜻을 달고 우리말 풀이를 달았다. 사경집 한 권으로 독송과 사경과 경전 공부가 모두 가능하다. 반듯하게 펼쳐지는 제본 형태도 경전 서사에 안성맞춤이다. 무비 스님 지음, 담앤북스, 1만원.[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목포에서 부산까지 남해안을 따라 1300km에 분포한 전통 사찰을 걸어 순례한 기행문. 남해안에는 사찰과 문화유적이 많다. 단순히 사찰과 문화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 교리를 연관해 설명하고 역사와 민속을 곁들였다. 대상 사찰은 옛 절 중에서 불교 숫자 108 사찰을 대상으로 삼았다. 사찰마다 전각과 불상 및 불교 유적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남해안 성지 순례를 직접 떠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거리와 숙박도 소개하고 있다. 김용덕 지음, 북마크, 각 1만6000원.[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33관음응신은 서른세 가지 모습으로 나투어 중생들을 돕는 보살이다. 관세음보살 명호만 불러도 마음이 평안해진다는데 한 분 한 분 정성껏 색칠하며 가르침을 새긴다면 행복해질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붓다아티스트 정기란 작가가 그린 관세음보살 컬러링북이다.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의 관세음보살을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관세음보살에 대한 찬탄과 발원을 드리는 기도문인 관음예문과 ‘오늘의 기록’도 마음 성찰에 도움을 준다. 정기란 지음, 담앤북스, 1만6800원. [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
월간 불광 11월호 주제는 ‘금강역사’다. 그리스 신화의 헤라클레스 형상을 차용한 금강역사의 기원부터 다양한 전승 양상과 그 속에 깃든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폐사지 석탑의 금강역사(유동영) △간다라 불전미술과 금강역사(유근자) △중국 금강역사상의 변신(임영애) △금강역사, 원초적 숨결로 신라 역사 지키다(강삼혜) △산문의 수호신, 금강역사와 사천왕(심영신) △도량의 호법신장, 팔금강도(김경미) △헤라클레스,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이경덕) 등이 실렸다. 1만2000원.[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
명안 여래종 총무원장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불교인권상을 수상한다. 불교인권위는 “여래종은 1976년부터 국내 교화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을 펼쳐왔다”며 “특히 스리랑카, 미얀마 등 불교국가에 장학금·학용품 지원 등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11월20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
지금껏 절 수행 등을 해오면서 겪은 가피는 매우 많다.우선 건강과 관련된 것들이다. 나는 종합병원 수준이었다. 비록 오진으로 판명났지만 간암을 두 번 진단받을 정도로 간장 질환이 심했다. 얼굴은 온통 기미와 흑색의 낯빛으로 간장 질환의 징후를 강하게 표출했다. 끊임없는 치주 질환, 가족력이 있는 위장 장애, 악성 폐렴으로 병원에서 포기하고 있다가 겨우 회생한 과거, 폐결핵 3기 까지 갔던 병력, 매일 지사제 복용, 항문 가려움, 심한 허리 통증, 숯덩이 같은 발톱, 고질적인 이명 현상, 고혈압 등 셀 수 없는 육체의 질병이 있었다.
임승택 전 불교학연구회장(경북대 철학과 교수) 모친이 11월 4일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만평장례식장 302호이며, 발인은 11월 6일이다. 062-611-0000
중앙정부에서 결정하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던 시절에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의 힘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막강했다. 그러다 1995년에 지방자치제가 전면 실시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장관급 예우를 받던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차관급 예우를 받던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장·군수와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의 위상도 높아져, 국회의원·장관 등 중앙정치 무대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지방자치제 전면 실시는, 국민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서 행정 감시
박광준(65) 일본 붓쿄대학 교수가 11월3일 ‘경전 한역과 해석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강성용 서울대 교수의 탐진치 및 붓다의 입멸에 대한 해석을 비판하는 기고를 보내왔다. 박 교수는 부산대를 졸업하고 일본 붓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붓다의 삶과 사회복지’(한길사, 제1회 청호불교학술상, 문광부 우수도서 선정), ‘초기불교’(민족사, 세종도서 선정), ‘조선왕조의 빈곤정책’(문사철. 세종도서 선정), ‘(일본어)붓다의 복지사상: 불교적 사회복지의 원류’(法蔵館, 제11회 붓쿄대학 학술상 수상) 등 저술이 있다. 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윤식/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법무법인 남평 대표변호사 김경규/(사)미소원/(사)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욱태/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채석래/동국대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불갑사 주지
불교 언론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간 법보신문 창간 35주년을 축하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된 각 종단의 총무원장 스님과 통리원장, 스님들과 재가 지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법보신문의 지난 35년은 한국불교의 35년이었으며, 또한 종단이 함께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 깊은 이유입니다.신문은 문화와 사람, 삶의 지침이 되는 아름다운 면과 사회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시정케 하는 추상같은 면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파사현정의 올곧은 정신과 그늘진 곳에 처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8년 전, 아내가 느닷없이 “당신, 108배 해보지 않을래?”라고 물었다. 슬하에 아들을 둘 뒀는데, 큰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몇 년 지나지 않아 둘째 아들이 입대를 했다. 아들이 병장을 막 달았을 무렵, 군대 사정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었다. 휴전선 부근에서 목함 지뢰가 터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방부대에 있던 아들이 군대 내부에선 전쟁 발발 징후가 감돌고 있다고 알려 왔다. 이미 큰 아들을 잃었는데 작은 아들마저 잃는 게 아닌지 걱정돼 초긴장상태로 며칠을 보냈고, 아내가 이를 눈치 채고 절 수행을 권한 것이다. 그럼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결국 일본 간논지(관음사)의 소유로 귀결됐다. 조계종은 “약탈문화재의 은닉과 불법 점유를 조장할 뿐 아니라 강제로 빼앗긴 약탈문화재에 대한 소유자의 정당한 권리를 가로막는 반역사적 판결이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탈문화재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최악의 판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리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데 반해 무라이 히데키 일본 관방 부장관은 “(일본)정부는 불상이 간논지에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간논지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하며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
금년 7월 어느 날, 내가 근무하고 있는 조계종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시행하는 백두산 3사(寺) 순례에 동참할 종무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다. 순례 장소는 중국 료양, 심양, 도문,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옛 만주(요동)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있었다. 지역 범위를 보고 순례 일정이 모두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근 10년 이상 금강산 신계사조차 가보지 못한 현실이기에, 백두산과 두만강 사찰 순례에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 이번 순례는 기존의 성지 순례와 다른 감동이 있었다. 벅차고 경이로웠던 순간들을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어
혜찬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스님은 10월1~3일 미국 브리검영대학에서 열린 ‘제30회 법과 종교 국제 심포지엄’에서 대행 스님(1927~2012)의 사상을 알렸다.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혜찬 스님은 ‘모두 함께 자유인이 되는 길’이라는 발제를 통해 “대행사상의 핵심은 누구나 본래 자성불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차별 없이 만물만생 모두가 평등하다”고 소개했다.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
군포교가 난관에 부딪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군불교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집 떠난 젊은 장병들이 마음을 위로하고 부처님 법에 의지하여 평안을 찾아주는 안식처 역할을 다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포교활동이 중단돼 많은 법당이 폐쇄되는 등 위기를 겪었다. 현재는 재개되었지만 폭망 상황이다.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군포교는 쇠락의 낭떠러지를 굴러 내려가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첫째는 고루한 포교방식이다. 군법당의 예불은 일반 사찰의 예불형식과 다르지 않다. 전혀 처음보는 생소함이 요즘 젊은이들에게
가을 산사로 향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통도사, 해인사, 봉은사 등 천년 고찰의 개산대재와 그에 따른 축제가 연이어 개막했기 때문이다. 사찰마다 축제 기간이 다소 다르지만 길게는 한 달 동안 지속된다. 조계종을 비롯한 태고‧천태종 소속의 유수 사찰도 개산대재를 봉행하는 걸 고려하면 ‘가을은 개산대재의 계절’이라 할 만하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개산대재는 좀 더 풍성하고 깊어지고 있다. ‘대재’라는 불교 고유의 정체성과 ‘축제’라는 대중성의 조화로 개산대재는 불교문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