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 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에 일익을 담당해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7기 위원장에 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미황사 주지)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7기 종교평화위원회 위원장에 향문 스님을 임명했다. 위촉직 위원 8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제7기 종교평화위원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 당연직 위원은 사회부장 도심, 포교부장 남전 스님이다. 위촉직 위원은 중앙종회의원 현무, 법륜, 전국비구니회 기획실장 금해 스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동국대 건학위는 1월 24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57회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전등사 총무국장 지불, 전등사 포교국장 남룡 스님과 유변성 전등사 종무실장을 비롯해 전등사 신도, 장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이날 장학식에는 동국대에 재학중인 학생뿐 아니라 2024년 3월
명상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활력을 충전하는 장이 마련된다.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자교수회(회장 문일수)는 2월 2~3일 와이스캠퍼스 선센터에서 ‘제1회 SATI LIFE·몰입 워크샵’을 개최한다. ‘깨달음으로의 여행 그리고 몰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2월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3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까지 양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워크숍은 열린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성인 대상 △깨달음으로의 여행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알아차림 객관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규모의 장기기증 서약 유치에 나선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 출범한 이래 의료취약계층에 치료비 42억여원을 지원하고 25만여 명의 장기기증 서약을 이끄는 등 부처님의 생명 존중 가르침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 왔다. 30주년을 맞은 올해, 전국 불자를 대상으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자를 모집,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자비나눔’의 사회적 확산을 실현한다.
“극락정토는 아미타불이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여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해 서원을 세워 이룬 세계를 말합니다. 정토에 왕생하려면 먼저 불법을 만나야 합니다.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등에 법보신문을 보내 불법과 인연을 맺게 하는 법보시 또한 정토에 이르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동국대 대학원에서 정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탄 스님은 정토불교 연구뿐 아니라 권진(勸進)에도 여념이 없다. 스님은 법보신문을 군법당, 병원법당, 교도소, 관공서 등에 보내 불법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 또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의 일환
일붕신문사(회장 서병열)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옥을 마련해 이전 개소했다.일붕신문사는 1월 12일 서울 서대문 미근빌딩에서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서병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일붕신문은 동국대 불교대학장을 역임한 일붕 서경보 스님이 40년 전에 창간한 신문사”라며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성월 송수양 법사를 부총재에 추대하고 추대장을 전달했다.이전 개소식에는 세계법왕일붕문도중앙회 회장 정림, 총재 동봉 스님을 비롯해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돈관 스님)는 1월 23일 서울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53회 회의를 열어 산하기관 2023회계년도 추가경정예산 및 동대부고·동대부여고 증축 등을 승인했다.이사회는 이날 서울캠퍼스 93억원, 와이즈캠퍼스 35억원 증액 및 일산병원 78억원 감액 등을 요청한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했다. 또 동대부고 및 동대부여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증축사업을 결정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회의에 앞서 “지난해 법인과 학교, 나아가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인 건학위 고문인 자승 스님이 입적하는 슬픔을 겪었다”며 “신년
붓다의 말씀이 중국으로 들어온 초기에는 말씀 그 자체를 외는 음성경전이었다. 이들을 한어로 전환하여 기존 율조에 얹어보니 어그러졌다. 붓다의 말씀과 그를 칭송하는 범음이 뜻글자인 데다 고저승강(高低乘降)의 한어 율조와 맞지 않아 겉돌고 있던 그때 천재 시인 차오지(曹植·192~232)를 만났다. 차오지는 10살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시론(試論), 사(詞), 부(賦)와 같은 문장을 읊을(頌) 수 있었으며 스스로 지을 수도 있었다.그러자 부친인 조조가 아들의 재능이 믿기지 않아 다른 사람이 쓴 것을 자신의 것이라 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
“중앙승가학원이 큰 교육기관으로 발전되어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바랍니다.” 1979년 4월 14일 서울 돈암동 보현사에서 중앙승가대학교의 전신인 중앙불교승가원을 개원하는 자리에서 석주 스님이 전한 법어 중 한 대목이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승려전문교육 정규대학으로 1979년 개교에서 2024년 현재에 이르러 42회 졸업생 2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며 한국불교의 지도자 양성에 매진해 왔다’고 하는 홈페이지 표현대로, 50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중앙승가대학교는 현대 한국불교 역사에 큰 자취를 남겼다.이 승가대의 앞날
세계 최고의 불교대학 동국대학교! 더 좋은 동국,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재불사를 시작합니다.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깨달음을 얻은 뒤 이웃을 이롭게 하라"(상구보리 上求菩提 하화중생 下化衆生)세계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형 불자 인재 양성!기부금은 학생들을 위해 전액 사용됩니다· 간절한 꿈을 위한 화쟁형 인재 장학금· 미래가치 창출 연구경쟁력 강화 기금·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 기금동국대학교는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여원하시는 목적에 따라 기부금을 사용하며,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겠습니다.동국대학교의 미래를 만
(사)한국불교법사종 2024학년도 제1기 법사대학 학인모집■ 법사양성 전문교육 교육과목 ▶ 교 리 - 효암 스님 (이제열 , 불교경전 연구원장) ▶ 불교의식 - 운호 스님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 이수자), 현설 스님 ▶ 특 강 - 김계림 (前 동국대학교 명리학 교수) 입학자격 ▶ 불심이 돈독한 분 ▶ 불교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 ▶ 법사자격으로 포교활동을 하고자 하는 분 ▶ 사찰 및 포교원을 개원하고자 하는 분 ▶ 불교지도자로서 사회봉사와 염불수행을 목적으로 하실 분■ 응시자격 : 승려 및 법사, 재
부처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그 뛰어난 가치를 자랑하는 다비(茶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다비’는 그 어떤 장례의식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정성스러우면서 맑은 정신세계를 대표하기에 신앙적 · 문화적으로 수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문화사에 대단히 보람차고 의미 있는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다비 문화가 온전하게 보존되는 동시에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일심으로 발원합니다._현법 스님(다비작법보존회 회장)‘다비’는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의식이 아닙니다. 마지막 생멸의 과정을 거쳐
동국대 예술대학 한국음악과가 ‘불기 2568년 신년전법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는 1월 25일 오후 7시 동국대 이해랑 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과 학생들과한국음악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입학 예정 원생들이 전쟁 종식과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주곡은 천년만세, 매화가, 창부타령 주제 피리협주곡(박범훈 작곡), 가야금 병창을 위한 고고천변협주곡 (박범훈 편곡), 헌화가(작곡 김성진), 방아타령 주제 해금협주곡(김영재 작곡), 경기뱃노래·남도뱃노래(김성녀·김영길 구성), 사물놀이(김덕수 구성), 퉁소 독주 함경
가산당 지관대종사 열반 제12주기 추모 다례재가 1월 19일 해인사는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다례재에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과, 문도대표 세민 스님,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 등 80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했다.가산문도회 대표 세민 스님은 “지관 대종사님의 평생의 원력이셨던 가산불교대사림 편찬 불사 본책 20권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금번 동안거 해제 후 봉정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의 헌향과 헌다를 시작으로 육성법어에 이어 참석대중들의 헌다와 헌화가 이어졌다.지관 스님은 해인사 강주(講主)로 후학을
“차(茶) 문화는 내면을 수양하고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수행의 방법입니다. 차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정분남 부산여성불자회장이 1월17일 부산 아이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신라차문화원(원장 박유순) 신년하례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 회장은 “불자들에게 있어서 차 문화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신행의 과정에서 병행할 수 있는 우리의 전통”이라며 “이 같은 차 문화를 수행으로 실천하고 주변에 널리 알리며 차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길에 회원 여러분의 도반으로 함께할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의 정년을 맞아 기념 논문집이 발간됐다.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12월 30일 ‘차차석 교수 정년 기념호’ 논문집을 펴냈다.논문집에는 제1주제로 차차석 교수의 전공인 법화사상을 다뤘다. 제1주제, ‘법화사상과 사회적 융합’에는 △‘법화경’에 나타난 혁신사상 고찰(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경화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 석박사통합과정) △‘법화경’의 여성관에 대한 연구(이석환/ 동국대 불교학술원) △‘피토육서’로 보는 ‘법화경’의 개혁 성향 고찰(신용산/ 우리출판사 편집국장) △‘능엄경’과 ‘법화경’의 관
사단법인 상월결사 이사장에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 선출됐다.상월결사는 1월 17일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 열어 돈관 스님의 이사장 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앞서 상월결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열린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자승 스님의 49재 이후 이사장 선출을 논의키로 하고, 직무대행에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선임했다.돈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자승 스님의 유훈인 ‘대학생 전법’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님은 “이 자리를 빌어 자승 대종사의 49재가 여법하게 회향한 것에 감사를 드
지난해 11월 29일 원적에 든 해봉장 자승 대종사의 49재가 회주로 주석하던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 법왕루에서 1월 16일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49재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 봉은사 주지 원명, 조계사 주지 담화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화엄1회 회장 심우, 화엄2회 회장 선광, 화엄3회 회장 삼조, 무량회 회장 일화 등 종회의원 스님과 은해사 주지 덕조, 백양사 주지 무공, 전 종회의장 정문, 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및 상월결사 인도순례 동참 대
2000년대 초반 초기불교 수행법이 국내에 소개되고 사띠(sati)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학자 간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이른바 ‘사띠 논쟁’. 이 논쟁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법보신문’으로 한층 확장됐다. 연구자들은 지면에서 자신의 관점을 가감 없이 전했고 사띠에 대한 해석을 넓혔다. 때론 서로를 향한 직언도 마다치 않았다. 그 사이 불교학계는 논쟁으로 달궈졌고 사부대중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연구논문도 쏟아졌다. 조준호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초빙교수는 이 논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인물이다. 그런 그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