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관음신앙의 다양성 이해’를 주제로 4월28일 오후 1시 동방문화대학원대 호운각에서 제9회 세미나를 연다.심준보 박사의 사회로 차차석 불교문예연구소장이 ‘관음보살의 천태선적 이해’를, 황수경 박사가 ‘관음보살의 상담심리학적 해석’을 발표한다. 고려대 이병욱 교수와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서광 스님이 논평한다. 이어 황정일 박사의 사회로 강은애 박사가 ‘관음보살의 종교학적 이해’를, 박수호 박사가 ‘숭산 행원의 관음선종’을, 박재현 동명대 교수가 ‘관음사상과 공유사회의 만남’을 발표한다.
한국불교문인협회(회장 선진규)와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이 원효성사 탄신 140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화성불교문화유적 학술발표회를 4월22일 오후 1시 화성시 남양읍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연다.1971년 4월15일 사적 제217호로 지정된 화성 당성(당항성) 원효성사(617∼686)가 인근에서 중국 유학길에 해골물을 마시고 크게 깨달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술대회는 원효성사를 중심으로 화성시의 향토유적, 사료 등을 발굴하고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원효사상과 화성당성’을 주제로 권탄준 금강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비상한 관심과 함께 진위 여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증도가자’가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가능한 기존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들은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돼 고려금속활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문화재위원회, 4월13일 발표서체분석·주조재현 검증 결과“‘증도가’ 인쇄 활자 아니다”고려금속활자 가능성은 인정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월13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증도가자 보물 지정 신청에
“한국불교는 위빠사나와 염불선 그리고 간화선이라는 세 축으로 정립될 때 수행법의 균형과 함께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이다.”‘정통불법의 재천명’을 목표로 청화선사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매진해온 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가 4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염불선과 제 수행법 조명’을 주제로 제9차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염불선과 사마타·위빠사나’를 발표한 조준호 고려대 철학연구소 교수는 염불선과 사마타·위빠사나 수행 간 공통점·차이점을 규명하는 한편, 세 수행법이 정립될 때 비로소 새로운 불교 발
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회장 혜정 스님)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총동림동문회는 4월6일 평창 미탄면사무소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회장 혜정 스님을 비롯해, 고문 학명, 사무총장 지담, 수석부회장 도원 스님 등 총동림동문회 회원스님들이 참석했다.이날 스님들은 어르신들에게 국밥 등 음식을 대접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고, 이에 어르신들은 스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등 행사가 진행된 면사무소에는 시종일관 훈훈한 분
정토학 연구와 염불신앙의 실천수행을 통해 정토교학 발전·아미타불신앙 홍포에 매진해온 한국정토학회(회장 정인 스님)가 승보신앙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한국정토학회는 4월25일 오후 1시30분 ‘승보신앙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불교의 정신적 지주인 불·법·승 삼보 가운데 승보신앙에 대한 위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함과 동시에 조사신앙까지 함께 고찰해보는 자리다. 특히 매 학술대회를 해당 주제에 맞는 장소에서 개최하는 한국정토학회의 원칙에 따라 ‘승보신앙’을 조명하는 이번 학술세미나 장소를 중
불화연구 자료 가치 인정조각연구 기준작 활용도 서울 흥천사(회주 금곡 스님)가 소장하고 있는 불화와 불상 등 문화재들이 대거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서울시는 “흥천사 극락보전 극락구품도를 비롯해 19세기 말 조성된 불화 8건(23점)과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조성된 목조여래좌상 등 불상 3건(29점)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흥천사는 1396년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의 원찰로 건립됐다.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이 보물 제1891호로, 극락보전·명부전을 비롯한 전각과
4월13일, 문화재위원회 발표서체분석·주조재현 검증 결과“‘증도가’ 인쇄 활자 아니다”고려금속활자 가능성은 인정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비상한 관심과 함께 진위 여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증도가자’가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가능한 기존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들은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것으로 판단돼 고려금속활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월13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증도가자 보물 지정 신청에
“식사 한 끼하고 기운 냅시다.”3월11일 오전 10시30분, 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인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 서울캠퍼스에 짜장밥 300인분이 준비됐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심공양 나눔행사’를 위해서였다.‘점심공양 나눔행사’는 짜장스님으로 유명한 운천 스님이 학업과 취업준비에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동국대 재학생을 위해 마련됐다.운천 스님은 “요즘 가장 힘든 세대가 바로 대학생이다. 학생들이 짜장밥 한 그릇 먹고 기운 내라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모든 일에 좌절하지 말고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무료로 진행
일종식과 장좌불와의 청정지계로 지혜와 자비를 탁마하며 사부대중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청화(1924~2003) 스님이 불자들에게 공부하길 당부한 불서가 바로 ‘금강심론(金剛心論)’이다. ‘금강심론’은 불교의 방대한 교리를 한 권에 모두 담아내며 팔만대장경의 요약본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내용이 심오해 혼자 공부하기에 버겁다는 이유로 세간에 널리 알려지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전체 내용에 1800여개의 주석을 달고,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풀이한 주해서가 발간됐다. 청화 스님의 재가제자로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독립운동가이자 한국불교 생활화·지성화·대중화를 선도했던 용성 스님의 사상과 행적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최근 총서가 발간된 데 이어 화엄·공·만일참선결사회·수행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됨으로써, 차후 용성 스님 관련 조명과 연구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백용성 사상의 재인식’ 학회대각사상연구원, 4월7일 개최총서 발간 연계해 연구 심화발표논문 ‘대각사상’에 수록평택 명법사(회주 화정 스님)와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4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백
전북·강원도 지역 폐사지와 부산·경남·경북 지역 사찰이 소장한 목판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는 최근 ‘한국의 사지-전라북도·강원도’와 ‘한국의 사찰문화재-2016년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의 사지-전라북도·강원도’에는 해당지역 2013년 1차 조사 이후 지난해 진행된 익산 미륵사지·원주 법천사지 등 29개소와 석탑·불상 등 문화재가 있는 사지 202개소 등 총 231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1991년 1월19일, 순천 송광사 관음전에서 절도범에 의해 도려진 채 사라졌던 지장시왕도가 26년 만에 돌아왔다. 2014년 사립박물관장 권모씨를 검거하면서 회수한 48점 불교문화재 가운데 하나였던 지장시왕도는 덧칠한 흔적들을 제외하고 비교적 완벽한 형태로 4월6일 환지본처했다. 주지 진화, 도감 영진 스님 등 송광사 사부대중은 그간 제자리를 잃고 떠돌았던 지장보살님의 귀환을 경건한 마음으로 환영했다.순천=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7 / 2017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한국 고고미술사학계의 거목 호불(豪佛) 정영호 전 단국대 석주선박물관장이 4월7일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최고의 미술사학자로 일컬어지는 초우(蕉雨) 황수영(1918~2011) 박사의 제자였던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 사범대 역사과에 입학하면서 고고미술사학계와 인연을 맺었다. 지도교수의 소개로 만난 황수영 박사 밑에서 공부를 이어나갔으며 간송 전형필 선생을 비롯한 문화재 전문가들과 교유하며 안목을 키워나갔다. 그러던 중 황수영 박사 등의 주도로 1960년 창립된 고고미술동인회의 간사를 맡아 미술사학 발전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현장 중심 연구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온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인경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학술발표회를 연다. 특히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풍부한 명상상담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4월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명상상담포럼을 개최한다. 학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직관적 동양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상과 서구의 과학을 대변하는 심리상담을 융합해 명상심
안국선원장이자 동국대 국제선센터장인 수불 스님이 동국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수불 스님은 4월4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수불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수불 스님과 신성현 불교대학장, 지창규 교학부장 등이 참석했다.‘수불장학’은 2010년 6월 수불 스님이 희사한 1억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동국대는 일반대학원생 중 연구업적 우수자, 국제화 기여자, 간화선 수행 실찬 모범자 등을 대상으로 수불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번 수여식을 통해서는 연구업적 우수자 3명, 국제화 기여자 2명, 간화선 수행 우수자 3명 등 총
4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2014년 일거 회수한 은닉 문화재법적절차 완료돼 16개소로 이운 사립박물관장이 은닉하고 있다 조계종과 문화재청, 경찰청의 공조로 2014년 일거에 회수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소중한 성보 문화재 48점이 마침내 원소장처로 돌아간다. 이번 반환은, 도난 등 갖가지 이유로 제자리를 이탈한 채 세상을 떠돌고 있는 문화재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문화재 환지본처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다시
불교고전문헌·현대철학을 연구하며 불교학의 외연과 인간 이해 지평을 넓히는 강좌가 마련된다.은유와마음연구소(대표 명법 스님)는 5월7일~7월9일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미르문화원에서 ‘불교와 현대철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현수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니체의 니힐리즘과 그것의 극복인 영원회귀에 대한 의미를 들뢰즈의 언어로 재해석한 ‘니체와 철학’을 영인본·한글번역본을 통해 공부한다.은유와마음연구소는 “들뢰즈의 ‘반복’은 니체의 ‘영원회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니체의 영원회귀에 대한 들뢰즈의 해설을 이해함으로써
언제부턴가 시작된 ‘커피 한잔’의 열풍은 사람들의 일상을 급격히 변화시키며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커피가 담긴 일회용 종이컵을 들고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 혹은 커피전문점에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모습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러한 커피 열풍은 불교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적지 않은 스님들이 커피를 즐기고 있고 일부 사찰은 스님이 직접 원두를 갈아 만든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찰에까지 깊숙하게 스며든 커피가 깨달음으로의 여정에서 어떤 의미와 역할을 지니
간화선을 중시하는 한국불교에 위빠사나 등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각 수행법 간 비교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염불선은 하근기 수행이라는 대중적 인식에 가려 이렇다 할 비교연구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염불선과 묵조선·간화선, 사마타·위빠사나 등을 비교해 염불선의 의미와 성격, 위상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는 4월9일 오후 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학술세미나 ‘염불선과 제 수행법 조명’을 연다. 그간 청화사상연구회는 8차에 걸친 학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