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공업도시의 활발한 분위기와 더불어 어느 광역시보다 젊은 연령층이 많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회원 사찰 스님들과 뜻을 모아 더 많은 젊은 층이 동참할 수 있는 신선하고 즐거운 법석을 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울산 불교도의 원력을 모으는 울산불교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8월26일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활동을 시작한 울산 백양사 주지 명본 스님의 일성이다. 명본 스님은 “울산불교연합회는 신년법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연등축제, 하반기 자비도량참법 그리고 연말 울산불교합창제 등으로 불교도의 화합
“부산 지역 각 사찰 합창단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면서 부산불교의 발전을 견인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9월12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정임숙 회장의 발원이다. 정 회장은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는 역대 회장님들의 원력과 단원들의 신심이 모여 발전을 거듭해 온 역사와 전통을 자부하는 모임”이라며 “각 사찰 합창단이 모두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돕고 배려하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합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특히 “소속을 떠나 서로의 장점은 배우고 미흡한 부분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356일 하루도 쉬지 않고 한 끼 밥이 간절한 이들에게 점심공양을 올립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한 끼 밥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새로 옮긴 급식소에서도 이를 실천하며 대한민국 1번지 종로의 불교복지 자부심을 지켜갈 것입니다”8월21일 이전한 원각사 무료급식소 대표 원경 스님의 발원이다. 서울 종로 뉴파고다빌딩으로 이전한 무료급식소는 기존 건물보다 접근성이나 편리성 등이 월등하다. 기존 급식소와 거리도 멀지 않은 파고다공원 정문 근처라 원래 이용했던 어르신이 오기에도 편하다. 1층에 자리 잡은 현 급식소는 기존
“방등계단이 있는 금산사에서 열리는 팔재계수계법회는 지계의식을 고취시키는 선연이 될 것입니다.”9월8~9일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에서 16번째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하는 윤기중 포교사단장의 기대다. 윤기중 단장은 3500여 포교사들과 함께 지계실천과 신행활동을 점검하고 포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국에서 전법에 매진 중인 포교사들이 한 도량에 모여 소속감과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팔재계수계법회의 취지다.팔재계수계법회는 16년째 이어온 포교사단의 주요행사다. 신라 진흥왕 12년(551년
“이제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어요. 더 열심히 공부해 포교사에 도전하겠습니다.”8월23일 열리는 동산불교대학 제49회 수계 및 졸업식에 특별한 졸업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2007년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인 손민지(레티녹후엔)씨. 초등학교 3학년의 아들을 둔 손씨는 무척이나 바쁜 일상에도 2년 과정의 수업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불교를 공부하기 전 그의 일상의 여느 가정주부와 다르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준비하고 아들을 학교 보낸 후 집안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을 준비해야
“숨은 불자 경영인들을 발굴해 조직을 구성하고 부산불교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활동을 펼치는 등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 신도단체의 통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습니다.”7월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이 밝힌 포부다. 박 회장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고 조직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부산불교대상 시상식, 불우이웃돕기, 불교국가 성지순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산 재가불자의 화합과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부산불교신도회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의 통합이 무산된 상황에 대해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겠다는 발원으로 보현행을 실천하겠습니다”1980년대 이경미란 속명으로 이름을 날렸던 인기가수 보현 스님이 7월13일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희망등록 홍보전문교육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스님은 “보현이라는 법명에는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보살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생명을 나누고 이를 통해 생명을 구하는 위대한 보현행을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써니힐도 동참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약속했다. 써니힐은 “진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동명대와의 소중한 인연이 이어져 불교문화의 발전과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동명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보시했다. 동명대는 7월17일 대학본부 경영관에서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 동명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스님은 이번 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억9000여만원을 동명대에 보시했다.수진 스님은 “동명대와의 인연은 길다면 무척 길다. 10대 초반 마하사에서 출가할 당시 은사스님을 찾아온 동명대 설립자 강석진 거사가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불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곁
“시와 차가 있어 불심의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제 마음의 한자락이기도 한 이 시집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다담을 나누듯 많은 분들에게 차의 향기로 전해지길 바랍니다.”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이 7월6일 부산 기장 청량사에서 두 번째 시집 출판을 기념하는 ‘산사의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스님은 “두 번째 시집 ‘마음을 보았는가?’는 차(茶)를 주제로 차의 가치, 차와 불교, 찻자리에서 느낀 소회 등을 시로 표현한 글을 모은 것”이라며 “차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분에게는 글을 통해 차
“큰스님들의 법명을 고대문자로 쓴 선명서화를 통해 스님들의 가르침을 새기고 신심을 증장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8월3일 오후 2시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 부산 구서동 을파소 관음사 주지 운곡 스님이 전시회를 앞두고 밝힌 포부다. 스님은 최근 부산 구서동 을파소 관음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붓을 잡은 이후 지금까지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가 역대 어른스님과 부산지역 큰스님들의 법명 속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운곡 스님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이자 진안 금당사 회주인 원행 스님이 7월2일 진안사랑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와 종교계 지도자로서 자리이타의 부처님 정신을 실천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향한 자비의 발걸음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원행 스님은 2013년 9월 금당사 회주로 추대된 후 진안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와 주말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퇴촌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조계종 제12교구본사 해인사신도회가 신임회장과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7월1일 해인사에서 열린 취임법회에서 전완중 신임 신도회장은 “신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정비해 해인사를 찾는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참배하고 수행할 수 있는 도량으로 가꾸겠다”며 “수행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봉사에 매진하는 신도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전완중 신임회장은 로얄라이프 대표이사로 15년간 해인사 수련동문회장을 비롯해 불교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해인사신도회는 주지 향적 스님의 발원으로 구성됐다. 스님은 해인사수련동문회, 선우회
배우 이원종씨가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월3일 열린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 ‘불보종찰 통도사를 담아내다’ 개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이씨는 “불교중앙박물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447호 / 2018년 7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2018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배우 황석정씨가 위촉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월28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국악인 박애리씨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로 오랜 기간 국립창극단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TV, 라디오 등에도 출연하며 전통 판소리는 물론 대중가요까지 소화하는 스타 국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씨는 한국의 1세대 팝핀댄서로 1999년 월드힙합페스티벌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12년에는 비보이 세계기네스에 등
변재덕 동국대 홍보실장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신임 전국회장으로 선임됐다.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6월27일 제주 하워드존슨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변재덕 동국대 홍보실장을 제21대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전국회장으로 선출했다. 변 신임회장의 임기는 8월1일부터 2019년 7월31일까지 1년이다. 2016년부터 동국대 홍보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변 실장은 지난해 8월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총무이사 및 서울지역 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변재덕 신임회장은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친선과 정보교류에 있어 다른 협의회보다 활성
“부산종교인평화회의에서 진행해 온 종교인들간의 교류와 다양한 활동들이 더 많은 종교인들에게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랍니다.”6월22일 부산 UN추모공원에서 봉행된 ‘UN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통해 취임 사실을 밝힌 부산종교인평화회의(BCRP) 신임 대표회장 정산 스님의 일성이다. 정산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지난 4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직을 제안 받았다”며 “부산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들과의 논의를 거쳐 수락했고 이번 위령제를 통해 취임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월우 해남 대흥사 주지스님은 6월18일 정광학원 제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광주 정광중고등학교 대승원에서 열린 취임법회에는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1445호 / 2018년 6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BBS불교방송 김종천 경영본부장의 장녀 김효진양이 6월23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마리나컨벤션웨딩홀 1층에서 화촉을 밝힌다. 010-7749-1893[1444호 / 2018년 6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지난해 2월, 86세를 일기로 별세한 박영의(효산) 충남대 명예교수. 그는 대학 강단에서 퇴임한 후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영역불사에 매진했던 불자였다.그의 업적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계종을 소개하는 영문책자를 비롯해 영문판 ‘경허집’ ‘간화선입문’ 등 30여종의 출판물을 영역했고, 특히 2012년 완간된 조계종 한국전통사상총서 영역작업에 참여해 역대 고승 26명의 선시를 영어로 옮기는 어려운 작업을 담당했다. 한국전통사상총서 영역작업 담당자 가운데 한국인은 박영의 교수가 유일했다.박 교수는 영역뿐 아니라 참선과 불교에 관
“익숙한 소재인 심청전이 친근한 공간인 금산사에서 펼쳐집니다. 녹음이 드리워진 산사에서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도 쌓으세요.”김제 금산사가 6월22일 오후 7시 국보 제62호 미륵전 앞마당에서 창작판소리극 ‘떳다, 물에가 풍’을 공연한다. 주지 성우 스님은 “2018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판소리 심청전을 토대로 금산사 미륵전에 깃든 설화를 재해석해 만든 창작 판소리극”이라며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 속 의미를 우리 삶과 결부시켜 소리극으로 재탄생시킴으로서 오늘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