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정읍 내장사에서 발생한 대웅전 방화와 관련해 1080배 참회 법회를 봉행한다.조계종은 "3월15일 오후 3시10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40여명이 부처님께 참회 1080배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 대중스님들도 3월14일 오전 10시 내장사에서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참회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3월10일 열린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내장사 대웅전 방화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진심을 다해 참회 정진 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권영세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게 “나라가 의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3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권영세 의원의 예방을 받고 “나라가 잘 되고 의롭게 되려면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권영세 의원은 1970년대 때 조계종립학교였던 대동중 재학 당시 겪은 불교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조회시간 사홍서원을 하고 찬불가를 부르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재학 당
조계종이 3월10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법원의 선암사 판결과 관련해 종단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3월9일 입법예고된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정상화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종단의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기로 했다.조계종 총무원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기2565년 제1차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선암사의 교구본사 지위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한국불교 정체성 확립을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선암
조계종 총무원 신임 재무국장에 혜등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10일 혜등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종단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소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혜등 스님은 지훈 스님을 은사로 1995년 수계했다. 청암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내원사 동국제일선원, 백흥암선원, 불영사 천축선원 등에서 안거수행했다. 중앙승가대와 대학원 졸업 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실천위원을 역임했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3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국민의힘 초선 국회의원들의 예방을 받고 “공동선을 추구에 방점을 두고 화쟁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정각회 수석 간사인 조명희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윤두현, 양금희, 김영식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정치가 아닌 보편타당한 정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뜻을 잘 새겨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
이 시대의 신행지침서가 될 기도와 수행, 순례에서 경험한 절절한 이야기를 찾는다.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 운영위원회는 3월15일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삶 속에 녹여낸 불자들의 생생한 신행담을 접수받는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주최하고 법보신문(대표 김형규)과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공동주관하는 ‘제8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제2회 발원문 공모전’이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된다. 신행수기 공모는 신심 고취와 바람직한 신행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지극한
조계종이 3월5일 오후 6시50분 경 발생한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사건에 유감을 표하고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계의 뜻을 밝혔다.조계종은 3월5일 입장문을 통해 “9년 전 대웅전 화재사건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대웅전 화재사건이 발생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조계종은 국민과 사부대중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조계종은 “(화재) 배경에 내부 대중이 대웅전에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종단 소속 승려가 고의로 불을 지른 행위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
서울시의회 의원불자회인 화엄회(회장 최기찬)가 3월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첫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화엄회는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 스님(서울 호압사 주지)을 지도법사로 서울시의회 의원불자 22명으로 구성된 신행모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정당을 구분하지 않고 오직 부처님 법을 따르겠다는 불자의원들이 공감대로 형성된 모임이라 창립 이전부터 관심을 모았다.이날 법회는 의원불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첫 정기법회일 뿐 아니라 ‘화엄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하는 첫 공식활동이라 의미를 더했다. 화엄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가 선정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3월5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속에서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담은 등을 밝힘으로써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자는 표현이 담긴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Light the Lantern of Hope and Healing)’를 올해의 봉축표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봉축위원회는 이어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회는 개개인의 건강과 국난극복을 발원하는 내용을 담아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등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조현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에게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문제 등 불교계 현안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3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현래 문체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전통사찰의 역사성과 공적 역할을 고려하지 않은 채 종합부동산세를 2022년부터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전통사찰보존법은 역사를 계승 보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현행법대로라면 그 취지가 무색해지고 스님들의 수행 환경 또한 오히려 침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해 12월 ‘차 체험관 철거 소송’과 관련해 원심을 파기한 대법원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조계종은 3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가 1700년 한국불교의 전통과 명맥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종단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조계종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불교 역사왜곡 사법부 규탄 및 한국불교 정체성 확립과 정화정신 계승을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대책위원회(이하 선암사대책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3월2일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동방역시스템을 설치했다. 건물 입구에 설치된 자동방역시스템은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소독제를 분사한다. 동국대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지침 준수로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국대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학기 및 방학 중 빈 강의실을 포함, 학교 전체 공간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구성원과 방문자들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1575호 / 20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교직원불자 모임인 ‘연우회’가 조계종 총무원에 자동심장충격기(AED·자동제세동기)를 기부했다.최근 동국대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채석래 연우회장은 2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2018년 제주 관음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상황에 놓인 등산객의 목숨을 살린 사례를 전해 듣고 “총무원 1층 로비에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종무원들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작동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했다.원행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2월25일 경자년 동안거 해제를 맞이해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해제일인 지금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온 정신을 화두에 모아야만 육근육식(六根六識)의 경계를 다 잊고 일념삼매하면 대오견성(大悟見性)하게 된다”고 말했다.스님은 중국 당나라 선지식 덕산 선사의 일화 ‘덕산탁발화(德山托鉢話)’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 무사자오(無師自悟)는 천마외도(天魔外道)라 하셨다”며 “정법(正法)을 이은 선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종단 지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2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 경우 스님의 예방을 받고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국민과 함께해 주길 바란다”며 “살림살이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종단 지침에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경우 스님은 “종단에서 자부담금과 문화재 해설사 예산 지원 등 배려를 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는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인
태원 스님이 대각회 이사장직을 사퇴했다.대각회는 2월23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11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26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태원 스님의 이사장 사퇴 건을 승인했다. 2018년 9월10일 대각회 제17대 이사장에 취임한 태원 스님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각회 이사회는 태원 스님의 사퇴 승인 후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였으나 선출된 이사장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대각회는 9월10일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직무대행은 회칙에 따라 최고 연장자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이 17명의 스님을 교육아사리로 위촉했다. 교육원은 승가교육 발전 및 종단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기 위해 불교학 각 분야에서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아사리로 위촉한다. 올해는 신규 8명, 재위촉 9명 등 총 17명이 선정됐다.교육원에 따르면 2021년도 신규 교육아사리로 ‘초기불교’ 분야에 현암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대승불교’ 분야에 향산 스님(중승대 문학박사)과 비구니 혜인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선불교’ 분야에 탄공 스님(동국대 철학박사) ‘계율’ 분야에
광덕 스님 원적 22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엄수됐다.서울 불광사(주지 진효 스님)는 2월20일 경내 보광당에서 ‘금하당 광덕 대종사 22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자리에 함께한 사부대중은 광덕 스님이 전한 가르침을 되새기며 마하반야바라밀 수행과 전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회주 지정 스님은 봉행사에서 “보현보살, 전법보살로서 무주상의 바라밀 수행과 문화를 향도 했던 큰스님의 전법과 원력을 잊지 말고 보현행원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날 추모법회는 정초 7일기도 회향식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주지 진효 스님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와 템플스테이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이날 박영선 후보는 “신심 깊은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기도로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불교와 인연을 소개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소임 당시부터 불교계 현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고 인사했다.이 자리에서 박영선 후보는 특히 전통과 디지털 문화의 접목을 강조했다. “서울의 미래는 전통과 21세기 디지털 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불교분과위원장에 김상훈씨가 임명됐다.국민의힘은 2월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3층 강당에서 ‘제1기 중앙위원회 불교분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기 불교분과에는 김상훈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28명, 위원 51명, 간사 1명 등 총 81명이 동참한다.김성태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서로 규합 해 국가와 불교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국민의힘 불교분과는 4월7일 진행되는 서울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각종 선거와 정책 마련 시 불교계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