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대학생 불자들이 수계법회를 갖고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지난해 11월 재창립법회를 가진 군산대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지도교수 군산대 철학과 권순홍 교수, 회장 김윤하)은 3월 16일 군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 법사 도천 스님(관음사 주지)을 비롯해 종하‧설광‧해봉(선운사 포교국장)‧지태 스님 등 스님들과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불동이들’ 회원 10명이 동참했다.수계법회는 종하 스님을 전계아사리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연비를 통해 지난 잘못
조계종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제230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9명 중 74명 참석한 가운데 94%라는 높은 출석율로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날 종회는 신임 종회의원 대현, 상원, 향성 스님의 의원 선거로 시작됐다. 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대현 스님은 제정 분과, 상원 스님은 사회 분과, 향성 스님은 포교 분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인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스님과 여성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수행의 본분을 잊지 않고 정진하는 결사운동에 돌입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3월 18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만불전에서 ‘청정수행공동체 수행결사’ 출범식을 봉행하고 회향까지 정진해나갈 것을 발원했다. 출범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운영위원장 진명,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비롯해 집행부스님들과 여성 불자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출범식에서 참여자들은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대표로 수행결사문 낭독하며,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경전 독송할 것 △진실한 수행으로
어린이 전법에 앞장서 온 부산 혜원정사가 불기 2568년 출가재일을 맞아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유발 상좌 수계 법석을 열고 부처님 출가의 뜻을 새겼다.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3월17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불기 2568년 출가재일 유발상좌 수계식’을 봉행했다. 저녁예불에 이어진 수계법석에서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전계사를 맡아 어린이 삼귀의계 및 오계를 설하고 불자의 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혜원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을 비롯해 수계를 신청한 어린이 등 총 28명이 법명을 받았다. 법석에는 수계 받은 어린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법화경 새벽기도를 이어온 자비 나눔 원력 도량 진주 약사정사가 사단법인 원명 설립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세 번째 도시락 나눔의 장을 펼쳤다.약사정사·사단법인 원명(주지, 이사장 진여 스님)은 3월17일 약사정사 앞마당에서 ‘약사재일 및 출가재일 기념 꽃피는 봄을 공양 올립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약사정사는 출가재일 및 약사재일을 기념해 상봉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200인분을 보시하며 동안거 기도 공덕을 자비 나눔으로 회향했다.특히 이날 도시락은 약사정사 신도들이 직접 재료 준비부터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대 불교학생회의 전격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새봄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 불자들을 응원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3월16일 경내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대학생전법단 부산대 불교동아래 부산바라밀 지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범어사는 최근 지도법사 부재의 상황에 놓인 부산대 불교바라밀회를 지정 후원할 뜻을 밝혔다. 특히 지도법사 임명은 물론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동아리 활동에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해 교무국장 석산, 부산대 불교바라밀회 지도법사를 맡은 범어사 호법국장 정
부처님 가르침으로 변화된 삶을 공유하고 재발심의 계기가 되어온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이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부처님 가르침을 삶 속에 녹여낸 불자들의 생생한 신행담과 발원문을 공모한다. ‘제11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전’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대표 이재형)과 불교방송(사장직무대행 성기홍)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신행수기 및 발원문 공모는 불자들의 신심 고취와 바람직
수천 개의 사원과 파고다가 물결처럼 파도치는 탑의 나라 미얀마는 전 세계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보르부두르, 앙코르 유적과 더불어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손꼽히는 바간은 하나의 도시 그대로가 유적이어서 불자들의 신심을 절로 불러오는 곳이다.매월 세 번째 토요일 법보신문 후원으로 전국 기도성지를 찾아 기도 정진하는 ‘33기도순례단’이 5월 23일~28일 미얀마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33기도순례단’은 5박 6일 동안 천년 고도 바간과 만달레이, 수도 양곤의 불교 성지를 찾아 참배하고 각자의 서원
“불교성지순례는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 부처님이 걸으셨던 전법의 길을 따라가며 스스로도 자신의 신심을 다지고 주변에 그 가르침을 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숭고한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삶과 일이 불교와의 인연 속에 이어졌던 이기만 대표는 2004년 ‘금강여행사’를 설립해 직접 불교전문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성지순례가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확인하는 길임을 확신했다. 또한 스스로 신심을 다지고 법을 전하겠다는 원을 세우는 걸음이라는 생각에 순례객들이 부처님의 향훈이 깃든 성지에서 자신을 관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동진 때부터 강회(江淮) 이남은 불교사상 연구와 문화 발전의 붐이 있었다. 중국 각지 사원의 범패가 강남에서 전해졌고, 의례 율조가 강남 범패로 통일될 정도로 당말·오대시기에 총림 제도가 남방에서 발전하였다. 명·청대에는 율종의 발원지인 바오화산(寶華山)이 영향력 큰 전계 도량이었고, 티엔닝스(天寧寺)와 티엔통스(天童寺)의 법회가 매우 성했으며, 최초로 수륙법회를 설행한 진산스(金山寺)도 여기에 있다. 그리하여 ‘고승전’에서 언급한 ‘음악을 잘하는 승려’의 절반 이상이 강남의 승려들이었다. 속강의 유행 이후 사찰에는 전문 예승(藝僧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자료집은 주요 정당과 불자 국회의원 후보, 교구본사 및 주요 사찰에 배포한다. 불교 현안 12대 의제 중에서도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은 불교의 공익적 부분과 사회 역할을 역설하며 그에 따른 정당한 평가를 요구한 것이기에 의미 있다. 특히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주문해 온 ‘호국의승의 날’제정에 따른 각 정당의 호응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00여 년의 한국 불교사를 관통해 온 핵심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팬데믹 종료를 선언한 지 근 1년, 침체에 빠져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출가재일은 많은 불자가 잊지 않고 기념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예상을 빗나갔다. “바쁜데 그런 행사까지 해야 하나요?”강원도 한 사찰 종무원의 답에 큰 실망감이 몰려왔다. 이어지는 “성도재일은 성대하게 기념했고, 다른 기도를 진행하느라 여념이 없다”는 설명은 쉬이 납득하기 어려웠다. 다른 사찰 역시 마찬가지였다. 충청도의 한 사찰 종무원은 “출가재일을 처음 듣는다” 했다. 성도재일과 같은 불교의 4대 명절이라 설명해주
대학 동아리를 잇달아 창단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선순환 장학제도를 구축하는 등 청년전법도량으로 거듭난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가 새학기 개강을 맞아 경기 북부 3개 대학 불교동아리를 동시에 창립했다.교종본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3월 17일 ‘상월결사 청년대학생 창립연합법회’를 열고 양주 서정대, 남양주 경복대, 의정부 신한대 3개 대학 불교동아리를 출범했다. 특히 서정대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이뤄진 국제 불교학생회를 동시에 출범해 이날 법회에 동참한 300여 사부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독교 계열인 신한대도 지도교수와 학생들
교학·응용·인물·불교미술·의례 등심리·명상 연구 주제 논문 23.4%원측·승조 등 인물 연구도 다수올 상반기 47명의 새로운 불교박사가 탄생했다.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4학년도 상반기 불교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는 3월 초 현재 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별로는 동국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승가대가 5명, 서울불교대학원대와 동방문화대학원대가 각 4명, 위덕대가 3명, 이화여대와 단국대가 각 2명, 경기대·대구가톨릭대·세종대·우석대·한양대가 각 1명이었다. 이를 분야별로 나누면 응용(16), 교학(10),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이하 봉축위)는 3월15일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Happiness of the World)’을 선정·발표했다. 매년 선정하는 봉축표어는 해당 연도의 사회 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공포를 통해 선정하며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된다.봉축위는 올해 선정된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에 대해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천태종 부산 광명사 미륵대범종이 신라 에밀레종의 음향보다 더 깊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불사의 회향을 알리는 법석이 봉행된다.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3월29일 오전10시30분 경내에서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 법회’를 봉행한다. 이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원로 대덕 스님들과 지역 내빈 및 재가불자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광명사 미륵대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국가중요무형문화제 112호)이 주조를 맡아 3700관, 중량 14톤, 높이 3.2m, 직경 1.9
부산 해운대 도심 속 수행도량으로 기도 정진을 이어온 유연선원이 제41차 100일 기도를 회향하고 제42차 100일 기도에 입재하며 여일한 정진을 발원했다.유연선원(주지 희상 스님)은 3월13일 부산 해운대 선프라자에 위치한 법당에서 ‘유연선원 제5차 1000일 기도 중 제41차 100일 기도 회향 및 제42차 1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사시불공, 관음 정근, 법문,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동참 대중은 법회에 앞서 지역 장애인시설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며 기도 공덕을 회향했다. 유연선원 주지 희상 스님은 “도심 한가
“육조 혜능 스님은 통일신라가 되기 직전인 1400년 전 육신보살로 사셨던 분입니다. 유구한 세월이 흐른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스님의 가르침을 함께 공부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다만 나타나는 말에 속지 말고 말 속에 담긴 본뜻을 얻어야 도를 분명히 깨칠 수 있습니다.”부산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 무대 중앙 석가모니부처님의 염화미소 아래 ‘육조단경’을 펼친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의 목소리가 호소력 짙은 테너의 선율처럼 쟁쟁히 울렸다. 객석의 사부대중은 고요한 가운데 법문에 몰입했고 몇몇 이들은 손에 든
“개산 112주년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역대 조사 스님들의 전법 원력을 새기며 더 새롭고 참신한 신행·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불자님께 다가가겠습니다.”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불기 2568년 새봄을 맞아 다양한 신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전법의 깃발을 높이 세워 불자들에게 다가간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3월9일 경내 주지 접견실 및 불교대학 신행상담실에서 ‘불기 2568년 정법사 상반기 프로그램 소개 불교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을 비롯해 포교국장 명원, 영축불교대학
“지혜와 자비로 이끌어주시는 부처님, 오늘 저희는 영축총림 통도사 적멸도량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인연 공덕으로 스스로 삶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도반들과 진실한 마음 나누며 이웃의 행복과 안락을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불자 되어 온 세계 상구보리 하화중생으로 회향되게 하소서.”영축총림 통도사가 올해 불교대학에 1127명이 신청하며 설립 이래 최다 입학 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1년간 이어질 교육의 여법한 출발과 발원을 위한 법석을 마련했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3월9일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