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에 삼혜, 기획실장에 법원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공석인 총무부장에 현 기획실장 삼혜 스님을, 기획실장에는 중앙종회의원 법원 스님(서울 국제선센터 주지)을 임명했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에는 현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덕엄 스님을 임명했다.원행 스님은 임명식 직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종단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새롭게 소임을 맡은 분들이 소통하고 화합해서 어려운 시국을 잘 풀어가자”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신
혜암당 성관대종사의 사자후가 가야산에 울려퍼졌다.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평생 수좌로 수행한 혜암당 성관대종사 열반 20주기 추모법회에서 상영된 생전 혜암 대종사의 법문이 겨울잠에 빠지려는 가야산을 깨웠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12월 20일 대적광전에서 혜암 대종사 열반 20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했다.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 추모다례재는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의 분향을 시작으로 문도대표 헌다, 종사영반, 유나 원타 스님의 죽비에 맞춰 추모 입정, 육성법어, 대중헌화, 문도대표 성법 스님의
“조계종 교육아사리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교육아사리 활동은 여전히 미미하다. 박사학위를 취득했더라도 기존학회의 진입장벽이 높고, 제도권이나 사찰 교육기관에 투입되는 인원도 매우 제한적이다. 교육아사리 활용에 대한 종단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얼마 전 조계종 교육원이 개최한 교육아사리 세미나에서 한 발제자가 토로한 말이다. 교육아사리 제도는 조계종이 2010년 국내외 대학에서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지원하고 학인 지도에 활용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2011년 처음 19명을 위촉한 데 이
법보신문 김내영 기자가 가톨릭 순례길 사업 취재보도로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인 선원빈상을 수상했다. 이날 권오영 기자는 불교언론사에 2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에게 수여되는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총지장학금’에는 김현태 기자 가족이 선정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가 12월6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시상작 선정은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와 김시열 도서
호국 군성사(지도법사 김윤봉)가 12월2일 군산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대령 김도형)에서 군장병들을 위로하는 작은 잔치를 벌였다.이날 위문행사에는 김윤봉 법사를 비롯해 전대장 김도형 대령과 군장병 300명이 동참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문행사에 앞서 평소 군 장병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으로 장병들의 종교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따뜻한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한 김윤봉 법사와 정영미 보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전대장 김도형 대령은 인사말을 통해 “부대 장병들을 위해 푸짐한 잔치를 베풀어 주신
승가에서도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스님들의 소득·의료·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승려복지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11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는 스님과 복지전문가 등이 참여해 승려복지제도 시행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2011년 3월 승려복지법 제정과 그해 10월 만 65세 이상 무소득·무소임자에 대한 의료·요양비 및 수행연금 지원으로 시작된 조계종 승려복지제도는 2014년 11월 지원대
한국불교기자협회(협회장 신성민)는 11월 23일 2021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관규)를 열고 2021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는 김내영 기자(법보신문)의 ‘가톨릭 순례길 사업에 대한 비판 보도 및 백지화 성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기획해설 부문에는 송지희 기자(현대불교신문)의 ‘조계종 해외특별교구법 제정 10년’이 선정됐으며, 취재보도 부문은 이성진 기자(불교신문)의 ‘조계종 승려복지회 공동 승보공양운동 보도’가 선정됐다.심사위원회는 “기획해설 부문과 취재보도 부문에서 다양한 출품작
조계종이 스님들의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으로 출연하기 위해 ‘유언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속가 가족들이 상속권리를 주장할 경우 유언장 효력이 현격히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현행법에서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럴 경우 스님들의 입적 이후 속가 가족들의 상속권리가 줄어들 뿐 아니라 조계종 유언장 제도의 효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법무부는 11월9일 현행 민법 제1112조에서 규정한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삭제하기로 하고 이를 입법예고했다. 유류분이란 사망한 사람의 의
조계종전국비구니회 원로회(회장 수현 스님)가 승려복지를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조계종전국비구니회 원로회는 11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에 승려복지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원로회 회장 수현 스님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일법 스님,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 상덕 스님, 부회장 광용 스님이 함께했다.이날 전달한 기금은 10월21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봉행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에서 명사법계를 품서 받은 스님들이 승려복지 지원에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
내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제222회 정기 중앙종회가 11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15일간의 회기로 진행된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11월1일 제10차 연석회의를 열어 정기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종회는 11월2일 개원식에 이어 첫 안건으로 호법부장 임명 동의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예산안을 다루는 정기 중앙종회라는 점에서 종정감사를 우선 배정했지만, 호법부장 임명 동의의 건이 시급한 만큼 첫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제222회 중앙종회를 앞두고 본말사 주지가 질병 등으로 직무수행이 불가능할 경우 직무를 정지하고 사찰관리인을 임명할 수 있는 ‘종무원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또 스님들의 승랍을 사미·사미니계를 수계한 날로부터 기산하도록 하는 ‘승려법’ 개정안도 제출됐다.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는 10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1차 회의를 열어 222회 정기회에 제출된 종법개정안을 심사했다. 이번 정기회에 제출된 종법 제·개정안은 모두 15건으로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종헌특위)가 4건,
‘붓다로 살자’ 실천도량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10월1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복각기원 및 보은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지정 1주년을 맞아 금선암 일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권공에 이어 2부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복각기원 및 보은법회, 3부 승보공양으로 진행됐다. 법회에는 금산사 회주 도영 스님을 비롯해 실상사 회주 도법, 금산사 주지 일원, 무주 백련사 주지 평상, 백담사 무근선원 유나 영진, 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