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지화보존회 이사장 정명 스님이 조계종 지화 명장으로 지정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10일 지화 명장 정명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조계종은 전통불교문화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대중화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스님을 명장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지화 명장 지정은 정명 스님이 처음이다.지화 명장 정명 스님은 “오랜기간 지화의 복원과 전수를 위해 노력하다 보니 종단에서 격려하고자 명장으로 지정해 주신 것 같다”며 “첫 지화 명장으로 지정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 지화 분야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
“사찰에서 울려 퍼지는 독경소리,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경전을 따라 쓰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어요. 대원들이 한국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한국의 전통문화였습니다. 오늘 이 체험이 한국에서의 어떤 경험보다 기억에 남을 겁니다.”(윌리암·17) “오늘의 경험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릴렉스(Relax)’입니다. 그야말로 온몸이 편안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사찰에 가득한 향 내음, 잔잔히 울리는 싱잉볼 소리, 섬세하게 조각된 지붕과 미소를 띤 스님까지 모든 게 최고였어요.”(그레이시·17) “활짝 핀 연꽃과 사람들 속에서도 선명히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150국 3만6000여명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국으로 흩어진 가운데, 천태종 구인사•대광사가 숙소를 제공하며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난 8월8일부터 닷새간 일본 스카우트 대원 1577명에게 경내 광명전·판도암·설선당을 개방하고, 명상•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충북을 찾은 참가자 2710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구인사에 머무는 만큼,
불교계 최대 청소년 행사인 ‘나란다축제’가 미래불교를 견인할 인재 육성의 장으로 마련된다. 청소년들이 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역량 발휘를 이끌어내고, 전통문화 및 불교를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8월9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제15회 나란다축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나란다축제는 9월1~2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부터 학생기획위원단의 활동 범위를 확대, 청소년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행정으로 대회의 원만 회향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 불교계마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남양주 봉선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측은 8월8일 오후 태풍 북상에 따른 퇴영 결정으로 사찰 측에 12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사찰 측은 “국가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최대한 인원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봉선사는 이후 긴급 종무회의를 소집, 준비에 착수했다. 대원들이 숙소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서울지역 1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은 기간 사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조계종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접근이 쉬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비롯해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폭염과 준비부실 등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월7일 오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을 찾아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부터 대회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대회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진우 스님은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현장에 있는 대원들을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시키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주최 측의 설명을
조계종은 8월5일 오후 3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한 긴급 지원 지침을 전국 사찰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보다 편안히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조계종은 1700여년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통사찰의 문호를 최대한 개방하고 사찰의 문화와 수려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여년간 템플스테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소통했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2~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델타지역에서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운영한다. 델타지역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방한 외국인 및 일반 관람객들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공동홍보구역이다. 문화사업단은 이곳에 5×5m 크기의 텐트 4동을 설치해 체험, 전시, 관람, 이벤트 등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고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8월2일 오후 5시30분에는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템플스테이 안내·이벤트1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한국불교가 함께 한다.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연맹장 성행스님)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8월1~12일 전북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동참해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델타지역(야영지 바깥 구역)에서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알린다.조계종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대회 기간에 2600명 규모의 서브캠프를 운영하며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을 돕는다. 잼버리 법당(불교관)도 열어 한국불교를 비롯해 몽골, 대만 등 다양한 세계의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불교계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한 나란다축제가 15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7월28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청소년기획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학생 기획운영위원단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10명의 대학생 멘토와 각각 팀을 이뤄 제15회 나란다 축제 기획과 홍보, 부스 및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아울러 은정재단 측에서는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진에게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 관련 연수, 대학 입학 및 진로와 관련한 전문가 연결 및 상담 등을 제공한다.정충래
“큰 일깨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이른 아침 화계사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종교로서의 불교와 문화로서의 불교를 알게 된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덴마크 참가자 마틴)“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옥천암을 찾아 스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오스트리아 참가자 파올)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8월1~12일 전북 부안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신중도를 바탕으로 한 비파 연주자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7월15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전통산사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일환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의왕시, 청계사, 컬쳐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가 주관했다.비파는 청계사 문화재인 신중도에 등장하는 많은 신들이 가지고 있는 악기다. 이에 청계사는 전통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대중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비파 연주자 과정을 개설했다. 올해 비파 연주자 양성 과정에 15명이 참석했으며, 수강생들은
남해 용문사(주지 승원 스님)가 대웅전에 새겨진 고색 단청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를 연다.용문사는 8월9~15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남해 용문사 대웅전 단청에 새겨진 불교미술의 현재와 미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는 지난 2018~2019년 동국대 불교미술전공이 진행한 대웅전 단청기록화 사업을 통해 재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첫 행사다.이번 전시는 현대 불화계에서 손꼽히는 동국대 출신 중견 작가들의 창작불화들을 먼저 만나는 공간배치를 통해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불교미술의 흐름을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7월 21일 경주 서악마을에서 ‘2023년 생생(生生) 문화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랑캠프를 개최하고 조 빌(Bill Cho) 미국 태권도 사범을 비롯한 훈령생 44명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문화재청·경상북도·경주시가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문화재보존활용센터가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新화랑 통일 ROAD -화랑의 나라’라는 테마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무열왕릉 입구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신라왕복과 화랑복으로 갈아입고 영웅화랑탐방(무열왕릉-진흥왕릉), 죽궁장에서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정정혜 민화작가 개인전 ‘날마다 좋은날’을 개최한다.8월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 자리에는 산수도, 화병도, 문자도, 십장생 등의 주제를 다양한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정 작가는 매년 개인전을 개최하며 한국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한편 정정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민화센터 이사, 한국전통문화협회 추천작가, 한국민화협회 안동시 남부지회장, 홍민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통도사 옻밭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7년 치폴라로쏘 갤러리 강남점 초
불국사와 해군공군사령부는 7월19~20일 군간부 및 일반 수병을 대상으로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불국사는 해군항공사령부 소속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사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참선과 숲명상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불국사와 해군항공사령부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속 장병들 대상 템플스테이를 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691호 / 2023년 8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300일을 맞아 부산 송정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쿠무다 하늘법당에서 108배를 올리며 수해 피해의 빠른 복구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진우 스님은 7월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함께하는 문화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특히 콘서트에 앞서 이날 오전 진우 스님은 쿠무다 하늘법당을 참배하고 이곳에서 취임 300일 차 108배 수행을 올렸다. 스님의 108배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기획실장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의 많은 분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전해준 부처님 말씀은 흔들리는 저를 바로 잡아주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법보시로 갚고 싶었어요.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법보신문에 담긴 부처님 가르침이 누군가에게는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새롭게 발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을 지도법사로 매월 전국의 기도성지를 찾아 수행정진하는 33기도순례에 동참하고 있는 김민경(49, 여진수)불자가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세종신도시 포교를 위해 설립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관장 원묵 스님)이 지역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를 비롯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전통문화체험관은 7월21일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과 기관연계 학당운영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문화체험관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체험’ ‘마음을 그리는 명상’ 강좌 등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게 됐으며, 강좌를 이수할 경우 ‘세종시민대학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