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제6회 성운학술상 우수상을 받는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4월10일 올해 수상자로 우수상에 김성순 연구교수의 논문 ‘물질다라니와 발원문을 통해 보는 한국불교의 정토신앙’을 선정했다.‘장려상’ 부문은 이경란 부경대 사학과 강사의 ‘한국의 토속신앙과 습합한 불교의 백중 의례 연구’, 고정혜 동국대 선학과 박사의 ‘간화선의 대중화와 번뇌의 소멸’, 우상희 능인대학원대 박사과정생의 ‘작법무 설행의 불교 수증론적 의의’가 각각 선정됐다.한국불교학회는 ‘성운학술상’을 통해 해마다 한국불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가 4월21일 오후1시30분 동방문화대학원대 호운관에서 춘계 학술세미나를 연다.‘탈종교시대와 불교의 대중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신도 감소시대의 한국불교 현황과 전망(이성수/ 불교신문 부장) △당대 한국 재가불교운동의 현황과 문제(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다종교 한국 현실과 불교사상의 한계(심일종/ 서울대 강의교수) △자본과 욕망의 시대, 그리고 불교의 향방(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이 발표된다.토론자로는 계미향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상임연구원, 김성연 동국대 연구교수, 윤용복 아시아
인도티벳고전연구회가 티베트어·산스크리트를 강독할 수강생을 모집한다.인도티벳고전연구회(회장 함형석)는 4월14일부터 6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3시 화상회의 줌(ZOOM)으로 티베트어 강독과 산스크리트 강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티베트어 강독은 ‘수정경 종의’(水晶鏡 宗義, Grub mtha’ shel gyi me long) 조낭빠(Jo nang pa) 챕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발제는 조석효 독립연구자가 맡았다. 강독 일자는 4월18·28일, 5월19일, 6월2·16일로 모두 5회다.산스크리트 강독은 ‘합리성의 정수’(Nyayabin
한국불교학회가 춘계 학술대회를 연다. 주제는 ‘현대불교의 마음교육과 마음수행’이다.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4월15일 오후3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현대불교의 마음교육과 마음수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안환기 한국불교학회 학술이사의 사회로 △불교 존재론, 인식론, 진리론이 가지는 불교심리치료적 함의(윤희조/ 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자비는 훈련할 수 있는가? 자비의 수행과 신경 가소성에 대한 고찰(권선아/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현대인의 마음 수행 및 교육-동사섭을 중심으로(무각 스님/ 동국대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이 4월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강좌는 문화재 소장·관리자가 성보(聖寶)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문화재 보유 사찰, 전통 사찰의 스님·담당자 또는 승려연수교육이 필요한 스님이다.교육 주제는 ‘불교조각’이다. 강의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각과 특징(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고려시대의 불교조각과 특징(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 △조선시대의 불교조각(송은석/ 동국대 WISE캠퍼스
1700년 한국불교를 분야별로 압축한 ‘핵심 강의’ 10편이 세계에 공개된다.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소장 김종욱)가 최근 K-MOOC(한국형 온라인 강좌·케이무크)에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강좌를 개설했다. 개강일은 3월27일이다. 강좌는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제공된다. 강사진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초급’ 강좌로는 △문자와 한글(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불교의례(김성순/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 △Korean Buddhist Art in Globa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가 최근 ‘한국불교학’ 제105집을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화엄경 약찬게’와 ‘신중경’의 성립과 전개(정각/ 중앙승가대 교수) △‘금강경’ 제27 무단무멸분 번역의 문제(김성옥/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부교수) △신경과학의 정서연구를 통한 수(受) 고찰(자헌 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동국대 불교대학 강사) △우뻬까에 기반한 정서조절-체험적 접근법에서의 활용을 위한 시론(박재은/ 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초빙교수)이 수록됐다.이외에도 서평으로는 ‘하르트만의 인도의 구전 전통과 불교의 역할’(최성호/ 라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이 3월18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제14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로는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와 동국대 불교학술원 초빙교수 동광 스님이 나섰다.먼저 김종진 교수는 논문 ‘바다를 메우는 한 방울의 눈물-대행 선사 게송·선시의 문학적 탐색’을 소개했다. 그는 한마음요전에 등장한 ‘게송, 선시’ 77수를 분석했다. 한마음선원의 마음공부를 3가지 단계로 구조화하기 위해서다. 김 교수는 “대행선사가 친근한 자연물을 활용해 깨달음의 이해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대행 스님의 게송은 법문 과정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활성화될 때 불교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챗GPT의 등장과 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3월23일 오후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제109회 열린논단을 연다.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문장과 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공지능(AI)다. 기계적으로 문답만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질문의 맥락까지 파악해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해 준다.이날 발제는 오랜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가 3월25일 오후1시30분부터 동국대 만해관 B163 멀티강의실에서 ‘2023학년도 봄 논문 발표회’를 개최한다. 남수영 불교학연구회장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승은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믿어야 하는 것일까-법화경에 대한 구마라집의 이해를 중심으로(서정원/ 동국대) △요 흥종과 암라위림유마탑 연구(성서영/ 목원대) △비선형 인과와 인격동일성-파핏(Derek Parfit)의 심리적 환원주의에 대한 보완가능성을 중심으로(문유정/ 동국대)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의 포교 활성화 방안으로써 가정법
경북대 인문학술원 동서사상연구소(소장 임승택)가 초보자를 위한 산스크리트 강좌를 개설한다. 류현정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가 진행자로 나선다.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4월13일부터 6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7시30분 화상회의 줌(Zoom)으로 진행된다. 산스크리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단 선착순 100명으로 마감된다. 신청 기간은 3월12일부터이다. 희망자는 신청서(https://naver.me/xryngy2r)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673호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가 3월18일 오후1시부터 오후 7시10분까지 동국대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 ‘분황 원효와 불교 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 V’라는 주제로 제2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원효 스님(617~ 686)과 당대 내로라하던 사상가들의 만남을 다뤄볼 예정이다.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 교수의 기조발표 ‘분황 원효와 퇴계 이황의 만남과 대화’를 시작으로 △분황 원효와 ‘용장 대현’의 만남과 대화(이수미/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 △분황 원효와 ‘원통 균여’의 만남과 대화(박서연/
14세기에 제작돼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조선 세조 8년인 1462년 간행된 ‘수능엄경의해 권9~15’가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13일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수능엄경의해 권9~15’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려 후기 14세기에 제작된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통견을 입었으며 대좌 위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내려 각각 검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說法印)의 수인을 하고 있다.문
방탄소년단(BTS)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보물 제360호)’의 복제비가 충북 제천에 세워졌다. 비록 복제비 모습이지만 원랑선사탑비가 고향에 돌아온 건 102년 만이다.제천시는 3월10일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김창규 시장, 엄태영 국회의원, 이정임 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제비 제막식을 했다.현재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 탑비는 거북 받침돌 위에 비신(몸체)을 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형태다. 전체높이는 3.95m로, 비신은 높이 2.28m, 너비 0.96m, 두께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불상’과 ‘청도 장연사 목조관음보살상’이 17세기를 대표하는 수조각승 인균 스님(印均, 1615~1655)으로부터 1643년 아미타삼존불로 함께 조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장)가 최근 발표한 논문 ‘1643년 인균 작 백운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및 장연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연구’에 따르면 두 불상은 17세기 전반 활약한 조각승 인균 스님이 1643년 제작한 것으로, 외양과 형식에서 꼭 빼닮았다. 단아한 상호와 아담한 신체 표현, 선명하고 간결한 옷 주름 등에서 ‘인균
한국미술사연구소 박물관대학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강좌는 ‘고신라’의 조각·공예·건축을 다룬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3월27일부터 2023년 1학기 박물관대학 미술사 강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불교의 수용과 고신라의 화려한 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 차순철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실장, 양은경 부산대 교수, 박천수 경북대 교수, 김창균 전 동국대 교수, 이한상 대전대 교수, 고승희 중앙승가대 교수, 주수완 우석대 교수가
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제2회 미술사 학술상 공모 대상에 박아연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사의 논문 ‘덕빈 윤씨(德嬪 尹氏)를 위한 불사-1586년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연구’를 선정했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이 논문은 1586년 조성된 문경 봉암사의 목조아미타불상의 왕실 후원 배경과 불상 도상 및 양식 특징, 조성 의의 등을 밝히고 있다”면서 "한국불교미술사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미술사 연구에 크게 공헌할 참신한 논문”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북부에 간다라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연구시설이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파키스탄 내에 첫 문화유산 연구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3월2일(현지 시각) ‘간다라 문화유산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한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재청은 “향후 간다라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분석·연구할 환경이 마련됐다”며 “동아시아 불교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간다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국제적 지원을 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
(재)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이 제6회 묘공학술상과 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을 모집한다.제6회 묘공학술상 공모분야는 △한마음선원 및 대행 스님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선학 또는 불교학 관련 역사·사상·수행·문화·포교·계율 등이다. 불교학 또는 선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 상금과 상패가, 우수상 2명에게는 각 700만원의 연구비와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다.제5회 묘공학술장학생은 대학원 재학생 혹은 수료자로서 불교학 및
불교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역사·정치·사회 현상을 불교적 시각에서 분석 비판 조명하는 계간지 ‘불교평론’ 통권 92호가 발간됐다.2023년 봄호 특집 주제는 ‘세계를 가르친 현대불교의 스승 10인’이다. 현대사회를 일깨우고 가르쳐온 불교의 스승들을 한자리에서 집중 조명했다. 기후위기, 환경재앙, 전쟁과 폭력,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어 미래가 암울한 인류는 어떻게 해야 공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모색하겠다는 취지다.이번호에서는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의 ‘불교의 역할을 다해야 불교다’를 시작으로 △틱낫한- 깨어 있는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