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 감소에 따른 입학생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앙승가대가 결국 재정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동국대와 통폐합 논의에 나선다.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11월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34차 이사회를 열고 ‘학교법인 승가학원과 학교법인 동국대 통폐합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승가학원은 132차 이사회에서 안정적인 승가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중앙승가대 대책위원회를 꾸려 10월까지 논의를 이어왔다.이사회는 이날 ‘학교법인 승가학원-학교법인 동국대 통폐
경남 진주권역에서 항일운동에 앞장선 종교인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마련됐다.경상국립대 청담사상연구소(총장 권순기, 소장 김봉규)는 11월8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아트홀에서 ‘제16회 청담사상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진주권역 종교인들의 항일운동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3·1운동 이후 서부경남 불교계 항일운동 연구(이성수 박사)’ ‘면우 곽종석의 항일운동에 관한 연구(이상호 교수)’ ‘진주권역 천도교인들의 항일운동(조구호 교수)’ 등 세 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토론
경남 밀양에서 음성공양으로 포교 활동을 펼쳐 온 밀양불교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밀양불교합창단(단장 장희정, 지휘자 곽호진)은 11월3일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불교합창단 창단 30주년 축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밀양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진각 스님) 사무총장 정무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 명 참석했다. 본 공연에 앞서 기념식에서는 밀양불교합창단 30주년을 기념해 김정영 6대 단장, 곽호진 지휘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장희정 밀양불교합창단장은 “법음인 찬불가를
동국대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1월8일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 회의실에서 ‘베트남 유학생‘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와 부인 김성경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김대암 대표는 베트남 유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사장 돈관 스님은 “본국을 떠나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한중일 삼국 불교계가 전 세계 전쟁 종식·만물 평화를 향해 한목소리를 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와 중국불교협회(협회장 연각, 수석대표 명성 스님), 일중한국국제불교협의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는 11월7일 서울 코엑스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앞서 봉은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한 삼국 스님들은 ‘4차 산업시대 불법홍포를 위한 삼국불교도의 역할’ 국제학술강연대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쟁 종식과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후보가 구본철, 류완하, 박용기 교수로 압축됐다.동국대 WISE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범해 스님)는 11월7일 오전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회의를 열고 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총장 후보 3인을 결정했다.최종 후보는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박용기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가나다순)이다. 이에 앞서 후보자들은 하루 전날인 11월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공개 소견발표회를 가졌다.소견 발표에 따르면 구본철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학
“조계종립대학 동국대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정각원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나아가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하며,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부처님 세계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동국대 신임 정각원장에 진주 응석사 주지 제정 스님이 임용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본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정각원장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대한불교진흥원 제20회 대원상 수상자에 사단법인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와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선정됐다.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6일 제20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보사찰 천리 순례·인도순례·대학생전법위 출범 등을 통해 불법홍포 의지를 천명하면서 전국적인 전법 운동을 일으킨 상월결사가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튀르키예·일본·네팔·아이티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국제사회에 모범을 보인 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이 특별상을 수상한다.재가 부문 특별상은 백성욱연구원(이사장 정천구)
불교인재양성과 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온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이 11월4일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을 열고 한국불교 동량이 될 불교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청년대학생 포교 활성화에도 힘을 더했다.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및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 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탄묵, 군종특별
조계종 미래본부가 11월8일 오후 3시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지역사찰 활성화 방안 및 운영매뉴얼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탈종교 현상, 출산율 하락에 따른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사찰들의 현실을 짚고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하며,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제안한다.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으며 중앙종무기관 유관부서 수(실)국장, 교구 활성화 사업 연구 수행자 등이 참석한다.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은 “농산어촌이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번
금정총림 범어사의 천진불들이 금정산의 붉고 노란 단풍처럼 각양각색의 고운 빛깔로 음성공양을 펼쳤다.범어사는 10월29일 경내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행복바라미 나눔부산문화제 및 범어사어린이합창단 제3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10월29일 범어사선문화관 대강당에서 부산불자들과 함께하는 2023년 어린이음악회 ‘행복바라미 나눔부산문화제 및 범어사어린이합창단 제3회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다시 꾸는 꿈,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 음악회에서 범어사어린이합창단 30여 단원들은 찬불동요부터 사찰 무대에 맞게 개사해 부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윤식/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법무법인 남평 대표변호사 김경규/(사)미소원/(사)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욱태/중앙종회의원 향문 스님/동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채석래/동국대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사성암 주지 우석 스님/불갑사 주지
동국대 신인 정각원장에 진주 응석사 주지 제정 스님이 임용됐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31일 동국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정각원장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신임 정각원장 제정 스님은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강산 신계사 도감, 학교법인 동국대 감사, 정각원 교법사,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응석사 주지,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제정
내 마음의 평온으로 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길 바라는 사부대중의 발원이 가을 단풍 곱게 물든 등운사 자락에 메아리쳤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28일 조계종 제16교구본사 의성 고운사에서 ‘마음방생 평화순례’를 진행했다. 새로운 수행·신행·순례 문화를 선도해온 상월결사는 올 2~3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법의 길을 따라 인도순례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생명평화의 발원으로 다시 길 위에 섰다.고운사 마음방생 평화순례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동명, 동국대 이사장 돈관, 교육원장 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진행된다.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
용주사 수륙재 정체성과 의식성보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세 번째 학술대회가 개최됐다.용주사(주지 성효 스님)와 동국대 불교학술원 문화재연구소(소장 임영애 동국대 교수)는 10월26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2023 무형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용주사 수륙재 의식과 과정을 고찰해 원형과 정체성을 규명했다.이성운 동방문화대 교수는 논문 ‘수륙재의 설판과 설행의 주체성 – 용주사를 중심으로’를 발표해 조선 후기 임금인 정조가 창건하고 불상 점안식 날 봉행한 용주사 수륙재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천진암 성지는 박정희 정권의 혜택으로 개발됐습니다. 수원교구장이었던 김남수 주교가 대표적인 친(親) 박정희계 인사였죠. 유착관계는 전두환 정권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천진암은 정작 학문적 근거나 성지로서 논리는 없습니다. 몇몇 신부와 고위 성직자들 욕심에 의해 개발됐어요. 교구 중심제가 악용된 사례죠.”의정부교구 가톨릭평신도영성연구소장,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이사를 맡고 있는 '가톨릭계 중진 인사' 박문수씨가 10월23일 서울 전법회관 3층에서 열린 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현대국가의 종교 관련
동국대 WISE캠퍼스 구본철, 류완하, 박용기, 서운교 교수가 신임 WISE캠퍼스총장 후보로 접수했다.동국대 WISE총추위(위원장 범해 스님)는 10월20일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고, 24일 2차 회의를 열어 후보 대상자를 확정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후보 대상자는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박용기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 서운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다.WISE총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11월6일 오전 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WISE캠퍼
대구 금용사(회주 혜선 스님)가 동국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10월24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금용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금용사 주지 다정 스님을 비롯해 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박기련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과 금용사 장학생들이 함께했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위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51회를 맞이했다.금용사는 100여년 역사의 비구니 사찰로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범어사 성보박물관(주지 보운, 관장 환응 스님)은 10월24일부터 11월5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최한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신축개관 후 첫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미술 전공 동문들로 구성된 ‘동국문화예술회(회장 최무상)’ 회원 스님과 작가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 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을 비롯해 김종섭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