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선출 특위, 선거법 개정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의 혁신을 위해 제안된 가칭 ‘염화미소법’이 입법 기초단계부터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 최종 입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혁신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 이하 총무원장선출 특위)는 1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총무원장 선출법 제정 기초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법안 명칭에서부터 종정스님이 총무원장 후보자를 최종 추첨하는 방식이 적합한지 여부, 선거인단 구성 등에 대한 특
‘염화미소법’으로 알려진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안이 입법 초안을 토대로 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혁신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는 1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입법 초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들에게 처음 공개된 입법초안은 현행 총무원장 선출법을 근간으로 하되 선출 방식 변화에 따른 법령 제`개정안으로 마련됐으며, 법등 스님이 제안한 ‘염화미소법’과 11월5일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시된 자료와 의견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절
중앙선관위, 11월10일 자격심사“말사주지 8년 경력 부족” 이유주지 겸직금지 조항 내세웠지만 미입주사찰은 적용 안 돼 논란13일 산중총회 파행 불가피할듯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가 유력한 차기 제주 관음사 주지후보로 거론되던 허운 스님에 대해 ‘자격 없음’을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또 동제‧원경 스님에 대해서는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당장 11월13일 예정된 제주 관음사 주지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도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총무원장제도특위, 공청회 법등스님 “선거폐단 극복위해선 염화미소법 대안”선거인단 확대로 혼란 확산종도 뜻다른 후보 선출될 땐오히려 폐단 더 커져 지적도이지문 ‘추첨민주주의’ 눈길1994년 종단개혁으로 도입된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 선거라는 민주적 방식으로 종단의 대표자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지만, 그 동안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선거과정에서 금권선거로 얼룩졌고, 선거 이후에는 부정선거에 대한 송사가 잇따르면서 종단 혼란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종단 대표자를 세속적 방식으로
제11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10월12일 오후 1시 1060명 성원으로 개회됐다. 이날 임시총회는 대중들의 동의를 거쳐 정기총회로 진행 중이며 투표가 개시된 오후 1시50분 현재 총 1171명이 점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4~5시경 개표가 완료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0월12일 오후 1시 1060명 성원대중 동의 받아 정기총회로 진행자민 스님 “비구니 문제 해결 앞장”육문 스님 “개혁 통한 화합 이끌 것”이날 총회는 제11대 회장 선출을 위한 건을 안건으로 채택한 뒤, 참석자들의 동의를 거쳐
제11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선출을 위한 제8차 임시총회가 10월12일 오후 1시 예정된 가운데, 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선거를 위한 점명을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선거를 위해 상경한 비구니 스님들이 속속 회관을 찾아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양측 진영에서 추천된 14명 선거관리위원회도 점명 및 투표용지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공정성 확보 최대 관심사12일 오전 10시부터 점명투표용지 배부시 일부 혼선이번 선거는 특히 공정성 확보가 주요 관심사로 작용한 만큼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
10월8일 비구니회장 선거 입장10대 선거서는 선거권 없다더니협의 없이 선거인단에 일방포함향후 논란 우려해 참여 않겠다“무례한 집행부” 비판 확산될듯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를 앞두고 보문종 소속 스님들의 선거참여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문종이 성명을 내고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문종은 전국비구니회가 공식 논의를 생략한 채 임원회의만으로 이를 결정하고 갑작스레 통보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비구니회 집행부는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선거인단 구성 문제에 대해 임원회의
제도 특위, 첫 회의서 결의법등스님 ‘염화미소법’중심제도개선안 기본골격 추진11월 공청회 열어 의견수렴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가 내년 3월 임시회까지 총무원장 선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도개선안은 법등 스님이 제안한 ‘염화미소법’을 토대로 마련하되 종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1월3일부터 15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정기회 기간 중에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특위는 10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특위 운영 및 활동계획
10월5일 임원회의서 선거 논의해 공고투표권 부여, 오후 2시내 점명으로 제한양후보측 추천 선관위 구성키로 했으나선거 당일 첫 회의로 사실상 배제 논란보문종 선거인단 포함도 회칙에 반해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선거 관리를 맡은 집행부가 상식 밖의 선거 계획을 공고해 우려 목소리가 높다. 집행부는 공정성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히면서 첫 회의를 총회 당일로 계획하는가 하면, 투표권을 오후 2시까지 현장에 도착해 점명한 스님들에 한해서만 인정하기로 해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또 조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를 앞두고 10월2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천안 연대선원 자민 스님과 전 비구니선원 선문회장 육문 스님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는 자민 스님과 육문 스님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자민 스님과 육문 스님의 양자대결로 좁혀지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전국비구니회의 안정을 바라는 세력과 변화를 요구하는 개혁세력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민 스님은 비구니 원로 스님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 전국비구니회 체제의 안정적 변화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맞서 육문 스
비구니 집행부, 3일 성명 통해육문 스님 측 제안 거부 시사“회장선거, 중앙선관위 위탁은 비구니 자율권 훼손한다”주장회장 선거 혼란 예상되는데도무작정 거부해 비판여론 확산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를 앞두고 명확한 선거 관리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구니회 집행부가 “조계종 중앙선관위에 이번 선거를 위탁하자”는 육문 스님 측의 제안을 마땅한 대안도 없이 거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집행부는 육문 스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지난 8월 운영위원회에서 회장 선거 관리 방안을 수립
제11대 전국비구니회장 후보 육문 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비구니계가 양분된 현 상황에서 선거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차기 회장 선출이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집행부가 대책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육문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1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위탁의 건’을 전달했다. 이는 현재 비구니회칙에 명시된 회장 선출 규정이 미비한데 따른
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가 열린다. 전국비구니선원장 소임을 맡았던 육문 스님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종회의원과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자민 스님의 출마도 유력해 보인다. 물론 제3의 인물이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일후보가 나설 경우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경선일 경우 선거 자체가 파행으로 치달을 공산이 크다. 회칙에는 회장 선출은 정기총회에서 선출한다고만 되어 있을 뿐 그에 따른 절차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선거인단 구성부터가 문제다. 선거인단 자격이 명
10월12일 제11대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를 앞두고 누가 차기 회장에 후보로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비구니회장 선출은 전국비구니회 집행부와 열린비구니모임·비구니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열린비구니모임)간 양자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종단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 전국비구니선원장 육문 스님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천안 연대선원 자민 스님도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운달 스님과 일초 스님이 거론되고 있으며 제3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
9월3일 보궐선거서 63표 획득대흥사는 법인스님 무투표당선봉선사 주지후보 일관스님 선출 조계종 24교구본사 선운사 중앙종회의원 부안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이 선출됐다.재안 스님은 9월3일 선운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3표를 획득해 47표를 얻는 데 그친 도솔암 주지 도완 스님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보궐선거에는 총 12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12명이 참가했다. 무효표는 2표.재안 스님은 이날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교구의 균형발전과 변화를 요구하는 대중스님들의 원력 덕분”이라며 “선운사가 수행과
8월10일 기자회견에서 주장총무원장 후보자 검증 거쳐계·정·혜 3명 최종 선출 뒤종정스님 ‘염화미소’로 결정사실상 ‘추첨’…논란 불가피 조계종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총무원장 선거제도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며 ‘염화미소'라는 파격적인 선거제도를 제안했다. 선거인단이 투표로 총무원장을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 대신 검증을 거쳐 후보 3명을 선출하면 종정스님이 1명을 ‘염화미소’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종정스님이 최종 총무원장을 낙점하는 방식이지만 그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8
8월9일 법등 스님과 긴급 모임“직선제 실현 현실적으로 어렵다”“법등스님 방안 최선은 아니지만선거제도 개선에 힘 모으자” 결의조계종 종책모임 삼화도량(회장 영담 스님)이 16대 중앙종회에서 우선 종책 과제로 내세웠던 ‘총무원장 직선제’를 사실상 접기로 했다. 대신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제안한 ‘종정 스님 간택 방식’ 등의 제도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삼화도량은 8월9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과 긴급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는 회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종책위원장 장명 스님, 종회의원 법보, 원타,
8월10일 기자회견에서 제안할 듯후보추천위서 3명 복수추천한 뒤종정스님이 3명 중 1명 추첨방식선거 폐단 줄지만 추천위 구성 등공정성 의문·종도 의사 반영 안돼종헌 개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총무원장 스님 등과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선거 대신 검증을 거친 복수 후보 가운데 종정 스님이 최종 1명을 뽑는 방식으로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고종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적법한 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키로 했다. 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제안한 ‘종도 대중공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비대위는 5월14일 성명서를 내고 “도산 스님과 지역교구 종무원장스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후 적법한 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하겠다”며 “‘종도 대중공사’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돼 연석회의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종법개정안을 종헌에 규정된 10명이 아닌 6명으로 발의해 처리한 것을
공주지원, 5월1일 최종 선고 같은 혐의 태진 스님도 무죄 법원 “업무방해 인정 어렵다”법원이 주지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공주 갑사 주지 태진 스님에 대해서도 무죄를 판결했다.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 1단독부(재판장 도영오)는 5월1일 주지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해 종단의 선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원경 스님과 태진 스님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법원은 “원경 스님이 선거기간에 유권자들에게 돈을 준 사실, 돈을 유권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