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교 30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 양국 불교계가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는 6월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한국불교지도자 베트남불교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진각종, 관음종, 태고종, 총지종 등 20개 종단에서 180명의 총무원장 스님들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스님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하남성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의 묘,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누구나 세월의 흐름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주름이 깊게 생기거나 아래로 처지는 것은 콜라겐 생성이 떨어짐에 따라 전체적인 탄력을 잃어 생기는 전형적인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서 처진 부위를 끌어 올린다고 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흉터에 대한 부분인데, 외모를 개선하고자 수술을 받았는데, 막상 흉터로 인해 다른 콤플렉스가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대한 수술 흉터
세계 곳곳에서 불교문화가 꽃피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불교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의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수천 명의 불교국가 출신 난민과 이민자들은 불교포교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의 학교와 사찰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교를 알리는 강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외매체 트라이시클은 6월9일 “작은 시골마을로 이루어진 매사추세츠주 메리맥 계곡 지역에 다양하고 활기찬 불교가 있다”며 “학교와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더불어사는좋은이웃(대표 정용기. 이하 좋은이웃)과 전북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용호)는 6월19일 완주 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 공장 인화관에서 ‘제18회 전라북도 외국인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좋은이웃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태고종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 자연음식문화원(이사장 오종근), 완주송광사전북불교발전협의회 등 불교단체가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담당했다. 또 전주일보와 WBC복지TV 전북방송, 전국금속노동조합현대자동차 전북지부 전주공장위원회, 예수병원,
“대승불교와 상좌부불교의 승단이 공존하는 베트남에서 상좌부 소속 여성 수행자들은 여전히 구족계 수계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사찰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비구니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은 사찰에 들어온 공양물을 받을 수도 없어 비구스님들이 공양하고 남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처지입니다.”베트남불교계 여성수행자들의 참담한 현실에 비구니스님들은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정진하는 일불제자로서 전 세계 여성수행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부당함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비구니계가 더욱 많은 역할을 해야 할 때
‘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볕과 쇠파리와 뱀.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 내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법정 스님 역 ‘숫타니파타’)밀양 만어산(萬魚山·670m) 7부 능선 자락의 바위굴에 들어앉았다.(1980) 굴 안으로 세차게 들어오는 엄동설한의 찬 바람을 막는 건 소나무 잔가지와 억새를 엮고 그 위에 비닐로 덮은 문뿐이다. 침구는 없다. 입고 있는 누비옷이 이불이고 바닥에 깔아 놓은 억새가 요다. 1000일 관음기도 회향 전까지 산에서 내려가지 않겠다는 원력을 세웠기에 양식은 속가의 형님에게 부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과 사단법인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 이하 병불련)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이주민 의료지원에 나선다.다불련과 병불련은 6월13일 법보신문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주민 의료 지원 협약서에 서명했다.다불련과 병불련은 2020년 법보신문 주관 하에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연기되다 이날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게 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불련
불교가 정식 국교인 불교국가 라오스가 개신교 선교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경제난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사찰 활동이 위축되면서 이를 틈타 구호 활동을 앞세운 선교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에 둘러싸인 동남아 유일의 내륙국가 라오스는 상좌부 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국민 95%가 불교신자다. 라오스 정부가 공산화 되면서 20여년 간 적지 않은 탄압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사원이 없으면 거기는 마을도 아니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불교는 국민 개
베트남 현지에 한국형 종합사회복지기반을 구축하며 베트남 복지발전에 이바지한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에 원상 스님을 비롯한 불교사회복지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 종사자와 학생들을 격려했다.원상 스님 등 불교복지관계자 30여명은 6월1~6일 베트남 국제연꽃마을을 방문했다. 국제연꽃마을은 월남전 당시 전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던 베트남 중부지역 쾅남성 탐키시에 위치한 한국형종합복지시설로, 각현 스님에 의해 2011년 설립됐다. 현재 원상 스님의 관리 하에 있는 국제연꽃마을은 매년 저소득 학생들을 대상으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사례에서 보듯 탈원전은 어느 한 나라만 바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한 곳만 사고가 나도 주변국과 지구촌 전체가 위험에 빠지기 때문이죠. 제가 지구촌 곳곳을 걷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발길 닫는 곳마다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안전한 미래를 모두 함께 꿈꾸고 싶습니다.”이원영 생명탈핵실크로드순례단장(수원대 교수)이 6월8일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자비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례 일정, 순례의 목적, 지금까지의 결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7년 5월 탈핵·탈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불교사원이 840개의 불탑을 조성하는 불사를 시작했다. 불탑 안에는 다양한 부처님 가르침이 봉안될 예정이다.‘부디스트도어 글로벌(Buddhistdoor Global)’은 5월31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후옹 다오(Huong Dao) 불교사원이 1억 달러(한화 1250억원 상당)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사를 시작했다”며 “웨삭데이인 5월15일 주춧돌을 놓으며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주춧돌 기념식에는 안 트롱(An Truong) 할톰 시장, 해밀짐 로스(Jim Ross) 알링턴 시장을
경북가족센터가 5월28일 경주 불국사에서 ‘2022 글로벌인재양성사업 아카데미 9차 교육’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일본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사찰예절과 불국사의 역사, 사물소리 명상 등을 체험했다. 필리핀 출신의 라미레즈 안젤린시씨는 “템플스테이를 종교적으로 보지 않고 체험으로 다가가니 마음과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라며 “함께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과 한층 더 친밀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
“남방 상좌부국가와 티베트에선 비구니승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출가자들은 자국의 승가에서 수계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비구니승가가 존재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세계 비구니스님들이 모여 각국 여성불교 현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구니승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이석환 대행선연구원 객원연구원(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이 6월2일 서울 광화문 서머셋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 학술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석환 연구원은 “미얀마·베트남·태국·스리랑카의 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로 불리며 세계인들의 영적 스승으로 추앙받았던 틱낫한 스님이 올해 1월21일 세납 96세로 입적했다. 스님은 1961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으며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운동을 전개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귀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스님은 오히려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스님은 1982년 프랑스 서남쪽 보르도 근교에 플럼빌리지(Plum Village)라는 명상공동체를 세우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행의 기회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5월24일 베트남에서 온 이주노동자 후이티공씨 가족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2년 4월1일~4월30일 법보신문 보도를 통해 사연을 접한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보내온 금액으로 마련됐다. 후이티공씨와 아내 틴티후에씨의 아들 후이뚜언키입은 태어난지 3개월 만에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폐에 염증이 생기고 자가 호흡이 힘든 상황이다. 현재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모금계좌 농협 301-0189-0372-01 (사)일일시호일. 070-4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이 5월22일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기념해 ‘제1회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주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주민과의 우호적인 교류모임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이 주최하고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와 구미거북이파크골프클럽이 주관하며 조계종 총무원, 구미불교사암연합회, 도리사, GM 구미파크골프총판, 와우파크골프, 피닉스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다문화가족,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음력 4월15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봉축하고 있는 남방불교의 전통을 따르는 베트남이주민과 유학생들이 5월15일 베트남 스님들과 함께 베트남식 부처님오신날 법회와 관불의식을 봉행했다.베트남불자회는 5월15일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 3층 대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및 관불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좋은우리절 부주지 석현 스님을 비롯해 수일 스님과 베트남 심동 스님 등과 베트남 이주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이날 행사는 스님 입장에 이어 꽃 공양, 스님 공양, 인사말, 베트남 스님 법문, 꽃 공양과 관불의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8일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제15회 천년전주 한지 전통등 만들기 대회’와 이주민과 함께하는‘제7회 다꿈 어울림 문화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봉축법회는 육법공양에 이어 예불, 삼귀의례, 마정수기, 설법,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좋은우리절 앞마당에서는 일반시민과 이주민과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이 참여해 천년전주한지 전통등 만들기 대회와 다꿈 어울림 문화축제한마당도 진행됐다. 또 오후에는 인연불자들에게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하는 수계법회도 진행됐다.주지 회
불자기업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이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아파트 개발의 안전 건립을 기원하는 영산재를 봉행하며 인재 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은 5월16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효성힐린턴 모델하우스에서 ‘복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및 백미 자비 나눔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 행사는 복성산업개발이 주최하고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영산작법보존회가 주관했으며 복성장학후원회, 주일건설, 혁신금속, 마이산탑사 나누우리 봉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복성산업개발은 정관읍에서 추천한 고등학생 2명에게 각 70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5월14~15일 합천 해인사에서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 6가정 20명을 대상으로 ‘햇살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햇살나눔 템플스테이는 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공익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보호시설아동 등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템플스테이는 1박2일간 연꽃등만들기 체험, 불전사물 체험, 팔만대장경판전 순례, 대장경 테마파크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 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