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8일 교구종회 개최…성명 채택 “정부, 사회공동체 갈등 수수방관” 성토 불법점유 관통도로 폐쇄·원상회복 요구 ▲천은사 관통도로. 최근 법원이 “천은사가 지리산 성삼재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일괄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차량통행 방해금지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역사적 사실은 외면한 채 사찰과 국민간 갈등을 부추긴 판결”이라며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고 나섰다. “천은사 일원 문화재적 가치를 망각하고 사유재산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사회공동체간 갈등을 부추긴 법원 판결을 규탄한다.”
법원이 지리산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문화재를 관람할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관람료를 내야만 통행할 수 있게 한 것은 불법’이라는 설명이다. 천은사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부스는 분명 도로상에 있다. 따라서 천은사 참배와는 무관한 관광객과 관람료 징수 관리인 사이에 크고 작은 마찰이 수년 간 있어왔다. 관광객의 불편함이 상존하고 있는 건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고 천은사가 당장 부스를 옮겨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이 문제를 풀어야 할 당사자는 사실 천은사도 관광객도 아닌 정부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861번 지방도로는 전두환 정권 당시 무단으로 점유해 만든 도로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즉, 천은사 소유의 땅이지만 정부가 무단으로 점유해 도로를 만든 것이다. 정부는 불교재산을 강
화엄사, 교구종회 소집…강경대응 천명 교계 “국가 무단 점유해 만든 관광도로” 토지 반환·원상복구 요구 등 비판 확산 법원이 “지리산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부당하다”며 차량통행 방해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종삼 스님)가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합법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박하며 교구종회를 긴급 소집하는 등 강경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광주고법 민사1부는 2월6일 강모씨 등 74명이 지리산 천은사와 전라남도를 상대로 낸 통행방해금지 등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 부지 중 일부가 천은사 소유라 해도 지방도로는 일반인의 교통을 위해 제공된다”며 “문화재를
전주지법이 공금횡령 및 종무원 폭행혐의로 기소된 정한영(법명 성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정한영)이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액 전액을 공탁한 점, 조계종측과 합의가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며 징역 1년6월에 징행유예 2년6월을 결정했다. 정한영은 지난해 11월 금당사 주지 해임 당시 문화재관람료 등을 횡령하고, 이 과정에서 금당사 종무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월 정한영에 대한 공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고인이 횡령한 돈이 상당하지만 고소인(금당사)과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법정구속을 결정한바 있다. 이후 정한영은 한달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날 집행유예가 결정됐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
교계 주요 스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행위로 물의를 빚어온 조계종 제적승 정한영(법명 성호)이 재판정에서 법정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재판장 이영훈)은 9월19일 업무상 횡령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한영에 대해 법정 구속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정씨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장은 이날 “피고인(정한영)이 횡령한 돈이 상당하지만 고소인(금당사)과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더욱이 횡령한 돈을 금당사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도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고, 주지에서 해임된 후 사건이 발생한 점 등에 비추어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구속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정한영은 지난해 11월 전주지검으
① 스님 향한 불신·맹목 이중성② 불목하니 전락 ‘재가종무원’③ 사찰운영 아웃사이더 ‘신도’④ 비판 기능 퇴색 ‘재가단체’⑤ 멀어진 지계 흔들리는 정체성⑥ 전문가 대담 본지는 한국불교 재가불자들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불교개혁의 키워드 재가불자’ 특별기획을 마무리하면서 전문가 대담을 진행했다. 8월21일 본지 지대방에서 김형규 편집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대담에는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과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영철 콘텐츠개발원장이 참여했다. 편집자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과 손석춘 건국대 교수, 이영철 콘텐츠개발원장이 8월21일 본지 지대방에서
최근 법원이 “지리산 천은사 문화재관람료 징수는 부당”이라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조계종 문화재보유사찰위원회(위원장 종삼 스님, 이하 위원회)가 “문화재관람료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합법”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민사부(부장판사 박범석)는 지난 6월1일 강모씨 등 74명이 지리산 천은사와 전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 천은사와 전남도는 공동불법행위자로서 원고들에게 각자 문화재 관람료 1600원과 위자료 1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천은사 경내를 관람하지 않고 단순히 지방도 861호를 이용해 통행하는 원고들에게 문화재관람료 1600원을 징수하고, 이를 내지 않으면 통행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통행의 자유를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판
▲지난 2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인근 우정국 앞에서 1인시위 중인 정한영(성호)과 이를 제지 중인 경찰 모습. 조계종 총무원이 5월15일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 성매매” 등을 발언한 정한영(성호)을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또 사실관계 확인 없이 정씨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무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종 제적자인 정한영이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성매매 운운 발언은 사실이 아니기에 즉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이와 관련해 호법부장 정념 스님이 ‘손석희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실관계를
앞으로 국립공원 내 문화재 보유 사찰이나 전통사찰의 반경 300m 내에서는 자연공원법 규제 없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 및 불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법적으로 해당 사찰 주지가 공원관리청과 협의 하에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됐다. 조계종은 11월29일, 지난 4월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공원문화유산지구의 지정 기준안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사찰 주지 스님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원문화유산지구의 지정은 공원의 자연환경 보호 뿐 아니라 공원 내 존재하는 전통문화유산의 보존도 중시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때문에 문화유산지구에서는 전통사찰관리법이나 관계 행정기관 등의 허가를 득할 시, 자연공원법상 규제 없이 사찰 보수 및 보존, 불사를 위
▲디스킷곰파에서 내려다 보는 누브라계곡의 풍경. 새로 조성된 거대한 미륵불좌상의 선명한 원색이 무채색의 계곡에서 꽃처럼 빛나고 있다. 아무리 고산에 적응이 됐다고는 하지만 디스킷곰파 내부를 계속 오르내리니 당할 재간이 없다. 숨소리가 마치 악을 쓰는 듯 들린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운지 지나가는 스님들이 걱정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 “천천히 숨을 쉬라”고 조언 해주는 스님도 있고, 힘들게 길어온 물을 마셔보라며 권하는 스님도 있다. 하지만 애를 쓴 보람이 있다. 곰파의 지붕에 올라 내려다보는 누브라계곡의 전망이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수려함, 그 자체다. 시야를 가리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고작해야 타르초와 룽다
공원지역 내 전통사찰 불사행위 규제 완화문화유산지구 입장료 징수 법적 토대 마련공원 계획변경시 당해 사찰 주지 의견반영 국회가 지난 3월11일 개정한 자연공원법은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지역에 문화유산지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자연환경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함께 보존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공원관리정책의 커다란 변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공원지역에 포함된 전통사찰 등 문화유산지역에 대한 관리정책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자연공원법을 모법으로 하는 산림법, 도시공원법, 개발제한 특별법, 건축법 등도 잇따라 개정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전통사찰에 대한 이중삼중의 규제도 대폭 완화
이명박 정부 들어 점차 조직화·노골화되고 있는 개신교인들의 불교폄훼 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신학대 교수가 “불교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전, 대장경 번역 등 불교 사업에 국민의 혈세가 사용되고 있다”며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의 의무에 따라 정당하게 집행된 예산마저 폄하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는 1월20일부터 3차에 걸쳐 개신교계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를 통해 “정부가 전통문화의 보전이라는 명목으로 불교 사업에 편향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불교 문화재 및 전통사찰 보전, 대장경 번역 등을 불교 포교를 위한 사업으로 규정하고, 마치 불교계가 정부를 윽박해 국민의 혈세를 오용하는 듯한
순천시가 12월13일 선암사의 소유권 분쟁과 선암사 측의 무리한 요구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선암사 재산관리 업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선암사가 “성보문화재 방치, 문화재관람료 강제 징수 등의 문제들을 물타기 하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선암사(주지 경담 스님)는 12월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암사의 정당한 지적을 이성을 잃은 음해성 언론플레이로 무마하려는 순천시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정으로 선암사 재산관리권을 포기하려 한다면 계획을 밝히기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문을 보내라”고 지적했다. 선암사는 특히 ‘재적승 40~50여 명에게 최저임금과 생활비 등으로 매월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것과 스님들이 이용하는 해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는 12월13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률상 재산관리권자인 순천시가 선암사 소유의 성보문화재를 방치, 심각한 훼손은 물론 도난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재산관리권 환수를 요구했다.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주지 경담 스님)가 법률상 재산관리권자인 순천시가 선암사 소유의 성보문화재를 방치, 심각한 훼손은 물론 도난의 위험마저 우려된다며 재산관리권 환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암사는 12월1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선암사 재산관리권자인 순천시의 부당한 재산관리 행태를 공개했다. 선암사 대변인 도월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순천시는 선암사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을 비롯한 문화재 구역을 문화유산지구로 묶어 관리하는 자연공원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과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8월 31일 각각 ‘공원문화유산지구 신설’을 골자로 하는 ‘자연공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현행 자연공원법에는 자연보존지구, 자연환경지구, 자연마을지구, 밀집마을지구, 집단시설지구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지구는 마련돼 있지만 문화유산 보존 및 보호를 위한 지구 설정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는 “국립공원이 자연·환경 관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역사문화유산 관리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지나친 규제로 인해 사찰 수행환경이 크게 침해를 받고 있다”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자연공원법 개정을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이 문화재구역 입장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자발권시스템을 도입한다. 조계종은 3월 25일 전자발권시스템 전문업체 아이모인(대표 송현)과 ‘문화재관람료 전자발권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아이모인은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설치비용의 50% 할인과 2년간 무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조계종이 전자발권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와 관련한 관람객들의 민원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그동안 문화재구역 입장객들로부터 입장권 인쇄상태 및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보유사찰들과의 논의를 거쳐 전자발권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시스템 설치는 문화재구역 사찰 가운데 설치를 희망하는 곳부터 도입된다. 재무부장 상운 스님은 “전
“한국불교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근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 사회에서 불교가 종교로서의 역할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교는 유수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단순히 관광지로 전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불교가 종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교가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은 “불교의 중흥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포교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찾아 이를 실천함으로써 불교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신흥사 새 주지로 취임한 스님은 소
근현대 불교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 10·27법난에 대한 명예회복 사업을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교계의 대체적인 정서다. 특히 법 시한에 쫓겨 부실하게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자칫 10·27 법난 명예회복에 대한 당초 취지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료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산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양민이 학살당한 ‘노근리 사건’과 5·18광주민주화운동, 제주4·3사건 등의 경우도 이에 대한 진상조사와 명예회복, 기념사업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노근리 사건의 경우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
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 이하 자정센터)가 8월 10일 예정된 제181차 조계종 임시 중앙종회를 앞두고 초심호계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를 요청했다. 자정센터는 8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종회는 전 호법부장 심우 스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과 전 화엄사 주지 명섭 스님에 대한 심리 등으로 논란을 빚은 초심호계원장 종열 스님에 대해 불신임 결의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자정센터는 성명서에서 “초심호계원장 종열 스님은 노스님을 폭행한 혐의로 징계에 회부된 전 호법부장 심우 스님에 대해 ‘문서견책’이라는 경징계를 내려 종단의 승풍확립을 저해하고 위계를 실추시킨 책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자정센터는 이어 “뿐만 아니라 종열 스님은 최근 국고보조금과 문화재관람료 등을 횡령해 사회법원으로부
양산 통도사에서 중앙종회의원과 전국 본말사 주지 1천여명이 현 정부를 향해 ‘문화유산 보존법’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계종이 제기한 핵심은 사찰경내지를 자연공원지역에서 해제하고 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하라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규모 범불교도대회는 물론 산문폐쇄까지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교계는 현 정부 이전부터 사찰 경내지를 둘러싼 각종 법규 완화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비록 해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일선 사찰이 겪어야 하는 불편함은 말이 아니었다. 여기에 공원입장료와 사찰문화재관람료로 인한 시민들의 항의도 빗발쳤었다. 공원입장료는 폐지됐지만 그 후유증은 사찰이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했다. 등산객의 편의 시설에 대한 불만도 사찰이 들어야 했고, 원력을 내 편의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