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 금강계단 제124회 보살계 수계산림대한불교조계종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래된 제124회 금정총림 범어사 보살계를 봉행합니다.팔만사천 법문의 실천 요체인 범망경 보살계는 부처님께서 일체중생들에게 전하신 심지법문으로 불교의 수많은 수행법의 가장 근간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보살계를 받아서 생사해탈의 큰 인연 공덕으로 진정한 불제자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일 시 | 불기2568(2024)년 4월 22일 ~ 23일(음3월 14일~15일) 오전 10시장 소 | 범어사 금강계단접수처 | 범어사 원주실(051-508-3
영축총림 통도사는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합니다영남알프스라 함은 1천미터가 넘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고헌산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입니다. 이 영남알프스에는 영축총림 통도사를 비롯하여, 운문사 표충사 고헌사 석남사 등 천년고찰이 즐비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해도 되는 정복 대상이 아닙니다. 불교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온 종교입니다. 편리함과 이윤추구를 위해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뭇생명들의 삶의 터
혜암대종사 수행도량 태백산 각화사 순례법회조계종 제10대 종정과 해인총림 방장을 역임하신 혜암대종사께서는 출가 이후 평생토록 일종식(一種食)과 장좌불와(長坐不臥)를 하시며 고행정진하셨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다 죽어라”는 가르침으로 후학들을 일깨워 주셨습니다.사단법인 혜암선사 문화진흥회에서는 혜암대종사의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수행정신과 사상을 널리 선양하기 위하여 수행하셨던 도량을 찾아서 매년 봄 · 가을 순례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습니다. 본회는 오는 4월 13일 오후 1시 태백산 각화사에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대종사를 증명법사로 모시
운경당 상보 대종사가 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추대돼 법좌에 올랐다.태고종은 3월 30일 서울 백련사에서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추대법회에는 총무원장 상진, 원로의장 도광, 중앙종회의장 시각, 호법원장 혜일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주요 스님들과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대표, 정관계 대표, 이재형 법보신문 대표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운경 대종사의 종정 취임을 축하하고 태고종의 발전을 축원했다.종정 운경 대종사는 1960년 서울 백련사에서
“무엇으로 ‘포교’하겠나.”해봉당 자승 스님의 추모다례재가 3월 30일 오전 안성 칠장사에서 봉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승 스님의 입적과 관련해 말을 아꼈던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이 이날만큼은 마지막 대화를 전하며 솔직한 감정을 보였다.지강 스님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마지막 날에도 '포교'를 강조했다. 또 어떤 방법으로 부처님 법을 전할 지 치열하게 고민하길 바랐다. 자승 스님은 "무엇으로 포교하려 하는가" 물었고, 지강 스님은 "사실 아직 공력이 부족하다. 많이 나누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기도 정진해 베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지역사찰과 전문병원 간 연계를 확대하면서 승가의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승려복지회(회장 성화 스님·총무부장)는 3월 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송파 불광사·하늘안과의원 간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불광사 소속 스님·신도들은 서초구 하늘안과의원으로부터 진료·수술비 등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은 “스님·신도들이 고령이다 보니 안질환으로 안과를 자주 찾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수 하늘안과의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사부대중 350여 명이 3월 28일 경주 열암곡 마애불을 친견했다. 4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남산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었지만 순례단은 마애부처님 친견을 위해 가파른 산길을 올랐다. 순례단은 준비해온 과일·떡을 부처님 앞에 올린 뒤, 월정사 포교국장 상엄 스님과 열암곡 도감 여진 스님의 인례에 따라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순례에 참석한 한 신도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싶어 5시간 걸려 왔다”며 “엎드려 계신 부처님이 하루빨리 여법한 모습으로 계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 중인 부처님진신사리를 비롯해 고려시대 지공·나옹 선사의 사리가 내달 18일 국내로 돌아온다.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은 “4월 16일 보스턴미술관을 방문, 18일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선사 사리를 모시고 입국할 예정”이라고 3월 28일 밝혔다. 이운된 사리는 4월 19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고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호산 스님은 “정식 이운 다례재는 총무원장스님 취임 600일에 맞춰 회암사지에서 봉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의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화엄1·2·3회’는 재편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옛 종책모임 ‘금강회’ 원년 멤버의 회합도 중앙종회 재편의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무량회’도 종회의원 영입에 나서면서 독자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이 같은 변화는 3월 19~20일 열린 제230회 임시종회에서 본격화됐다.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의 영향 아래, 2013년 7월 출범한 ‘불교광장’이 사실상 통합 동력을 상실하면서 종책모임 간 재편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물밑에서 진행되던 움직임은 화
“천고에 묻힌 슬픔이여, 시간의 먼지 속에서도 그대들은 빛을 잃지 마소서. 이 땅에 우리들 발 딛고 살아가는 한 반드시, 반드시 그대들을 태양 아래로 인도하겠나이다. 부디 맑은 공기 원 없이 들이마시고 남은 원한 다 훌훌 털어버리고 극락왕생하소서.”(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추도사 중)3월 28일 오후 1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조세이탄광 희생자 추모광장. 오전부터 간간이 내리던 비는 위령재를 시작할 무렵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은 거세졌다. 어제까지도 완연한 봄날이더니 하룻밤 사이에 겨울의 끝자락으로 되돌아간 듯했다. 82년
“저 멀리 우주의 인공위성은 진공 상태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움직이지요.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스스로 마음가짐에 아무런 걸림이 없으면 엄청난 힘과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우면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저절로 바른 행동과 말이 나오는데, 이를 지혜라고 합니다.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아무런 걸림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훈련한다면 실력이 그대로 발휘될 것입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육·해·공군 각 참모총장들에게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선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가 3월 24일 경내 대웅전과 진영각 등에서 고불총림 3대 방장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수산당 지종 대종사의 열반 12주기를 맞아 ‘수산당 지종 대종사 제12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전통불복장 보유자 백양사 염불원장 도성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추모다례재에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성오 스님, 명예원로의원 암도 스님 등 백양사 본·말사 스님들과 만당 스님 등 수산문도회 스님들이 동참했다. 추모다례재는 타종, 상단 불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