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4월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주4·3사건 72주년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지몽 스님과 위원스님들,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은 108배와 염불을 통해 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추모의식은 제주 4.3항쟁 희생자 1만4442명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 앞에서 진행했다.지몽 스님은 “정부는 많은 희생자를 낳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잘못된 정책, 법률 등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에
“비정규직 문제 개선을 요구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재학 PD는 사회적 타살입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3월23일 오후 3시 CJB청주방송국 사옥 앞에서 비정규직 고용의 부당함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재학 PD의 명예회복과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49재를 봉행했다. 이날 49재에는 사회노동위원장 혜찬, 부위원장 지몽, 사회노동위 위원 법상, 한수, 시경, 인우, 도철 스님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들과 그를 추모하기 위한 이들이 모였다.위원장 혜찬 스님은 추모사에서 “한국사회 비정규 문제가 만연해 있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3월23일 CJB청주방송국(이하 청주방송) 앞에서 고 이재학PD의 명예회복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를 봉행한다.이 PD는 2004년부터 14년간 청주방송에서 근무했다. 각종 특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그는 아이템 선정, 섭외, 구성, 촬영, 편집 등 정규직PD와 똑같이 14년을 근무해왔지만 월급은 16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동료 프리랜서 PD를 대신해 처음으로 인건비 인상과 인원 충원, 서면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 과중한 업무라는 노동 처우 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당했다. 이후 고용의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3월12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5차 기도를 봉행했다. 이번 기도법회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특정 단체, 지역에 대한 차별·혐오 종식도 발원했다. 법회에는 사회국장 혜도,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지몽, 사회노동위 의원 월엄, 현성, 법상, 시경 스님, 양한웅 집행위원장 등 동참했다.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포기, ‘성전환’ 군인 전역 등 차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복지시설에서
“제 아들 문중원이 억울하게 목숨을 끊은지 91일째 되는 날입니다. 그와 같은 죽음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한국마사회의 제도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합니다”고 문중원 기수의 부친 문근옥씨를 비롯한 유가족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가 2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고인이 겪은 억울함과 부당함, 정부가 보여준 무책임한 대응을 전하며 진상규명과 한국마사회 제도개선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사회부장 덕조 스님,
“227일간의 고공농성, 그 고단한 시간 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부처님 가르침이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박문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영남대의료원 부당해고자)이 227일간에 걸친 고공농성을 회향하고 세상으로 돌아왔다. 영남대의료원과 노조가 해고자 복직과 노조 가입·탈퇴의 자유 보장,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상호노력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타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영남대의료원에서 노조활동을 이유로 부당해고 사태가 발생한지 꼭 14년 만이다.2월13일 혹독한 농성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한 ‘제1425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지난 2월2일 세연을 접은 일본 성노예 피해자 강덕경 할머니를 추모하는 법석이기도 했다. 강덕경 할머니는 국민학교 졸업 후 근로정신대에 차출됐다가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1993년 정부에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세계를 오가며 피해를 증언하고 사죄와 배상을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한많은 세상을 떠났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2월5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시위를 주관했다. 사노위 부위원장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별금지법(안)’이 2007년 정부 발의로 첫 상정된 후 몇 차례 입법 시도가 이어졌지만, 일부 개신교계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쳐 번번히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2013년 이후 사실상 제정 움직임이 중단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종교계 최초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해 주목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1월16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기도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입재를 시작으로 격주 목요일 같은 시
1월 15일(수)▲서울 갤러리한옥 ‘김선희 작가 초대전-연년여의’=관내 미술관, 22일까지. 02)3673-3426 ▲서울 인도박물관 ‘제6회 한국·인도 청년작가 교류전’=서울 서초동 광림빌딩 2층 박물관 갤러리, 19일까지. 02)585-2185 ▲서울 조계사 ‘선원대중공양-구례 화엄사’=오전 6시30분, 일주문 앞 출발. 02)768-8520 ▲양산 통도사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신입생 모집’=2월8일까지. 055)382-8348 1월 16일(목)▲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고 문중원 기수 49재’=오전 11시, 조계사 극락전. 02)
한국마사회 내부 비리를 고발하고 스스로 목숨을 내던진 故문중원 기수의 49재가 대한불교 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엄수된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사노위)는 1월16일 오전 11시 극락전에서 고 문중원 기수의 유가족과 함께 고인의 49재를 올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할 예정이다. 고 문중원 기수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부산경마공원)’ 소속으로, 지난해 11월29일 승부조작과 마장 임대 과정에서의 비리를 고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문중원 기수의 시신은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한 채 현재 정부청사 앞 운구차에 실려 있다는 점
살을 에는듯한 추위 속 스님들이 오체투지로 차가운 바닥에 몸을 낮췄다. 2006년 노동조합 활동으로 해고당한 영남대병원 박문진 해고노동자 복직을 촉구하기 위한 오체투지다. 박문진 노동자가 영남대병원 옥상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한지 꼭 166일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2월13일 박문진 해고노동자 복직 원만 해결을 발원하며 대구 남구 명덕역에서 영남대병원까지 약 2km를 오체투지로 순례했다. 사노위원장 혜찬 스님과 부위원장 지몽 스님, 한수, 법상, 도철 스님을 비롯한 사노위 관계자와 영남대의료원 노조 정상화 범시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이들에 대한 참회와 추모가 베트남 피해지역에 남은 상처를 위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1월14~17일 베트남 하미마을과 퐁니퐁넛마을에서 ‘베트남전 희생자를 위한 평화기도 순례’를 진행했다. 두 마을은 전쟁기간 파견된 한국군에 의해 주민들이 집단 학살당한 피해지역이다. 하미마을은 1968년 노인과 여성, 어린아이 등 135명이 한국군에 의해 학살당했으며, 퐁니퐁넛마을은 같은 해 74명이 희생당했다. 사노위 스님들은 마을에 세워진 추모비와 위령비 앞에서 희생자들의
최근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까지 언급하며 과도한 방위비분담금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것에 대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미국의 요구는 한국의 안전을 지키는 분담금이라기보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 확장시키기 위해 한국의 국가예산을 폭력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설득력 있다. 냉전이 종식될 즈음 미국은 세계의 안전을 위한 동맹국들의 기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공동방위’ ‘책임분담’이라는 용어가 수면 위로 급부상했고, 2010년대 들어서서 ‘부담분담’이라는 용어로 대체됐는데 미군의 해외주둔에 따른 비용을 동맹국
미국이 우리나라에 ‘방위비 분담금’의 터무니없는 수준의 증액을 요구하면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부당하고 무례한 요구”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에 대해서도 “절대 다수 국민들이 방위비 분담 증액에 반대하고 있음을 알고 단호히 미국의 주장을 거부해 달라”고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는 11월20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요구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주한미군 분담금을 결정하기 위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미국이 현재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재판에 피의자로 기소된 전두환씨(전 대통령)가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는 불출석하면서 골프를 치고 다닌 정황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전씨의 참회를 촉구하며 역사적 아픔 치유에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1월12일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전두환씨 자택 앞에서 ‘5.18 희생자 극락왕생 및 참회 촉구 기도회’를 봉행했다.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지몽, 위원 현성 스님은 ‘천수경’에 이어 ‘영가축원’과 ‘아미타 정근’을 통해 5.18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3대 종교인들이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거리에 몸을 낮췄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는 11월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톨게이트 수납원 50여명과 함께 ‘오체투지 기도회’를 봉행했다. 기도회는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명동성당, 조계사를 지나 청와대까지 5.5km의 코스를 엎드려 절하고 다시 일어나 걷는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꼬박 7시간 동안 이어졌다.행진 선포식에서 도명화 민주연합 톨게이트노조 지부장은 “톨게이트에서 묵묵히 일해
10월 16일(수)▲법계문학상운영위원회 ‘제4회 법계문학상 장편소설·장편동화 작품 모집’=25일까지. 070-8880-8202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재’=오후 12시, 파주 용미리 추모의집. 02)2011-1927 ▲불교중앙박물관 ‘모악산 금산사 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연계강좌-금산사의 역사와 고승’=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 02)2011-1966 10월 17일(목)▲조계종 포교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후보자 공모’=18일까지. 02)2011-1904 ▲불교과학아카데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우리사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죽어간 이들을 위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 이하 사노위)은 10월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빈곤철폐의날 퍼레이드’에 참여, ‘가난과 차별 때문에 돌아가신 분들의 합동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빈민해방실천연대와 홈리스행동 단체 등으로 구성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다.사노위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추모제에서 천수경 독송기도와 염불로 서울 봉천동에
“한국 불자 여러분, 인권탄압으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줌머족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방글라데시 정부가 줌머족에 대한 탄압을 멈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방글라데시 내 소수민족이자 선주민인 줌머족을 향한 탄압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재한줌머인연대(회장 라트나)가 한국 사회와 한국 불교계를 향해 관심을 호소했다.재한줌머인연대는 10월12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글라데시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줌머인 인권 침해와 탄압의 실상을 공개했다. 특히 줌머족 자치구인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체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죽어간 이들과 연고 없이 외로이 죽음을 맞은 고독사망자를 추모하는 법회가 잇따라 열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10월12일 서울 청계광장 영풍문고 앞에서 ‘가난 때문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추모재’를 봉행한다. 이번 법회는 최근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모자의 죽음을 계기로, 그동안 생계 유지조차 힘든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재다. 동시에 우리사회의 무관심과 복지 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