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실성과 시대성, 역사성을 예술적으로 기록하기 때문에 애정과 사명감이 있어야만 가능한 작업입니다. 지난 30여년의 노력과 인내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최용백 사진작가가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예술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7월2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 작가는 “더욱 정진하는 작가가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친환경사회 실현’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개인 등 환경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이들을 발굴해 적극 격려하고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는
행정자치부, 6월5일 임명불교계 민주화운동 재평가“보다 나은 사회건설 노력” 1980년대 군부독재정권에 맞서 사회민주화 운동에 적극 나섰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6대 이사장에 선임됐다.기념사업회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6월5일 기념사업회에 공문을 보내 새 이사장으로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을 임명했다. 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회가 지난 2001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제정하면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사장은 행정자치부장관이 임면하고, 이사
불교계 장기기증 희망등록 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본부가 운전면허시험을 치르거나 운전면허증 갱신 및 발급을 위해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남부면허시험장과 MOU6월부터 상설부스 설치월~금요일 희망등록 접수공기관 일자리 창출 기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는 5월23일 부산 선암사 템플스테이관 1층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살예방캠페인 및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와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박석훈)
언중위에 법보신문 제소…5천만원 손배자신 주장 유리하도록 관련 서류 조작“선운사 주지스님 공동위원장”도 거짓들통나자 슬그머니 법보신문 소 취하“출가자 자격 의심되는 훼불행위” 비판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이 지난 4월 ‘초라한 전북봉축탑’을 지적한 법보신문의 보도가 “허위”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유리하도록 관련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자신의 독단적 업무방침을 지적한 특정언론에 위해를 가하고자 사문서까지 위조한 것이라는 점에서 출가자로서의 도덕성 논
창립 4주년에 불과한 신생 연합회이지만 여느 불교연합회보다 활발한 자비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가 있다.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그리고 천혜의 해안 절경인 이기대와 신선대가 위치한 명소이자 북항을 통한 물류의 관문 그리고 유엔공원이 자리한 부산 남구 지역의 사찰이 연대한 모임, 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 스님)다. 2013년 수영구에서 분리창립 4년만에 위상 확립군부대 위문·일일찻집 등자비나눔 중심으로 행보부산 남구불교연합회는 수영구불교연합회와 통합돼 운영되던 기존 연합체에서 지난 2013년 7월 독립해 새롭게 출발했다. 남구와 수영구
불교상담개발원이 고통 받는 이들의 마음을 부처님처럼 어루만질 상담사를 교육한다. 3월20일 개강을 앞둔 불교상담대학·대학원이 2017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상담대학·대학원은 ‘부처님을 닮아가는 위대한 상담자’를 모토로 불교상담을 펼치는 상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불교상담이란 전문적인 불교 상담 훈련을 받은 사람이 신행을 바탕으로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인간적 성장을 돕고, 함께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게 상담개발원 설명이다. 불교상담대학은 1년 과정이다. 불교교리, 불교상담, 불교역사 등 기본과목은 물론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시공 스님)가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 도입 방침에 우려를 표하고 이로 인해 벌어진 대규모 파업 해결을 위해 정치권의 노력을 촉구했다.실천승가회는 10월6일 ‘상생이 아닌 억압과 통제의 대상으로 노동자들을 간주하는 태도는 반드시 변화되어야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요청했다.실천승가회는 “노동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이 우리 사회의 불평등한 임금구조를 더욱 고착시키고, 근무평가의 주체인 경영진의 권력을 강화해 노사 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0월6일 오전 10시 울산 태풍 피해지역에 조계종 긴급구호단(총재 자승 스님) 선발대를 급파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0월5일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치바의 영향으로 사망자 및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자긴급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피해현황을 파악, 선발대 파견을 결정했다. 긴급구호단 선발대는 울산 현지 인력 10명과 결합해 울산 지역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구호 활동의 규모와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조계종 긴급구호단은 “선발대는 공공기관과 사찰을 중심으로 추후 구호지원 계획을 구체화시
10월14일 마감…11월30일 시상대상에 상금 1000만원 등 수여올해 향산번역상 새롭게 신설조계종총무원과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을 공모한다.불교출판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는 2015년 10월1일부터 2016년 9월30일 기간에 국내에서 발행된 불교 관련된 도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개정판 및 증보판 등 사실상 초판이 아닌 도서와 공공기관출판물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른 기관에서 선정 지원된 도서는 신청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불교를 주제로 한 모든 분야의 저서 및 역서로서 출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9월28일 발효되면서 불교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란법은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공직수행을 하는 종교인들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없다면 자칫 범법자로 내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가 9월26일 불교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좌담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승진 법무법인 나라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좌
“9월28일 시행될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은 공직자·언론인 뿐 아니라 청탁자로서 국민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이며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고자 포상 및 보호가 제도적으로 명시돼 있다는 점에서 일부 악용될 우려도 적지 않다. 때문에 그동안 보시와 공양을 미덕으로 여겨온 불교계는 특히 법의 취지와 적용범위를 명확히 인지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박민영 동국대 전산원장이 8월22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승전보에 더위가 조금은 가시는 느낌이다. 인간승리의 장면에 환호성을 지르고, 눈물 흘리면서 비로소 대한민국이 하나이며 운명공동체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 선수들의 무례한 기도세리머니에 공동체 의식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다. 축구 조별리그에서 석현준 선수가 과도한 기도세리머니가 빈축을 샀다. 국가대표 선수의 특정종교 기도세리머니는 종교가 다른 국민들을 당혹케 할 뿐 아니라 배신감마저 자아낸다. 국가를 대표하는 그 순간에도 기독교를 전도하겠다는 왜곡된 신념이 광신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김영란법’이 9월28일부터 시행된다. 전관예우 등 공직자의 사익 추구 행위를 금지하는 이해충돌 방지 규정이 빠져 ‘반쪽짜리 법안’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박힌 부정부패를 거둬 내려면 이 정도의 법안이라도 당장 필요하다고 본다.한 가지 짚고 넘어갈 건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척결하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언론인이 되레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언론도 권력과 돈에 취해 있다’는 국민적 비난이 오래 전부터 일었던 점을 감안
9월28일 법시행 앞두고불교계 적용 여부 검토정부·지자체 산하 위원교계언론 발행인·임직원병원·종립학교 임직원 복지시설장 스님도 적용‘보시·공양’문화에 익숙해법 적용여부 검토 없을땐형사처벌·과태료 등 불가피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김영란법은 9월2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불교계 종사자들도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보시와 공양을 미덕으로 여기는 불교 전통문화 속에서 이법의 저촉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 경우 의도와 관계없이
불교수도 부산에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의 불교적 가치를 전파해 온 생명나눔실천부산지역본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7월21일, 기념법회 봉행2006년 창립돼 10년 동안조혈모세포 4799명 등록환자들에 5억여원 지원도생명나눔실천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는 7월21일 부산 코모도호텔 대연회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희망의 길, 행복의 길, 생명 나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부산지역본부장 원범, 부본부장 자인
연예인들의 추문기사가 풍년이다. 젊은 연예인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더니, 유명 여배우와 감독의 불륜이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정부가 전기와 가스 민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연예인 기사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진실을 논외로 치더라도 정부는 실제 6월14일 전기·가스 판매의 민간개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공공기관이 독점해 온 전력 판매와 가스도입 도매 업무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도록 문을 열겠다는 것이다. 부실해지는 공공기관의 개혁은 물론 민간경쟁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사태’로국유 성보문화재 인식 개선 필요 여론불교 정체성 외면한 접근 태도가 문제합당 의례 병행돼야 본래 가치 드러나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헌다의식 불허 사태를 계기로 국가소유 성보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종교적 가치 존중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행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은 5월26일 조계종을 방문한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과의 면담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문화재 관련 공무원들의 불교문화재에 대한 전면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앙의 대상인
“사회 그늘진 곳에 자비등불 밝힙시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그늘진 곳 자비손길 나누길지혜의 등불을 밝힙시다.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을 위한 사부대중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가까운 일본을 비롯하여 자연 재해로 인해 국민을 잃은 세계 여러 나라의 조속한 재건을 위해 전국의 불자 여러분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중생들에게 모든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음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자신에게 갖추어진 행복을 찾아내지 못한 채, 외
건장한 청년들이 20kg 크기 쌀 포대를 한쪽 어깨에 짊어지고 성큼성큼 옮겼다. 눈 깜짝할 사이에 부산 천불정사 절 마당에 50포대가 가지런히 놓였다. 건물 지하에 있는 법당에서 도량 1층 마당까지 쌀을 옮기고,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쌀을 전달받는 기관의 차량으로 싣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물론 그 잠깐 사이에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맺힌 청년들의 어깨를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이 넉넉하게 토닥였다. 청년들의 두 손이 연꽃 봉오리처럼 가슴 앞에 모였다.인재불사 원력 지극 고담 스님2006년 기숙사 ‘고담정’ 열며사시생
장애인의날을 맞아 장애인과 시민들이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장애인 복지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82개 단체가 연합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투쟁단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각역 일대를 행진하며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등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OECD 평균 수준의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를 요구했다.투쟁단은 낙인의 사슬이 된 장애등급제와 빈곤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