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원, 5월1일 최종 선고 같은 혐의 태진 스님도 무죄 법원 “업무방해 인정 어렵다”법원이 주지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된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공주 갑사 주지 태진 스님에 대해서도 무죄를 판결했다.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 1단독부(재판장 도영오)는 5월1일 주지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금품을 살포해 종단의 선거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원경 스님과 태진 스님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법원은 “원경 스님이 선거기간에 유권자들에게 돈을 준 사실, 돈을 유권자에게
A 스님, 4월22일 수원지검에 제출“호텔·음식점 등서 돈 받았다”진술함께 돈 받은 10명 스님 명단 제출재적승 반발…비상대책위 구성추진“성월스님 비리의혹 공개할 것”예고성월 스님 “난 돈 준 적 없다”항변화성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이 지난해 8월 주지 선거과정에서 산중총회 구성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주지선거에서 돈을 돌린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용주사 주지까지 돈 선거로 검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종단 안팎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용주사 재적승
“계율적으로나 사회법 기준에도 어긋난 무늬만 성직자인 원경 스님을 여실지견(如實知見)하여 엄벌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는 4월21일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곡사 주지선거와 관련해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원경 스님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엄벌을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법원에 의해 기소된 두 승려들은 지금까지 마곡사 혼탁상의 주역이었고, 현 주지 원경 스님은 전혀 참회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법원은 사회법이나 시민사회에 배치되는 무늬만 성직자인 원경 스님을 행여라도 출가자로 보지
성공 스님 등 해인사 재적승3월12일 종회 등에 이의신청방장선출은 선거법 무관한데도“선거인단 잘못돼 방장 무효”“이의신청 안 받으면 대법원까지”종법질서까지 위협해 논란 확산산중총회법 몰이해서 나온 것다수 중앙선관위원, “하자 없다”“차기 회의에서 최종 판단”결정 원각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하면서 해인총림 방장 후보선출문제가 일단락된 가운데 종법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일부 재적승들이 일방적으로 산중총회 무효를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중앙선관위와 중앙종회 등이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조건 대법원까
3월3일 결심공판서 1년6월 구형“신도 돈 임의로 사용…죄질불량”태진스님도 1년6월…4월3일 선고검찰이 주지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현직 교구본사주지가 종단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검찰은 3월3일 대전지법 공주지원에서 열린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의자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태진 스님에 대해서도 징역 1년
종헌특위, 2월23일 수정결의구성원 자격 ‘대덕’이상 추진선출직 임회위원 폐지하기로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 종헌특위)’가 산중총회법을 개정하면서 폐지를 검토했던 ‘비구니 할당제’를 현행대로 존치시키기로 했다. 다만 산중총회 구성원 자격은 개정안대로 법계 대덕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뜻을 모았다.종헌특위는 2월23일 3차 회의를 열어 지난 2월13일 종헌특위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산중총회법 개정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수정 결의했다. 이에 따라 종헌특위는 3월9일 전체회의를 다시
종헌특위, 산중총회법 개정추진‘비구의 20%’ 참여 조항 삭제비구도 승랍 20년돼야 참여가능앞으로 최소 승랍 20년 이상이 돼야 본사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확대를 위해 비구 스님의 20%를 비구니 스님에게 배정했던 ‘비구니 할당제’도 폐지될 전망이다.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 스님)’는 2월13일 2차 소위원회를 열어 산중총회법 개정안을 심의하고 전체회의를 거쳐 3월 임시회에 발의하기로 결의했다.소위원회가 논의한 산중총회법 개정안에 따
자승 스님, 긍정검토 시사“종정·원로의장 관심 많다”사면복권논의 본격화 될 듯상좌 ‘음주 물의’ 유감 밝혀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994년 멸빈자 사면을 위해 종정예하와 원로의장 스님에게 자문을 구하겠다”고 밝혔다.자승 스님은 1월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1994년 멸빈자 사면문제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스님은 “1994년 종단개혁 당시 멸빈된 스님 몇 분은 여전히 사찰에서 정진하고 참회하면서 복권되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종정예하도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원로의장 스님도 공사석에서 사
도법 스님은 1994년 조계종 개혁을 이끈 핵심 인물이다. 범승가종단개혁추진위(범종추) 상임공동대표와 개혁회의 상임부위원장을 맡아 제도개혁을 주도했다. 스님은 “1994년 종단개혁은 전근대적 모습을 벗지 못하던 조계종이 근대화를 맞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소수의 특권층이 권력을 나눠 갖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사부대중이 종단 운영의 주체로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종단개혁의 정신과 취지가 지속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여전히 “종단은 변화가 요구되고 지속적으로 개
1994년 10월 조계종에 선거 바람이 불었다. 10월10일 개혁회의가 총무원장 선거법과 중앙종회의원 선거법을 제·개정하면서 종단 안팎에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때까지 조계종에서 종단 대표자를 직접 선출방식으로 뽑은 전례는 없었다. 총무원장은 중앙종회에서 종회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중앙종회의원도 간접선출 방식으로 뽑혔다. 각 교구를 대표하는 지역대표는 본말사 주지회의에서 선출됐고, 간선직은 간선의원선출위원회에서 사실상 지명했다. 종단 대표자를 뽑는 논의구조에서 일반 종도들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됐다.개혁회의 선거법 개정
1994년 8월23일 조계종 개혁회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원로회의가 종헌개정안 인준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종헌개정안은 4월22일 출범한 개혁회의의 첫 성과물이었다. 종단개혁에 대한 사부대중의 염원을 담아낸 결실이기도 했다.과도집행부 체제 7개월공청회 통해 여론 수렴종헌·30개 종법 제개정 종단운영 체질개선 앞장교육원·포교원 위상 높여총무원장 겸직금지 마련각종 선거제도 변질되면서 오늘날 골칫거리로 남아종단개혁불사백서(개혁회의, 1994년 11월 발간)에 따르면 개혁회의는 개혁안 성안을 위해 8차에 걸쳐 종책세미나를 개최했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6일 직선직 선출을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비구니 종회의원 1명을 제외하고 총 80명의 종회의원이 확정됐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사퇴를 선언한 비구니 인수 스님의 후임은 추후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전국 12개 교구서 경선 치열직할·해인사·대흥사서 이변초선 37명…최다선 영담스님직능·비구니의원 선출 잡음조계종은 지난 10월16일 전국 24개 교구에서 직선직 종회의원 선거를 진행해 총 51명의 종회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신흥사를 비롯한 12개 교구는 2명을 선출하는 종회의원에
16일, 16대 종회의원 선거 마무리대흥사·봉선사·해인사서 이변 속출 비구니 1석 제외한 80명 최종확정우봉·법원·현민·덕현 스님이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직할교구 선거에서 당선됐다.직할교구선관위에 따르면 10월16일 중앙종회의원 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총 76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95명이 선거에 참여해 122표를 얻은 우봉 스님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법원 스님 108표, 현민 스님 103표, 덕현 스님이 85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무차회의 지원을 받았던 가섭 스님과 무소속 성원 스님은 각각 72표와 3표에 그
16일 1시 직할교구 등 12개 교구서 치열한 접전 예상…3시30분께 윤곽은해사 등 12개 교구는 무투표 당선불교40석·삼자20석 획득 관전포인트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월16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직할교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경선이 치러지는 직할교구를 포함해 전국 12개교구본사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당초 16개 교구에서 경선이 예상됐지만 선거 막판 은해사 교구를 비롯해 범어사, 백양사, 화엄사로 출마했던 후보
중앙선관위, 13일 선거인단 확정관음사 선거인단 두고 장시간 설전 ‘선거법 위반’ 성효 스님 조사 의뢰직할교구 763명 최대…관음사 53명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말사주지를 대거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가 관음사 말사인 원명사 주지 해청 스님과 존자암 주지 진담 스님에 대해 ‘선거권 없음’을 결정했다. 또 관음사 주지 성효 스님에 대해서는 “교구장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권자를 만들었다”며 호법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중앙선관위는 10월
수년 째 임명 안했던 말사 4곳선거 1~2달 앞두고 주지 임명2개 사찰은 용주사 교구서 이관“선거 염두에 둔 인사”의혹제기“거주승제도 강화되자 신종편법”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1~2달 앞두고 말사 주지 9명을 신규 발령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수년 째 주지 임명을 하지 않던 사찰에 주지를 발령하는가하면 다른 교구에 속해 있던 사찰도 관음사 말사로 이관해 선거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8월27일부터 9월23일까지 전국 본말사 주지 인사 현황을 기관지 불교신문(20
중앙선관위, 30일 회의에서 확정특별한 논란 없이 자격심사 완료10월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돌입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출마자의 자격심사를 열고 후보사퇴를 선언한 용주사 홍법 스님과 비구니 인수 스님을 제외하고 후보자 전원에 대해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81명을 선출하는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총 112명의 후보가 확정돼 10월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중앙선관위는 9월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295차 회의를 열어 16대 중앙종회의원
증악스님, 청정선거 대중공사서 주장선거공탁제 도입…복지기금 활용해야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금권선거 등 각종 선거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종단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권선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승단 내에 만연돼 있는 ‘부익부 빈익빈’의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 출재가 단체들이 9월29일 템플스테이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종회의원 선거와 종단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 ‘대중공사’에서 대구 보리사 주지 증악 스님은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서울중앙지법, 19일 장주스님 소송 판결“선거승복 각서 써놓고 소송제기는 위법”후보자 각서에 대해 첫 법적 효력 인정조계사주지 겸직금지 위반도 “이유없다”장주 스님이 지난 34대 총무원장 선거결과에 불복해 제기한 ‘총무원장 지위 부존재 확인’소송에 대해 법원이 ‘각하’를 결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홍이표)는 9월19일 장주 스님이 제기한 ‘총무원장 지위부존재 확인소송’에서 “원고 측의 소 제기가 부적합하다”며 “모두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각하’란 원고 측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가리기에 앞서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조계종 결사추진본부 운영위원회가 엄정한 법집행을 조계종 총무원에 촉구하고 나섰다. 결사본부가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금품수수 혐의’ 사안을 중대하게 본 이유는 조만간 있을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도 금품수수 등의 비리 사건이 촉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또한 선거법을 개정하면서까지 공명선거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노력을 했음에도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지 않는데 대한 개탄일 것이다.원경 스님이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된 건 지난 7월 말께다. 마곡사 주지 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