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삼국은 부처님 법을 대중에게 널리 전하는 대승불교를 표방해 전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통해 우리는 불법홍포와 자비를 근간으로 한 세계평화를 위해 나아가며 구도의 정진으로 불국토 건설에 매진합시다!”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이 중국불교협회(협회장 연각, 수석대표 명성 스님), 일중한국국제불교협의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 등 한중일 삼국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삼국 불교계가 긴밀이 협력해 세계평화를 이룩하자”고 당부했다.한중일 삼국 스님들은 11월6일 서울 삼성
홍익대에 불교 바람을 불어올 청년동아리가 재결성됐다.홍익대 불교학생회(회장 남궁백)가 11월4일 오후 1시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지도법사 법원 스님(국제선센터 주지), 양형우(홍익대 법학과) 지도교수와 앞으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 가졌다. 불교 미래를 이끌어갈 홍익대 불교학생회 구성에는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 스님과 양형우 지도교수의 노력이 있었다.법원 스님은 “지난해부터 상월결사 총재이신 자승 스님의 ‘90년대 이후 어린이·청소년를 비롯해 대학생 포교가 취약해졌다’는 말씀을 화두로 참구하던 중 신도부회장인 양형우 교수와
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종합불교문화회관 준공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을 초청하는 풍성한 효 잔치를 펼쳤다.해성사(주지 월도 스님)는 10월28일 경내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천태종 김해 해성사 (효)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낙성식을 봉행한 해성사의 종합불교문화회관이 최근 준공 승인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이 자리에는 동상동, 부원동, 회현동, 내외동 등 해성사 인근 지역의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 김성우 신도회장을 비
내 마음의 평온으로 온 세상에 평화가 깃들길 바라는 사부대중의 발원이 가을 단풍 곱게 물든 등운사 자락에 메아리쳤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28일 조계종 제16교구본사 의성 고운사에서 ‘마음방생 평화순례’를 진행했다. 새로운 수행·신행·순례 문화를 선도해온 상월결사는 올 2~3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법의 길을 따라 인도순례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생명평화의 발원으로 다시 길 위에 섰다.고운사 마음방생 평화순례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동명, 동국대 이사장 돈관, 교육원장 범
광주 동원사(주지 지장 스님)가 10월24일 자비신행회(상임이사 김삼옥)와 어르신 60분을 초청해 ‘동구어르신들의 행복한 팔순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원사 회주 지각 스님, 주지 지장 스님을 비롯해 광주동구청 임택 구청장, 광주동구의회 김재식 의장, 자비신행회와 동원사 자원봉사자 등이 동참해 어르신들에게 절을 올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동원사 주지 지장 스님은 “오늘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은 지역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오고 이제는 우리사회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신 고마운 분들”이라며 “오늘 즐겁게 지내시고 항상 건강하셔서
“전법의 길은 나만의 길도, 여러분만의 길도 아닙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길입니다. 청년과 대학생들이 활기차고 자유롭도록, 유익한 신행문화로 새로운 인연이 생겨나도록 상월결사 정신으로 전법의 길에 당당히 나설 것을 천명합니다.”교종본찰 봉선사에서 10월25일 주지 호산 스님 진산식이 성대하게 봉행됐다. 호산 스님은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 온 힘을 다해 부처님 법을 전할 것을 표명하며 삼배를 올렸고,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과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2000여 사부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환
“지난 35년 한국불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법보신문이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한국불교 변화와 정토 세상을 열어가는 주역으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법보신문이 보여준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모든 생명과 우리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어주기를 일심으로 축원합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언론의 정도를 선도해온 법보신문의 창간 35주년을 기념하고 법보신문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신임 대표이사 이취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법
금년 7월 어느 날, 내가 근무하고 있는 조계종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시행하는 백두산 3사(寺) 순례에 동참할 종무원을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다. 순례 장소는 중국 료양, 심양, 도문,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옛 만주(요동) 지역 전체를 아우르고 있었다. 지역 범위를 보고 순례 일정이 모두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근 10년 이상 금강산 신계사조차 가보지 못한 현실이기에, 백두산과 두만강 사찰 순례에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 이번 순례는 기존의 성지 순례와 다른 감동이 있었다. 벅차고 경이로웠던 순간들을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어
법보신문 창간 정신은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데 있다. 공공기관과 공권력, 정권에 의한 종교편향 및 타종교의 훼불 등에 단호하게 대응하며 법보신문이 보여준 파사현정의 궁극적 지향 또한 ‘정토세상 구현’이다. 지금도 법보신문 편집국에 들어서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법보신문의 신조는 ‘정토세상 만들어가는 언론’이다. 창간 이후 법보신문이 가장 주력한 활동 또한 정토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신행문화의 제시와 선도였다. 이는 불교언론이 시대를 기록하는 사관이자 정법을 지키는 외호신장인 동시에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바람직한
“법보신문은 제게 한낱 소식을 전하는 뉴스 매체가 아닙니다. 제 일상을 바꾸는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주는 자상한 안내자입니다. 하지만 언론계가 다들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법보신문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이순덕(70) 불자가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불자는 법보신문을 통해 최근 용인 보현정사 주지 석중 스님이 이끄는 33기도순례를 알게 됐고, 매월 순례 일정을 함께하고 있다.“법보신문에는 풍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아주 유익합니다. 하지만 아
강원부터 제주까지 전국 교수불자 40여명이 봉은사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취향을 파고들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전법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가 10월21일 오후 1시30분 서울 봉은사 향적원에서 ‘대학생 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과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도 끝까지 자릴 지키며 교수들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훈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준비위원회는 10월15일 세종 영평사 특설무대에서 ‘제24회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낙화축제’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영평사 주지 환성, 낙화축제 추진위원장 원행, 광제사 주지 원묵 스님을 비롯해 오영철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이 참석해 구절초 향기와 함께 밤하늘에 수놓은 낙화를 감상했다.환성 스님은 낙화발원문에서 “오늘의 이 야단법석 낙화축제가 씨앗이 되어 남북평화통일이 앞당겨지고, 모든 생명에 평화가 가득하길 부처님께 기원한다”며 “내 마음의 삼독심이 낙화와 함께 불살라져 나눔의 덕으로
베트남 불교상가위원회 대표단이 10월19일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한국 불교계와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집행위원장 틱 티엔 논 스님을 비롯한 베트남 불교상가위원회 대표단은 이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조계종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으로서 오랫동안 수행 정진하면서 불교 포교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조선시대 때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30만명에 이르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대학생 포교에 매진 중인 사단법인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에 대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하고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법석을 연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18일 서울 동국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11월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의장 자광 스님 등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지도위원장 스님들을 비롯해 전법위원장 돈관 스님, 교구본사 주지스님, 전법위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온 법보신문이 창간 35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법보신문은 10월24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창간 3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되는 이날 행사는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법보신문 창간 35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와 더불어 전임 김형규·신임 이재형 대표이사 이취임식도 열린다.법보신문은 1988년 5월 불국사 조실 성림당 월산 대종사를 발행인으로 창간됐다. 2005년 11월 불교계 안팎의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신도회 창립 54주년을 맞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감사원장 진덕 스님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전법교화의 사명으로 신행과 봉사의 길을 지속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원력을 모으자”고 했다. 예술제에서는 한국무용, 경기민요 공연이 열렸다.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
세종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는 10월7일 경내 일원에서 ‘제24회 장군산 구절초 꽃축제’를 개최했다.영평사 둥근소리합창단과 국악인 윤정숙의 무대로 막을 연 개막식에는 주지 환성 스님을 비롯해 오영철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세종시민이 함께했다. 이어 대전 여민락 한복모델협회의 한복패션쇼와 가수 송창식, 기타리스트 함춘호, 엔하모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테너 김명곤,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김순영, 판소리 김주리 등의 무대가 마련됐다. 9일 저녁에는 가야금 병창과 마임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조계종 사회부(부장 도심 스님) 국제팀이 10월3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해외불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주요 국가의 불교 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교류 협력점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티베트, 네팔, 몽골, 베트남 불교를 심화해서 다루며, 10~20년간 해당 국가의 특징과 발전상황, 교육제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파주 베트남 사찰 주지 각려효 스님이 ‘베트남 불교의 신행 특징과 대표종단 죽림파 소개’ 발제를, 박은정 (사)나란다학술원장이 ‘티벳불교와 승가교육제도’를 발표한다. 한
제주 정방사가 10월 8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창건 백 년 맞이 기념 및 2025 APEC 제주유치 성공기원을 위한 제17회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태고종 행정부원장 능혜 스님, 태고종 제주 종무원장 휴완 스님, 위성곤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신도 300여명이 참석했다.정방사 주지 혜일 스님은 “이슬이 ‘샘’이 되고 ‘내’가 되어 바다에 이르는 물의 순환은 윤회의 과정과 같다”며 “마음의 평화를 위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행정부원장 능혜 스님은 “정방사의 산사음악회가 질적 양적으로 향상되며 더 깊어지고 있다
2005년 11월9일, 당시 법보신문 발행인이던 종상 스님은 법보신문의 운영권 및 재산권 일체를 전 직원들에게 이양했다. 이양식에서 종상 스님은 “법보신문이 불교 정론지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렸다”며 “법보신문이 더 큰 권위와 높은 품격을 갖춘 신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독립언론 법보신문의 출범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1988년 창간 이후 법보신문은 괄목 성장을 거듭하며 불교계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불국사의 재정 지원에 의지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