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사찰수익 감소로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을 올해 대비 10% 감액하기로 했다. 올해 7월 사찰 중앙분담금을 10% 삭감한 데 이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도 전년 대비 10% 감액하면서 조계종은 당분간 긴축예산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조계종 총무원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2차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불기 2565(2021)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보고하고 “내년 예산을 전년에 비해 평균 10% 감액해 편성했다”고 밝혔다.총무원이 이날 공개한 2021년도 중앙
불기 2565(2021)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비롯해 17대 중앙종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219차 정기 중앙종회가 11월5일 개원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은 9월2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2차 연석회의를 열고 219차 정기중앙종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종회는 11월5일 정기중앙종회를 개원해 15일간의 회기로 진행된다. 11월5일 정기회 개원과 동시에 17대 후반기 중앙종회를 이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선출하고 상임분과위원회도 구
불교음악을 통해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에 공헌한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는 ‘제5회 불교음악상’ 대상자를 공모한다.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불교음악상은 조계종 신도로서 불교음악 발전과 홍포에 공로가 큰 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대상은 작사·작곡·편곡 등 불교음악 개발, 연주·가창 등 불교음악 보급, 학술·이론·연구 등 불교음악 연구 분야, 기타 불교음악 발전 관련 모든 분야다.선정방식은 추천 공모를 통한 후보 접수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장 및 교구본사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지난 2년 동안 가장 잘한 종무행정은 ‘승려복지 자부담시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숙한 대정부 대응’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평가됐다.법보신문이 9월28일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전국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회 집행부스님 122명을 대상으로 ‘36대 총무원 집행부 2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35.3%가 ‘승려복지 자부담시행’을 가장 잘한 일로 평가했다. 뒤를 이어 ‘백만
조계종 16교구본사 고운사가 전 주지 자현 스님의 징계로 공석이 된 후임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고운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현 스님)는 9월5일 공고를 내고 신임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9월25일 오후 1시 고운사 화엄문화템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지후보는 법계 종덕 이상으로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 주지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7대 회장 취임 법회가 10월6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주윤식 신임회장 당선인은 9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중앙신도회 일정과 임원구성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26대‧27대 회장 이‧취임법회는 10월6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다. 주윤식 당선인은 이날 행사에 조계종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중앙신도회임원 등의 참석을 요청하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계종 직영사찰 연주암과 선본사가 특별분담사찰로 전환됐다. 선본사가 특별분담사찰로 전환된 것은 1994년 이후 26년 만이다.중앙종회는 7월24일 218차 임시회를 열어 연주암 및 선본사의 직영해제 및 특별분담 사찰 지정 동의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제안설명을 통해 “선본사는 1994년 분규에 의한 사고사찰로 지정되면서 직영사찰로 지정됐었다”며 “선본사는 종단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직영지정 사유도 소멸됐다. 지역포교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해당 사찰과 교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직영해제를 제안하게 됐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대상자의 자격 기준과 절차를 다룬 법계법 개정안이 가결됐다.중앙종회는 7월23일 218차 회의를 열어 법계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다만 이날 중앙종회는 종헌특위가 발의한 개정안에서 대종사 자격 기준을 보완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법제분과위원장 만당 스님은 “종헌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은 종단의 주요소임을 맡지 않았더라도 평생 가람을 일구고 여법하게 수행하면서 후학들에게 존경을 받은 스님들도 많다”며 “이런 분들이 대종사 법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법진, 대진 스님
신흥사 도후 스님과 법주사 지명 스님이 조계종 새 원로의원으로 추천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7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18차 임시회를 개원하고 첫 안건으로 원로의원 추천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도후 스님은 성준 스님을 출가해 1968년 신흥사에서 성준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백담사, 건봉사, 심원사, 낙산사, 신흥사 주지, 백담사 무금선원장, 12~13대 중앙종회의원, 불교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1월 종사 법계를 품수했다.지명 스님은 혜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
불기 2563(2019)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승인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 종헌개정안 및 종법제개정안 등을 논의할 제218차 임시 중앙종회가 개원됐다.중앙종회는 7월2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1명 중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218차 임시 중앙종회를 개원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중앙종회의원 전원은 발열 체크를 거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본회의에 참여했다.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은 개원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연기한 2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을 비롯해 종법제개정안, 직영사찰 연주암과 선본사의 특별분담사찰 전환 등 종단 현안을 다룰 제218차 임시중앙종회가 7월23일 5일간 회기로 개원된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7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6차 연석회의를 열어 218차 임시중앙종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218차 임시회는 개원식에 이어 원로의원 추천 동의안을 다룬다. 원로의원으로는 신흥사 도후 스님과 법주사 지명 스님이 추천된 상태다.이어 중앙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장비 전문제작업체인 ㈜선경SHSIC가 손소독과 체온측정이 동시에 가능한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를 조계종 총무원에 기증했다.이철주 ㈜선경SHSIC 대표는 7월20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 전달식을 가졌다.㈜선경SHSIC가 개발한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는 손소독과 발열체크가 동시에 가능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됐다. 특히 손소독제 저장용기가 커 한번 저
조계종 중앙종회가 7월23일 제218차 임시중앙종회를 개원하기로 한 가운데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 완화’를 골자로 한 종헌개정안이 다시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중앙종회 사무처에 따르면 원돈 스님 외 26명은 218차 임시회 의안접수 마감일인 7월16일 중앙종회의원 겸직금지를 완화하는 종헌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종헌개정안은 지난해 3월214차 임시회에서도 발의됐다가 중앙종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고, 여전히 중앙종회의원의 겸직금지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있어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원돈 스님이 대표발의한 종헌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7월9일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지홍, 총무부장 금곡 스님,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이 7월10일 서울대병원을 찾아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박 시장은 경기고 재학시절 ‘룸비니’불교학생회에서 활동하며 불교에 입문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스님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조계종 홍보국 제공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1545호 / 2020년 7월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
앞으로 ‘제적’의 징계를 받은 스님은 멸빈 징계자와 함께 종정스님이 시행하는 사면·경감·복권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징계자에 대한 징계효력을 높이겠다는 의도지만, 사면·경감·복권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과하다’는 시각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 스님, 종헌특위)는 7월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4차 회의를 열어 7월23일 개원되는 218차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할 안건들을 논의했다.종헌특위는 이날 ‘사면·경감·복권에 관한 법’개정안과 관련해 징계
정세균 총리가 7월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근 교회, 사찰 등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사례가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 감염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종교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하고 강력한 제한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득력 없는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다.방역 당국은 이미 오래 전에 ‘종교시설’이 아닌 ‘개신교 교회’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고위험시설로 지정”했어야 옳았다. 필요성을 인지
불기 2563(2019)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 종헌종법 제개정안을 다룰 218차 임시중앙종회가 7월23일부터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218차 임시중앙종회는 당초 3월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된 바 있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종책모임 회장단은 6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1차 연석회의를 열고 218차 임시회 개원 일정을 확정했다.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은 이날 “그동안 우리 종단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부처님오신
조계종이 한국불교전통문화 선양과 세종신도시 포교의 중심이 될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014년 세종신도시 종교용지를 매입한 지 6년만이다. 조계종 36대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첫 사업이기도 하다.조계종은 6월17일 세종시 연기면 일대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전월산 광제사 대웅전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지홍,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묵, 마곡사 주지 원경, 해인사 주지
5월29일 기준 코로나19 전 세계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 590만명, 누적 사망자 36만명을 넘어섰다. 제일 많은 확진자(176만)와 사망자(10만)가 나온 나라는 미국이다. 사망자 10만명은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의 미군 전사자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다. 코로나 19에 갈팡질팡하는 미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지난 5월 초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주차된 트럭 2대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악취 원인은 부패한 여러 구의 시신이었고, 트럭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차량으로 확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가 성우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후임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 금산사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16일 오후 1시 경내 보제루에서 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주지후보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법계 종덕 이상,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국장급 이상 종무원 2년 이상 재직 △말사 주지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강원이나 율원의 교직자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