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상담 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미소원의 원력이 모여 부산 동구 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지원금 전달식이 마련됐다.일일시호일(대표이사 김형규)과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5월2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추승종, 센터장 박명순) 회의실에서 ‘부산 동구지역 다문화 세대 생계비 전달식’을 봉행했다.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이 후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부산 동구 지역 거주 저소득 다문화 일곱 세대에 각 100만 원씩 총
한국불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전통문화마당’이 3년만에 재개됐다. 문화마당을 찾은 내국인들은 한국불교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1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전통문화마당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사람들로 북적였다.전통문화마당은 ‘나눔마당’ ‘청춘마당’ ‘전통마당’ ‘국제마당’ ‘NGO 마당’ 등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나눔마당에는 ‘어린이·청소년 마음보기, 알기, 다루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회가 서울 동국대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축연등회가 재개된 것은 3년 만이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4월30일 오후 동국대운동장에서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개막했다. 동국대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는 봉축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일면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다크 웹, 가상 자산 등을 결합한 마약류 유통이 판을 치고 있다.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마약사범 집중 단속을 진행했으며 이 결과 총 1956명의 마약류 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406명은 구속됐으며 3억 6000만 원 상당의 불법 수입을 압수했다.한때 마약청정국으로 불리며 일부 부유층과 연예인들의 전유물로 생각됐던 대한민국의 마약범죄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퍼지고 있으며 현재는 누구든지 텔레그램, sns 등을 이용해 쉽게 구입할 수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아미타부처님과 정토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판화박물관은 5월2일부터 6월26일까지 관내 전시실에서 ‘영원한 행복의 세계-동아시아 정토판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옛 선인들이 남긴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의 정토관련 자료 70여점이 소개된다.고판화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을 불어넣고자 ‘마음의 백신 다라니 전’ ‘동아시아 호랑이 판화
유튜브 전성시대. 산중의 스님도 손바닥 안에서 지구촌 모든 이들과 마주할 수 있는 디지털 인드라망의 사회에서 유튜브는 최상의 포교 방편 중 하나다. 하지만 유튜브 포교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포교의 주제를 찾기도, 접속자를 모으는 일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직접 채널을 개설한 것이 아님에도 유튜브를 통해 ‘염불’로 손꼽히는 스님이 있다. 법공양을 위해 낸 음반으로, 전국 곳곳 법회현장에서의 기도 음성을 통해 알려진 스님의 ‘고혼청(孤魂請)’이 한국은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조회 숫자
인천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중턱에 위치한 ‘호불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절히 호념하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호불사(護佛寺). 이 절 이름에는 부처님의 진리와 자비광명이 만 중생의 가슴마다 새겨져 영겁에 길이 남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010년 입적한 (재)대한불교일붕선교종 종정 붕해 스님이 인연을 맺기 전까지 이곳은 ‘청룡사’라는 이름의 작은 암자였다. 붕해 스님은 1974년 운수행각 중 이곳과 인연이 닿았고, 전법을 통한 중생제도를 서원하며 청룡사에 바랑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서원한 내용 그대로 사
조계종 17·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는 등 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으로 보살행을 실천했던 태공당 월주 대종사(1935~2021)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과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지구촌공생회는 4월22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동성-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사상과 실천’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7월 입적한 월주 스님이 평생 주창했던 ‘깨달음의 사회화’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향후 한국불교가
세계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기도 한 인도 유명배우의 불연이 세상에 알려지며 화제다.‘데칸 크로니클(Deccan Chronicle)’은 3월31일 “티벳 방콕의 왕립사찰인 왓 탓 통(Wat That Thong) 사원에서 2주간의 단기출가를 위해 삭발염의해 주목받았던 유명 인도 배우 가간 말릭이 출가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행의 연장선에서 인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스님들과 함께 배운 것을 공유한 뒤 방콕으로 돌아와 더 많은 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가간 말릭은 2014년 스리랑카에서 촬영된 ‘스리 싯다르타 고타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0일째를 넘어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뿐만 아니라 동부 주요도시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 연일 무차별적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으로 50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민간인 사망자는 2000명에 달한다. 고통과 절망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한국 내 다문화 스님들이 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마련했다.재한외국인스님들의 모임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는 4월17일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 추모 및 평화기원 기도
불교수행자이자 영적지도자, 평화운동가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틱낫한 스님. 스님의 족적은 불교도뿐 아니라 이웃종교인, 무종교인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플럼빌리지가 틱낫한 스님의 생애를 조명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다큐멘터리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플럼빌리지는 4월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구름은 절대 죽지 않는다(A Cloud Never Dies’를 공개했다. 프랑스 영화감독 맥스 퓨(Max Pugh)와 영국 영화감독 마크 프란시스(Mark J. Fr
“디이잉…디이잉…” 영화 스님이 좌종을 울리자 불이 꺼졌다. 한순간에 어두워진 법당에선 불상과 나한상들만이 명상에 잠긴 불자들의 얼굴을 은은하게 비췄다. 자세를 바로잡는 소리, 기침 소리, 문을 여닫는 소리들도 명상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앉은 자리에서 미동 없이 한 시간이 흐르고, 불이 켜지고 나서야 눈을 뜬 그들의 입가엔 만족스러운 듯 희미한 미소가 감돌았다.미국 LA 위산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인에게 선 수행을 지도하며 불법 전파에 진력해온 영화 스님이 4월13일 서울 삼각산 자락의 수행도량 보덕선원(주지 목우 스님)에서 참선법회
“지극한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오니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어 대지를 촉촉하게 적실 수 있는 비가 내리고 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건조주의보가 연일 발효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하며 각 지역에 극심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은 건조한 대기 탓에 화재진압에 애를 먹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의왕 백운사가 국태민안과 지역민들의 안전 및 화재예방을 염원하는 기우재를 진행했다.의왕 백운사는 4월15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의왕시민들의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한 영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에 위치한 리스모어(Lismore)지역의 홍수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시드니에서 온 베트남 스님들이 기부금을 보시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호주 현지 매체 ‘페데스트리안(Pedestrian)’은 4월3일 “시드니에서 온 베트남 스님들이 리스모어의 홍수 구호를 위해 10만 호주 달러(한화 9000만원)를 기부했다”며 “주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이 특히 고마워했다”고 보도했다.지난 3월30일 시드니에서 리스모어에 홍수로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온 베트남 스님들은 리스모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불교와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문화사업단은 4월4~5일 순천 송광사에서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중국인 9명, 일본 4명, 베트남 2명, 라오스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등 유학생 18명이 동참해 사찰투어, 타종체험, 걷기명상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순천시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인근 명소를 관람했다.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체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
“단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치료비에요. 사연을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병원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아이가 씩씩하고 예쁘게 잘 자랄 수 있길 바랄게요. 아이가 건강해지면 꼭 가족과 함께 조계사에 놀러오세요.”김진여심 가피봉사단 부단장이 치료비 전달식을 위해 조계사를 찾은 후이티공(36)씨에게 건넨 위로와 응원의 한 마디. 이내 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졌다.한국에 정착한 뒤로 곱지 않은 시선을 견디며 살아왔건만 아들인 후이뚜언킵이 고열과 심장병 등을 앓기 시작하면서 그는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일면식
오래전 워싱턴DC에 갔을 때 유인물·기록물을 모은 박물관에 들렀던 적이 있다. 여러 박물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몇 가지 강한 인상을 받았다. 거기에는 미국 역사의 생생한 모습이 있었다. 그들이 지금 누리는 많은 것들이 어느 하나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새로운 대륙에 정착하면서 생기는 수많은 문제…. 그것들을 해결해 오면서 걸어온 미국의 생생한 자취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이 어렵게 이루어 온 것들을 수입해서 손쉽게 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수입해서 우리에게 맞게 정착시키는 동안 많은 세금을 치르기도 했지만
부산 해동용궁사가 지난해 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 말사로 등록한 이후 관광사찰의 면모뿐 아니라 정기법회와 자비 나눔으로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하는 다양한 법석을 이어 온 가운데 이번에는 조계종 등록 후 첫 신도회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신도회 조직 구성을 발원했다.해동용궁사(주지 연규 스님)는 4월1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제1대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권보성 ‘선행’ 대표(47)가 해동용궁사의 제1대 신도회장으로 취임했다. 법회는 음력 3월 초하루 사시불공 및 축원, 신도회장 취임식, 주지 연규 스님 법어, 기념촬
일본 고베의 한 스님이 일본에서 사고로 사망한 베트남인 학생과 노동자 등 총 50여명의 영가를 위로하고 시신과 유골을 수습해 유가족들에게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아사히 신문은 3월25일 “추아 호아 락(Chua Hoa Lac)이라고도 불리는 와라쿠지 사원의 수석 스님인 틱 둑 트리(Thick Duc Tri) 스님은 베트남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을 여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스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베트남 하 틴(Ha Tinh)에서 태어난 트리 스님은 웹 디자이너로서의 기술을 갈고 닦기 위해 2015년 일본을 찾았다. 일본
미국 LA 위산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인에게 선 수행을 지도하며 불법 전파에 진력해온 영화 스님이 4월 한국을 방문해 한달 동안 서울‧청주‧부산지역 사찰에서 법문을 설한다.코로나19 여파로 2년만에 한국을 찾는 영화 스님은 4월2일부터 한달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법문을 설할 계획이다.스님은 4월2~3일 청주 보산사‧8~10일 분당 보라선원에서 토요일 오전 9시, 일요일 오전 8시 정토법회를 열고 ‘화엄경’과 ‘육조단경’을 강설한다. 이어 13일 오후 2시 삼각산 보덕선원‧16일 오후 3시반 서울 봉은사 청년회에서 ‘명상과 선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