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가면 제일 먼저 일주문을 지나고 해탈을 구하고자 하는 천왕문을 지나게 됩니다. 그 이후 불이의 경지인 불이문이 나옵니다. 불이문에서부터는 완전한 불법의 세계이며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불이문은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며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둘이 아니고 현재와 미래가 둘이 아닌 불법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습니다. 불이문은 불이의 진리로써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해 해탈문이라고도 불립니다. 일주문, 천왕문, 해탈문, 불이문은 모두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뜻이므로 사찰을 출입할 때 그 의미를 세기는 것이 좋습니다.
BBS·BTN·진흥원 등 재정 압박 조계종총무원 예산 10% 긴축 경제한파로 불교계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IMF의 경제 신탁통치라는 최악의 국난에 불교계도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추진하려던 불사를 내년으로 미룬 사찰이 부지기수로 늘어나는 것은 새로운 소식이 아니게 된지 이미 오래다. 불교계는 경제불황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곳이라는 말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 사찰의 불전수입(佛錢收入)이 크게 줄어들었고, 관광사찰을 찾는 탐방객도 부쩍 줄었다. 계절적인 요인도 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예년과 다르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불교계 언론사 등 주요기관이나 단체들도 움츠려들기는 마찬가지. 불교방송의 경우 광고시장의 위축으로 초긴축운영에 들어
통일기원합동법회에 박태화 참석 종단협 등 국내 단체와 연결 역할도 진각종 수뇌부의 ‘성공적’ 방북은 남북한 불교교류의 새 장을 연 일로 평가된다. 진각종이 이번 방북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남북한 불교교류를 주도하는 종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성초 통리원장이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이하 조불련)의 공식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종단 대표자(원장급)라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널리 알려진 대로 조불련은 북한 체제의 특성상 대외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도록 돼 있다. 따라서 진각종 수뇌부가 초청된 것은 곧 북한 당국으로부터 진각종이 남북한 불교 교류의 남한쪽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선언적 의미를 지닌다. 조불련 관계자들도 이같은 의미를
송광사 국사진영도난사건을 계기로 성보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91년도부터 최근까지 도난당한 성보문화재는 44건 81점에 달한다. 이중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재로 지정한 성보문화재는 충남 서산 문수사에서 도난당한 금동여래좌상(충남 유형문화재 34호)뿐이고 나머지는 지정이 되어 있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식집계된것보다 도난당한 성보문화재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왜냐하면 사찰에서 성보를 도난당했을 때 여론때문에 신고를 미루거나 사중에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예로 이번에 국사진영을 도난당한 송광사의 경우도 91년 지장탱화등탱화3점을 도난당했으나 지정문화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교계 청소년 기관 전화·면접·서신 상담 '인기' 적성·흥미 검사 실시…과학적 학과 선택 지도 성적, 진학 등에 관련된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지난 11월18일 실시된 수학능력시험의 성적에 따라 `어느 학교에 진학하느냐'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 희망자는 청소년이나 자녀의 성적이 평소보다 낮게 나와 고민하는 학부모 등이다. 교계 청소년 상담 관련 기관에서는 청소년이나 학부모의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지도 법사, 전문 상담원, 지역 교사 불자 등이 상담에 직접 나서고 있다. 공주 금강사회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이 93년 12월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공주시 청소년당삼실은 전화상담, 면접상담, 서신상담 등의 방법으로 청소년과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상
송광사 국사진영도난사건이 일파만파로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보문화재 관리에 대한 각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다음은 각계의 의견이다. □황수영(전 동국대 총장, 문화재 전문위원)=무엇보다 내것은 내가 잘 지킨다는 주인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성보문화재의 경우는 문화적인 가치를 떠나 신앙의 대상이니 만큼 더더욱 조심스럽게 모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러하지 못해서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송광사에서도 성보박물관을 지어 놓고도 개관을 못하고 미루다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이번 기회에 스님들에 대한 문화재 교육이 시급히 실시돼야 한다고 본다. □문명대(동대 교수, 불교문화재연구소장)=송광사의 16국사진영은 승보사찰의 정신적인 핵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종단중흥 마지막 기회'비장한 분위기...강력한 추진력 가질듯 태고종이 종단중흥과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개혁호를 출범시켰다. 태고종은 26일 오전11시 68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단중흥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종단의 위상, 전통종단의 자부심이 백척간두에 와있다는 위기감이 이날 참석한 68명 위원들의 표정에 가득했다. 서봉 총무원장으로 부터 위임장을 받은 위원들은 곧바로 토의사항에 들어가 전문 21조로 된 `종단중흥발전특별위원회 운영규정'을 심의 확정했다.이어 이성환스님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했다.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종단의 제반사항을 검토하여 종단의 발전적 변화를 추구하는 종단의 개혁기구'는 26일 이
항소포기 ‘원장 무자격’ 확정 따라 중앙선관위, 14일부터 본격적 업무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 1일 서울지방법원 민사합의 42부(부장판사 이수형)가 내린 총무원장직부존재 확인 판결에 대한 항소권을 포기함에 따라 제30대 총무원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당초 총무원장직 부존재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던 총무원은 2일 재판부가 총무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총무원장 직무대행에 도견스님(원로의원)을 선임한데 강하게 반발하며 4일 항소권 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조계종은 총무원장 직무대행 도견스님의 법적 효력을 상실했다는 입장을 세우고 총무부장 원택스님을 직무대행으로 하는 총무원체제를 구축하고 12일 중앙종회를 통해 관련법을 정비하고 곧바로 제30대 총무
"차를 사랑하는 이들 모여 정보 교류" 차(茶)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모임인 하이텔통신불교동호회 산하 명등계(방장 오상룡). 명등계는 차와 선(禪) 사상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94년 10월23일 서울 안국동 초의선원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불교동호회 통신망을 불교공부나 신행활동, 차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회원간의 정보교류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명등계는 일반 단체의 회장격인 방장 1명과 부회장격인 집사 2명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회원수는 헤아릴 수 없다. 하이텔불교동호회 소속 회원들 중명등계 통신망에 모임 개최를 알리는 글인 ‘번개’를 보고 모임에 동참하면 회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명등계의 정기
질문 저는 불법과 인연을 맺은 것을 크나큼 기쁨으로 삼고 생활하는 불자입니다. 그런데 시댁 식구들이 모두 기독교를 믿습니다. 비록 시부모님과 한집에서 살지는 않지만, 집안이 다 모였을 때, 분위기가 어색해질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불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처신 해야 하는지 조언의 말씀을 부탁 드립니다.(서울 성북구 종암동 이미숙) 대답. 시댁 어른들이 기독교를 믿으시는 속에서 불자로서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니.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갈등을 겪으셨겠습니까. 그 동안의 강한 불심에 먼저 격려를 보냅니다. 원래 우리 인간에게는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무가치하게 생각하는성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편리한 도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용법
"취재 범위를 좀더 넓혔으면" 생명나눔실천회의 조영훈 기획간사는 생명나눔실천회에 들어온지 4개월밖에 되지않은 새내기다. 그러나 대불련 기획부장과 대불청 홍보차장을 거친경력답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획일을 빈틈없이 해내고 있다. 빈약한 자료, 짧은 경험에 고군분투하며 생명나눔실천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일처리를 해나가지만 사실 조간사에게는 어느것도 부럽지 않은 색다른자료가 하나 있다. 생명나눔실천회에 몸담았던 사람들이 법보신문을 보며 스크랩 해둔 복지기사와 생명나눔실천회의 관련기사가 그것이다. 조간사는 지난 93년 대불련 기획부장을 하면서 법보신문과 인연을 맺었다. 사회변혁과 불교개혁을 생각하던 그에게 법보신문은 교계신문답지 않은날카로운 비판과 냉철한 이성을
본사주지회의·임시종회 등 국면 가닥 10월 1일과 2일 서울지법의 조계종 관련 판결 이후 총무원과 정화개혁회에서는 연일 각종회의가 열리고 성명서가 발표되며 기자회견및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는 등 조계종의 가을이 뜨겁기만 하다. 1일 이후 발표된 담화문, 성명서 및 각단체의 입장발표 문건(보도자료 포함)은 50건을 훨씬 넘어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종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 발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회의 및 기자회견 총무원은 총무원장 부존재 청구소송 판결이 난 1일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연일 각종 대책회의를 열고 법통수호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4일 열린 교구본사 주지회의에서는 법원의 판결이 정교분리의원칙을 파괴한 것임을
조계종 어디로 가야하나 총무원·정화회의 대화창구도 열어야 “조계종은 어디로 갈 것인가?” 다시 긴장감이 감도는 조계사와 총무원 청사를 보는 불자들의 질문이다. 물론 이 질문에는 종단 사태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승가의 화합을 통한 불교발전의 도약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염원이 진하게 내포돼 있다. 최근 사법부의 판결로 종단 사태의 재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총무원은 제30대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해 지난해 선거와 관련 절차를 문제 삼았던 재판부의 판결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정화개혁회의는 이번 기회를 정화불사 완수를 위한 새롭운 계기로 보고 있다. 총무원은 모든 종헌종법상의 기구가 적법하게 유지되고 있으므로 총무원장 선거를 다시 치러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함으로
전문가들 "국립박물관 이전.건립 졸속" 우려 경주 남산 성보문화재 파괴 누가 책임지나 국립박물관 이전과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이 성보문화재 보호와는 동떨어지게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로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3년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조선 총독부 건물을 조속히 해체, 경복궁 복원과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건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전문가들을 비롯한 학계에서는 성급한 철거와 두번째 걸쳐하게 될 문화재 이사에 따른 문화재 훼손을 우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을건립한 후 철거를 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또 경부고속철도 건설에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두손 가지런히 모아 나그네 맞는 怪獸 왕실·민중 아우른 성지임을 상징한 듯” 제가 미륵사상으로 국가경영의 이념적 토대를 삼았던 시기의 ‘신앙적 수도(首都)’ 익산(益山)을 향해 호남고속도로를 내달린다. 익산은 불교적 지도윤리로 미륵이 주재하는 용화세계(龍華世界)를 현세에서 이루고자 했던 무왕(武王)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미륵사지가 자리잡고 있는 백제 미륵불교의 대표 성지이다. 익산 인터체인지를 통과해 잠깐 달려가자 황량하다는 느낌마저 드는 거대한 절터에 반파(半破)된 석탑이 아스라이 ‘떠있는’ 미륵사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원래가 큰못 터였기 때문인가. 산중턱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평으로 정지된 터 위에 서있는 탑의 형국은 영락없이 물에 떠있는 느낌이다. 백제 민중의
“부처있는 곳 없는 곳에도 住着말라” 禪敎에 두루 정통…평생 청빈한 삶 고집 일체의 名利 거부…저자거리 포교 나서기도 “도(道)를 닦는 사람에겐 세상의 즐거움이란 아주 큰 독약일 뿐이다. 차라리 남에게 천대를 받으면서 초목과 함께 썩을지언정 나는 결코 명예와 이익을 탐하지 않을 것이다.” 갓 출가를 한 설봉(雪峰)은 내심 마음을 다잡았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대자유인이 되어 세상을 맘껏 희롱하는 걸출한 도인(道人)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떠나려는 그가 이 정도의 신조를 갖는 것은 장부로서 당연한 일일 것이었다. 비록 어린 나이에 출가해 선문(禪門)에 들기는 하였지만 설봉의 행동거지는 남다른 점이 많았다. 무엇이든 소유하지 않는 삶, 어쩌면 그에게는 그 어
선거일이 임박해올수록 대선 후보들의 불심(佛心) 잡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불자후보를 내지 못한 이유로 최대 부동표 집단으로 인식되는불교계에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등 유력후보들이 기울이는 정성은 지금까지의 선거에서는 보지못했을 정도로 지극하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불교계의 심기를 뒤틀리게 하는 잇따른 악재돌출로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일요일 국가고시 실시는 종교활동에 어긋난다'는 지난 8월 18일 극동방송 발언이후 갖은 공을 들여온 불심 달래기가법적 홍보물에 `파계승 탈'을 게재한 사건으로 수포로 돌아가자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순 총재의 사과에 이어 이회창 후보가 조계종총무원장 월주 스님을 찾아 사과를 했는데도 10일 해인사 방문이 학인스님등의 저지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대전지부(지부장 종실 스님)와 대전시는 10월 23일 오후 2시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99 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자원봉사 활성화로 실천적인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질적향상과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특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전광역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소장 종실 스님)는 봉사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식 개선 고취를 위해 ‘99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순회 사진전’을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평송청소년수련원, 대전역, 한밭도서관 등지에서 개최한다. 042)488-0732
한나라당이 지난 12월 11월자 한국일보 1면에 이회창 후보 법정홍보물에게재된 `파계승 탈'과 관련해 사과광고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불교계의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조계종 교구본사주지모임은 11일 가진 모임에서 이후보의 불교비하 홍보물을 성토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본사주지들은 이날“거짓말, 속임수, 경선불복의 파행적 인간의 상징이 승려인가 묻지 않을수 없다”며 “이 후보의 홍보물은 승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왜곡변절시키는 분명하고 명확한 해종행위”라고 규정했다. 스님들은 이어 “이 후보는 종단과 종도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종 지도자 회의도 10일 회향식에서 “법정홍보물 불교모독에 대해 이회창 후보가직접 일간지와 교계신문에 공개사과
조계종 공청회 통해 종도의견수렴...해당사찰 입장 최종정리 태고종 승주 선암사 신촌 봉원사 등 조계종과 태고종 사이에 남아있는 분규사찰문제가 40년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조계.태고 양 종단의 분규사찰문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위원회는 17일 조계종총무원장 월주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서봉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분규사찰 문제를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12시 하림각에서 오찬을 겸한 접촉을 가진 양 종단은 이날 회의에서 △40년간 이어온 조계-태고종간의 이념적 갈등을 청산하고 분규사찰 등 미해결문제를 반드시 해결한다 △지난 1989년에 양 종단이 합의했던 분규사찰 문제해결 합의안의 정신을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계-태고종의 현안문제를마무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