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염불만일회 4차년도 결사대회가 만해의 얼이 살아 숨쉬는 백담사 아미타 도량에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봉행된다. 대회의 주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신나게 멋지게 염불합시다’로 정해졌으며, 만해축전 참석자를 포함해 약 1000여명의 염불만일회 회원들이 동참하게 된다. 이번 백담사 대회에서는 매일 법회 때마다 간략한 법문이 끝난 후 ‘나무아미타불 삼천송’(나무아미타불을 3000번 계속해서 쉬지 않고 부르는 수행법)이 진행되는 등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삼천송 이외에도 백담사와 오세암을 왕복하며 약 6시간 동안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는 ‘행선염불’,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발원하는 백담호수에서의 ‘촛불 도량석’, 철야염불, 염불성지 건봉사 등공대
무관심이 학원폭력 부릅니다. "누구나 학교내 폭력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학부모들은 자신의 `아들, 딸이야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무관심은 학교내 폭력문제가 더욱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한 가장 큰 원인입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종기(51)이사장은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을보면 자신들의 자녀와 같이 지도해 줄 것"을호소했다. 불과 2년전만해도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이면서 신원그룹의 전무로 재직했던김이사장. 그런 그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을 설립, 운영하게 된 계기는 95년6월 ㅈ고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외아들 대현(당시 1
전화상담, 신행활동에 커다란 도움 ,간병인 활동 통해 부업도 가능 몇해전만해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교계에 복지관과 봉사단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자원봉사의 활동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특히 설날을 앞둔연초는 무의탁 노인과 소년, 소녀 가장 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들이펼쳐질 예정이어서 어느때보다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아쉬운 시점이지만 불자들에게는 훈훈한 봉사활동을 통해 추위를 이겨내고 보살의 삶을 실현할 수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교계의 자원봉사활동은 내용의 다양성과 질적인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일구어육체적인 단순한 노력봉사활동외에 전화상담, 어린이 학습지도, 수지침을 통한 의료봉사, 간병인 봉사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봉사부분을 선택할 수 있는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가장 마음 편하게 봉사활
만해 스님의 사상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되새기는 ‘제3회 2001 만해축전’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내설악 백담사에서 개최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만해축전은 4일간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된다. 첫째날인 5일 만해축전 시인학교 개교식과 독립사상 심포지엄에 이어 본 행사가 시작되는 6일에는 만해축전 입제식, 제5회 만해상 시상식, 전국고교생 백일장, 세계 민족작가연합 심포지엄, 남북문학 심포지엄, 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셋째날인 7일에는 만해학 심포지엄과 백일장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 강원문학 세미나, 시조문학 심포지엄 등이 이어진다. 한편 제5회 만해상 수상자로는 정우 스님(일산 여래사 주지, 포교상), 고 정주영 회장(현대그룹 청설자, 평화상), 이형기 명예교수(동국대, 시문
대한불교청년회 부설 만해대학(대학장 석주스님)은 지난 25일 조계종 포교원장 성타스님, 대불청 이상번 회장, 졸업생 등 1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만해교육원에서 제1기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성타스님은 "졸업생들은 만해대학을 나서는 것은 또다른 배움의 길로 접어든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가슴깊이 새겨 청년불교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사태 교계대책 없나. 탈북러시 시대에 불교계가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일 이후 북한교화의 가늠대가 될 탈북자포교 노하우를 불교계가 계속 외면한다면 통일 이후에도 불교계는 기독교 등타종교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상황을 되풀이 할 것이라는 우려다. 탈북 러시시대, 그 현황과 전망 그리고 교계의 대책을 2회에 걸쳐 점검한다. 1년만에 해산된 남순지장회 지난해(96년) 2월10일 오후 3시, 조계사문화교육관에서는 귀순불자들의 모임인 남순지장회가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당시 남순지장회에 등록한 회원은 모두 42명. 그러나 꼭 1년이 지난 현재 남순지장회의 회원은 2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실상 회가 해체된 것이다. 분단 51년만에 처음으로 모인 귀순불자들의모임인 남순지
제5회 백담거리 시화전이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백담사 만해 한용운 기념관 뜰에서 열린다. 시조시인 오현 스님을 비롯해 구상, 고은, 김규동, 신경림, 양성우, 곽재구, 정공채, 도종환, 나희덕 시인 등의 작품 30여점과 속초갈뫼문학회 김춘만 시인의 작품 20점이 선을 보인다. (033)461-3437
조경은 특정한 시대와 특정한 장소의 문화를 경관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말한다. 같은 중세시대 조경이라 하여도 중국의 조영작업과 일본의 그것, 그리고 한국의 조영세계가 확연히 구분되어 남아있는 까닭은 특별한 문화적 틀 속에 살아온 이야기가 각기 다른 까닭이다. 조경 속에는 글이나 말로써 전해지고 표현하기 어려운 숨겨진 삶의 내용이 담겨져 있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는 옛 선조들이 조영작업을 통해서 남기려한 이야기, 추구한 세상(혹은 이상향)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게다가 먹고 살만해진 까닭인지 집과 건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전에 없이 높아져 대형서점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한 잡지와 단행본이 넘치고 있으나 그 속에서 한국의 전통조경을 화두로 삼은 책은 찾기 어렵다. 세계화를 추구하는 시대에 조경의
27년만에 10월 25일 출가본사 건봉사에서 회향법회“몸과 마음 건강하게 하고 사회 맑혀주는 최고의 수행법” “아미타 부처님이 대세지보살님과 관음보살님을 대동하고 나타나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지. 부처님과 정토세상 이야기를 나누고, 천진난만한 아이들 소꿉놀이하듯 노닐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라.”매일 매일 염불삼매에 들어 부처님을 만나고 보살님을 만나 정토세상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산(雪山) 스님. 여든 넷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몸을 꼿꼿이 한 채 ‘나무아미타불’을 호명하며 삼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는 스님은 “염불은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남을 맑게 하는 최고의 수행법”이라며 염불수행의 효과를 역설했다.스님은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열 다섯의 나이에 강원도 건봉사에서
진각종 밀각심인당 혜강 대정사 3일 입적 진각종 밀각심인당 주교 혜강대정사가 지난 2월 3일 입적, 지난 5일 밀각심인당에서 영결식을 가졌다. 혜강대정사는 1936년 경북영일에서 태어나 1960년 진각종에 입교했다. 이후진각종 통리원 재무부장과 총무부장, 사감원장, 총인 사서실장, 종의회 의원등을 역임했다. 혜담스님 불교방송에서 설법 혜담(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스님은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 불교방송 3층대법당에서 열리는 2월 다보법회에서 설법을 한다. 대불청 이상번회장 만해백일장 개최 이상번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은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제18회 전국 만해백일장을 개최한다. 02)738-3386 현성스님 청소년 단체협의회 이사로 현성
△주부 및 일반인 대상 교양강좌=대전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건강상식(19일), 가정의학 및 응급처치(26일). 042)585-0735~6 △독거노인 가구 자원봉사자=불교사회복지회. 무료진료 및 간호, 이˙미용 세발 서비스, 도시락˙반찬배달 등 053)427-1907 △소비자 보호위 후원회원=불교총지종(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비자보호˙사회복지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한일은행 122-022117-13-002), 소비자보호위원회(한일은행 122-022051-13-501) △대보름 민속마당행사후원=덕유사회복지관. 현금 또는 물품후원. 평화은행:302-01-0004-763,국민은행:285-01-0002-184(예금주:덕유사회 복지관). 032)325-2161 △제2기봉사원=사회복지법인 승가원. 2인이상의 단체 및 개인.
한암 중원 스님의 이번 친필 문건은 1941년 6월 5일 초대 종정으로 선출된 스님을 총독부 사회과장이 면담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님이 조선총독부에 종무총장의 자격요건을 제시하고 있는 이 문건에 따르면 △신앙심이 투철해 일의 시작과 끝이 명확한 자 △금전상의 과실이 없는 자 △역경에 처해서도 인내할 줄 아는 자 △사리가 분명하고 원만해 대중의 마음을 편안케 하는 자 △불사 문중에 많은 공로가 있되 교만하지 않은 자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한암과 타합(打合) 사항’이라는 문건에서는 스님이 △총독부에 총본사 설립을 위한 기본 재산 조성에 기금 100만원(오늘날 200억여원 상당) 원조할 것 △불교의 자치적인 발전책 마련 △종무총장 및 부장 선정은 종정의 의
대한불교청년회의 교육기관인 만해불교대학에서는 3월6일까지 제3기 만해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3기 만해대학은 천수경, 불교사상입문, 만해의 정신과 사상, 불교사 등 7과목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1년과정을 봄학기(3월6일~6월30일)와가을학기(8월28일~12월4일)로 나누어 실시한다. 각 청년회 소속 청년불자나불교에 관심 있는 청년불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제출서류는 만해대학소정양식의 입학원서 1통과 반명함판 사진 2매이다. 모집인원은 정규반 50명, 통신반 약간명. 02)738-3385~7
대구 보현사청년회(회장 서교일)은 3월1일 오후 7시30분에 보현사 대웅전에서 3˙1절 맞이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기념법회에서는 민족예술연합회 이하덕 회장이 `만해사상'에 대해 강연한다. 053)253-7188
기금 1억5천만원 목표…6월 입주예정,6백명 수용규모…법당 상담실 식당 갖춰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이건국˙이하 부산대불청)가 오는 6월이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룰 전망이다. 부산대불청은 지난 2월4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부역량 강화, 청년불교 포교활성화, 부산지역 청년회의 연대모색 등을 97년 중점사업으로 결정했다. 부산대불청은 이에 따라 부산 지역 불교를 외호하고 포교 활성화를 위한 근간이 될 수 있는 부산대불청불교회관을 오는 6월 개관하기로 했다. 불교회관은빌딩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며 내부는 6백여명이 법회를 봉행할 수 있는 법당과 식당, 상담실 등으로 꾸며진다. 부산대불청 이건국회장은 97년 2월 현재 불교회관건립을 위한 전체 예산 1억5천만원중 35%에 해당하는 5천여만원을 확보했다
‘되돌림’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지? 불교의 회향을 순 우리말로 번역한 말이다. 위덕대에 최근 되돌림회라는 동아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사회에 되돌리는 봉사단체이다. 대학생 봉사단체 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활동력은 대단하다. 이들은 매월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혼자 살고 있으면서 서류상으로 가족이 있어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할머니들을 직접 방문해 청소, 도배, 용돈을 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경주 대자원에 있는 고아들에게 돈까스 등의 음식을 장만해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되돌림회가 다른 학생 봉사단체와 달리 더욱 돋보이는 또 한가지가 있다. 이들 회원들의 대다수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고 사회
【기장】기장군은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장안사 대웅전 등 지정문화재 7개소와 비비정문화재 9개소, 척판암 안적사 등전통사찰 3개소, 삼성대 약사여래불상등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 7점에 대한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대불청 15일 1차 이사회 열어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이상번)는 지난 15일 만해교육원에서 97년 제1차 이사회의 열었다. 이날 이사회의에는 이상번 회장, 정웅정 사무총장 등 50명이 참석, △제3기만해대학 신입생 모집 △제18회 전국만해백일장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불교청년회는 3월1일 오전10시부터 5시까지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18회 만해백일장 실시에 따른세부계획을 확정짓고 시, 시조, 산문 등 3
천일 지장기도를 하면서 기도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여 매일 절에 참배오는 신도와 법회일에 오는 신도들에게 무엇인가 유익한 것들을 선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법회운영을 다양히 하고 관광객과 마을 주민을 상대로 적극적인 포교를 하자는 기획을 하였다. 전등사의 유구한 역사와 명성에 비하여 당시 신도는 300여명에 불과하였고 특히 강화읍 신도는 유일하게 한 명뿐이었다. 그래서 신도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기도에 임했다. 먼저 매일 오는 신도들에게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면 차와 과일을 공양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상담도 하였다. 그결과 신도는 차츰 늘게 되어 기도회향 무렵에는 700여명이 되었다. 또 지장재일 법회에 오는 신도들에게는 천일기도 기간동안 정견스님의 지장경강의를 들
▷‘한국불교’는 없다=“동아시아 불교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이나 일본불교를 일컫는 것이지 결코 한국불교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안지원 박사). “일본의 불교학과는 대조적으로 한국불교학은 아직까지 전공자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노르웨이 오슬로대 박노자 교수). “중국이나 티베트, 일본불교가 독자성과 특수성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반면 한국불교에 대해서는 인식조차 없다”(영국 옥스퍼드대 박사과정 황순일). “한국불교에 대한 논문을 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읽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다”(중국 북경대 이종철 교수). “대부분 관심이 없으며 혹시 있다고 해도 단순한 호기심에서 그치고 만다”(미국 뉴욕주립대 조성택 교수). “그 누구도 한국불교학에 대해 말
6년 전 우연히 불자 청소년 지도사들과 현직교사, 청소년에 관심이 많았던 불교계 사람들이 인연이 되어 청소년 지도자로서 뜻 깊은 일을 해보자는 뜻으로 선재연구모임을 만들었다. 그때 연구위원으로 참여하신 분들과 모임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2박 3일 동안 선재마을에서 숙식하며 머리 아프게 토론했었다. 밤을 새도 끝이 없어 아침 일찍 가까이 있는 망우리 묘지의 방정환 선생, 만해 스님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마치 독립 선언문 작성하듯 글로 생각을 정리했었다. “선재연구모임은 청소년이 밝고 당당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깨침의 교육’이 절실함을 공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 역량을 모아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 개발, 정리하여 보급한다.” 그 후로 깨침의 교육은 모임의 중심 화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