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경기지사 내외, 법장 총무원장 예방 공원관리公 처장-金 건교 차관도 인사 손학규 경기지사와 부인 이윤영 여사가 1월 31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인사를 올리고 조계종의 대북 협력 사업 등에 대해 환담했다. 〈사진〉 손학규 경기지사는 “총무원장 스님이 취임한 뒤로 종단이 더욱 안정되고 번창하는 듯 하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신계사 복원 불사나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돕기 등 나라 안팎으로 큰 힘이 될 만 한 불사를 강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가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불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법장 스님은 이에 “북한을 방문해 보니 남북의 통일 중 최우선은 경제통일이요, 그 다음으로는 문화통일”
“가톨릭과 불교가 협력해 종교로 빚어지고 있는 전쟁과 갈등을 평화와 화합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지난해 10월 6일 주한 교황청 대사에 취임한 트첼릭 에밀 파울 대주교가 1월 25일 오후 새해 인사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하고 불교와 가톨릭의 교류 확대 및 종교간 화합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 대주교가 “20여년전 한국에 있을 때 사찰을 많이 둘러보았는데 그 때와 지금의 한국 불교는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하자 법장 스님은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는 바뀌는 것이 아니고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항상하다”고 전제한 뒤 “사찰의 생활 환경이 조금 변한 것 뿐”이라고 답했다. 법장 스님은 이어 “다종교 사회인 한국 사회에서 가톨릭과 불교간의 화합을 위한 성과가 적지
보문종(총무원장 법종 스님)은 지진해일 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 1월 28일 스리랑카 대사에게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월 20일 현재 단식 86일을 맞은 지율 스님의 얼굴은 메마르고 거칠었지만 평화로운 기운이 넘쳐 흘렀다. “삶과 죽음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며 “내 생사 보다는 생명의 문제와 이 사회의 양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1.5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스님의 단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21일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남수연 기자
서울 도선사(주지 혜자 스님)와 화계사(주지 성광 스님)가 동서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의 구호를 돕기 위해 거리탁발에 나섰다. 도선사와 화계사는 1월 17일 지하철 수유역 부근에서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동안 행인들에게 모금 동참을 독려하며 탁발을 진행했다. 도선사 혜자 스님과 화계사 혜안 스님 등 각 사찰의 스님들과 신도회 회원 50여명은 ‘동서남 아시아에 자비의 손길을’이라는 띠를 두르고 모금활동에 나섰다. 특히 도선사에서는 캄보디아의 진성 스님이 참여해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선사 혜자 스님은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서남아시아의 불자들을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뜻 있는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
스리랑카 해일 난민 구호를 위해 14일 출국한 조계종 의료 구호 봉사단과 자원 봉사자들이 출국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해 출정식을 가졌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한국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수연 기자
24개 본사 동참 2억4000만원… 조계사 1억 쾌척 지진과 해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아시아의 재해 난민을 돕기 위한 각 교구본사별 자비의 탁발 물결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조계종이 남아시아 난민돕기 거리 탁발을 통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1500여 스님들은 1월 12일 오후 조계사와 인사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탁발을 해 3130만6095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자비의 탁발에는 동남아시아 출신 스님들도 동참해 모국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목탁을 쳤으며 시민들과 불자들은 보시함에 작은 정성을 보시했다.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과 신도회 불자들은 1월 11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남아시아 구호 기금 1억원의 약정서를 보시했
의왕시 청계산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가 지난해 12월 22일과 23일 양일 간 독거 노인들의 보금자리인 ‘부처님 마을 자광원’(원장 김정자)과 의왕시, 안양시, 야탑 3동, 청계동 등지의 독거 노인 26명에게 쌀과 생필품, 금일봉을 보시하면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정장식 사태 후 종교간 화합 훈풍 “2005 하례식 기독교와 함께” 제안 포항 종교편향위 지도자들이 12월 20일 시청에서 정장식 시장과 화합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장식 포항시장의 극단적인 기독교 편향적인 언행으로 빚어진 포항의 종교 편향 사태가 일단락 되면서 포항에도 종교간 화합을 위한 훈풍이 불고 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경천 스님은 성탄절인 12월 25일 오전 중앙교회와 대해성당 등 포항지역 교회 2곳과 성당 2곳을 각각 방문해 쌀 한 가마씩을 성탄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또 사암연합회 차원에서 성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교회나 성당에 전달하고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합니다”란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포항시내 거리 5곳에 설치해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 편향으로 빚어진 종교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08배 기도정진이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사단법인 실천불교는 13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발원 108배 기도정진’을 봉행했다. 실천불교는 기도정진을 통해 국가보안법 및 4대 개혁입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108배 기도정진에는 인권위원장 혜조 스님, 감사 퇴휴 스님, 인사위원장 일문 스님, 조직국장 부경 스님, 대외연대사업국장 효진 스님(우측부터) 등이 참가했다. 실천불교는 이날 발원문을 통해 “국가보안법을 통해 민주주의를 억압해온 세력이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을 ‘간첩’으로 둔갑시키고 팽겨쳐 온 경제를 들먹이며 ‘악법’수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들의 행위는 수 십년간 국가보안법에 의지해 기득권을 유지해온 자신들의 허물과 잘못에 대한 두려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속세에 남긴 마지막 흔적마저 제자리로 돌리려는 듯 스님의 법구를 휘감은 불꽃이 장엄히 타올랐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생처럼 평생 해외포교에 매진하며 한 곳에 머물지 않는 개척자의 삶으로 일관하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5시 서울 화계사 염화실에서 입적에 든 숭산당 행원대종사 영결식이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장엄하게 봉행됐다. 입적 슬퍼하듯 비 뿌려 스님의 입적을 슬퍼하듯 하늘에서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영결식에 참석한 5000여 명의 사부대중은 “스님께서 강조하셨던 세계일화의 가르침을 이제 제자들이 받들어 따르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스님을 떠나 보냈다. 숭산 스님의 영결식장에는 세계 32개국에 120개의 선원을 설립
11월 29일과 30일 동국대는 일간지 D일보와 M일보에 ‘엄마의 마음’이라는 제하의 신입생 모집 광고를 잇따라 게재했다. 입시생을 둔 가정의 학부모를 겨냥해 교문 밖에서 자식의 합격을 간절히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을 연출한 광고였다. 그러나 이 광고는 조금만 유심히 지켜보면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에서 만든 광고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구석이 있다. 두 손을 깍지 낀 채 고개 숙여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은 불교정신의 구현을 위해 설립된 동국대의 홍보광고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동국대는 “이번 광고는 불자, 비불자를 떠나 입시생을 둔 모든 학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뒤 서둘러 염주를 두르고 합장한 엄마의 모습으로 광고를 다시 제작, 12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