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는 구례에서 약 9Km 떨어진 지리산의 서남기슭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천은사의 옛 이름은 감로사 즉, 극락보전 앞뜰의 샘이 감로 같다고 하여 지어졌던 이름이다. 그러나 여러 번의 화재와 전란 등으로 인해 샘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인 천은사(泉隱寺)로 바뀌게 되었다고 전한다. 서기 828년(신라 흥덕왕 3년) 덕운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후에 도선대사가 875년에 증축, 임진왜란때 소실된 후 1744년(영조 50년)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천은사는 내게 있어 특별한 기억이 있는 사찰이다. 80년대 초반쯤인가 우리는 여러 대의 관광버스를 나누어 타고 겨울 불적답사를 떠났다. 동국대학교 미술과에서는 해마다 방학을 맞으면 2박 또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국의 사찰과 불교유
내가 세운 철탑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다. 눈에 띄게 큼지막하다. 철탑의 위세에 눌린 듯 한 석탑이 한 켠에 천덕꾸러기처럼 서 있다. 저 둘을 쌍탑이라고 해야하나? 아담하고 조용한 석탑이 많이 서운해 할 테니 그만둘 일이다. 경주 효현리 3층 석탑 - 경주 효현리 3층 석탑(보물 67호)이 세워진 이 터는 신라 법흥왕이 죽기 전까지 승려로서 불도를 닦았다는 애공사(哀公寺)가 있었던 곳이라 전해오기도 하지만 주변이 논밭으로 변하여 사찰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사방 네 면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탑신에 비해 과중한 비율을 보이고 있어 무거운 느낌을
본지 성낙주 특파원이 일본을 방문, 원효 스님 회고상을 모델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반견(返見)아미타불의 존재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특히 성낙주 특파원은 반견 아미타불이 조성된 사찰들 대부분이 원효 스님과 역사-문화적으로 깊은 관련이 있음도 함께 밝혀냈다. [법보신문]은 성낙주 특파원의 일본 불교 탐방기를 2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가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음은 필지의 사실이다. 양측의 문헌과 유물이 그 점을 실증하고 있거니와, 불교가 동진(東進)하는 과정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 결과 일본의 교토(京都)와 나라(奈良), 아스카(飛鳥) 등지에 산재한 많은 사원은 우리 고대불교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료의 보고로서 손색이 없다. 현재 교토 고잔지(高山寺)에 소장
지난 3월 1만여 명의 불자들이 조계사에 운집해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불교계 입장을 밝힌데 이어, 6월 26일 또다시 3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여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열었다. 단일 사안을 놓고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두 차례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것은 불교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불교계가 이처럼 북한산국립공원 파괴 행위를 규탄하고 나선 것은 도로공사가 강행될 경우 자연·문화환경은 물론 사찰 수행환경까지 파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님들이 앞장서서 공사현장에 법당을 세우고 정진하며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범불교도대회는 묵묵부답인 정부와 호시탐탐 공사재개 기회를 엿보는 건설사를 향해 ‘공사강행 불가’의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 것
8월 한국교수불자대회에 거는 기대조계종 총무원이 종책수립을 위한 통계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계종 총무원은 종단의 승려 현황이나 사찰 수 조차 정부 기관 통계에 의지할 만큼 자체 조사나 집계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교육원이 행자교육 현황에 따른 나이, 학력 분포 추이를 집계하는 정도가 조계종 총무원의 통계 현실이다. 총무원의 이같은 현실은 종단종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했다. 다양한 종책을 수립했지만 종책 수립에 따른 근거가 불충분해 종회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고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총무원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종단과 관련된 모든 현황을 집계하고 장기적으로는 통계를 통한 종책수립과 이에따른 예산을 책정한다고 나선 것은 종단의
정수기 물과 생수만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요즘 자녀들과 함께 교외로 나가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에서 채취한 자연의 물맛을 보고 돌아오는 것은 어떨까. 환경오염으로 돈주고 물도 사 먹어야 하는 요즘이지만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 때는 물이 한창 오른 나무에서 받아먹는 물맛이 일품이다.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양력 4월 20, 21일 경으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한 곡우 무렵이 되면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산다래 등의 나무에 물이 많이 오른다. 곡우 무렵 나무에서 채취한 물이 바로 곡우물. 예로부터 곡우에는 나무를 찍어 곡우물을 받아먹는 풍습이 있었다. 곡우물은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깊은 산 속에서 많이 얻을 수 있다. 전남 해남이나 강진, 고흥, 구례 등이 특히 많이
온 가족이 곱게 단장하고 발걸음은 이미 아침 일찍부터 사찰로 향하는 사월 초파일. 다른 날과는 달리 특별한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이날 느티떡을 정성스레 만들어 부처님 전에도 올리고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월 초파일 음식으로 전해지는 느티떡, 검은콩볶음, 미나리 강회는 가급적 고기를 넣지 않고 만드는 음식으로 불교식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기 위한 음식이라고 좬열양세시기좭에 전하고 있다. 느티떡은 느티나무 새싹을 넣고 만드는 떡으로 느티나무 새싹이 없을 때는 상추를 사용해도 된다. 부처님의 탄생을 경축하기 위해 먹던 떡으로 전해지며 느티떡 이외에 증편을 먹기도 한다. 검은콩을 소금에 볶아 먹는 풍습도 있었는데 검은콩을 길에서 만나는
불교가 전래된 이후 1600여 년 동안 한국불교는 사찰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왔으며, 민족문화를 창조하고 유지하여 왔다. 특히 산중 사찰은 산의 주인으로서 임상을 보호하고 산의 생태적 관리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이러한 결과는 국립공원의 지정에서 나타나는데, 현재 전체 국립공원에는 해인사와 월정사 등의 교구 본사 급 사찰 7개를 포함하여 총 313개의 사찰이 소재하고 있으며 국립공원별 사찰이 차지하는 면적은 0.36%에서 41.54%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찰은 우리 나라 지정문화재의 16%에 달하는 문화유산을 포함하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을 창출하고 있으며, 사찰경내 지의 산림은 국립공원에서도 가장 생태가 양호한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국립공원의 자연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한 것도 할 것 … 총무원장 나서야” 강력 촉구 사찰의 수행·자연·문화환경을 파괴하는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500여 사부대중이 운집, 북한산 파괴행위를 규탄하는 범불교대회를 열었다. 전국 산사의 강원과 중앙승가대에서 정진 중인 1000여 스님이 참석한 6월 26일 범불교도대회에서는 비구니 스님들이 혈서를 쓰고 참석대중이 시공사인 LG건설 관계사 전 제품의 불매운동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등 정부와 시공사에 대한 불교계의 분노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노선 재검토” 정부 - 국회에 촉구 조계·태고·진각·관음종 등 교계 주요종단 지도자들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열린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
중국불교협회가 한국 불교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조계종 초청으로 7월 16일 방한하는 중국불교협회는 5일간의 일정으로 해인사, 불국사, 직지사 등의 한국 유수 사찰을 방문, 선원과 강원을 집중 둘러보며 조계종의 승려 교육 현장을 견학한다. 또, 중앙승가대와 동국대학교의 승가시설도 함께 견학한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불교계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중국불교협회의 이번 방문은 무엇보다 한국사찰 관람 차원을 넘어 교육시설과 교육과정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목적이 있다. 중국에 새로운 불교중흥을 일궈내려는 중국불교협회는 한국의 승려양성 과정과 시설을 견학, 중국불교에 접목시키려는 뜻을 세워놓고 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불교문화 - 월드컵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의 진수를 선사하는 불교문화행사가 얼마나 열렸을까. 불교계에서는 5월과 6월 두 달간 각종 불교음악회와 미술전이 전국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봉원사가 6월 내내 그것도 매일 영산재를 시연했으며 인천의 능화 스님 등도 열 번에 가까운 불교무용 공연을 펼쳤다. 정명 스님의 연꽃전, 오채현 씨의 조각전, 손재현 무용단의 무용극 '에밀레종', 니르바나실내악단의 세계민속음악축전 등등 지난 신문들을 들춰보면 예상외로 많은 행사가 6월 한달 내내 꾸준히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불교계는 전통적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하여 많은 문화행사가 열리고 음력 4월 8일이 되면 모든 봉축행사가 막을 내린다. 그러나 올해는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최대의 행사를 맞아 유래없이
“월드컵에서 전세계인들이 주시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그 하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규모 거리응원과 다른 하나는 바로 템플스테이 였습니다”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도영심(55) 위원장은 템플스테이 실시 직전인 지난 5월 11일 주한 외국인대사 직지사 템플스테이 행사를 주관하여 국내외의 언론의 관심을 촉발시켰다. 그는 템플스테이 지속적인 실시를 위해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함께 운영희망사찰의 시설보수와 지원대책 등을 숙고하고 있다. 직지사 템플스테이 참가대사들에게 참가인증서를 발부한 것과 같은 템플스테이 홍보활동도 계속하겠다는 생각이다. “템플스테이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종교를 떠나서 모두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외국인대사 직지사 템플스테이는 사중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참가자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성오 스님)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불교자원봉사단’을 결성, 아시아 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한다. 부불聯은 1000명 규모의 불교자원봉사단을 구성, 2002년 9월 29일∼10월 14일까지 16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릴 아시아게임의 원활한 운영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봉사자 모집에 들어갔다. 부불련은 이같은 불교자원봉사단 운영 방침에 따라 통역, 전산, 통신, 홍보, 운전, 후생, 의무 등 31개 분야에서 활동 경력이 있는 봉사인력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한다. 부불련은 따라서 봉사단 구성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산지역 각 사찰과 신행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이미 활동력을 인정받고 있는 운전기사불자회를
조계종은 지난 6월 27일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과 관련해 심의 위원회를 거쳐 최종 9개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계종이 교계 시민사회단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17사업을 접수받아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가 확정한 9개 사업 중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대중)이 제출한 ‘탈북자 대상 포교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대표 도법 스님) ‘불교생협학교'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생명나눔실천회(대표 법장 스님) ‘전국대학 네트워크 Lifeshare 동아리 인프라 구축’, 광림사 연화복지원(대표 해성 스님) ‘꽃과 함께하는 청각장애인 직업자활프로그램’, 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정련 스님·이하 민추본)가 북한 윤이상음악연구소의 초청으로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지난 6월 19일 윤이상음악연구소로 보낸 10만불 상당의 170여종의 타악기 전달식을 위해 준비됐다. 민추본 관계자 5명이 방북하며 악기전달식 이후에는 북한 지역의 사찰도 순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인등-전시회-불구판매 등 묘안 백출 직장·직능불교회가 현상유지에 안주하지 않고 진일보하기 위해선 포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 직장·직능불교회의 대부분이 얼마 안되는 회비로만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신행 프로그램과 광범위한 포교활동을 기대하기는 아직 요원한 형편이다. 그러나 몇몇 직장불자회는 인등불사나 서화전 개최 등으로 불교회 발전을 위한 재정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경찰청불교회(회장 김재진)는 얼마전 법당 중창과 인등불사를 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인등법회를 하고 있다. 회비와 함께 인등비 수입으로 인해 재정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또 법당중창불사 기금 모연문을 돌려 불사금을 충당하기도 했다. 경찰청불교회는 좋아진 재정으로 기초교리법회와 경전법회 등
KBS 국악관현악단이 주최하는 봉축음악회가 4월 28일(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특별연주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홍은사 원명 스님과 ㄹ무용단, 삼보불교음악협회, LMB 싱어즈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내용의 불교음악과 무용을 공연한다. 지휘는 한국음악 작곡가 이상규 교수(한양대 국악과)가 맡으며 봉은사·화계사·능인선원 등 7개 사찰의 합창단들이 찬조 출연한다. 전체 2부로 나뉘어 공연되며 1부에서는 불교 전통의식이 ‘산사의 아침’이라는 타이틀 아래 공연된다. 법고와 도량석에 이어서 장엄한 예불 의식이 무대 위에서 재현된다. 원명 스님이 의식을 집전하며 10여명의 스님과 20여명의 불자들이 예불과 전통적 형식의 탑돌이(巡堂)를
여름수련회에 참가한 불자들이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아이들을 여름 수련회에 보내는 부모와 처음 수련회에 참석하는 어른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한번쯤 고민하게 된다. 수련회에 등록하면 사찰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기는 하지만 수련회에 가면서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수련회에 여는 사찰에 아이들을 위한 준비는 다 되어있는지 걱정이 많아지는 것이다. 사찰 여름 수련회에 필요 없는 것들과 주의할 점을 수련회를 준비하는 스님들에게 들어보았다. 세면도구-필기구는 필수 항상 여행을 떠날 때에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이 세면도구다. 여러 명이 함께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비누와 수건 등은 개인이 챙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칫솔, 치약, 속옷,
외국인 대거 초청… “한국불교음악 세계 홍보”불교음악단체인 니르바나실내악단(단장 강형진)의 네 번째 정기연주회 겸 봉축음악회가 4월23일 오후 7시30분 한전 아츠풀센터에서 열린다. ‘동양의 정신을 서양의 (음악)언어로 이어가겠다’는 설립 취지를 살려 지난 정기연주회에서처럼 쇼스타코비치의 쳄버심포니와 함께 찬불가와 국악을 같은 무대에서 선사하는 음악회이다.지난 3회 공연을 진두지휘했던 지휘자 안드레이 안드레프를 불가리아에서 초청하여 다시한번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음악회를 도모했다. 안드레이 안드레프는 미국과 영국, 러시아, 그리스, 북한 등지서 초청연주회를 가진바 있는 국제적 명성의 지휘자. 현재 마케도니아 필하모니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이다.또 이번 연주회에는 김동환 교수가 본각 스님의 시에
전통사찰의 환경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10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환경위원회가 1990년부터 2001년 12월 31까지 10년 간 전국의 전통사찰 주변의 사찰 수행환경 훼손 실태 사례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경상도가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21건, 전라 20건, 충청 11건, 강원 10건, 제주 1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파괴의 유형별로는 골프장, 온천개발 등 위락시설 조성으로 인한 피해가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속도로, 댐건설 등 공공시설공사로 인한 피해가 25건, 고층건물건설 1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권오영 기자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