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동안 부처님 가르침을 펴면서 갖가지 일을 경험했다. 어느 목사와의 만남도 그 중 하나다. 어느 날 목사로부터 긴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용건을 물었더니 “너무나 은혜로운 일이라 뵙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했다. 얼마 후 나는 그를 만났다. 인상이 좋고 쾌활한 성격을 지닌 젊은 목사였다. 자신은 모 신학대학 교수라고 소개한 뒤 그는 나를 만나려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제가 법사님을 뵙자고 한 것은 법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법사님도 아시다시피 불교도 그 목적이 진리를 깨닫는 것에
앞서 보았듯 삼계교는 왕실·귀족·대사찰로부터 혹독한 탄압을 받았다. 또 불교권에서도 교리에 대한 해석과 주장이 달라 찬반의 상반된 형태를 나타냈다. 삼계교에서는 정토에 관한 설을 주장하고 있다[15가(家)의 이설(異說) 가운데 14번째의 설]. 또 삼계교 탄압으로 흩어진 여러 자료 가운데 유독 정토교 방면에 대해 논한 것이 다수 발견됐다. 삼계교는 아미타불내지 정토개념에 대한 반대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토교와는 소견이 달랐다. 도대체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중국 남북조말기는 수당불교를 일으킨 중요한 전환기였다. 이 계기
가장 두려운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가 늙고, 병들어 극심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끝내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어쩌면 병고에 시달리는 그의 고통보다, 혼자 남겨질 나의 고통이 더 두려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의 죽음이 안타까워 슬픈 게 아니라 평생 그리워할 자신의 외로움이 더 슬픈 것인지도.25살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제삿날마다 절에 올라옵니다. 노보살님은 과일 몇 가지를 끌어안고, 지팡이를 의지해 절에 도착하고, 겨우 마루에 걸터앉습니다. 매번 절에서 모시러 간다고 해도 거절하
종전을 반대하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종전이 되면 손해를 보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그렇게 쉽게 말해서는 안 된다. 정확하게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의 이해관계, 그리고 대의명분을 따져야 한다. 본디 국제 사회는 정의가 지배하기보다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가 분단국이 된 것도 미국과 소련, 영국 등의 열강들이 자기 국가의 이해관계에 따라 멀쩡한 땅에 금을 그어서 그리된 일이다. 그런 열강들의 횡포에 대하여 정의를 내세워 저항하는 일 자체가 부질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그렇다고 해도 명분이라는 것 또한 하나
갑(甲)과 을(乙) 이라는 두 나무꾼이 있었다. 을은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처럼 높은 나무에 올라 굵고 좋은 나무를 많이 했다. 그러나 갑은 겁도 많고 나무를 잘 타지 못하여서 낮은 곳에 있는 작은 나무나 떨어진 가지를 긁어모아 일을 하였다. 을은 언제나 갑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다.“좋은 땔감의 나무는 높은 곳에 있다네. 자네 같이 평범하게 아래에서 나무를 하면 죽도로 일을 해도 남보다 낮을 수 없다네. 나처럼 높은 곳에 올라와 일을 하게.” 하지만 갑은 을에게 “대개 큰 이익을 얻으면 화(禍)의 근원도 깊고, 단번에 공(功)을 얻
발은 그 사람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걷거나 뛰는 등의 기본적인 동작을 취하는데 사용되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 자리에서 일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취할 때도 발을 사용하기 때문이다.이처럼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때, 많이 사용되는 부위인 발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질환을 앓게 된다면 더 아프게 다가올 수 있다.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 만큼, 통증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또, 직업상 늘 일어서 있어야 하거나 자주 걷는 사람들은 족부 건강에 더욱
우리는 과거부터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얼굴을 선호하곤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온 노화에도 동안 얼굴을 위해 화장품부터 마사지, 다양한 시술을 진행하는 등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특히나 최근에는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면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유지되며 피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한번 노화된 피부는 여러 제품을 사용하여 관리를 진행하더라도 재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조기 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우리의 눈은 첫인상을 나타내는 더욱 중요한 부
가을을 일컫어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들 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제철 식재료와 음식이 넘쳐나다 보니 없던 식욕도 갑자기 왕성해져 사람도 덩달아 살찌게 만들기도 한다.먹거리가 넘쳐나는 가을을 지나 뚝 떨어진 기온으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겨울이 되면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는 턱 없이 부족해 체중 관리는 더욱 어려워진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관리해야 한다.살을 빼기 위한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웬만한 의지 없이는 실행으로 옮
미세먼지와 춥고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유,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운 겨울 시기에는 피부 보습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최근에는 동안 얼굴이 아름다운 외모 연출의 한 요소로 나타나면서 노화 개선을 위한 레이저 리프팅, 써마지 리프팅, 등 안티에이징 시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피부 속 콜라겐 변형과 수분 손실이 손에 꼽힌다. 피부 속 수분 부족은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켜 노화를 가속화 시키는데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서부터 30대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써마지는 안티에이징 시술 중 하
우리는 주변에서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안면을 실룩거리는 등의 반복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종종 볼 수 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틱장애를 의심해볼 수가 있다. 같은 말이나 특정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장애며, 초기에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지속될 경우에는 스스로의 의지로 조절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될 수도 있다.틱장애는 18세 이전에 발병하는데, 유아기나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의 경우에는 틱 장애
코는 사람이 숨을 내쉬는 호흡 기관인 동시에 얼굴 한가운데 위치해 얼굴의 입체감에 기여하는 신체 부위이다. 코가 낮거나 콧볼이 넓으면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복코 개선, 콧볼 축소, 코끝 연골 묶기 등으로 콧볼의 넓이와 코끝의 모양을 교정하여 세련된 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점 및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한 수술이 인기이다. 낮은 코를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매부리코, 휘어진 코, 복코, 등 여러 유형의 코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수술이 치뤄지는 경우도 많다. 만족
1인가구 등 소규모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이에 현재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을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려견이 많아진 만큼 강아지 건강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그러나 반려동물은 직접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표현할 수 없으므로, 병증이 나타나더라도 반려인이 쉽게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반려견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피며 평소와 다른 특징이 없는지 살핀다면 이들의 병이 깊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반려견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환이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잘게 부숴 영양분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역시 치아의 역할이다. 만약 치아가 상실되거나 크게 손상됐다면 어떻게 될까? 음식을 잘 씹지 못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위장에 무리를 줘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치아 역시 노화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다. 나이를 먹고 노화가 시작되면 잇몸도 약해져 치아를 상실하기 쉽다. 이렇게 치아를 상실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수복치료로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가 있다. 과
추운 겨울이 되면서 보온을 위해 딱 붙는 바지와 롱부츠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옷차림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다리로부터 심장으로 보내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밸브)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 정맥에는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만 흐르게 하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혈액과 심장 쪽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만나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정맥이 부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맥 벽이 약해지면서 늘어난 정맥이
겨울이 되어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관절 부상을 당하기 쉽다. 그로 인한 인대 손상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든 관절 주위의 인대 손상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 뻐근하거나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그 때는 만성화가 되어 관절 불안정이 초래된다. 이는 비정상적인 관절 마찰과 움직임을 유도해 관절이 급격하게 퇴화된다.인대의 경우 전후방과 내측 인대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 인대는 무릎의 상하 전후 움직임과 관절 사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들며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를 겪기 마련이다. 겪는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노화를 겪지 않고 젊은 시절 피부와 얼굴 그대로 나이를 들어가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이처럼 누구나 겪는 부분이기 때문에, 노화에 대해 대처하고 이를 미리 예방하거나 할 수 있는 시술과 같은 안티에이징에도 그만큼 관심이 높은 것이다.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노화로 인해 얼굴이 가장 눈에 띄게 변하는 부분은 바로 탄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처지게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인상 자체가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책상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매우 익숙한 질환이다.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의 수핵이 돌출되어 신경근을 압박하기 때문에 심한 허리통증과 더불어 하지방사통, 하지마비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한다. 허리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 걱정에 잠기곤 한다. 허리디스크 수술을 그 자체만으로도 난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긴 재활 시간을 거쳐야 하고 수술 전에 비교해 여러 가지 활동의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경제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활발하
최근 임플란트가 건강보험에 포함되면서 치료 목적과 동시에 시술로서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본래 임플란트는 노화로 인한 치아 사용 어려움 및 자연치아 손실 부위의 심미성 등의 이유에서 치아 치료 목적으로 수술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건강보험 확대 이후 2030대나 젊은 중년층에서도 시술을 받는 사례가 많다. 보험의 경우 시술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 후 관리도 수술 못지 않게 중요하다. 시술 이후 관리법에 따라 시술을 잘 마친 임플란트도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시술 부작용으로는 주위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 변화가 생겼다. 특히 디지털 기기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될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자목과 거북목 증후군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옆으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형 커브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게임과 영상 시청, SNS 등을 하기 위해 몸을 숙이면 목이 앞으로 쭉 나오거나 구부러지게 된다. 이때 C자형 커브의 형태를 벗어난 상태가 되며, 오래 유지하면 거묵목처럼 되어버린다.일자목,
최근 방송에서 40대에 더 나아가서는 50대에 아빠, 또는 엄마가 되었다는 연예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OECD 최고령 출산 국가로 35세 이상의 나이에 아이를 낳는 고령산모가 33.8%에 이르며 이는 1990년에 비해 13배 이상 급등한 수치이다.고령 출산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건강한 노후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바뀌고 있다. 실제로 50, 60대까지 자녀의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부모는 물론 70이 넘은 나이에 손주를 맞이하게 된 조부모까지 늦은 나이까지 경제활동 및 육아를 해야 해 더욱 건강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