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불교성지 순례 여부 중국과 협의중"AFP인터뷰서 '비공식' 전제로 밝혀中 티베트자치구 간부 '허용가능' 언급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방문을 놓고 중국 측과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달라이라마는 10월2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직 중국 공산당 간부 등을 통해 고향에 있는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싶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정확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치러진 진지한 협의는 아니었으며 비공식적으로 내 희
불교계 최대 국제기구인 세계불교도우의회(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WFB)가 동물 복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한 ‘동물복지상임위원회’를 조직한다.WFB, 제27차 산시성대회서‘동물복지상임위’ 구성 추진독일불교協 제안 적극 수용“동물학대·실험에 공동대응동물보호단체 기금 등 지원”인터넷 불교 언론 부디스트채널(The Buddhist Channel)에 따르면 독일불교사회(The German Dharmaduta Society)는 세계불교도우의회에 ‘동물복지상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세계불교도의회는 10월1
한일 불교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했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宮林昭彦) 스님의 영결식이 9월16일 일본 정토종 대본산 광명사에서 봉행된다.16일, 日 정토종 본산 광명사서일본불교 장례전통에 따라 본장과거사 참회·기원비 건립 주도해“온화한 미소로 정법 이끈 스승”쇼겐 스님은 지난 7월10일 주석처였던 광명사에서 세납 83세로 입적했다. 광명사는 일본불교 장례전통에 따라 스님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7월17일 밀장(密葬)과 18일 다비식을 가진데 이어 9월16일 공식적인 장례의식인 본장(本葬)을 봉행한다.스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중국의 ‘라마 환생제도’ 악용을 우려하며 “앞으로 후계자는 없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9일, 독일 언론과 인터뷰차기 선정 中 개입 관측 일자“내가 마지막” 입장 표명해中, “제도 중단할 권리 없어”달라이라마는 최근 독일언론 디벨트(DIEWELT)와의 인터뷰에서 14대인 자신이 티베트의 마지막 ‘달라이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정부가 차기 달라이라마 선출 과정에 개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대를 끊어서라도 이를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달라이라마는 “500년 가까이 존
후터 독일 본대학 종교학 교수‘불교평론’ 가을호 논문 통해국제선원·관음선종 등 활동독일 내 불교 다양성 기여해3만2000여명에 달하는 독일 교민 가운데 불자 인구가 1만명으로 다른 종교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만프레드 후터(Manfred Hutter) 독일 본대학 아시아연구소 학장은 최근 ‘불교평론’ 2014년 가을호에 발표한 논문 ‘독일 내 한국불교와 신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독일 내 전체 한국인의 종교분포는 불자가 1만여명으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개신교 8000여명, 가톨릭 40
5세기경 인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불교종합대학으로 알려진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이 800여년 만에 신입생을 맞이하고 재개교했다.9월1일, 15명 학생 선발 재개교 40개국 1000명 지원 관심 집중국제연대·평화·IT 등 총망라“인도교육 르네상스 주도할 것”타임즈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는 “나란다대학이 9월1일 신입생 오리엔티이션을 갖고 재개교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 학교는 나란다 유적지에서 16km 떨어진 곳으로 2020년까지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나
‘세계 최대 석조 사원, 동양의 기적, 대제국 크메르의 도성….’ 캄보디아의 고대 사원인 앙코르와트를 수식하는 말이다. 장방형 건물의 벽마다 아로새긴 정교한 조각은 당시 앙코르인들의 높은 문명 수준을 보여준다. 앙코르와트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다. 선교단체 일원으로 관광 도중기념촬영 한다며 석상 매달려모조품 머리 부분 떨어져나가고의성 없어 훈방 조치됐지만현지 언론·네티즌 비난 봇물 최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불가사의 문화재’의 한 부분인 앙코르톰 석상이 한국의 선교단체 대학생에 의
티베트 라싸에서 티베트 최대 불교행사인 쇼톤 축제(Shoton Festival, 雪頓節)가 수만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쇼톤 축제는 티베트 달력으로 6월30일 하안거를 마치고 나오는 스님들에게 신자들이 떠먹는 요구르트를 올리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는 풍습에서 비롯돼 ‘요구르트 축제(Yoghurt Festival)’라고도 불린다. 8월25일~9월2일 ‘가족 번영·행복 라싸’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티베트 전통 춤과 문화공연, 오페라 경연대회, 사진 전시 등 7일간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향을
세계최대 불교사원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자바 보로부두르 사원이 이슬람단체에게 테러 대상이 돼 우려다. 이에 테러를 예방하고자 중앙경찰까지 보안에 나서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이슬람국가연합체 ISIS(Islam State in Iraq and Syria)가 소셜미디어에 보로부두르 사원을 위협할 것이 예상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들은 8월15일 페이스북에 이슬람 국가의 최고 권위자를 뜻하는 칼리프(caliph)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있는 이슬람 게릴라 조직인 무자헤딘(mujahidin)에 의해 보
중국 윈남성 스님들이 정부의 개발 움직임에 반대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를 넘은 관광사업 추진으로 사찰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막겠다는 게 그 이유다.정부 윈남성 개발 움직임에사찰 본연 의미 퇴색 염려중단 촉구하며 일주문 잠궈정부 개입으로 마찰 이어져중국언론 에포크타임즈(Epoch Times)는 8월15일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에 반대하는 의미로 판롱사 스님들이 일주문을 걸어 잠궜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판롱사(Panlong Temple, 盤龍寺)는 쿤밍시에서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유명하다.
유키아시 지역기획위원회는 8월14일 법계불교대학(Dharma Realm Buddhist University)의 지역유휴지 학교건립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불교대학이 확장·설립될 지역에는 원래 수녀원과 고아원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2002년 두 시설이 폐쇄되면서 현재는 유휴지로 방치된 상태다. 2400평 대지에 고아원으로 사용되던 건물 8동이 자리 잡고 있다. 1977년 유키아시에서 설립된 법계불교대학은 기존의 시설을 대폭 보강해 지역을 불교마을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시 지역기획위원회 최종 승인수녀원·고아원 등 시설 활용지역주민 위
10대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격에 숨지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티베트 스님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정의 구현을 위한 시위대에 합류했다.지난 8월9일 마이클브라운(18)이 백인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이후 사건 발생지인 퍼거슨과 이 소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주민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다. 여섯 스님들은 정의를 옹호하는 상징이 된 두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따라하며 주민들의 진상 규명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스님은 “인종차별 현상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캄보디아에서 한 남성이 미륵불을 자칭하며 신도들을 현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캄보디아 총리가 “가짜 부처님을 척결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칸달서 한 남성 미륵불 행세 마을에 거대 사찰·불상 세워“특별한 능력 지녔다” 현혹보시금 끌어 모아 사유 재산훈센 총리, “강력 조사할 것” 캄보디아데일리(The Cambodia Daily)는 캄보디아 칸달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짜 부처님’ 논란을 상세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틴부티(Thean Vuthy)라 불리는 한 남성은 마을에 사찰과 불
지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중국 윈남성 주변에 불교계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먼오브차이나는 “지진으로 처참히 무너진 윈남성 곳곳에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곤명 지방 북쪽 원통사에서 매일 15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생존자 구출을 염원하는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법회와 함께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는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3분간 묵언을 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한다.윈남성 뿐만이 아니라 신화통신은 중국 남서 티베트 자치구에서 법회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회를 주도하
2010년 발생했던 필리핀 경찰의 홍콩 관광객 인질사건으로 악화된 양측 관계를 완화시키기 위해 스님들이 나섰다. ‘인콰이어러넷(Inquirer.net)’ 등은 4년간 지속됐던 팽팽한 기류가 홍콩 스님들의 법회로 누그러지며 평화를 향한 첫걸음을 땠다고 보도했다. 불화는 4년 전 시작됐다. 2010년 8월23일 필리핀 마닐라를 관광하는 홍콩인들이 탄 관광버스에 전직 경찰들이 난입했다. 이들은 승객들을 인질로 복직을 요구하며 11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홍콩 관광객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에 두루 밝았던 구마라집(鳩摩羅什·Kumārajīva, 344~413)의 생애와 사상에서 남·북방 불교계가 소통을 모색한다. 특히 상좌부불교국 태국과 상좌부와 대승불교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가 함께 학술연구발표회를 주최함으로써 양국 불교계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단향재단(Than Hsiang Fund, 檀香)과 태국 국제불교대학(International Buddhist College)은 9월6~7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페낭에서 ‘태국 국제
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비행기 MH17이 피격당하며 탑승객 298명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들을 애도하는 법회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소속 항공기 MH370이 인도양에서 사라지는 사고를 겪은 지 4달 만에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빚어지자 말레이시아는 안타까움을 넘어 충격에 휩싸였다.싱가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7월17일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탑승객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법회가 쿠알라룸푸르의 사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격된 MH17은 러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이 인도 불교성지순례길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뉴스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이 인도 관광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도 문화관광부에 2억 달러를 투자한다. 투자금액은 순례길과 교통 정비, 호텔 건립 등에 쓰여질 계획이다.쉬리파드 인도 문화관광부 장관은 “우타르프라데시 주가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인도 내 새로운 순례길 개발뿐 아니라 네팔과의 협력으로 룸비니까지 관광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그룹과 인도문화관광부는 이번 사업으로 인도의 관광산업이
네팔 정부가 중국의 압력으로 티베트 스님의 장례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저명한 티베트 스님 중 한명인 샤마르 린포체(Shamar Rinpoche)는 6월11일 독일에서 입적했다. 카트만두포스트에 따르면 국제불교학회와 제자들이 린포체의 시신을 카트만두로 옮겨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네팔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정부 측은 “린포체가 부탄 여권을 가지고 있고 외국에서 죽었기 때문에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트만두포스트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 “카투만두에 있는 중국 대사관의 압력이 있었 다”며 “몇 년 동안 네팔당국
지난해 아시안 투어(Asian Tour) 상금왕인 태국출신 유명 골프선수 기라데크 아피반랫(Kiradech Aphibarnrat)이 불교수행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력도 향상됐다고 말해 화제다. 온라인 포털 ‘야후!7(Yahoo!7)’은 7월16일 기라데크와의 인터뷰를 전하며 ‘골프대회에서 불교적 영감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기라데크는 지난 5월 US오픈 출전을 준비하며 삭발을 하고 방콕 인근 사찰에서 일주일간 생활을 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와 명상을 하는 등 사찰 내 스님들과 똑같이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