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면 갈증 풀리는 이치 알기만 하고 실천 안 한다면 계속 갈증으로 고통받는 법 배운 가르침 실천하는 것이부처와 하나되는 보살의 길 ▲ 법산 스님 세상은 찰나마다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의 의미를 잘 알고 그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때 뒤처지지 않고 그 변화와 더불어 내 몸과 마음도 함께 즐거울 수 있습니다. 변화의 느낌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생각이나 물질이 항상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실패한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데 어찌 한 자리에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전식득지(轉識得智)라, 인식을 바꾸면 지혜로워집니다. 불교는 지혜를 향해 가는 종교입니다. 지혜는
마음 집중 없이 떠난 순례여행 외에 다른 의미 없어신구의 맑게하는데 집중을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의 가장 큰 목적은 ‘마음수행’에 있다. 그럼에도 회원들은 종종 자세가 흐트러지고 산만해 집중이 되지 않아 종종 ‘108참회기도’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한다.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집중’에 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은 물론 사소한 잡념들을 버리고 오직 기도에만 열중해야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알 수 없는 잡념 때문이다. 마음이 산만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마음을 집중한다는 것은 한곳으로 몰입하여 머물러 있다는 의미이다. 부처님께서도 마음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집중’에 있음을 강조하신 적이 있다. “마음집중은 죽
반복된 일상에 회의감불교 접하고 활력 느껴참법배워 새 기운 얻고늘 참회하는 마음 발원 늘 호기심이 많았던 내가 불교를 접하면서 나의 삶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일상에 매몰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된 삶에 회의를 느꼈지만 불교를 공부한 뒤로 하루하루 삶이 달라졌다. 절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또 스님들로부터 감로수와 같은 법문을 듣는 것은 세상의 어떤 취미보다 재미있었고 또 삶의 활력소가 됐다. 또 (사)미소원 장유정 이사장을 따라 봉사활동을 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꿔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미소원에서 진행하는 자비도량참법 기도에 참가했다. 지도법사 희선 스님의 지도에 따라 5일간 호궤합장을 하며 전생에서부터 이어온 악업을 끊고 새로운 선업을 지을 것을 발원했다. 예전부터 꼭 자비도량참법 기
중생이 안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불교. 모든 고통은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됨을 바로보고 이를 제거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불교는 최근 서양의 심리치료와 접목되면서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불교명상이 분노와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 심리상태를 행복과 희망, 즐거움 등의 긍정적 심리상태로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불교교학과 수행을 심리치료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사찰 새해맞이 철야정진참선·절·염불 프로그램월정사, 삼보일배 정진도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날이자 2014년 새해를 맞이하는 12월31일.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에 대한 설렘으로 들뜨기 쉬운 시간이지만 이럴 때 산사에서 철야정진을 하며 나태했던 지난 한 해의 삶을 참회하고 새해 희망찬 발원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전국의 사찰에서는 ‘새해맞이 철야정진 프로그램’을 개설해놓고 불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는 12월31일 ‘오대산 오만불보살과 함께 하는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월정사 삼보일배 대정진’은 월정사에서 적멸보궁 상원사에 이르는 8km 구간을 삼보일배로 순례하는 철야정진이다. 오후 12시30분 입재식에 이어 오
“내 몸을 살피고 호흡과 함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명상입니다. 내 마음을 그저 바라보며 기다리기만 해도 우리는 자기 안에서 현명한 답도 얻을 수 있고, 안 풀리던 문제도 풀 수 있습니다. 내면의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매일매일 삶과 싸우고, 사랑하고, 아프고, 꿈꾸기에 바쁜 현대인들은 그 과정에서 문득 문득 일어나는 분노와 우울, 좌절과 두려움 때문에 고통스럽다. 다행히 템플스테이나 명상센터를 찾아 스스로 극복할 힘을 얻는 이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할 뿐이다. 대부분은 마음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혹은 여유가
▲‘명상, 마음 치유의 길’ 한동안 여행을 하면서 출가자로서의 길을 모색하기보다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그 삶을 어떻게 이끄는 것이 최선인가를 고민했다. 3년여 동안 그간 씨름하던 책도 내려놓고 길 위에서 보냈다. 이때 배운 것이 여유와 과정의 중요함이었다. 덕분에 목적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삶의 각 과정을 누리는 여유를 품게 됐다. 더불어 깨달음이라는 목적 달성에 앞서 공부해 나가는 과정 속에 수행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슴에 담았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대학에서 좌선이나 명상 관련 교양과목을 강의하기 시작한 정운 스님은 긴 세월 강단에 있다가 학교를 그만두고는 성지순례와 여행으로 1년 8개월을 보내고 미얀마에서 1년을 더 보낸 뒤
불국토를 건설하고보살행을 실천하는바탕이 곧 곧은 마음교단 청정할 때 가능원문: 寶積아 當知하라 直心이 是菩薩淨土이니 菩薩이 成佛時에 不諂衆生이 來生其國한다.… 我問道場者는 何所是입니까 答曰하기를 直心이 是道場이니 無虛假故이기 때문이다.번역: 보적이여, 마땅히 알아라. 곧은 마음이 보살의 청정한 국토이니 보살이 성불할 때에 아첨하지 않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난다.… 저(광엄동자)는 물었습니다. “도량이란 어디입니까?” 유마거사께서 대답하기를 “곧은 마음이 도량이니 헛되거나 거짓됨이 없기 때문이다” (유
2014년 1월1일 첫 방송 남·여 전문아나운서 진행 애플TV로 전 세계 송출도 “한국 불교문화 알리겠다”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이 2014년 1월1일부터 불교방송 TV를 통해 다양한 불교계 소식을 망라한 종합 와이드 뉴스 프로그램을 출범시킨다. 교계 지상파 언론사인 불교방송이 준비하고 있는 TV뉴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교방송은 12월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의 주요 현안들을 불교적 시각에서 재해석, 비판하고 불교와 연관된 일반 뉴스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스타일의 불교뉴스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일 오전 7시·10시30분, 오후 6시30분에 20분간 방송되며
▲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는 12월11~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2회 회원전 ‘염화미소’를 개최했다. 이번 회원전에서는 삼화사 국행 수륙대재의 부채난등 등이 전시됐다. 임은호 인턴기자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한국의 큰스님 글씨-월정사의 한암과 탄허’ 특별전이 2014년 2월23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탄허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전시는 오대산 월정사의 두 큰스님인 한암(1876~1951)과 탄허(1913~1983)의 글씨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평창 월정사, 대전 자광사, 양산 통도사, 안양 한마음선원,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등에서 대여한 서예작품, 탁본, 현판 등 100여점이 소개된다. 12월17일에는 탄허기념박물관장 혜거 스님을 강사로 ‘허공을 삼킨 사자후’ 강연을 열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첫 선을 보인 ‘월정사의 한암과 탄허’ 특별전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연장 요구가 잇따랐으며 국립전주박물관, 월정사 성보박물관 등에서 전시
대한불자가수회(회장 나운하)가 12월23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문화공연장에서 ‘대한불자가수회 창립23주년 기념법회 및 축하공연’을 갖는다. 1960년대를 주름잡았던 원로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에는 금사향, 명국환 등 10여명의 원로가수와 100여명의 불자가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 법회를 갖고 원로가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금일봉을 전달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참석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나운하 대한불자가수회 회장은 “포교의 대한불자가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불자가수회는 소년소녀 가장돕기 일일찻집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은호 인턴기자수도권 직할=허광무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