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端陽). 단오의 다른 이름들이다. 6월 4일은 음력으로 5월 5일 단오이다. 설날·추석과 함께 우리민족 전통 3대 명절의 하나였지만 근대 이후 단오는 달력에 표시만 돼 있을 뿐 명절로서 변변히 대접을 못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본래 단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기 전인 초여름에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기풍제(祈豊祭)였다. 또한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 왔다. 그런 만큼 추석과 견줄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명절 풍속들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단오 풍속은 창포물에 머리감기이다. 창포 뿌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자랄 뿐 아니라 머리가 더욱 검어지고 윤기가 나며 두통 등을 앓지 않는
동반 수행법으로 염불 - 독경보다 선호 무명타파 - 열반증득…다른 주술과 차이 “스타타가타야 토스니샴 시타타파트람 아파라지탐 프라티앙기람 다라니∼” 서울 반포동 강선희(선명화) 보살의 하루 일과는 능엄주(楞嚴呪) 염송으로부터 시작된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능엄주를 염송 하다보면 어느새 삼매에 빠져들어 자신도 모른 채 계속해서 능엄주를 염송 기도한다. 98년 불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에 맞는 수행법을 찾던 중 우연한 기회에 책을 통해 능엄주 수행을 배우게 된 선명화 보살은 매일같이 능엄주 염송을 시작했고,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능엄주 진언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능엄주에 전념하게 된 것은 진언 수행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 의식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
왼쪽부터 용성 스님 성철 스님 도성 스님 혜일 정사 진언은 수행에 있어 마장을 극복하고 마음을 잘 다스리고 계율을 능히 지키며 불법을 잘 받들어 열반에 이르게 해 옛 고승에서부터 수많은 선사들에 의해 강조돼 왔다. 특히 진언 수행을 강조했던 대표적인 고승으로 신라시대 원효 스님을 들 수 있다. 원효 스님은 “만일 어떤 중생이 십악업과 오역죄를 지은 것이 세상에 가득한 먼지처럼 많아 목숨을 마치고 나쁜 세계에 떨어지게 되었을 지라도, 광명진언(光明眞言)을 108번 외운 흙모래를 죽은이의 시신 위에 뿌려주면 즉시 몸에 광명을 얻게 되고 모든 죄의 업보를 없애게 된다”고 진언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일제시대 민족대표 33인 중에 포함됐던 용성 스님도 조석으로 천수다
대구 달서경찰서 법우회 창립 대구시 달서경찰서 법우회가 5월 30일 창립됐다. 달서경찰서 내 4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 법회에는 대구지방경찰청 경승실장 원각 스님과 이태선 경찰서장 등 2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법우회 조상구 초대 회장은 “늘 시민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발원했다. 경승실장 원각 스님은 “불자 회원들은 ‘법우’로서 서로 끌어안고 밀어주며 주민과 하나라는 생각으로 대민 봉사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천성산대책위, 삼보일배 시위 천성산환경보존대책위원회는 5월 3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내원사 산감 지율 스님과 부산·경남 지역 시민 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성산-금정산 관통도
신도4명 자원봉사로 운영 수익금 선방 대중공양 이용 부산 선암사 휴휴정〈사진〉은 이름 그대로 ‘쉬어 가는 곳’이다. 부산 지역 시민들이 많이 오르는 백양산 초입에 있어 이 곳은 불자 뿐 아니라 일반인,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익을 내기 위한 곳이 아니라 ‘개업’이라거나 ‘영업을 개시했다’라는 말을 쓰기도 무엇하지만 아무튼 휴휴정이 첫 ‘손님’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초이다. 40평 규모의 찻집에는 하루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100명을 웃도는 사람이 찾으니 제법 성공한 포교 공간이 아닐 수 없다. 휴휴정이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 것은 휴휴정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직접 차를 다리고 내는 ‘무료 셀프 다실’이라는점 외에 다양
해골에 떠 마신 물 한모금 연못에 핀 연꽃 한 송이에 확철대오한 선사 37명 소개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던 원효는 한 토굴에서 하룻밤을 지내다 잠결에 갈증이 생겨 물 한모금을 마셨다. 물맛이 시원하고 달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토굴은 공동묘지의 한 무덤이었으며 물을 떠 마시던 그릇은 해골이었다. 하룻밤을 더 지낸 원효는 순간 활연대오했다. 원효는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이 생기면 만물의 갖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마음이 멸하면 무덤 해골 물과 맑은 샘물이 둘이 아니로다” 무산 스님의 『선사들의 오도송』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사들의 깨침의 법음을 모은 책이다. 20여년간 고승들의 문집과 선종사 관련 문헌들을 탐독해 삼국시대의 원효를 시작으로 고려의 진각, 백운, 나옹화상
3월 6일(수) △동산불교대학 불교교리강좌 개강’=동산불교회관, 오후 7시. 02)732-1206 △대한불교진흥원 ‘권기종 교수님 초청법회’=불교방송 3층 법당, 오후 2시. 02)703-0108 △영주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보장구 수리’=영주시장애인복지관, 오후 1시. 054)633-6415 7일(목) △동산불교대학 불교한문학과 개강’=동산불교회관, 오후 7시. 02)732-1206 △부산불교교육원 ‘수행학교 개강’=불교교육원, 오전 10시 30분. 051)466-4080 8일(금) △동산불교대학 인도티베트어과 개강’=동산불교회관, 오후 7시. 02)732-1206 △대구보리불교대학 ‘불교문화센터 개강’=보리불교대학, 오전 10시 30분. 053)522-7611
원효학연구원(원장 도업 스님)은 ‘원효성사와 대승불교의 일심사상’을 특집으로 다룬 [원효학연구] 제6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원효사상의 일심사상’(이평래)을 비롯해 화엄교학(도업 스님), 정토학(보광 스님), 중국선(혜원 스님) 등을 다룬 논문이 실려 있으며, 공모논문으로는 원효성사의 사상이나 각 종교, 철학의 일심사상을 다룬 논문 6편이 게재돼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2002학년도 총여학생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불자 여학생 후보들이 신행을 바탕으로 한 ‘깨끗한 유세 운동’을 펼쳐 화제이다. 지난 11월 19일 동국대 총여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노태경(동국대 조경학과 3·법명 진전해)-김유진(동국대 경제학과 3·법심) 씨는 선거 운동 기간인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매일 교내 정각원 법당과 원효관 앞에 있는 卍자 성지 등지에서 108배를 하면서 선거 운동에 나섰다. “108배 정진은 당락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밝힌 이들이 신행 선거 운동에 나선 이유는 동국대 여학생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 학교 발전을 부처님 앞에서 올곧게 발원하기 위해서이다. 노태경-김유진 씨는 “총여학생회는 여학생들의
배타적 삶은 진리와 배치 차이보다 공통점 찾아야 “모든 종교들이 보편적인 진리를 주장하지만, 현실에선 보편성은커녕 자기 중심적 특수성만 판을 친다. 내가 참 종교적이라고 판단한 것이 저쪽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11월 2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리는 불교포럼 열린토론마당에서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를 발표할 예정인 이찬수 강남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논문을 통해 “종교들간에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잣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다양성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감정에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각 종교들이 자기들의 진리는 전 우주에 통한다며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지만 실제로는 그 거창한
효당 스님의 茶道 올곧게 이어 “茶道無門…차 마시기는 특별한 일이 아니올시다” “차(茶)하는 차인(茶人) 치고 반야로 차도 문화원과 채원화 원장을 모른다면 아마도 이 땅의 차인은 아닐게요.” ‘전통 문화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인사동 거리에 위치한 ‘반야로 차도 문화원’(원장 채원화)은 우리 나라 차 문화의 효시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 하다. 근세 차 문화의 중흥조로 평가받고 있는 효당 최범술 스님의 차도를 올곧게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범술 스님의 증차 제차법과 차도를 알리는 ‘차도 포교당’으로서 문패를 올린 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반야로 차도 문화원은 효당 본가의 맥을 이을 50여 명의 ‘차도 포교사’를 배출한, 그러니까 차도에 관해서는 적어도 이 땅에서 제일가는
“원효는 마르크스 사상에 심취했던 젊은 날의 끄트머리에서 스치듯 만났습니다. 그렇게 만난 원효의 사상은 어두운 시대를 밝힐 수 있는 빛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인연으로 여러 편 글도 쓰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교수신문이 주관한 학술에세이 공모전에서 ‘생태이론과 화쟁사상의 종합’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흠〈45〉 한양대 교수.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열이 아니라 차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투쟁과 모순이 아니라 자신을 소멸시켜 타자를 이루게 하는 상생의 사유체계인 원효 화쟁사상이 생명공존의 참다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있게 밝혔다. “홍수를 막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댐을 쌓는 것이고 하나는 물이 흐르는 대로 물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댐을 쌓는
원효-궁예 조명…탑돌이-영산재 봉행 가을의 한 복판인 10월을 맞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사찰이나 특색 있는 불교문화와 연계해 주최하는 지역문화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방축제들이 지방제정 확충은 물론 지역 문화 홍보에도 좋은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역 축제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표 참조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함께 주최하는 신라문화제는 1962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다. 10월 8일부터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9개부문, 38개 종목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그 규모 면에서도 단연 손색이 없다. 특히 10월 9일 오전 10시 불국사에서는 신라불교 영산대제 시연을 마련해 화려했던 신라 불교의 역사를 만끽할 수 있다. 신라문화제
강정중 씨가 번역 해설해 내놓은 [원효사상]은 원효사상의 기반과 특징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서양철학이 원효를 비롯해 동양사상이나 더 나아가서 물리학자도 화엄사상에서 힌트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우주적인 섭리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해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도리에 눈이 뜨이게 된 결과라고 말하고 있는 ‘원효의 일심과 니체의 신’이 주목을 끈다. 또한 저자는 ‘장자의 일(一)과 원효의 일(一)에서는 장자의 일이 한낱 지적 언설의 산물에 지나지 않지만 원효의 일은 언설을 끊음으로써 비로소 감응이 열리는 실존의 정체이며 그 정체가 바로 불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마의 이입을 원효가 [금강삼매경론]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살펴보고 원효사상의 자재와 달마선을 대조시켜 해설한다. ‘원효의 자재와 달마의 벽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자욱했다. 오늘은 아이들과 C.A 전일제를 하는 날이다. 나는 지금까지 가는 학교마다 C.A 부서에 불교 청소년단체인 파라미타를 만들어 나름대로 명상 수련을 지도하고 캠프에 참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사찰을 방문해왔다. 오늘은 충주 인근의 창룡사를 가기로 했다. 충주 남산의 한쪽에 자리잡은 창룡사는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는 절로 그 역사가 깊었다. 아이들은 창룡사에 가겠다고 하니 의아해 하면서 '도대체 창룡사가 어디 있는냐?'고 물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이 놈들이 충주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창룡사를 모르다니……. 충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고 이름이 나 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청소년 불교의 현주소구나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중견 시인 황동규 교수(서울대 영문과, 사진)의 시세계가 심상찮다. 월간 좥현대문학좦1, 2월호에 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더니 최근 발간된 월간좥문학동네좦 봄호에 [벽암록]의 선시를 연상시키는 시 한편을 선보였다. 일단 좥문학동네좦에 실린 황 시인의 시 ‘적막한 새소리’를 보자. …중간 생락… ‘십자가위에 계실 때 해질 무렵 새소리가 들리던가?’/불타가 물었다./‘새들이 목소리를 낮추더군./ 아마 어느 순간 새소리 아주 지워진 것을 모르고/계속 듣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예수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말을 이었다./‘그게 바로 선생의 적요(寂寥)가 아니겠는가?/’군데군데 끊긴 늦가을 물길이겠지.’/잠시 후
존중할 대상 없는 삶은 괴로움 우리는 본래 사회적 존재요 연기적 존재이기에 항상 이웃과 세계, 자연과 우주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또한 우리들은 정신적으로도 무엇인가에 의지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정신적 의지처가 없는 사람은 부평초와 같은 불안과 방황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기에 석존은 《아함경》에서 "의지하고 존중할 대상이 없는 삶은 괴로움이다"고 설하셨을 것이다. 불교인들은 석존 재세시부터 불˙법˙승 삼보(佛法僧 三寶)에 귀의하였으며 그 전통은 오늘에 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귀의는 불교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이므로 삼귀의계(三歸依戒)라고도 한다. 불˙법˙승을 세가지 보배라고 한 이유에 대해, 《보성론(寶城論)》에서는 ①선근이 없는 중생은 백천만 겁을 지나더라도 이 삼보를 만나기
"경주 남산 순례 신라인 불심 느껴" 2박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짜여진 스케줄이 참가자로 하여금 불심에 흠뻑 젖어들고 수행 정진토록 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모두가 느낀 소감이라 생각된다. 특히 이번 수련에서 우리 조상들의 불교신앙에 대한 자취를 더듬기위해 우리나라 불교신앙의 매카인 경주남산을 순례한 일은 좀처럼 답사하기 어려운 일로 매우 뜻있는 일이었다. 발닿는 곳마다 불상이요 남산 전체가 불적지라니 신라시대 우리 조상들의 불교신앙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수련 이틀째 저녁 예불후 어둠이 깃든 대웅전 앞 다보탑과 석가탑을 돌면서 한 삼보일배의 합불정진은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불성을 느끼게 했다. 석가모니불을 염하면서 삼보전진후 일배를 맨땅위에서 하는 것이었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옷에
하나의 사상은 전개된 지역의 사회적, 역사적 풍토에 맞게 수용되어야 생명력을 가진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중국에 불교가 처음 전래됐을 때도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고유사상 즉, 도교에 맞게 불교를 해석했다. 불교의 공사상을 도교의 무위 사상에 대입시켜 이해했던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선이나 화엄·천태·법화·정토사상 등 인도에서 수입된 사상체계를 중국적인 불교사상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 불교가 신라에 처음 전래될 당시 유례없는 탄압을 겪었던 것도 중국 불교를 우리 정서에 맞게 토착화 시키지 못했던 결과이다. 반면에 이차돈의 순교 이후 불교가 위정자들의 정치이념이자 민초들의 생활이념으로 뿌리내리게 된 것은 중국불교를
조계종은 `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9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과 이원식 경주시장, 이용택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종단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이와관련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열어 문화엑스포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9월 18일부터 3일간 불국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원효'가 공연되고 10월에는 영산대재가 펼쳐진다. 불국사는 엑스포와 관련, 김영동의 `천년의 소리' 공연과 국악 공연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