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학연구원(원장 도업 스님)은 ‘원효성사와 대승불교의 일심사상’을 특집으로 다룬 [원효학연구] 제6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원효사상의 일심사상’(이평래)을 비롯해 화엄교학(도업 스님), 정토학(보광 스님), 중국선(혜원 스님) 등을 다룬 논문이 실려 있으며, 공모논문으로는 원효성사의 사상이나 각 종교, 철학의 일심사상을 다룬 논문 6편이 게재돼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2002학년도 총여학생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불자 여학생 후보들이 신행을 바탕으로 한 ‘깨끗한 유세 운동’을 펼쳐 화제이다. 지난 11월 19일 동국대 총여학생회 회장과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노태경(동국대 조경학과 3·법명 진전해)-김유진(동국대 경제학과 3·법심) 씨는 선거 운동 기간인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매일 교내 정각원 법당과 원효관 앞에 있는 卍자 성지 등지에서 108배를 하면서 선거 운동에 나섰다. “108배 정진은 당락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밝힌 이들이 신행 선거 운동에 나선 이유는 동국대 여학생들의 권익과 복지 증진, 학교 발전을 부처님 앞에서 올곧게 발원하기 위해서이다. 노태경-김유진 씨는 “총여학생회는 여학생들의
배타적 삶은 진리와 배치 차이보다 공통점 찾아야 “모든 종교들이 보편적인 진리를 주장하지만, 현실에선 보편성은커녕 자기 중심적 특수성만 판을 친다. 내가 참 종교적이라고 판단한 것이 저쪽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11월 2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리는 불교포럼 열린토론마당에서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를 발표할 예정인 이찬수 강남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논문을 통해 “종교들간에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잣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다양성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감정에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각 종교들이 자기들의 진리는 전 우주에 통한다며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지만 실제로는 그 거창한
효당 스님의 茶道 올곧게 이어 “茶道無門…차 마시기는 특별한 일이 아니올시다” “차(茶)하는 차인(茶人) 치고 반야로 차도 문화원과 채원화 원장을 모른다면 아마도 이 땅의 차인은 아닐게요.” ‘전통 문화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인사동 거리에 위치한 ‘반야로 차도 문화원’(원장 채원화)은 우리 나라 차 문화의 효시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 하다. 근세 차 문화의 중흥조로 평가받고 있는 효당 최범술 스님의 차도를 올곧게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범술 스님의 증차 제차법과 차도를 알리는 ‘차도 포교당’으로서 문패를 올린 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반야로 차도 문화원은 효당 본가의 맥을 이을 50여 명의 ‘차도 포교사’를 배출한, 그러니까 차도에 관해서는 적어도 이 땅에서 제일가는
“원효는 마르크스 사상에 심취했던 젊은 날의 끄트머리에서 스치듯 만났습니다. 그렇게 만난 원효의 사상은 어두운 시대를 밝힐 수 있는 빛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인연으로 여러 편 글도 쓰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교수신문이 주관한 학술에세이 공모전에서 ‘생태이론과 화쟁사상의 종합’이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흠〈45〉 한양대 교수. 그는 이 글을 통해 우열이 아니라 차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투쟁과 모순이 아니라 자신을 소멸시켜 타자를 이루게 하는 상생의 사유체계인 원효 화쟁사상이 생명공존의 참다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있게 밝혔다. “홍수를 막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댐을 쌓는 것이고 하나는 물이 흐르는 대로 물길을 터주는 것입니다. 댐을 쌓는
원효-궁예 조명…탑돌이-영산재 봉행 가을의 한 복판인 10월을 맞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사찰이나 특색 있는 불교문화와 연계해 주최하는 지역문화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방축제들이 지방제정 확충은 물론 지역 문화 홍보에도 좋은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어 지역 축제의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표 참조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함께 주최하는 신라문화제는 1962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다. 10월 8일부터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9개부문, 38개 종목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그 규모 면에서도 단연 손색이 없다. 특히 10월 9일 오전 10시 불국사에서는 신라불교 영산대제 시연을 마련해 화려했던 신라 불교의 역사를 만끽할 수 있다. 신라문화제
강정중 씨가 번역 해설해 내놓은 [원효사상]은 원효사상의 기반과 특징에 대해 논하고 있다. 서양철학이 원효를 비롯해 동양사상이나 더 나아가서 물리학자도 화엄사상에서 힌트를 얻어내려고 하는 것은 우주적인 섭리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해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도리에 눈이 뜨이게 된 결과라고 말하고 있는 ‘원효의 일심과 니체의 신’이 주목을 끈다. 또한 저자는 ‘장자의 일(一)과 원효의 일(一)에서는 장자의 일이 한낱 지적 언설의 산물에 지나지 않지만 원효의 일은 언설을 끊음으로써 비로소 감응이 열리는 실존의 정체이며 그 정체가 바로 불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달마의 이입을 원효가 [금강삼매경론]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살펴보고 원효사상의 자재와 달마선을 대조시켜 해설한다. ‘원효의 자재와 달마의 벽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자욱했다. 오늘은 아이들과 C.A 전일제를 하는 날이다. 나는 지금까지 가는 학교마다 C.A 부서에 불교 청소년단체인 파라미타를 만들어 나름대로 명상 수련을 지도하고 캠프에 참여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까운 사찰을 방문해왔다. 오늘은 충주 인근의 창룡사를 가기로 했다. 충주 남산의 한쪽에 자리잡은 창룡사는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는 절로 그 역사가 깊었다. 아이들은 창룡사에 가겠다고 하니 의아해 하면서 '도대체 창룡사가 어디 있는냐?'고 물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대체 이 놈들이 충주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창룡사를 모르다니……. 충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고 이름이 나 있는데도 말이다. 이것이 청소년 불교의 현주소구나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중견 시인 황동규 교수(서울대 영문과, 사진)의 시세계가 심상찮다. 월간 좥현대문학좦1, 2월호에 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더니 최근 발간된 월간좥문학동네좦 봄호에 [벽암록]의 선시를 연상시키는 시 한편을 선보였다. 일단 좥문학동네좦에 실린 황 시인의 시 ‘적막한 새소리’를 보자. …중간 생락… ‘십자가위에 계실 때 해질 무렵 새소리가 들리던가?’/불타가 물었다./‘새들이 목소리를 낮추더군./ 아마 어느 순간 새소리 아주 지워진 것을 모르고/계속 듣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예수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말을 이었다./‘그게 바로 선생의 적요(寂寥)가 아니겠는가?/’군데군데 끊긴 늦가을 물길이겠지.’/잠시 후
존중할 대상 없는 삶은 괴로움 우리는 본래 사회적 존재요 연기적 존재이기에 항상 이웃과 세계, 자연과 우주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또한 우리들은 정신적으로도 무엇인가에 의지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정신적 의지처가 없는 사람은 부평초와 같은 불안과 방황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기에 석존은 《아함경》에서 "의지하고 존중할 대상이 없는 삶은 괴로움이다"고 설하셨을 것이다. 불교인들은 석존 재세시부터 불˙법˙승 삼보(佛法僧 三寶)에 귀의하였으며 그 전통은 오늘에 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삼귀의는 불교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이므로 삼귀의계(三歸依戒)라고도 한다. 불˙법˙승을 세가지 보배라고 한 이유에 대해, 《보성론(寶城論)》에서는 ①선근이 없는 중생은 백천만 겁을 지나더라도 이 삼보를 만나기
"경주 남산 순례 신라인 불심 느껴" 2박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짜여진 스케줄이 참가자로 하여금 불심에 흠뻑 젖어들고 수행 정진토록 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모두가 느낀 소감이라 생각된다. 특히 이번 수련에서 우리 조상들의 불교신앙에 대한 자취를 더듬기위해 우리나라 불교신앙의 매카인 경주남산을 순례한 일은 좀처럼 답사하기 어려운 일로 매우 뜻있는 일이었다. 발닿는 곳마다 불상이요 남산 전체가 불적지라니 신라시대 우리 조상들의 불교신앙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수련 이틀째 저녁 예불후 어둠이 깃든 대웅전 앞 다보탑과 석가탑을 돌면서 한 삼보일배의 합불정진은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불성을 느끼게 했다. 석가모니불을 염하면서 삼보전진후 일배를 맨땅위에서 하는 것이었다.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옷에
하나의 사상은 전개된 지역의 사회적, 역사적 풍토에 맞게 수용되어야 생명력을 가진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중국에 불교가 처음 전래됐을 때도 중국인들은 자신들의 고유사상 즉, 도교에 맞게 불교를 해석했다. 불교의 공사상을 도교의 무위 사상에 대입시켜 이해했던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선이나 화엄·천태·법화·정토사상 등 인도에서 수입된 사상체계를 중국적인 불교사상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 불교가 신라에 처음 전래될 당시 유례없는 탄압을 겪었던 것도 중국 불교를 우리 정서에 맞게 토착화 시키지 못했던 결과이다. 반면에 이차돈의 순교 이후 불교가 위정자들의 정치이념이자 민초들의 생활이념으로 뿌리내리게 된 것은 중국불교를
조계종은 `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9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과 이원식 경주시장, 이용택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종단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이와관련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열어 문화엑스포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9월 18일부터 3일간 불국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오페라 `원효'가 공연되고 10월에는 영산대재가 펼쳐진다. 불국사는 엑스포와 관련, 김영동의 `천년의 소리' 공연과 국악 공연을 마련한다.
회갑을 맞은 한학자 일영 이태식(일영 이태식, 이화문화출판사 주간)씨가 주위의 축하 시화와 자신의 시와 글 등을 묶어 《일영수시서화소첩(일영수시서화소첩》(우경서루 펴냄)을 펴냈다. 이씨는 '57년 청담 스님에게 《능엄경》을 배운 것을 인연으로 불교에 입문해 `대각회'를 조직해 활동하는 등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씨는 근대한국불교학계의 태두 퇴경 권상로 박사의 문집 《퇴경당전서》 발간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9개월 간의 준비 작업 끝에 발간된 이 책에는 이병주(전 동국대교수)박사의 축사를 비롯해 각계 명사들의 축시 29수, 축화 11점, 축하서 27점, 자작시 2백여 수, 원효˙지눌 스님 등의 약전을 비롯한 이씨의 글 등 각종 시서화(시서화)와 소장 도서목록 등이 실려있다.
성철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돈오돈수(頓悟頓修)의 선풍을 고양하고 선불교 및 불교학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성철선사상연구원(원장 목정배)이 '96년도 학술연구비 지원 선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선정자는 모두 8단체 26명으로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에 `한국유식사상사'를 연구할 이만(동국대)교수를 비롯해 10명, 1단체, 박사과정 대학원생 지원 대상에 `불교소설의 서사적 구성원리와 타계의 상관성 연구'를 연구할 김진영(충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씨 외 14명이 선정됐다. 또, 불교완전을 윤독하는 윤독회 지원대상단체로는 스토니부룩(Stony Brook)원효강독회 외 6개 단체가 선정됐다.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내용과 방법의 창의성과 탁월성 △연구 수행능력과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 등의 심사기준
엄격한 선정 기준... 민족사 위상 다진 대표작 교계를 대표하는 출판사로 불자들이 첫손에 꼽는 곳이 민족사(사장 윤창화)다. 본사가 창간 8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설문조사(본지 371호 참조)에서도 민족사는 여타 교계 출판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어려운 교계 출판시장의 여건 속에서 '80년 5월 창사 이래 학술서적만을 고집해온 민족사만의 이미지가 불자들에게 널리 인식됐기 때문이다. `깨달음총서'와 함께 민족사의 대표적 기획출판물로 꼽히는 `민족사 학술총서'는 그래서 민족사의 오늘을 있게 한, 또 민족사가 존재하는 이유를 밝혀 주는 기획물로 평가된다. 윤창화 사장은 "학술총서를 만들기 위해 민족사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민족사 학술총서가 처음 세상에 선을 보인 것은 지난
“만들다 만 영화 ‘동승’ 완성이 꿈” 왕건·목민심서 출연 바빠도 법회 안 빠져 “영화 ‘동승’은 시나리오나 작품 구성이 매우 탄탄한 작품입니다. 제작비 부족으로 중단되지만 않았더라면 한국 영화계에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스님이 역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히는 연극인 전무송 씨를 늦은 시각 만났다. 하루 종일 계속된 촬영을 막 마치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된 인터뷰에서 그는 또 다시 작품 얘기다. 영화 ‘성철’의 제작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비슷한 시기 촬영이 중단된 영화 ‘동승’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진 까닭이다. ‘연극쟁이 전무송’은 그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호칭이다. 영화 ‘만다라’를 비롯 드라마 ‘원효대사’, 연극
실천불교학교 수강생 모집 파주 보광사(주지 효림 스님)는 불교기본교리, 불교의식, 불교사 등 기초교리를 가르치는 제4기 실천불교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일요일반으로 나뉘어15주 동안 진행되며 오는 9월 4·8일 양일간 입학식이 있다. 한편 일요가족법회,초하루법회, 관음재일법회, 지장재일법회 등 정기법회가 매달 열린다.0348)942-7700~1 죽림사 불교대 강좌 개강 죽림사불교대학(학장 향공 스님)은 8월29일 제2기 교리강좌를 개강한다. 주간반은 여성 야간반은 일반인 대상으로 97년 1월30일까지 계속된다. 과목은 △불교교리 △사원예법 △불교사상 △천수경 등이며, 강사진은 설조(불국사 주지) 무진장(전 조계종 포교원장) 법타(은해사 주지) 암도(전 조계종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현실을 진단하는 학술세미나와 관련 서적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학계에서도 북한불교 및 통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불교학계는 ‘북한불교’와 관련된 세미나를 단 한 차례도 개최한 적이 없을 정도로 무관심으로 일관해 왔고, 관련 학위논문도 법타 스님의 《20세기 최근세의 북한불교 변화에 대한 연구》(미국 클레이톤대, 박사, 1996)와 강의중 씨의 《북한의 통일정책과 포교과제》(원광대, 석사, 1999) 등 두 편에 불과할 정도로 연구 성과와 학자층이 극히 엷었다. 여기에 그간 일반적인 통일 및 북한불교에 대한 담론 역시 원론적인 차원의 수준을 넘지 못하다는 비판이다. 국가안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지하수 고갈.환경파괴 우려 개발 저지 나서 요즘 광주지역 불자들은 `무등산 개발 반대'라는 화두를 안고 산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영조스님)를 필두로 한 광주 불교계는 "특정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무등산에 포크레인을 들이대어 찢어 헤쳐서 12만평 규모의 온천 레져타운을 건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무등산의 훼손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6월10일 발표한 성명에서 "무등산은 광주 전남민의 정신적 지주이자 우리 불교에 있어서도 비길데 없는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이름 그래도 오랜 역사를 통해 지키고 가꾸어 온 청정 도량이자 영산"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영산의 증심사지구에 최근 가든백화점의 계열사인 (주)청전농원이 산의 파괴와 대규모 환경 오염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