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11월5일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의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동국대는 총장과 입학처장 명의로 깊은 유감을 표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의 뜻을 밝혔다.동국대는 11월5일 오후 3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및 예비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확인과정에서 합격자 중 일부의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뀐 사실이 발견됐다. 이유는 3수 이상의 수험생은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해야 하는 데 이를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
불교를 포함한 7대 종교가 연대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행보로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KCRP는 특히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 방식과 조직 이기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하며 “민주주의에 걸맞게 검찰은 개혁돼야만 한다”고 촉구했다.KCRP는 10월25일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가톨릭),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불교), 이홍정 총무(개신교),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김영근 관장(유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
불교와 문화를 사랑하는 장애인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장애시인들의 시와 노래를 음반으로 제작한다.‘꽃과 별과 시’ 를 주제로 제작되는 이번 음반은 장애시인 11명의 시에 음악과 노래를 더해 제작된다. 장애·비장애 음악 아티스트 10여명이 작곡과 노래로 협업하며 12월 초 음반 1000부 제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12월20일 제작 발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보리수아래 음반 다섯번째인 이번 음반에는 김영관, 김소영, 김준엽, 고명숙, 성인제, 이순애, 이경남, 최명숙, 최윤정, 홍현승 장애시인들이 제작한 시가 담긴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가 지난 10년의 여정을 조명하고 앞으로 불교호스피스의 나아갈 길에 마음을 모으는 법석을 마련했다.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협회장 능행 스님)는 10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호스피스 세미나 삶, 사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불교호스피스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불교호스피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한 토대로 마련됐다.협회장 능행 스님은 “호스피스를 실천하는 우리는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누군가의 종착역에서 삶을 놓고 떠나가는 이의 차가워지는 손을 잡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전개 중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전국 7개 권역에서 종단별 다짐 캠페인을 펼친다.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사장 이기흥)는 10월19일 북한산 국립공원 백운대 탐방지원센터(도선사 입구)에서 북한산 방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답게살기 다짐 릴레이 캠페인’ 동참 서명과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날 이벤트는 불교,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중 불교가 다짐 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회장 이금석) 임원과 회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불교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역량 결집을 통해 불교 호스피스 위상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KRBHA)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호스피스를 통해 생명 존엄성을 보호하고 우리사회 속 삶에 대한 인식을 높여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협회징 능행 스님)는 10월25일 서울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호스피스 세미나 ‘삶, 사람’을 개최한다.오후 2시부터 진행될 세미나는 영적돌봄가 다
강의 오염을 막고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강변에 버드나무를 심는 ‘버드나무 방생법회’가 이번에는 금강에서 진행된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10월26일 오후 12시50분 세종시 금강 합강공원에서 ‘금강 버드나무 방생법회 및 천안 성불사 숲체험’을 진행한다. 불교환경연대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해 내성천에서 채취한 왕버드나무 묘목을 재배해 강변에 심는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버드나무 뿌리가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고 서식지를 제공해 생명이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 착안해, 강에 깃든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우리사회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을 이유로 죽어간 이들을 위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 이하 사노위)은 10월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빈곤철폐의날 퍼레이드’에 참여, ‘가난과 차별 때문에 돌아가신 분들의 합동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세계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빈민해방실천연대와 홈리스행동 단체 등으로 구성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다.사노위는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추모제에서 천수경 독송기도와 염불로 서울 봉천동에
“한국 불자 여러분, 인권탄압으로 고통받고 죽어가는 줌머족의 아픔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방글라데시 정부가 줌머족에 대한 탄압을 멈출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방글라데시 내 소수민족이자 선주민인 줌머족을 향한 탄압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재한줌머인연대(회장 라트나)가 한국 사회와 한국 불교계를 향해 관심을 호소했다.재한줌머인연대는 10월12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글라데시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줌머인 인권 침해와 탄압의 실상을 공개했다. 특히 줌머족 자치구인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체
불교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자비실천에 매진하는 조계종 직할자원봉사단이 보수교육을 통해 다시금 원력을 다졌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0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하반기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 앞서 신규봉사단원 환영식을 진행했다. 염불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불교자원봉사 기본교육 등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총 22명의 신규자원봉사자를 대표해 9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조계종자원봉사단 단원증과 단복을 수여했다.조계종 염불 자원봉사단과 찬불가 음악치유봉사단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 총무원장)이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삼척시를 찾아 피해가정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천태종복지재단 및 산하시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10월8일 삼척시 침수 피해지역에서 이재민 가옥을 정리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복구하는 등 자원봉사를 진행했다.봉사에 참여산 복지재단 사무총장 덕중 스님은 “재해 복구활동이 삼척 주민들의 삶의 터전 재건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피해주민들이 생업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태종복지재단 사회봉사단은 10월14일 피해지역 중
방글라데시 내 소수민족이자 선주민인 줌머족을 향한 탄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한줌머인연대가 한국사회에 관심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재한줌머인연대는 10월12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줌머민족 인권에 대한 관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8~9월 방글라데시 내에서 군대에 의한 탄압으로 스님을 비롯한 수명이 목숨을 잃은데 따른 것이다. 재한줌머인연대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 카그라챠리구 바가이핫 지역에서 방글라데시 군인들이 줌머인 1명을 살해했으며 8월26일에는 디기닐라 지역에서 군
불교활동가지원기금(운영자 동출 스님)이 ‘제15회 불교활동가’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불교활동가지원기금은 불교포교 현장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홍포 활동을 이어온 활동가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3년 이상 불교계에서 활동한 활동가(외국인 스님 포함)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대상자의 활동 내역과 이력 등을 담은 서류를 10월15일까지 이메일(sulpub@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20-0824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1508 / 2019년 10월 16일자 /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즐기며 세대공감을 이끌어 온 ‘종로 장(醬)축제’가 성료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9월3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우리가 하나되는 전통장-세월의 향기를 그리다’를 주제로 제3회 종로 장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보인 스님을 비롯해 김영종 종로구청장, 전통장전승단 ‘종로&장금이’ 어르신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미니장독을 든 참가자들이 마로니에 공원 일대를 걷는 장축제 행진과 퓨전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장만들지, 금줄발지만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가 9월21~24일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북중접경지역 현장순례를 진행했다.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현장순례는 만주지역 항일운동 현장과 역사유적지, 백두산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7기 수료생 65명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했다.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주의 교육을 실시했던 명동학교와 대표적인 항일시인 윤동주 시인의 생가 답사를 시작으로, 1920년 항일투쟁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일본을 상대로 조선은행권 15만원을 탈취한 사건을 기념하는 ‘15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40여명이 단양 구인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9월29일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신도인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문화 탐방순례를 진행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단주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불교천태중앙박물관과 온달 드라마세트장, 온달 동굴 등을 방문했다.구인사를 처음 방문한 크리싼다 씨는 “이렇게 웅장한 사찰은 스리랑카에도 드물다”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감사를 전
현장 사례를 토대로 불교호스피스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서울경기지부는 10월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영적돌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첫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불교호스피스를 알리고 잘못된 인식이나 편견 등을 바로잡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현장에서 영적돌봄가로 활동하고 있는 다경 스님(서울경기지부 영적 돌봄팀장)이 강사로 나서, 영적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불교호스피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 방침에 따라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사찰의 축제 및 문화행사가 속속 취소되고 있다.경기도 광주 장경사는 10월12일 남한산성 및 사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8회 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를 취소했다. 장경사 의승군 문화제는 애초 추모 수륙무차대법회와 장경사 가을맞이 산사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우려한 광주시에서 일체 행사에 대한 취소지침을 내림에 따라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강화 전등사는 10월5~13일까지 전등사 일원에서 개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이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전개했다.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는 9월22일 태풍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봉사현장에는 부산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부산서구노인복지관 등 복지재단 산하시설 직원으로 구성된 천태종복지재단 사회봉사단이 참여했으며, 디자인팩OK사업단(대표 이흔)이 전기공사 등을 지원했다. 특히 봉사단은 태풍으로 젖은 벽지와 장판을 모두 교체하고 고장 난 전등을 수리하는 등 생활공간 복구에 주력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대상 생명나눔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올 7월 장기 및 조직기증 희망자 등록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16세 이상 고등학생도 부모 동의나 관련 서류 제출 없이 기증 신청이 가능해 진데 따른 것이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9월26일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이조복, 이하 서울과기고)에서 ‘생명나눔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의정부 광동고에 이어 세 번째 협약 체결이며, 불교 종립학교가 아닌 고등학교로는 처음이다.업무협약에 따라 서울과기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