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의 관법은 소승불교의 사념처관(四念處觀), 수식관을 그대로 답습하였으나, 독자적인 견해로서 체계화했다. 임제(臨濟)의 간화선(看話禪)도 소승시대의 여러 조사들이 깨달은 세계를 단적으로 파악하려고 한 관법이다.지금까지 소승불교의 수행에서 몇가지 대표적인 것을 소개했다. 그러면 불교의 수행이란 어떤 것인가를 정리해야겠다. 수행(修行)이라는 말은 ‘닦아서 행한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그러면 닦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다. 흔들리고 들뜨거나, 침잠하고 어두운 마음이 아니고 밝게 깨어있는 마음이 되려고 하고, 고요히 안정된 마음이 되려고 하는 수행이다.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라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르침을 믿고 실천해야하는데 부처님 말씀을 믿으려면
우리 인간은 욕망이 추구되는 한 이로 인해서 인간의 삶의 법칙 곧 우주 속의 인간의 질서를 떠나서 잘못된 곳에 머무르게 되며, 그 때문에 고생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이 두카다.이어야할 우주적 질서를 벗어나면 그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것은 뻔한 이치다. 그러므로 이 두카를 멸하기 위해서는 순서에 따라서 잘 행해야 할 규범이 있으니, 이것이 여덟가지 올바른 길이라고 하신 것이다.이 여덟가지 중에서는 첫째 단계에서부터 점차로 올라가는 순서가 있다.첫째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그 다음의 단계를 이룰 수 없다. 그 첫단계는 무엇인가?이것이 올바른 견해라고 하는 정견(正見)이다. 이로부터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이 순차로 이루어지게 된다.팔